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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3-18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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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공공분야 AI 일상화 속도전…올해 사업예산 '작년의 3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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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24.03.18. 오후 12:00  수정2024.03.18. 오후 12:01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10개 신규과제 추진…수행기관 공모 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비롯한 10개 정부부서와 협업해 공공서비스 분야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올해 신규과제 10개를 선정·구체화했으며, 본격 착수를 위한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과기정통부는 AI 시대의 본격화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80억원 규모였던 사업예산을 올해는 240억원으로 증액해 AI 일상화의 가속화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58개의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를 접수했다. 이후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 등을 거쳐, 10개의 신규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10개 정부부서,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의 협업, 디플정 초거대 공공 AI TF의 심층 검토 등을 거쳐 과제들을 보다 정교화·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개발·실증 과제는 △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AI기반 개인맞춤형 보훈재가복지솔루션 △AI 빛공해 이미지 분석 솔루션 △AI융합 약관심사플랫폼 △AI기반 드론 인명구조·수색시스템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AI기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사전예방 솔루션 △AI융합 특수의료장비 영상품질검사 플랫폼 △AI기반 중증 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 등이다.

오는 18일부터는 약 40일간의 과제별 수행기관 공모 및 선정 등을 거쳐, 10개 과제 수행에 본격 착수한다. 새로운 과제들은 각각 연간 16억원 규모로 AI 융합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앞으로 10개 정부부서에서 현장수요 등에 맞춰 확산할 계획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은 "본격적인 AI 시대에는 AI 일상화의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의 공공서비스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해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들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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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