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2-11-24 15:28:34
0 4 0
[정치] 尹 "방위산업, 미래 신성장동력…범정부 수출지원 강화"
내용

尹 "방위산업, 미래 신성장동력…범정부 수출지원 강화"

입력2022.11.24. 오후 12:44   수정2022.11.24. 오후 12:51

 

KAI서 취임 후 첫 방산수출전략회의…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목표
'군 전력공백 정치공세' 일축…원전·건설 협력으로 확대 기대

 

KAI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전시된 KC-100, KT-1, FA-50 등을 참관하고 있다. 2022.11.24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조립 공장에서 열린 방산수출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산 수출이 원전과 건설 등 다른 분야의 산업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윤 대통령의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 방위산업이 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여정"이라며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 하나 없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전투기를 개발하는 방산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올해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 방산 수출 결과를 높이 평가하고, 폴란드·호주·노르웨이 등을 비롯해 세계 여러 국가가 한국과 방산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방위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래전(戰)의 게임체인저급 무기 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산기업의 연구와 투자 여건을 개선하면서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방위산업에 대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맞춤형 지원 약속은 수출형 무기 체계의 부품 개발과 성능 개량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를 확대하는 방향이다.

윤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하지만,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우방국과 방산 협력을 확대해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후속 군수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산기업 관계자들에도 "정부·군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하며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바로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속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 들어 방산수출전략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4대 방산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체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와 군, 업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과 각 군 참모총장, 방산업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속 전투기인 KF-21의 시험 비행을 참관하고 이 기체를 조종한 이진욱 중령을 격려했다.

아울러 국내 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 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hanjh@yna.co.kr
 

한지훈(hanjh@yna.co.kr)

 

 

[오늘의 주요뉴스]

尹 "방위산업, 미래 신성장동력…범정부 수출지원 강화"

[이태원 참사] 與 국조 수용, 용산과 교감했나…당 일각선 반대 여전 

통일부 "체제 흔드려는 김여정 시도 규탄…국민 누구도 동조 안해"

국감장 발칵 뒤집었는데…첼리스트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이었다”

 

경제6단체 "경제위기 심각, 화물연대 파업 중단하고 노조법 개선"

세포배양 연어육에 100억 투자…SK㈜, '지속가능식품' 투자 늘린다 

원희룡 "운송개시명령 발동 준비 착수…곧 국무회의 상정"

베이비스텝+금융당국 권고...영끌족 숨통 트이나

 

“혼자서 90명 기저귀 갈아봤냐”…‘극한직업’ 호소한 병원노조

백신 접종 간격 90일로 줄어‥다음달 17일부터는 개량백신만 접종 

법원,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적부심 심문...내일 결론 전망 

특수본, 前용산서장 2차 조사 … 주요 피의자 줄줄이 재소환 

 

'이순신 최후 순간' 담긴 서애 유성룡의 달력 일본서 환수

현대차 역사책 속 '포니 쿠페', 48년 만에 환생한다 

박찬욱 감독·고 강수연 배우, 은관문화훈장 수훈

[신간]그림값의 비밀·하루 한 장 고전 수업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제도 신설 

LGU+와 협업 이어 캐나다 장관과 면담한 이 기업 

과기정통부, '할당 취소' 28GHz 신규사업자 지원 논의 시작

"NHN클라우드 AI 인프라로 보편적 AI 실현"

 

[카타르 ON]"'최고의 무기' 세트피스" 손흥민, 프리킥 한 방이면 충분하다

[스페셜 프리뷰] H조 우루과이: 현지 기자의 전망 "우루과이 목표는 월드컵 우승"

[카타르 LIVE] '판 뒤엎은' 사우디·일본이 한국에 준 메시지, '점유? 많은 슛? 중요치 않아'

[월드컵] 손흥민이 끌고 김민재가 잠근다…우루과이전 예상 베스트11은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중국뉴스 11월24일(목) 

 

@코리아 타운

스크랩 0
편집인2024-10-31
편집인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