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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비난에 ‘이강인 찐팬’ 파비앙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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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2.19. 오후 7:40

 

이강인 팬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온 방송인 파비앙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사진출처 = 인스타그램]2023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내 선수 불화설의 중심에 서 있는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열성 팬이라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이 근황을 전했다.

파비앙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영주권)”며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되는 게 인생 아니겠어요?”라고 반문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태극기와 카타르 국기 사이에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사진 아래에는 ‘Arrival←Transfer←’라는 쓰여 있다.

앞서 이강인(PSG)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둔 지난 6일(한국시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다툼이 있다는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자 평소 이강인을 응원해 온 파비앙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골수팬인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하자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개설, 이강인과 구단 관련 영상을 제작해 왔다. 구독자는 15만 명을 넘겼고,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강인 논란과 함께 일부 누리꾼들은 파비앙의 채널로 몰려와 악플을 쏟아부었다.

네티즌들은 “하극상으로 팀 분위기 망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이제 이강인 콘텐츠 다루지 않았으면 한다” “실망이다”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말라”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파비앙 난처하겠네” “악플에 상처받지 마시기를” “파비앙이 무슨 잘못이 있나” 등 위로했다.

이 게시글에도 네티즌들은 “기운내세요” “상처받지 마시기를” “너네 나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등 격려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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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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