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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11-04 1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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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AI 거품론 속 빅테크는 쩐의전쟁…韓 기업은?
내용

 

입력2024.11.04. 오전 11:12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 개최
19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 주제로 진행
구글 대항마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포문 열어
SKT 정석근 부사장과 AI 에이전트 미래 관련 대담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챗GPT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이후 스타트업부터 빅테크까지 경쟁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뛰어들었지만, 많은 경우 투입 비용 대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AI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고공행진하던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AI 기업의 주가가 크게 휘청한 것도 이런 ‘AI 거품론’ 때문입니다. 하지만, 빅테크들은 AI에 대한 투자를 줄이기는 커녕 더 늘리고 있습니다. AI가 가진 파괴력을 감안하면 ‘AI 대세론’이 옳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결국 글로벌 AI 시장은 ‘쩐의 전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수익이 미미하더라도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선점해 AI 시대 지배적 사업자가 되려는 전략을 펼칠 것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이데일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을 개최합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조망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통찰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먼저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퍼플렉시티는 미국의 AI 유니콘 기업으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매일 사용한다고 밝힌 AI검색 스타트업입니다. 인공지능(AI) 검색 부문에 있어 구글의 대항마로 손꼽힙니다. 파우티 총괄은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전략을 발표한 뒤 정석근 SK텔레콤(017670) 글로벌·AI 테크 사업담당 부사장과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에 관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이어서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와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둘러싼 ‘쩐의 전쟁’ 속 한국의 AI 경쟁력을 논합니다.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 시기와 투자자로서의 관점, 한국 기업과 정부에 대한 조언을 나눌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배경훈 LG(003550) AI 연구원장이 자체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3.0’을 소개하면서 LG그룹 내 적용 상황과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정우진 KT(030200) 컨설팅 그룹장이 연사로 참석해 총 2조4000억원 규모로 체결된 KT와 MS의 AI·클라우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국내 대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세션도 준비됐습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동시장 진출에 관해 강연하고,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강자 리벨리온의 김홍석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개발 및 협업 동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는 AI 기업을 위해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프리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총괄,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책임자, 천홍석 트위니 대표, 임은택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 본부장 등도 연사로 참석해 분야별 AI 혁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는 이번 GAIF를 통해 AI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오는 19일 오전 10시 ‘GAIF’ 행사장에서 만나길 기대합니다. 등록은 행사 웹사이트(https://gaif.edaily.co.kr/2024/kor/)를 통해 가능합니다.

 

 

이데일리

임유경(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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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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