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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3-26 11: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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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최수연 네이버 대표 "AI 환경에서 플랫폼 경쟁력 강화할 것"
내용

 입력2024.03.26. 오전 11:00  수정2024.03.26. 오전 11:02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주주총회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서도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1784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전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 창립자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두 후보자가 금융·투자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경영에 대한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네이버 이사회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등 사내이사 2인 ▲변대규 이사회 의장 기타비상무이사 1명 ▲정도진·노혁준·변재상·이사무엘 등 사외이사 4인 등 총 7인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검색, 쇼핑,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용자 경험이 광고에 적용돼 수익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는 홈피드, 숏폼 같은 피드형 서비스와 새로운 이용자 유입을 위한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는 새로운 풀의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신규 광고 상품을 제공하고 기존 상품을 개선해 광고 플랫폼 경쟁력 높일 계획이다.

AI 분야에선 지난 11월 말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를 PC 통합검색에 도입했다. 올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광고인 '클로바포애드(CLOVA for AD)'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커머스 사업에서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판매자에게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솔루션 제공과 수익성 강화를, 소비자에게는 더 다양한 상품과 빠른 배송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인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에서는 지식재산권(IP) 영상화 작품 흥행에 따른 원작 독자 재유입과 더불어 AI 추천 강화,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의 활동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상형 광고 모델 도입을 통해 수익화 확대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선 네이버의 AI 기술을 표준화된 클라우드 상품으로 제공하며 고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의 첫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기업 맞춤형 튜닝이 가능한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 환경 속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 한 해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2023년 재무제표 승인 건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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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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