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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3-08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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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온 '인터배터리' 부스, 각국 '대사·CEO' 포함 무려 6만명 다녀갔다
내용

입력2024.03.08. 오후 2:54  수정2024.03.08. 오후 2:55

 

인재유치 활동도 적극 나서

지난 6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의 부스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은 SK온 부스를 찾은 관람객. /사진=SK온 제공
SK온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SK온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만 총 6만5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SK온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은 총 6만5000여명이다. SK온 전시장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뿐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폭스바겐 ID.4 미니어쳐. /사진=김동욱 기자
SK온 전시장은 미니 트랙 위에 자동차 미니어처들을 전시한 런웨이가 입구에서부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eGV70를 비롯해 포드 F-150 라이트닝, 페라리 SF90, 벤츠 EQA, EQB 등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미니어처 차량이 포진한 곳이다. 관람객들은 각 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들의 제원을 일일이 메모하거나 촬영했으며 일부 관람객들은 각 배터리의 차이점을 전시관계자들에게 묻기도 했다.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SF 배터리, Advanced SF 배터리, SF+ 등 급속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SK온은 Advanced SF 배터리를 통해 '인터배터리 2024 급속충전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K온 부스를 둘러보는 관람객. /사진=SK온 제공
SF 배터리는 SK온이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다.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Advanced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SF+는 급속충전 시간을 15분 단축하고 에너지 밀도를 늘렸다.

급속충전 기술 청사진도 공개했다. 오는 2030년 5분 충전에 300km 주행이 가능한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인터배터리 콘퍼런스에서 "7분 급속충전 기술을 2년 전 개발했지만 현재 인프라 상황에서 상용화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출시하지 않고 있다"며 "5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온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진행한 커리어톡. /사진=SK온 제공
SK온은 인터배터리 기간 인재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기업설명회에서 최경환 부사장이 직접 나서 SK온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댄서 아이키와 인디밴드 루시, 래퍼 임플란티드키드 등과 협업해 제작한 영상을 소개했다. '젊은 회사' 이미지를 앞세워 자율좌석제, 상사 결재 없는 휴가 등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본 철학이 반영된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SK온이 '커리어톡'(Career Talk)을 주제로 가진 일대일 취업 멘토링에는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했다.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한 모의면접도 호응을 얻었다.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과 같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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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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