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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먹히는 시진핑 지시… “장쩌민 추도 3분 묵념”에 시민들 외면 | ||
안먹히는 시진핑 지시… “장쩌민 추도 3분 묵념”에 시민들 외면입력2022.12.07. 오전 3:02
中당국 ‘14억명 전원 묵념’ 사전공지 화장 전 마지막 인사하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해방군종합병원에서 장쩌민 전 주석의 시신을 바라보고 있다. 장 전 주석은 이날 바바오산(八寶山) 혁명공원으로 옮겨져 화장식이 거행됐다. 시 주석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추도대회에서 “장쩌민 동지는 국내외의 엄중한 정치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경제 건설이란 중심을 견지하고, 공산당 일당 통치 등 체제 유지 원칙을 고수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AP 뉴시스6일 오전 10시 중국 전역에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사망을 애도하는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장 전 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가 열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포함해 참석자 수천 명이 고개를 숙이고 사이렌이 멈출 때까지 3분간 묵념했다. ○ 시진핑 “고개 숙일 수 없다” 지난달 30일 사망한 장 전 주석 추도대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 주석은 추도사에서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국내외에서 엄중한 정치 풍파가 일어났다. 서방 국가들은 중국에 이른바 제재를 가했다”면서 “장쩌민 동지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경제 건설이란 중심을 견지하고, 선명하게 공산당 일당 통치 등 체제 유지 원칙을 고수했다”고 말했다. ‘엄중한 정치 풍파’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가리킨다. ○ 3분간 금융 거래도 중단 중국 당국은 사전 공지를 통해 이날 추도대회 시작과 함께 전 중국인 14억 명이 3분간 묵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전국에 방공 경보가 울렸다. 중국 내 주식과 선물, 외환 등 모든 금융 거래도 3분간 일시 중단됐다. 추도대회는 중국중앙(CC)TV가 생중계했다. 주요 동영상·뉴스 사이트는 추도대회 관련 영상을 메인 화면에 걸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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