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09. 오전 11:02
봄철 햇빛이 사뭇 따가워졌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 없이 10분만 야외활동을 해도 피부 손상 혹은 염증 반응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에 새겨야 할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쓰기 9가지 규칙에 대해. 1 365일 일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SPF)는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사용해야 한다. 더 긴 야외 활동이나 더 강렬한 태양 아래 나서야 한다면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60분에서 90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모자나 자외선 차단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2 피부 손상 음식으로 회복 여름철 햇빛으로 입은 손상은 다채로운 색의 채소와 과일로 회복할 수도 있다. 특히 딸기류에 포함된 항산화제는 피부 손상을 막아준다. 여름철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하는 이유다. 3 두피도 피부 두피도 피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햇빛이 강한 날은 외출할 때 두피용 선크림을 바르거나 모자를 꼭 착용하자. 그 외에도 귀, 눈꺼풀, 손, 발등 등 평소 간과했던 신체 부위도 신경 써야 한다. 4 의심스러우면 버릴 것 작년 여름에 썼던 SPF 올해도 써도 될까? 꼭 소비 기한을 확인하자. 오래된 SPF일수록 효능은 떨어진다. 가능하다면 매년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사서 바르는 것이 좋다. 오래된 SPF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5 보관 방법도 중요 수영장, 등산 등 야외 활동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가져갔다가 차 안에 두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차 안의 고온이 자외선 차단제를 손상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기능성 화장품은 늘 선선한 곳에 보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6 실내에서도 SPF 필요 집, 사무실 그리고 자동차 안에 있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해서는 안 된다. 실내나 자동차 유리창은 UVB 광선을 차단할 수 있지만 피부에 해로운 UVA 광선은 차단하기 힘들다. 전문가는 창문을 통해 여름 햇빛이 들어온다면 실내에서도 최소 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장한다. 7 SPF 30 이상 유지 어느 정도의 SPF 수치를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인가. 일상생활 내에서는 SPF 30 수치로 충분하다. 주로 SPF 50 이상의 제품을 쓰지만 전문가는 SPF 30이 넘어가면 피부 보호의 차이는 미미하다고 말한다. 단 화장품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고 UVA와 UVB 광선 모두 차단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골라야 한다. 8 SPF 포함된 파운데이션으로는 불충분 일부 메이크업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기도 하지만 전문가는 해당 제품만 의지하기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완벽한 자외선을 막으려고 한 가지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9 수영장에서는 방수 기능이 있는 SPF로 자외선 차단이 가장 어려운 곳이 야외 수영장이다. 대부분 SPF는 물에 쉽게 씻겨나가기 때문이다. 야외 수영장을 갈 때는 가능한 방수가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자주 덧발라야 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