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4.8% 증가하며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었음.

◦ 4월 18일, 국무원(国务院) 신문판공실(新闻办)에서 개최한 언론브리핑에서 푸링후이(付凌晖)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国民经济综合统计司) 사장이 올 1분기 국민경제 운영 상황을 발표함.

-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요 거시지표가 합리적인 구간에 머물렀음. 1분기 중국의 GDP는 27조 100억 위안(약 5,232조 원)으로 불변가격으로 계산했을 때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함. 

◦ 웨이젠궈(魏建国)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中国国际经济交流中心) 이사장 겸 상무부(商务部) 전 부(副)부장은 “올 1분기 GDP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올 한해 경제 성장률은 5.5%~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면서 “2분기가 관건이다. 아직까지 소비와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2, 3분기에 수출이 증가하여 향후 경제 성장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임.

◦ 1분기 취업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충격으로 인해 3월 도시 실업률이 다소 상승했지만, 취업률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음.

- 1분기 전국 평균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시장 상품과 서비스 공급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이루어졌고,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안정적으로 상승함. 1분기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함.

- 상품 무역 흑자 규모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 무역 적자 규모는 축소됨. 외환보유액은 3조 2,000억 달러(약 3,950조 원) 정도이고, 국제수지의 경우, 균형이 유지되고 있음.

◦ 푸 대변인에 따르면,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3대 수요 중 최종 소비 지출이 올 1분기 중국 GDP를 3.3%p 견인했으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69.4%에 달했음. 

- 자오시쥔(赵锡军) 런민대학(人民大学) 중국자본시장연구원 연석 원장은 “1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3.3%는 특별히 이상적인 수치는 아니다. 이는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소비의 성장 잠재력을 더 많이 이끌어내야 함을 보여준다”라고 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