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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양책 쏟아냈지만…올해 주택가격 고점 대비 16% 급락
입력2023.10.24. 오후 12:06 수정2023.10.24. 오후 12:07 9월 주택가격 연중 최저…70대 주요 도시 중 4곳만 기존 주택값↑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올해 주택 가격이 고점 대비 16% 하락했다고 중국경제주간이 24일 보도했다. 난징에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당 1만484위안(약 193만원)으로, 최고치였던 지난 4월 1만2천469위안(약 229만원)보다 16%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9월 70대 주요 도시 가운데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가격이 오른 곳이 최근 4개월 중 가장 적었다. 이들 도시 가운데 신규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오른 곳은 15곳에 그친 반면, 내린 곳은 54곳에 달했다. 방역 완화 직후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2월 64곳이 전월 대비 가격이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음을 확연히 보여준다. 가격이 내린 54곳 가운데 41곳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장쑤성 난징과 윈난성 쿤밍의 신규주택 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뉴스팀
2023-10-24
미·중 경제실무그룹, 24일 첫 화상회의…차관급 인사 주재
입력2023.10.24. 오전 11:47 "거시 경제상황·양국관계 등 논의" 미·중, 회의 긍정적 평가…"상호 우려 전달" [베이징=AP/뉴시스] 미국과 중국 경제 실무팀이 24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7월 8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베이징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2023.10.2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중국 양국 경제실무그룹(EWG) 24일 화상 회의를 열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중 경제·무역 협상의 중국 측 사령탑이 허리펑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7월 베이징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합의)에 따라 미중 경제실무팀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이번 회의는 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급 관리가 주재했다“면서 구체적인 참석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및 세계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양자의 경제 관계, 글로벌 도전 협력 대응 등 의제를 둘러싸고 깊이 있고 진솔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진행했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고, 양측은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뉴스팀
2023-10-24
中 자연재해로 여름곡물생산 130만t↓…"연간목표는 달성 무난"
입력2023.10.24. 오전 10:18 수정2023.10.24. 오전 10:19 화북 홍수·북서 가뭄 타격에도 9년 연속 연 6억5천만t 웃돌듯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해 중국의 여름 곡물 생산이 자연재해 영향으로 작년보다 130만t 감소했으나, 연간 생산 목표인 6억5천만t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밀 수확하는 신장 농민들 [신장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농업농촌부는 전날 브리핑에서 올해 여름 곡물 생산이 1억4천613만t으로 작년보다 130만t(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확 철을 앞둔 지난 5월 중국 최대 밀 경작지인 허난성에 많은 비가 내린 '이른 장마'와 지난 7월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화북과 동북 지역에 발생한 홍수 피해의 영향이 컸다. 게다가 신장과 네이멍구, 간쑤, 칭하이, 닝샤 등 북서 지역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곡물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 농업농촌부는 이런 자연재해로 여름 곡물 수확이 작년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수확을 마친 조생종 벼의 풍작과 재배 면적이 증가한 대두(콩)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올해 식량 생산 목표 6...
뉴스팀
2023-10-24
미 국방부 "中 샹산포럼 참석…군사대화 재개 기대"
입력2023.10.24. 오전 8:59 수정2023.10.24. 오전 9:07 29~31일 베이징서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 "군사 대화 기회 희망"…작년 8월부터 단절 내달 ADMM-Plus서 국방장관 회담 전망도 [장자커우(중국)=AP/뉴시스]2022년 2월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자커우(張家口)의 겐팅 스노우 파크에 미국과 중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정보 수집 능력 향상을 위한 세계적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은 적어도 2019년부터 쿠바에 스파이 기지를 운영해 왔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10일(현지시간) 재차 확인했다. 2023.06.11.[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이달 말 열리는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23일(현지시간) 애틀랜틱카운실이 개최한 중국 군사 및 안보 동향 보고서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샹산포럼 초청장을 받았다"며 "이를 수락했고 과거 수준에 맞는 참석자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 주도 군사안보포럼인 샹산포럼은 올해 10회째를 맞다. 오는 29~31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화상으로 진행...
뉴스팀
2023-10-24
"왕이, 이번주 방미…블링컨과 미·중 정상회담 논의" WSJ
입력2023.10.24. 오전 2:34 수정2023.10.24. 오전 5:50 워싱턴서 블링컨과 시진핑 APEC 참석 논의 전망 [발리=AP/뉴시스]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10.2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번주 미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왕 부장을 이번주 미국 워싱턴DC로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내달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 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 회담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무부와 주미중국대사관은 해당 사안에 ...
뉴스팀
2023-10-24
中, 내주 금융공작회의 6년 만에 소집…중기과제 설정
입력2023.10.23. 오후 11:57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는 20일 중국이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금융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중국이 고성장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하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7.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지도부는 오는 30~31일 전국금융공작회의를 6년 만에 소집한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와 신보(信報), 부련망(富聯網)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과 외신 등을 인용해 통상 5년에 한번 꼴로 열리는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선 금융 측면의 리스크 회피를 논의하고 중기적인 과제를 설정한다고 전했다. 비공개로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금융공작회의에는 국가급 최고 지도자와 규제 당국, 은행업계 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부동산업계의 부채 위기, 지방정부 산하 금융부문이 안은 막대한 채무 문제 등을 중심으로 현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하면서 금융 위험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 20년 동안 금융공작회의는 5년마다 열었다. 코로...
뉴스팀
2023-10-24
리창·기시다, 중일 평화우호조약 45주년 축전 교환
입력2023.10.23. 오후 6:03 수정2023.10.23. 오후 6:04 中외교부 "패권 추구 반대·내정불간섭, 중일 관계 중요한 원칙" 日에 견제구 중국과 일본 국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축전에서 "이 조약은 법적 형태로 중국과 일본 두 이웃 국가의 평화공존과 세대 우호의 방향을 설정하고 패권주의 반대를 강조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중일 관계는 쉽지 않은 발전 성과를 거뒀고,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했으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일본과 함께 조약 체결 정신을 되새기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파악하며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도 "일본과 중국은 지역과 세계 평화·번영에 중요한 책임이 있고 광범위한 협력 잠재력이 있으며 양국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은 중국과 조...
뉴스팀
2023-10-24
중국 "폭력에 의한 폭력은 악순환…이-팔 조속히 휴전해야"
입력2023.10.23. 오후 6:01 수정2023.10.23. 오후 6:02 '파이브아이즈' 회동·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서 미국에 날 세워 中 "美, 지정학적 사익 실현 위해 필리핀 도발 선동"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정례 브리핑에 도착을 하고 있다. 2023.6.2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으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해 조속히 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인도주의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폭력에 의한 폭력은 악순환에 빠질 것이며 가장 시급한 임무는 가능한 빨리 휴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모든 당자사는 국제법과 국제 인도법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민간인을 보호해 심각한 인도주의적 재난을 피하기 위해 쵠서을 다해야 한다"며 "중국은 평화 회복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팔레스타인 문제의 포괄적이고 공정하며 항구적 해결을 위한 '두국가 해법'을 이행하...
뉴스팀
2023-10-24
칭다오 ‘소변 맥주’ 방뇨자·촬영자 잡혔다...근처 화장실 있는데 왜?
입력2023.10.23. 오후 5:39 수정2023.10.23. 오후 5:47 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의 한 장면.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맥아)에 오줌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9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웨이보 중국 칭다오 맥주공장에서 직원이 맥주 재료에 방뇨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논란을 부른 가운데, 중국 공안이 영상 촬영자와 방뇨 추정자 등을 체포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 등이 23일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산둥성 핑두시 공안국이 지난 21일 오후 동영상 촬영자와 소변을 본 것으로 의심받는 사람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지 이틀 만이며,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지 하루 만이다. 다만 이날 체포된 이들이 무슨 목적으로 해당 영상을 찍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핑두시 공안국은 “조사가 완료되면 공개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번 일을 ‘칭다오맥주 게이트’라고 부르며 각종 의문점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해당 영...
뉴스팀
2023-10-24
中 북서부·남부·중서부에 규모 4.7∼5.0 지진 잇따라
입력2023.10.23. 오후 5:37 수정2023.10.23. 오후 5:38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아 22∼23일 중국 지진 발생 지역을 표시한 지도(왼쪽부터 칭하이성, 간쑤성, 광둥성) [구글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베이징=연합뉴스) 박종국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북서부의 간쑤성과 남방인 광둥성 해역, 중서부 칭하이성에서 규모 5.0가량 지진이 22∼23일 이틀간 잇달아 발생했다. 23일 중국지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현지시간) 칭하이성 하이시 몽골족·좡족자치주 탕구라 산악 지역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57도, 동경 91.3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였다. 이보다 11시간가량 앞선 오전 3시 20분에는 남부 광둥성 산터우시 난아오현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진앙 북위 23.32도·동경 117.39도, 깊이 10㎞)이 관측됐다. 광둥성 지진의 진앙은 가장 가까운 해안선과 27㎞ 떨어진 곳이며, 난아오현에서는 39㎞ 거리에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 반경 200㎞ 이내에선 최근 5년간 규모 3.0 이상 지진이 23차례 발생했다. 이 중 최대 규모는 2018년 11월 26일 이번 진앙과 124㎞ 떨어진 대만...
뉴스팀
2023-10-24
中, 파이브아이즈의 '기술절도' 비판에 "사실무근…동의 못해"
입력2023.10.23. 오후 5:25 수정2023.10.23. 오후 5:26 '파이브아이즈' 5개국 정보기관 수장들 회동 [FB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 주도의 기밀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의 정보 수장들이 중국의 첨단기술 절도 행위가 전 세계 혁신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중국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파이브 아이즈 정보 수장들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에 대한 비난은 사실무근이고, 중국에 대한 모략과 먹칠로 가득 차 있다"며 "우리는 동의할 수 없고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지식재산권 보호를 고도로 중시하고 국제 안보를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파이브 아이즈는 세계 최대의 정보 조직으로 중국에 대한 허위 정보를 조작·유포하는데 익숙하다"며 "미국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거리낌 없이 대규모 무차별적인 도청을 자행하며 비밀을 훔치며 동맹국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냉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중국을 ...
뉴스팀
2023-10-24
'이스라엘 맹비난' 콜롬비아 대통령 24∼26일 중국 방문
입력2023.10.23. 오후 5:14 수정2023.10.23. 오후 5:15 中 외교부 "시진핑 초청으로 방문"…'이·팔' 해법 공조 모색할 듯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며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콜롬비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 주석 초청으로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방중 기간 양국 관계와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 첫 좌파 정권을 이끄는 페트로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나치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자지구에 대한 포위 공격과 전면 봉쇄를 명령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관련 기사를 게시한 뒤 "이것은 나치가 유대인을 향해 말한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민주주의 시민은 나치즘이 국제 정치 무대에 다시 등장하는 걸 허용할 수 없다"며 "(갈란트 장관처럼) 증오 발언이 계속된다...
뉴스팀
2023-10-24
지난달 中자본유출 규모 7년來 최대…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입력2023.10.23. 오후 5:12 골드만삭스 "지난달 101조원 순유출" 국채 보유량 2조원↓··· 증시 2개월간 29조원 빠져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스쿠터와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달 중국 내 자본 유출 규모가 2016년 이후 약 7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경기가 부동산시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금을 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고스란히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통신은 지난달 중국 역내 현물·선물시장 거래, 역외 순지급된 위안화 규모 등을 취합한 결과 750억달러(약 101조500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전월대비 80% 늘어난 수준이며, 2016년 말 이후 가장 많다. 중국 내 자본유출 양상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지난달 중국 역내 은행이 고객에게 순 판매한 외환 규모가 194억 달러(약 26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된 2018년 11월 이후 최대...
뉴스팀
2023-10-24
중국, 한국 플라스틱 원료에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
입력2023.10.23. 오후 5:02 수정2023.10.23. 오후 5:03 중국 상무부 발표, 24일부터 5년간 시행 사진은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2.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한국 등에서 수입하는 플라스틱 원료제품인 폴리포름알데히드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지속키로 결정했다. 중국 상무부는 24일 '반덤핑 조례' 제50조의 규정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에 반덤핑조치를 지속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상무부 권고에 따라 24일부터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수입 폴리포름알데히드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행 기간은 24일부터 5년이다. 앞서 상무부는 2017년과 2018년 공고를 통해 개별 회사별로 반덤핑 관세율을 발표했다. 당시 결정에 따라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30%), 코오롱 플라스틱(6.2%), 기타 한국 기업(30.4%) 등의 반덤핑세가 결정됐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뉴스팀
2023-10-24
'화장 지우는 지하철역' 中, 핼러윈 분장하면 지하철 탑승 금지…화장 제거소까지 설치
입력2023.10.23. 오후 5:00 중국 광저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이 핼러윈 분장을 지우는 모습.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핼러윈을 앞두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일부 지하철역에서 공포스러운 분장을 한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화장을 지우는 지하철역'이라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여성들은 커다란 쓰레기통 옆에 세안제와 휴지를 올려놓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거울삼아 화장을 지우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하철 보안이 승객들에게 화장을 지우라고 요구한다'는 해시태그와 함께 빠르게 확산했다. 광저우 지하철 당국은 현지 매체 샤오샹신보에 "핼러윈 활동 중 승객이 무서운 화장을 하면 우리는 지하철역에 들어오기 전 화장을 지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CMP는 "광저우 도시철도의 승객 지침은 맨발로 다니거나 공포를 유발하는 옷이나 화장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핼러윈 분장이 승객들에게 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될 수 있음을 의미...
뉴스팀
2023-10-24
'반간첩법 강화’ 중국, 자체 적발 미국 간첩 사례 공개
입력2023.10.23. 오후 4:44 수정2023.10.23. 오후 6:21 중국 방산업체 연구원, 美 연수 중 정보당국에 포섭 대미 경고…내부 단속 강화 의도로 분석 [베이징=AP/뉴시스] 지난 7월 반간첩법을 강화한 중국이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자국 연구원이 미국의 간첩으로 전락한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은 18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한 무장경찰관이 경계를 서는 모습. 2023.10.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7월 반간첩법을 강화한 중국이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던 자국 연구원이 미국의 간첩으로 전락한 사례를 소개했다. 대외적으로 미국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부적으로는 단속을 강화하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22일 저녁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허우’라는 성을 가진 중국 방산업체 연구원이 미국 정보당국에 포섭돼 간첩이 된 사례를 소개했다. 중국의 한 방산업체에 근무하던 허우씨는 2013년 1월 미국의 한 대학에 객원연구원으로 파견됐고, 현지 정보당국에 포섭된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 따르면 2021년 7월 쓰촨성 당국에 적발된 허우씨는 극비 문서 2개를 포함한 10여개의 기밀문서를 미국에 넘겨 간첩...
뉴스팀
2023-10-24
中 매체 "장쯔이, 왕펑과 이혼…두 자녀 나눠 양육키로"
입력2023.10.23. 오후 4:04 수정2023.10.23. 오후 4:05 지난 9월에도 이혼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톱스타 장쯔이(章子怡)가 남편 왕펑(汪峰)과 이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장쯔이와 왕펑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44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중국의 유명 파파라치 '투이리쥔장샤오옌'(推理君江小宴)은 이날 오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장쯔이·왕펑 부부가 이미 이혼했다"며 "딸은 왕펑이, 아들은 장쯔이가 각각 양육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후 중국 영화계 내부 소식에 정통한 한 블로거도 "방금 확인했다"며 "장쯔이와 왕펑이 이혼한 것이 맞다. 믿어도 된다"는 글을 올렸다. 극목신문과 봉황망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왕펑과 그의 소속사 직원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거나 대답하지 않고 끊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9월에도 불거졌다. 당시 중국의 유명 배우 류이페이(劉一飛)는 "장쯔이가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며 "이미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이들 부부의 재...
뉴스팀
2023-10-24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 6년 10개월 만에 속속 제주행
입력2023.10.23. 오후 3:54 수정2023.10.23. 오후 3:55 중국 서부항공 내달부터 주 2회 제주∼정저우 노선 운항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6년 10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을 태운 전세기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23일 제주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서부항공은 오는 11월 3일부터 주 2회 제주∼허난성 정저우 노선 전세기를 운항한다. 중국 단체관광이 전세기로 제주는 방문하는 것은 2017년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 10개월 만이다. 제주지역 여행업계는 이번 정저우 단체관광을 시작으로 중국 다른 도시에서 출발하는 단체관광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다음 달 중 정저우에 이어 허페이(주 2회)와 푸저우(〃) 노선 전세기도 운항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부터는 광저우(주 4회)를 포함해 중국 최다 인구 도시인 충칭과 청두, 칭다오, 장사, 우한 등을 대상으로 한 단체관광 전세기 운항 준비도 한창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업계는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
뉴스팀
2023-10-24
중국 관영매체 “흑연 수출통제 합리적이고 필요한 조치”
입력2023.10.23. 오후 3:34 수정2023.10.23. 오후 3:40 중국 관영매체가 자국 정부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합리적이고 필요한 조치”라고 옹호하고 나섰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논평을 통해 “중국이 특정 흑연 재료에 대해 수출 규제를 조정한 것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의 수출 금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관련 규정을 충족하는 한 중국은 국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출을 허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어 “서방 언론들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가 전기차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강조하지만 고순도, 고강도, 고밀도 인조흑연 재료와 관련 제품이 군사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중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다 향상된 방식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중국 정부의 설명과 달리 미국 등 서방의 대중 제재에 상응하는 보복성 조치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매체는 “흑연 자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국이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몇몇 산업...
뉴스팀
2023-10-2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0. 2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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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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