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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염자 역대 최다 깼다…"노 마스크" 월드컵 보며 시민들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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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감염자 역대 최다 깼다…"노 마스크" 월드컵 보며 시민들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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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염자 역대 최다 깼다…'노 마스크' 월드컵 보며 시민들은 분노

입력2022.11.24. 오후 5:01   수정2022.11.24. 오후 5:02

 

[4월 상하이 봉쇄 기존 최다 감염자 경신…봉쇄 피로감 증폭, 월드컵 보며 분통]
 

(AFP=뉴스1) 정윤영 기자 =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코로나19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방역복을 입은 요원들이 길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중국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의 신규 감염자는 3만1444명(무증상자 2만7517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 코로나19 창궐 이후 최초로 3만명을 넘어서는 동시에 종전 최다 기록(4월13일, 2만9317명)을 초과하는 인원이다.

사망자는 1명 더 늘었다. 베이징 거주 여성(87세)으로 심부전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달 19일 6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을 거뒀다.

광둥성(9296명)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중심인 가운데 베이징(1648명)이 사흘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거주인구 350만명인 차오양구는 3일간 일정으로 291개 아파트 단지를 무더기로 봉쇄했다. 허난성 정저우시는 25일부터 닷새간 도심 봉쇄를 예고했다. 20일째 봉쇄된 광저우 하이주구는 27일까지 봉쇄 기간을 연장했다.

고강도 방역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약속한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폐쇄 루프 속 열악한 근로환경에 자신들을 방치했다며 집단 시위를 벌인 끝에 경찰과 보안요원들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카타르 월드컵도 중국인들의 화를 돋운다. 월드컵 중계 화면에 등장하는 관중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에서 '중국과 카타르가 같은 행성인 게 맞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들만은 봐주냐?' '누구는 노마스크로 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데 누구는 한 달 동안 집에 갇혀 있다'는 글들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류의 글은 모두 삭제되고 글쓴이들의 계정은 차단됐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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