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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반년 만에 트위터 인수 완료…사용자 2억명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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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반년 만에 트위터 인수 완료…사용자 2억명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운명은?

입력2022.10.28. 오후 3:10   수정2022.10.28. 오후 3:30

 

27일 트위터 경영진 물갈이 시작
표현의 자유 ·비즈니스 활용 관심
11월 미 중간선거 영향 등 우려도

일론 머스크가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관련 계약을 마무리했다./AFP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반년에 걸친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했다. 머스크는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2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소유주가 된다.
 

“새가 풀려났다” …떠나는 트위터 옛 경영진



월스트리트저널(WSJ), CNM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 절차를 마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예비 경영 업무를 시작했다.

머스크는 이날 파라그 아그라왈 최고경영자(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드 최고법률 및 정책책임자(CLC), 션 에젯 고문 등을 해임했다. 가드 CLC는 지난 5월 ‘1·6 의사당 난입’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킨 장본인이다. CNBC는 “이 사람들은 트위터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새가 풀려났다”고 올렸다. 트위터는 파란색 새를 로고로 사용하며 ‘트윗’이란 말도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서 따 왔다.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주에게 보낸 서한도 공개했다. 머스크는 전날 계정 프로필을 ‘치프 트윗’으로 변경하고 트위터 본사를 방문해 세면대를 옮기는 영상을 올리며 곧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트위터의 소유주가 될 것을 암시했다. 트위터는 아직 인수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두고 트위터 경영진과 반년 가까이 줄다리기를 해 왔다. 지난 4월 머스크는 440억달러(약62조4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표현의 자유 정책을 두고 트위터 경영진과 이견을 빚다가 지난 7월에는 트위터가 스팸 계정 비율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 문제로 아그라왈 트위터 CEO와 논쟁하면서 상대방의 계정에 똥 모양의 이모티콘만 보내 답한 적도 있었다.

트위터 측이 인수 이행을 요구하며 머스크를 제소했다. 머스크는 이달 들어 다시 인수 의향을 보이며 이달 28일을 목표로 협상을 협상해 왔다. WSJ는 트위터 인수 자금 440억달러 중 130억달러를 머스크에게 대출해주기로 한 은행들이 이날 송금을 시작했다며 28일이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 월드 합류한 트위터의 미래는?



머스크의 사업 영역은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더해 소셜미디어인 트위터까지 확장됐다. 이에 세계 최대 부호인 머스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을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라고 내세운다. 그는 이전부터 트위터가 증오 표현, 백신 음모론 등 부적합하다고 판단하는 게시물을 담은 계정을 삭제나 영구 정지시키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 영구 정지에 대해서도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런가 하면 머스크는 지난 3월 트위터에 만연한 가상통화 관련 스팸 계정 제거를 인수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머스크는 본인이 대거 소유하고 있는 가상통화 시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발언을 트위터에서 해 트위터를 통한 ‘시세조종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트위터에서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 방식으로 중국과 대만이 통일해야 한다며 중국 편을 드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신차의 50%를 생산한다.

이달 말 브라질의 대통령 선거와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에서 머스크 체제의 트위터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도 주목된다. 트위터는 투표와 선거 결과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는 차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방침이 유지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무제한 표현의 자유’ 원칙은 광고주들과도 충돌할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광고 외에는 온라인 공론장 역할에 머무르던 트위터가 머스크의 새로운 사업을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인지도 관심사이다. 머스크는 2028년까지 트위터 이용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9억31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중국의 위챗처럼 소셜미디어와 결제, 송금 등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플랫폼 X’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트위터는 X의 실현을 3~5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를 X로 전환할 것인지 등 구체적 계획은 아직 밝힌 적 없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 광고주에게 서한을 보내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발언을 내놓았다. 그는 “트위터는 모두에게 따뜻하고 환영받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도 “트위터가 결과 없이 아무런 말이나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지옥 같은 풍경이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광고 외 구독을 통한 수익 모델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트위터 수익의 90%가 광고에서 나온다. 트위터는 지난해 50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터, 헤비 유저 잃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계약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트위터가 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10261219001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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