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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30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어린이의 약 70%가 약물 내성 가지고 있어, 항생제 남용 자제해야해 ··· [오늘의 주요 소식] 中 단둥세관 트럭 통행 '활발'…북중 육로무역 정상화 수순? "수액 맞으면서도 숙제" 호흡기 질병 확산에 교실로 변한 中병원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12시간 '먹통'…2천㎞ 밖 차량 호출도 中 노인 HIV 감염 7년새 54%↑…남서부 지역·저학력자에 집중 中, SNS에 남긴 유언장…法 “효력 없다” ‘경제 살리기’ 급한 시진핑, 상하이서 ‘창장경제벨트’ 회의 주재 안보리, 가자 상황 논의…유엔 총장 "진정한 인도적 휴전 필요" 中, 미국 견제 속 첫 공급망 박람회 개최... 한국 대기업은 불참 "中시장 되살아나길 기다리며 첫발…中기업과 공동연구 시작" 中 흑연 수출 통제 임박…관영 "한·일, 中공급망 영향 불가피" 이번엔 마라탕서 박쥐 몸체 추정 이물질…中서 또 식품위생 논란 '100세 생일에 100차례 방중'…中관영지, 키신저 별세 집중 조명 중...
뉴스팀
2023-11-30
중국서 탄광 붕괴 11명 사망…업체는 10차례 안전규칙 위반 처벌
입력2023.11.29. 오후 2:33 수정2023.11.29. 오후 2:34 [봉황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한 탄광에서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광부 11명이 숨졌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한 탄광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은 갱도 지지대가 무너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상자가 몇 명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사고 탄광을 소유한 업체가 올 한해에만 안전 규칙을 위반해 10차례 이상 처벌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해마다 대형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이멍구자치구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53명이 숨졌고, 9월에도 구이저우성 한 탄광에서 불이나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종구(jkhan@yna.co.kr)...
뉴스팀
2023-11-30
유니드, 中장쑤성 신설발전소 합자 계약…OJC 발전소는 폐쇄
입력2023.11.29. 오후 3:09 수정2023.11.29. 오후 3:10 싱가포르 진잉·중국 태흥시항구그룹과 합자계약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OCI그룹 계열 화학기업 유니드는 100% 종속법인인 중국 OJC와 싱가포르 에너지회사 진잉, 중국 개발구 정부 투자회사인 태흥시항구그룹 간에 장쑤성 타이싱(泰興)시에 새 발전소 건립을 위한 합자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니드 중국 OJC 전경 [유니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운영 중인 중국 OJC 발전소는 2026년 상반기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OJC 발전소 폐쇄는 중국 정부의 총 석탄 사용량 규제에 따라 개발구 내 신설 발전소 인허가와 승인을 위해 발전소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중국 정부의 요청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 결과라고 유니드는 설명했다. 신설 발전소는 싱가포르 진잉 51%, 중국 개발구 태흥시항구그룹 25%, OJC 24%의 지분율로 합자회사를 설립해 추진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의 총투자금은 약 13억1천800만위안(약 2천388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3월 발전소 건립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유틸리티 ...
뉴스팀
2023-11-30
"中, AI로 2030년 일자리 절반 자동화"
입력2023.11.29. 오후 3:30 수정2023.11.29. 오후 3:31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켄지가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켄지는 중국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AI 사업화에 나서면서 향후 10년간 AI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성장해왔고 AI와 디지털화에서 중국 기업들이 탁월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매켄지는 "기존 AI와 첨단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는 중국에서 연간 2조달러(약 2580조원)의 경제 효과를 추가로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50% 이상이 자동화되고 그 비율은 2050년이면 90%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켄지는 생성형 AI의 영향이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공학·정보기술, 고객 운영, 마케팅·영업 등 주로 4가지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이강 전 인민은...
뉴스팀
2023-11-30
중국, 동북부 해안에 무인헬기 배치…"해역 감시 활용"
입력2023.11.30. 오전 11:24 수정2023.11.30. 오전 11:25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배치된 무인헬기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해상 불법행위와 사고 대처 등을 위해 동북부 산둥성 웨이하이에 무인 헬리콥터를 배치했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가 개발한 이 무인 헬기는 길이 7.33m에 무게 75㎏으로, 시속 150㎞의 속도로 최대 400㎞까지 비행할 수 있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와 선박 자동 식별 시스템 등이 장착돼 있고 실시간 구조물 전달 기능도 갖추고 있다. 헬기가 배치된 웨이하이 앞바다는 보하이해와 서해 북부를 연결하는 해상 통로로, 매년 11만척의 상선이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평균 수만 척의 어선이 조업하는 곳이기도 하다. 당국은 무인헬기 도입으로 불법 선박 추적·감시와 신속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해상 불법행위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하이 해사국 관계자는 "무인헬기는 넓은 해역을 감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법행위는 물론 해상 구조활동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뉴스팀
2023-11-30
'100세 생일에 100차례 방중'…中관영지, 키신저 별세 집중 조명
입력2023.11.30. 오후 12:12 수정2023.11.30. 오후 12:13 미중관계 발전의 살아있는 화석·증인 등 극찬…'핑퐁외교' 부각 지난 7월 만난 시진핑 주석과 키신저 전 장관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별세하자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긴급·주요 기사로 보도하며 그의 생애를 조명했다. 중국 매체들은 키신저 전 장관과 자국의 인연을 소개하며 1970년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핑퐁외교'를 주도한 점을 부각했다. 중국중앙TV(CCTV)는 30일 오전 키신저 전 장관의 생애를 돌아보는 1분 57초 분량의 영상을 보도했다. CCTV는 영상에서 "키신저 전 장관은 중미 관계 발전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화석'(活化石)으로 불린다"며 "그는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방중을 성사시켜 세계를 뒤흔든 '태평양을 넘어서는 악수'를 이뤄냈다"고 극찬했다. 중국신문망은 키신저 전 장관을 향해 '중미 관계의 증인'이라고 부르며 그가 생전에 중국을 100차례 방문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신문은 "그는 정치 생애 동안 중미 관계를 위해 걸출한 공헌을 했다"며 "예리한 ...
뉴스팀
2023-11-30
이번엔 마라탕서 박쥐 몸체 추정 이물질…中서 또 식품위생 논란
입력2023.11.30. 오전 10:24 수정2023.11.30. 오전 10:25 소비자 "박쥐 날갯죽지 나와 충격…바이러스 감염 걱정" '쥐머리 음식'·맥주원료 방뇨 등 잇단 논란…먹거리 불안감 확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이번엔 유명 식품업체가 판매하는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박쥐 검출 주장 제기된 양궈푸의 즉석 마라탕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톈진의 류모 씨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마라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박쥐 날갯죽지로 보이는 검은 색 이물질이 담겨 있었다. 류씨는 "마라탕을 데워 국물과 건더기를 먹던 중 아이가 미역인 줄 알고 집어 보니 박쥐 날갯죽지 부위였다"며 "나와 아이 모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지 모를 일이고, 박쥐 체내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나 되...
뉴스팀
2023-11-30
中 흑연 수출 통제 임박…관영 "한·일, 中공급망 영향 불가피"
입력2023.11.30. 오전 10:05 수정2023.11.30. 오전 10:06 중국, 12월부터 흑연 수출 허가제로 전환 "한-일, 공급망 측면서 중국 우위 따라잡기 힘들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외교부,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관리공단, 배터리협회 및 국내 배터리 3사 등 관련 관계부처와 베터리 업계 및 공급망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0.23/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가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은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산업 공급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원료인 흑연 수출을 12월부터 허가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0일 한국과 일본 배터리 기업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에 대응하고 있다는 한국과 일본의 주요 언론을 인용해 "중국 산업 공급망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에서 수입한 흑연을 가...
뉴스팀
2023-11-30
"中시장 되살아나길 기다리며 첫발…中기업과 공동연구 시작"
입력2023.11.30. 오전 6:00 수정2023.11.30. 오전 6:01 中공급망박람회 참가 韓 회사 1곳 강찬호 대표 인터뷰 "투자하기 겁나는 시장" "전기차 급성장세에 기대…비즈니스 기회있어""과거에 정치적 문제로 직격탄을 맞았던 상황을 생각하면 중국이 투자하기 겁나는 시장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려도 분명 다시 살아날 것이고, 지금은 첫발을 먼저 디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후년이 되면 또 기회가 늘지 않을까요."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 제1회 공급망박람회(CISCE)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단 한 곳이었다. 삼성, 현대차 등 유명 대기업이 아닌 상용 전기차 부품 활로를 뚫기 위해 중국을 찾은 중소기업, 이지트로닉스다. 매출의 3분의 1이 현대차 납품에서 발생하는 이 회사는 최근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낯선 중국 땅, 생소한 박람회에 두평 남짓한 부스를 냈다. 29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시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 제1회 공급망박람회(CISCE) 전시관에서 만난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 이 회사는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공급망박람회에 부스를 열었다. (사진 출...
뉴스팀
2023-11-30
中, 미국 견제 속 첫 공급망 박람회 개최... 한국 대기업은 불참
입력2023.11.30. 오전 8:54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에 설치된 미국 기업 스타벅스의 부스./로이터 연합뉴스 미·중 경쟁과 더딘 경제 회복으로 외국 기업·자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이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제1회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CISCE)’를 개최했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세계를 연결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자’이다. 지난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보내고 있는 것이다. 리창 중국 총리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공급망 엑스포(CISCE)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연결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자'를 주제로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행사의 참가 기업·기관은 55개 국가·지역에서 온 515곳이고, 이 중 26%가 외국 기업이다. 특히 미국 기업인 테슬라, 애플, 구글, 퀄컴, 아마존, 스타벅스, 맥도널드 등이 대거 참가해 주목 받았다. 행사장의 스타벅스 부스에는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In China, For China)...
뉴스팀
2023-11-30
안보리, 가자 상황 논의…유엔 총장 "진정한 인도적 휴전 필요"
입력2023.11.30. 오전 1:39 수정2023.11.30. 오전 1:40 왕이 中외교 "교전재개 땐 지역 전체 집어삼키는 재앙 이어질 것" 이스라엘 대사 "휴전 지지는 곧 대량학살 테러 조직 하마스 지지" 유엔 안보리 회의서 보고하는 유엔 사무총장(가운데)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현재 전 세계가 가자지구의 '엄청난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며 각국에 관심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휴전 연장을 위한 치열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를 적극 환영하는 바지만, 우리는 진정한 인도주의적 휴전(ceasefire)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테흐스 총장의 안보리 발언은 지난 15일 안보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유엔 사무총장에 결의 이행 상황을 보고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보고에서 휴전 기간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면서도 필요한 요구를 충족하기엔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
뉴스팀
2023-11-30
‘경제 살리기’ 급한 시진핑, 상하이서 ‘창장경제벨트’ 회의 주재
입력2023.11.29. 오후 7:14 상하이 선물거래소도 방문 “지재권·외자기업 권익보호” 강조 소비·금융시장 자유화 조치 기대 지난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에서 한 남성이 시노팜 행사장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은 '세계를 연결해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는 주제로 다음 달 2일까지 공급망박람회를 개최한다. EPA연합뉴스 중국 경제가 소비 침체, 외국 기업의 이탈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상하이를 방문해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는 주로 총리가 담당해왔는데 시 주석이 이런 관례를 깨고 직접 경제 챙기기에 나선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가 좋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 주석이 29, 30일 상하이에서 창장경제벨트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앙정부 고위 관료들과 상하이시, 장쑤·저장·안후이성 관리들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경제 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장경제벨트는 상하이에서 구이저우성까지 양쯔강이 지나는 11개 성과 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구상이다. 지...
뉴스팀
2023-11-30
中, SNS에 남긴 유언장…法 “효력 없다”
입력2023.11.29. 오후 5:22 상하이 자오 모 씨, 위챗에 유언장 남겨 “전재산 천 씨 딸에 상속”…할머니가 가로채 法 “공증 등 6개 형태 유언장 포함 안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쳐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남긴 유언장에 대해 중국 법원이 “법적 효력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에 사는 자오 모 씨는 중국의 대표 SNS 위챗에 자신의 유언장을 남겼다. 이 유언장에는 자신의 전 재산을 딸인 천 씨에게 물려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언장을 남긴 자오 씨는 얼마 뒤 숨졌다. 그런데 재산 상속 과정에서 천 씨의 할머니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자오 씨의 재산을 가로챘다. 할머니는 아들과 함께 살며 재산을 아들에게 상속되도록 한 것이다. 이에 천 씨는 할머니를 상대로 고소했다. 그러나 상하이 황푸 인민법원은 자오 씨가 위챗에 남긴 유언장에 법적 효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위챗에 남긴 유언이 중국 민법상 법적으로 인정되는 6가지 형태의 유언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법적으로 인정되...
뉴스팀
2023-11-30
中 노인 HIV 감염 7년새 54%↑…남서부 지역·저학력자에 집중
입력2023.11.29. 오후 4:49 수정2023.11.29. 오후 4:50 中연구자들,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논문 발표…"교육·예방·성매매 통제 필요" HIV 혈액 검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농촌 노인들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진단 건수가 7년 새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센터 소속 성병·에이즈예방통제센터 연구자들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최근 발간한 논문들에서 중국의 60세 이상 HIV 감염자 숫자가 2015년 1만7천451명에서 2019년 3만7천275명으로 두 배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2만7천4명으로 줄었지만, 2015년과 비교하면 7년 사이 54.7%가 늘어났다. HIV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다. 인간 체내에서 생존·증식하면서 감염인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전파된다. 연구자들은 "2019년 이후 노년 HIV 감염자의 신규 보고 숫자와 신규 진단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면서도 "자발적인 검사 노력이 줄어든 것일 수 있어 추세는 여전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중국인 10만명 중 HIV 감염...
뉴스팀
2023-11-30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12시간 '먹통'…2천㎞ 밖 차량 호출도
입력2023.11.29. 오후 4:16 수정2023.11.29. 오후 4:17 현지 언론 "700억대 손실…시설 투자 인색해 시스템 용량 부족으로 해마다 고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의 호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회사가 700억원대 손실을 봤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디디추싱 호출 앱 [차이롄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디디추싱의 공유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이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12시간가량 작동되지 않았다. 호출 앱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1천952㎞ 거리에 있는 차량이 호출되는 일이 벌어져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다. 디디추싱 호출 시스템 작동이 중단되자 가오더 등 다른 차량 공유업체로 고객이 몰리면서 배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의 한 승객은 "평소 8위안(약 1천450원)었던 가오더의 차량 요금이 18위안(3천260원)으로 껑충 뛰었다"며 "평소 한, 두 명에 불과했던 이용 대기자가 40여 명에 달해 어쩔 수 없이 부르는 요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디디추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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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수액 맞으면서도 숙제" 호흡기 질병 확산에 교실로 변한 中병원
입력2023.11.29. 오후 4:07 수정2023.11.29. 오후 5:42 병원 복도에서 숙제하는 어린이들 교육당국 '숙제 금지령' 내리기도 최근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는 가운데 환자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이 질환에 걸린 학생들이 수액을 맞으며 학교 숙제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中 호흡기 질환 유행에…"정상적인 수업 진행 어려워" 어린 학생들이 수액을 맞으며 병원 복도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북경일보·연합뉴스] 29일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어린이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중국 곳곳에서 학생 감염자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일부 학급들은 임시 휴업을 택했다. 수업을 그대로 진행하는 학급도 상당수 학생이 출석을 하지 않아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쑤성 타이저우시 질병통제센터는 지난 24일 "많은 학생이 병가를 내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렵다"며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학급에 대해 닷새 동안 휴업령을 내렸다. 또 산둥성 지난시 한 초등...
뉴스팀
2023-11-30
中 단둥세관 트럭 통행 '활발'…북중 육로무역 정상화 수순?
입력2023.11.30. 오전 9:31 수정2023.11.30. 오전 9:32 지난달 말부터 단둥 세관 야적장서 트럭 연일 포착 국경 봉쇄 이후 3년10개월만…북중 간 물동량 증가 전망 지난 7월 중순 한적한 조중우의교의 모습. 2023.7.25/뉴스1 ⓒ News1 최소망 기자 ⓒ News1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중국 단둥 세관의 야적장에서 연일 트럭과 컨테이너 추정 물체가 포착되고 있다. 북한과 중국 간 육로무역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미국의소리(VOA)는 인공위성 사진업체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지난 29일 단둥 세관을 촬영한 사진에 가로 65m, 세로 20m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가 포착됐다며, 이를 정차된 화물트럭으로 추정했다. 단둥 세관은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중우의교 인근에 있으며 북한의 국경 봉쇄 조치 이전까지 신의주로 향하는 컨테이너 트럭이 드나들던 곳이다. VOA는 이곳이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트럭들의 유일한 루트이자 육로를 통한 교류의 거점이라는 점에서 육로를 통한 북중 간 무역이 재개된 것이라고 추정했다. VOA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9, 20, 24, 28일에도 세관 야적장에서 화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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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29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team Lab 无界美术馆에서 열린 특별한 음악 축제 [유용한 정보] 화원농협 "이 맑은 김치" 중국 수출 기념 500명 추첨 무료 증정 이벤트 [오늘의 주요 소식] 대학교 학식 돼지고기서 주삿바늘이…중국 식품위생 또 논란 시진핑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하고 외자기업 권익 지킬 것" 中인민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5% 달성 가능…통화정책 지속 시행" 화웨이, 스마트차 새 회사 설립 계획…국영 창안차 대주주로 참여 60대 할머니의 오토바이 3만6000㎞ 대륙 여행…中인기 폭발 판사 돕는 인공지능…中 법원, 판결문 작성에 생성형 AI 활용 中, 첫 국제공급망박람회…애플·테슬라도 초대 중국,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고화질 이미지 공개 中인민은행 총재 "부동산 바닥 근접…심리·가격 정상화 조짐" 中상무부 설명의 외자유치 및 수출통제 정책 中 CXMT, '자국 최초' LPDDR5 상용화…메모리 맹추격 멕시코 '장악'한 中 자동차…'교두보'로 북미 시장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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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중국서 해외로 나가는 돈 한 달에 64조 원…골드바 · 일본 부동산으로
입력2023.11.29. 오전 10:42 수정2023.11.29. 오전 10:43 중국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우려 속에 중국인 부호들이 올해 거액을 해외로 반출해 골드바나 일본 도쿄 부동산 매입 등에 나서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취재 결과 중국 가계와 민영 기업들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한 달에 500억 달러(약 64조 7천억 원)가량을 해외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약 3년간 이어졌던 '제로 코로나' 통제가 풀리고 해외 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중국인들이 도쿄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미국·유럽 은행 계좌로 돈을 옮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외화 반출에 대한 당국의 통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외화를 환전해 짐가방에 숨기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행의 골드바 판매 가격을 보면 본토 판매가가 홍콩 지점보다 7% 이상 높은데 이는 중국 내의 높은 금 수요를 반영한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의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선쥐먀오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300만 달러(약 38억 6천만 원) 이상 도쿄 아파트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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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LCD패널 가격까지 주무르는 中⋯삼성·LG 등 '비상'
입력 2023-11-29 09:54 수정 2023-11-29 09:54 中기업들 LCD 패널 의도적 감산⋯1년새 60% 상승 TV 수요 전년비 2.1% 준 상황에서 패널가만 상승 삼성전자·LG전자 등 한국 TV 제조업체만 부담 상승 [아시아타임즈=홍윤기 기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1년새 60% 넘게 올랐다. 삼성, LG 등 기존 1위 LCD 패널 업체들의 빈자리를 꿰찬 중국 업체들이 의도적으로 공급을 줄여 가격 상승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최근 TV수요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 업체의 LCD 패널 가격 주무르기에 국내 TV 생산업체들의 부담 증가는 불가피하게 됐다. LCD전광판(사진=LG디스플레이) 2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와 DSCC에 따르면 가장 대중적인 크기인 55인치 해상도 4K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9월 역대 최저(81달러)를 찍고 올해 3월부터 꾸준히 오르다 최근 13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LCD 패널가는 TV 수요와 비례 관계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랜드 포스는 올해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대비 2.1% 줄었다. advertisement 그럼에도 LCD 패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데는 중국 LCD 업체들의 입김이 작용했다. 그간 중국 업체들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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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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