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11. 오전 6:31
날로 느는 유방암...식단 관리, 체중 유지, 금연 등으로 예방, 과채소와 비타민D 원본보기 적당한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 무지개색 식단 등이 유방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성 8명 중 1명은 일생에 한 번 진단 받는다는 유방암, 최근 발병률도 상승 추세에 있어 경계 대상이다. 건강한 '가슴'을 위해 평소에도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소개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일상 팁을 알아본다.
건강에 꼭 필요한 비타민 D 결핍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확실한 연관성이 입증된 것이 아니지만 검사를 통해 비타민 D 수치가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영양제를 복용하거나 야외 산책으로 햇볕을 쬐고 식단 변화로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절주, 금연도 중요 모든 종류, 모든 수준의 음주는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 미만의 알코올 음료를 마시면 유방암 위험이 5%, 하루 3~4잔 이상 마실 경우 32%, 그 이상을 마실 경우 발병 위험이 46%나 증가한다. 음주는 유방암 재발 위험도 높인다. 완전히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을 고려해 최대한 적게, 그리고 '적당히' 마시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담배라고 하면 흔히 폐암을 떠올리지만 흡연은 유방암 위험도 높인다. 특히 학령기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유방암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담배는 당장 끊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정기 검진' 평소 예방을 위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유방암의 방문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 유방암은 흔한 질병이기 떄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 암 협회'는 40~44세 여성의 경우 가족력이 있거나 기타 위험 요인이 있다면 매년 검진을, 45~54세는 매년 유방 촬영, 55세 이상은 2년마다,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수시로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가검진이 '진단'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평소와 다른 '가슴' 상태를 빨리 발견하면 조기 진단, 질병 예방의 길을 열 수 있기 때문. 실제 유방암 진단의 43% 정도가 자가검진을 통한 이상 발견에서 시작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단 유방에 전에는 없던 딱딱한 멍울이 만져 진다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색이 변하거나 촉감이 거칠어지고 가슴 모양, 크기에 변화가 있는 것도 좋지 않은 신호다. 정상 유두가 갑자기 함몰되거나 한쪽 유방이 늘어지지는 않았는지, 유방 굴곡에 변화는 없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김근정 lunakim@kor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