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요소수 대란,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겁니다.
중국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했지만,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는 점은 그대로다보니,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었는데요.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성우 기자, 근본적인 대책이라면 국내 생산을 추진하겠다는 뜻인가요?
[기자]
정부는 오늘(27일) 오전 '공급망 안정화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요소 국내 생산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국내 생산이 거론될 때마다 발목을 잡던 것이 바로 해외에서 들여오는 요소가 너무 저렴하다는 문제였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요소의 비축량도 늘리기로 했는데요.
기존에는 최대 30일분을 비축할 수 있었는데, 올해 안으로 최대 80일분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요소뿐만 아니라 공급망 불안에 시달리는 원자재들에 대한 대책도 나왔죠?
[기자]
리튬, 코발트 등 희소금속의 비축 물량을 60~180일분까지 확대합니다.
신규 비축 필요품목도 지속 발굴하기로 했는데요, 비축시설의 확충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해외 자원개발도 지원하는데요.
외국 자회사를 통한 해외자원 취득에 대한 투자 세액공제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해외 생산 자원 국내 도입 시 관세혜택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 추진을 위해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를 가동하고요.
올해 하반기 안으로 오늘 발표한 전략에 대한 세부 계획이 포함된 범부처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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