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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4-14 12: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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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가 6억도 비싼데 최종 낙찰가 70억”…세계 단 10장 카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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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4.14. 오전 8:49

 

피카츄가 있는 포켓몬 카드가 70억원에 팔렸다. [사진출처 = 이베이]입찰가 6억원에 시작된 ‘포켓몬 카드’ 한장이 70억원에 낙찰돼 눈길을 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3일 트레이닝 카드 시장이 세계적으로 열풍이라며 1장에 7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캐릭터 ‘피카츄’ 카드 한장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카드의 정식 이름은 ‘1998 포켓몬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 PSA 8’이다.

해당 카드는 1997~1998년에 걸쳐 열린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대회’에서 우승한 단 39명에게만 주어진 그야말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딩 카드의 가치는 ‘희소성’에서 나오는데 현재는 약 10장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 가치는 굉장히 높다. 실제 경매결과에서도 그 가치가 입증됐다.

최초 입찰가 48만달러(6억3000만원)에 시작한 경매에서 이 카드의 최종 낙찰가는 525만달러(70억원)로 결정됐다.

이는 2021년 이베이에서 비슷한 한정판 카드인 ‘1998 포켓몬 일러스트레이터 피카츄 PSA 7’이 37만5000달러에 판매된 것보다 약 14배 높은 금액이다.

여론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은 세계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시장이 2028년까지 2022년 대비 46% 늘어난 약 50억9000만달러(약 6조7529억원)까지 성장할것으로 전망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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