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 한국 정치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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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與 중진들 직무대행 체제 지지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11일 이준석 당 대표의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에 따른 차기 지도체제와 관련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주변과의 연락을 차단한 채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상태다.

출처: 동아일보-한지혜 기자

 

2. 한미 공군, 북한의 화학탄 공격 대비 훈련 실시

 한미 공군의 F-35A스텔스전투기 연합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한 달 만에 방사포(다연장로켓)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최근 주한·주일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실물 크기의 스커드미사일 모의탄두를 활용해 북한의 화학탄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처: 동아일보 윤상호 기자

 

 

3. ‘포스트 이준석’ 체제에 대해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與당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개월 직무 정지'라는 징계를 받은 이후 '포스트 이준석' 체제에 대해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대표 직무대행이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혹은 조기 전당대회냐를 두고 각 의원들의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권 원내대표와 달리 차기 당권주자로 손꼽히는 안철수·김기현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4. 이준석 대표 징계 관련 여파 속, 징계의 성격을 사고로 해석

 국민의 힘에선 이준석 대표 윤리위 징계 관련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선 이 대표의 당원 자격 정지에 대한 해석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궐위'로 보면, 전당대회를 열어 새 당 대표를 뽑아야 하고, '사고'로 본다면, 6개월 뒤 이 대표가 복귀할 때까지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집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는 궐위가 아닌 사고라는 게 당 기조국의 해석이고, 최고위도 이 해석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SBS 강청완 기자

 

 

 

5. 국힘 vs 민주 지지율 역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도 긍정 평가가 30%대로 떨어지면서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의 후폭풍이 지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 힘 지지율은 40.9%이고 더불어 민주의 지지율은 41.8%입니다.

 

출처: 문화일보 이은지 기자

 

6. 이재명, 이번 주 당권 도전 출마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주말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민주당 ‘텃밭’ 광주·전남을 찾아 사실상 당권 도전 행보에 돌입하면서 8·28 전당대회 공식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대세론을 등에 업은 이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된다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2명만 친명계가 당선돼도 ‘이재명 친정체제’가 완성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당내 세력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친명계 후보들이 예비경선에서 상당수 컷오프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출처: 헤럴드 경제 배두헌 기자

 

7.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진행해 온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잠정 중단합니다. 표면적 이유는 '코로나19 예방'이지만, 비선 국정운영 및 인사 실패 논란이 거듭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출처: 시사저널 이혜영 기자

 

8. 팽팽한 이준석 징계 여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대해 적절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 징계에 대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33.2%, '과도하다'는 응답은 31%, '미흡하다'는 응답은 27.5%로 집계됐습니다. 

출처: 뉴스1 정재민 기자

 

9. 민주, ‘순방 수행원 공개’법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수행원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10일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민간인 자격으로 동참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이 내놓은 카드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구자창 기자

 

 

10. 이재명 팬덤 정치 논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를 통해 이른바 '밭갈이'라 불리는 당원 지지자 모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당원 가입뿐만이 아니라 댓글 달기 등 커뮤니티 활동까지 독려한 이 의원에 일각에서는 열성 지지자 중심의 팬덤 정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당원으로 더 많이 가입해 주장을 관철하는 포지티브 방식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임을 알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매일신문 박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