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5.13. 오전 10:12 수정2024.05.13. 오전 10:18
경찰, 나머지 공범 2명 국제 공조로 추적 중 사진=AP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피의자가 혐의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은 13일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으며 12일 오후 7시 46분께 자신의 주소지인 전북 정읍 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체포 당시 홀로 있던 A씨는 경찰 협조에 순순히 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A씨 입국 사실을 확인한 뒤 폐쇄회로 CCTV 등을 통해 A씨 소재를 파악했다. 지난 9일 국내 입국 이후부터 동선을 계속 확인해 그의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뤄진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진술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태국 경찰과 공조해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은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도 국제 공조를 통해 계속 쫓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을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