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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타르, 中에 매년 LNG 400만톤씩 27년간 수출 계약…세계 최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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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타르, 中에 매년 LNG 400만톤씩 27년간 수출 계약…세계 최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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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中에 매년 LNG 400만톤씩 27년간 수출 계약…세계 최장기

입력2022.11.22. 오전 9:32   수정2022.11.22. 오전 9:37

 

국영 카타르에너지-중국 시노펙 합의…시노펙 회장 "추가 거래 모색"

카타르 국영 카타르에너지와 중국 석유화학공사(시노펙)이 2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장기 공급 계약 서명식을 가진 모습. 카타르 측에선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시노펙 측에선 마융성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는 중국에 매년 액화천연가스(LNG)를 400만톤씩 27년간 수출하게 됐다. 2022. 11. 2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21일(현지시간) 중국에 27년간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카타르에너지가 맺은 최장기 가스 공급 계약으로, 에너지 위기에 신음하는 유럽 국가들이 대안 마련에 고심인 가운데 이뤄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자사의 신규 프로젝트 노스필드 이스트에서 중국 석유화학공사(시노펙)으로 매년 4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보내게 된다며 이 같은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LNG 산업 사상 최장기 가스 공급 합의"라고 강조했다.

카타르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가스 공급원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위기가 불거진 유럽 국가들도 최근 대안으로 접근 중이다.

다만 카타르는 아시아 국가들과 주로 장기 계약 형태로 가스 공급 합의를 맺어 왔는데, 최근 카타르 시장에 접근한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카타르가 아시아 국가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는 것에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날 중국과의 공급계약 대상이 된 노스필드 이스트 프로젝트는 카타르가 LNG 생산량을 2027년까지 연간 1억 2600만 톤으로 60% 이상 확대하는 계획의 선봉에 있다.

이 노스필드 이스트가 처음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가가 중국이란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카비 에너지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CEO는 "이번 합의는 중국과 카타르 사이의 훌륭한 양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국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계약 체결 의미를 밝혔다.

마융성 시노펙 회장은 중국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여한 서명식에서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공급국이고, 중국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이라며 "이정표적인 합의"라고 말했다.

마 회장은 특히 카타르의 또 다른 가스 생산사업인 노스필드 사우스 프로젝트에선 아예 전체 지분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노스필드 사우스 프로젝트는 프랑스 토탈, 영국 셸, 미국 코노코 필립스 등 서방 에너지 대기업들이 외국인 지분 25%를 공유하고 있다.

마 회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노스필드 사우스 포르젝트 지분 요청 사실을 언급한 뒤, 카비 장관 겸 CEO에게 "진지하게 고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사는 카타르에너지와의 추가 거래를 모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서윤 기자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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