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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기 총리에 인도계 수낙 전 재무장관…"최초 유색인종·최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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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차기 총리에 인도계 수낙 전 재무장관…'최초 유색인종·최연소’

입력2022.10.24. 오후 10:08   수정2022.10.24. 오후 10:49

 

영국 차기 총리에 확정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 로이터 뉴스1
영국 차기 총리에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확정됐다. 이로써 수낙 전 장관은 영국 정치사상 최초의 비(非)백 총리가 됐으며, 210년만의 최연소 총리 자리까지 꿰찼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페니 모돈트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가 경선 출마 요건인 당내 의원 100명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수낙 전 장관이 당대표 단독 후보가 됐다. 후보자가 한 명일 경우 경선 결과가 확정돼 수낙 전 장관이 총리 자리에 오르게 됐다.

수낙 전 장관은 인도계 힌두교인으로 영국 총리가 등장한 1721년 이후 301년만에 최초로 유색 인종 총리가 됐다. 그는 인도계 이민자인 의사 아버지와 이민 1.5세인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 명문 사립고교와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 철학·정치·경제(PPE) 전공,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학 석사(MBA)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골드만삭스와 헤지펀드 등 금융업계에서 커리어를 쌓아갔다. 2015년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진출했고, 지난 2020년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그는 1980년 5월생으로 만 42세로, 1812년 로버트 젠킨슨(만 42년 1일) 이후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웠다. 영국 역대 최연소 총리는 1783년 24세 나이에 임명된 윌리엄 피트다.

수낙 전 장관은 영국 정치인으론 처음으로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부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더 타임스 올해 영국 부자 명단에서 수낙 내정자 부부 당시 기준 자산 7억3000만파운드(약 1조1886억원)로 222위에 올랐다. 수나 전 장관의 아내는 인도 아웃소싱 대기업 인포시스의 창업자 나라야나 무르티의 딸로 알려졌으며 실제 수낙 전 장관이 신고한 자산의 대부분은 부인이 보유한 인포시스 지분이다.
 

이소연 기자 soso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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