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4-03-06 01:25:21
0 0 0
[정치] 정청래, 김건희 여사에 '1대1 토론' 제안..."한동훈 데려와도 좋다"
내용

입력2024.03.05. 오후 8:52

 

"국민 알권리 차원서 충분히 토론 가치 있다고 생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5일) "김건희 여사와의 1대1 토론을 거듭 제안한다"며 "카카오톡 친구 한동훈을 데리고 나와도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1대1 토론을 제안하며 "김어준 씨가 사회자를 해도 상관없다"고 말한 데 대해 맞대응하는 격입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께 물어볼 게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본인들에게는 가정사이겠지만, 국민의 입장에선 국정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 사건들"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충분히 토론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원하면 토론장에서 묵비권도 보장하겠다"며 "사회자로 카카오톡 친구 한동훈을 데리고 나와도 좋다. 사회자로 부적절하면 그냥 마음 안정 차원에서 한동훈 같은 분을 데리고 나와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 최고위원은 어제(4일)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와의 1대1 토론을 제안하며 "내가 보기에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 제1권력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더 토론하고 싶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을 향해선 "윤석열 정권 아바타로 추정되니 이재명 대표와 토론할 자격과 자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주제 파악을 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4일) 이 대표와의 1대1 토론을 언급하며 "이 대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자로 내세워도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대화가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거절의 뜻을 전한 데 대해선 "지금 필요한 것은 양당 대표 간의 토론이지 대통령과의 토론은 너무 뜬금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5일)도 "거짓말만 안 하면 된다. 묵비권을 드리겠다. 정청래 같은 분을 데리고 나와도 된다. (1대1 토론이) 자신 없으면 왜 야당 대표를 하고 있느냐"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휘란 기자(kim.hwiran@jtbc.co.kr)

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