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03. 오전 10:07
3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에도 기초화장품 등 수요변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수출이 2021년 역대 최대인 92억 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액 현황-수출증감률 [제공=관세청] 그러나 2022년 최대 수출국 중국 시장 여건 악화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2023년 반등하며 역대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화장품류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 경신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 1~3월 수출액은 2021년 같은 기간 최대 실적을 보인 22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 연간 최대 수출기록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들게 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 현황 [제공=관세청] 이는 한류와 함께 K뷰티 관심과 인기 확산으로 수출 품목과 국가 다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며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수출 품목은 2024년 1~3월 수출액 기준,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44.4%)과 선크림, 주름스틱 등 기타 화장품(25.1%), 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색조화장품(15.5%) 등이다. 국가별로 중국(26.6%) 미국(16.4%) 일본(10.5%) 등 175개국으로 수출했다. 강일 기자 ki0051@i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