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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 선보인 홍콩 호텔…"개팔자가 상팔자"
입력2023.04.21. 오전 9:47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홍콩의 한 5성급 호텔이 반려견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는 여행객을 겨냥한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최근 홍콩 노스포인트 지역에 있는 하얏트 센트릭 빅토리아 하버 홍콩 호텔은 주인과 동행한 반려견을 위해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 서비스를 도입했다. 반려견 전용 딤섬 메뉴는 총 5가지로 찐 미트볼, 생선 구이를 곁들인 대구조림, 메추라기알 조림, 명태를 곁들인 오리고기, 엄선된 염소 우유와 닭가슴살 치킨이 있다. 호텔 식당 측은 신선한 재료들을 대나무 찜통에 넣어 메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든 재료는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소금기를 뺀 저염식으로 준비된다. 식당은 호텔 야외 정원 테라스에 있어 호텔 투숙객과 식당 방문객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 요금은 1박에 800홍콩 달러(약 13만원)로 10%의 서비스 비용이 별도로 부과된다. 반려견 전용 놀이터, 기타 애완동물 편의시설 이용 요금도 포함됐다. 반려견 2마리 이상 동행 시 한 마리 당 299홍콩 달러(약 5만원)와 10%의...
편집인
2023-04-21
中, 남중국해서 최소 5차례 훈련…美-필리핀 훈련 반발
입력2023.04.21. 오전 9:40 수정2023.04.21. 오전 9:41 21~23일 남중국해 훈련…칭다오 앞바다에서도 美-필 대규모 합동군사훈련 돌입…긴장 고조 8일(현지시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해 무력시위에 돌입한 중국 군합이 대만 해협 북부 마쭈열도와 가까운 중국 푸젠성 푸저우 해역에서 발포 훈련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연안과 남중국해 해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최소 5차례의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해사국은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다음날(21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며 해당 구역에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해사국은 주요 해군기지가 있는 칭다오 앞바다에서 사흘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해사국은 지난 18일 오전에도 서해 일부 해역에서 "중대 군사활동"을 한다며 선박 진입을 금지한 바 있다. 지난 11일에도 서해에서 1만톤급의 구축함 난창함과 4200톤급 미사일 ...
편집인
2023-04-21
中관영지 "韓, 美에 아첨 위해 韓·中 관계 이용 말라"
입력2023.04.21. 오전 8:21 수정2023.04.21. 오전 8:22 "尹 방미, 한미동맹 불평등 때문에 실효성 없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개최한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 정상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기술혁신 가속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2023.4.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에 아첨하기 위해 자국과의 관계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소장은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가 한미 간 긴밀한 관계를 위한 충성의 표시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외교적 독립성이 무너졌다는 것은 한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해를 끼칠 것이며, 굴욕적인 외교의 결과로 더 많은 것을 위해 타협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국은 한미동맹에서 종속국이고, 최근 몇 가지 사건을 통해 양국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 때문에 한국이 겸허하게 한미동맹 ...
편집인
2023-04-21
중국, 백지 시위의 아이콘 차오즈신 석방
입력2023.04.21. 오전 7:55 수정2023.04.21. 오전 7:58 czx 차이니스 휴먼 라이츠 디펜더스 제공 중국 비영리 매체 “동료 3명 함께 풀려나 보석인지는 확인 안 돼”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지난해 중국 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되며 저항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여성 차오즈신(曹芷馨·사진)이 풀려났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차오는 지난해 11월 우루무치 화재 참사를 계기로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그는 당국의 검열에 맞서 무언의 항의를 뜻하는 흰색 종이를 든 ‘백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그는 체포된 후 중국 당국이 반체제 인사를 구금할 때 주로 쓰는 ‘싸움을 걸고 분란을 일으킨’ 혐의가 적용돼 관심을 끌었다. WSJ에 따르면 차오는 작년 12월 23일 베이징의 량마허(亮馬河)에서 중국 당국에 체포됐으며, 다른 여성 7명도 같은 달 18일부터 지난 1월 6일 사이에 잡혀 구금됐다. 이 중 일부는 보석으로 풀려났고 차오 등 4명은 근래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오는 자기 동료가 백지시위로 줄줄이 잡혀들어가자 체포에 대...
편집인
2023-04-21
화웨이 신형 ‘메타 ERP’ 시스템 개발 완료
입력2023.04.21. 오전 6:31 美 제재 뚫고 소프트웨어 개발도 가속화 화웨이가 20일 선전시 둥관 연구개발(R*D) 단지에서 ‘메타 ERP’ 시스템 개발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일재경 캡쳐 [서울경제]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조달이 막힌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새로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출시했다. 화웨이는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가며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기업들의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화웨이는 20일 기존 ERP 시스템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메타 ERP’ 시스템으로 교체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이날 둥관 R&D 단지에서 개발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지난달 자체 개발한 메타 ERP 관리 시스템을 4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 회장은 이날 메타 ERP가 화웨이가 개발한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컴파일러, 언어를 모두 사용하는 매니지먼트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내부 응용 실전 테스트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1996년 MRPⅡ를 도입하고 ERP 버전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으나 2019년 5월 미국이 화웨...
편집인
2023-04-21
“대만 문제 말참견 말라” 중국도 尹발언에 경고
입력2023.04.21. 오전 3:03 외교부 “심각한 외교적 결례”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중국도 발끈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을 겨냥,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왕 대변인은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만해협 정세 긴장의 근본 원인은 섬(대만) 내부의 대만독립 분자가 외부 세력의 지지와 종용 하에 분열 활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한국 측이 중한수교 공동성명의 정신을 제대로 준수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외교부의 이같은 발언에 우리 외교부는 “국격을 의심케 하는 심각한 외교 결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졌으며, ...
편집인
2023-04-21
중국 “대만문제 말참견” 한국 “외교결례” 싱하이밍 불러 항의
입력2023.04.21. 오전 12:02 수정2023.04.21. 오전 12:04 싱하이밍중국 외교부는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하며 대만 문제는 북한 문제처럼 글로벌 이슈”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9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발언과 관련해 대만 문제에 대한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거칠게 비판했다. 외교부는 즉각 “심각한 외교 결례”라며 반박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인 자신의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말참견’ 표현은 지난 2월 대만해협 유사시 한반도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박진 외교부 장관의 CNN 인터뷰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이 했던 표현과 마찬가지로 사자성어 ‘부용치훼(不容置喙)’를 사용한 것이다. ‘부용치훼’는 청나라 작가인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
편집인
2023-04-21
중국 車 글로벌 팽창 현실화… 중국 브랜드 점유율 20% 육박
입력2023.04.21. 오전 9:24 "글로벌 동등 경쟁을 위한 정책적 지원 절실" 해외 주요시장 브랜드 국적별 지난해 판매 현황 ⓒ한국자동차산업협회[데일리안 = 편은지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미국 브랜드의 점유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022년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8곳 중 중국시장이 지난해 9.7% 증가하면서 8개 시장의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21일 밝혔다.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8곳은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아세안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8개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853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선진시장은 전쟁 및 인플레이션, 고금리의 영향으로 시장 축소 경향을 보였다. 회복세가 두드러진 시장으로는 중국(9.7%), 인도(23.0%), 멕시코(7.1), 아세안(26.8)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시장은 공급망 차질과 이에 따른 신차 공급부족, 인플레이션 심화 등의 원인으...
편집인
2023-04-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 20 목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오늘은 '장애인의 날' [기획] 이승만 아들, 전두환 손자, 그리고 이기붕 아들 4.19 63주년을 맞아 과거청산을 생각한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4년 만에 중국 창춘서 열려 중국 베이징 병원 화재 사망자 29명으로 늘어…부상자는 39명 중국 경제회복 속도에도 청년 실업 최대 난제…5명 중 1명이 실업자 "상하이 봉쇄는 상하이방 차단 작전"…시진핑 체제 완성한 리창의 모략 중국, G7 외교장관 성명에 발끈…주중 일본 공사 초치해 항의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전날 '또' 가격인하…올 들어 6번째 中 CATL, 여객기용 응축전지 공개...EV용 연내 양산 中-가봉 정상회담…시진핑 "전략동반자로 관계 격상하자" 中 "중국기업이 러시아에 드론 수출했다는 보도는 허위정보" 강력 반발 美기밀문서 "中 극초음속 정찰 드론부대 설립 준비중" 中 "소비 촉진 정책 시행…공공기관, ...
편집인
2023-04-20
TSMC, 美 반도체 지원금 20조원 신청할 듯…일부 조항엔 반대
입력2023.04.20. 오전 12:24 수정2023.04.20. 오전 12:25 WSJ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지원금 검토중…中 투자 제한 조항에 우려" TSMC 대만 본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에 최대 20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지원금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원금의 조건으로 내건 몇몇 조항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일부 조항을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미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70∼80억달러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MC는 총 400억달러를 들여 미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2개를 지을 예정이다. 세액공제에 더해 TSMC는 애리조나 공장 2곳에 대한 직접 보조금 60억∼70억달러를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회사 측이 기대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합치면 최대 150억달러(약...
편집인
2023-04-20
매출 25%를 R&D에 넣는 화웨이…연구단지는 유럽의 고성 본따
입력2023.04.20. 오전 9:36 수정2023.04.20. 오전 9:38 런정페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배워야" 화웨이의 광둥성 둥관 R&D센터에 이 회사가 개발한 전기차 아이토가 전시돼 있다. 강현우 기자 지난 19일 중국 광둥성 둥관의 화웨이 연구개발(R&D)센터. 약 125만㎡의 부지에 2018년 완공된 이 곳은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의 R&D에 대한 집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이다. 2만5000여명의 연구 인력들은 유럽의 도시 이름을 딴 12개 단지에 각각 분산해서 근무한다. 각 단지는 하나의 R&D 본부다. 통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화웨이 주력 사업의 연구가 대부분 이 곳에서 진행된다. 단지들에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영국 옥스퍼드, 이탈리아 볼로냐 등 각국에서 대학이 가장 먼저 들어선 도시의 이름을 붙였다. 각 단지에는 도시의 성이나 대학 등 그 지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과 정원이 들어서 있다. 각 단지 사이는 빨간색 전기 트램이 운행한다. 단지 위로 자동차가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직원들은 트램을 주로 활용한다. 화웨이의 둥관 R&D센터 내에서 운행하는 빨간색 전기 트램. 화웨이 직원이 볼로냐역 표지판...
편집인
2023-04-20
"중국 인구절벽, 자국 넘어 전 세계 경제에 '나비효과'"
입력2023.04.20. 오전 10:16 수정2023.04.20. 오전 10:17 인구 감소로 세계 1위 자리 인도에 내줘…물가 상승·수요 감소 우려 베이징에서 자녀와 함께 낚시하는 중국 부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올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로 올라설 전망인 가운데 중국의 인구 감소 충격파가 자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파급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값싼 노동력을 공급하고 소비 시장 역할을 해 온 중국의 인구 감소가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유엔인구기금 세계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반부터 인도 인구가 중국을 따라잡아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인구는 14억2천860만명으로 중국(14억2천570만명)보다 약 300만명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당국은 1980년대 시행한 '1자녀 정책'을 2016년 폐기했고 2021년에는 한 부부가 세 자녀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인구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가 급...
편집인
2023-04-20
中관영지 블링컨 방중 지연에 "악의적인 사람 대접할 시간없어"
입력2023.04.20. 오전 11:10 수정2023.04.20. 오전 11:11 환구시보 사설서 양국 국방장관 통화 지연 관련, 리샹푸 제재 해제 요구도 지난해 11월 만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자국 방문 재추진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블링컨 장관을 향해 '성의없는 사람'이라거나 '악의적 의도가 있는 사람'이라고 묘사하며 방문 거부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20일 '중국 외교는 너무 바빠 성의없는 사람을 대접할 시간이 없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블링컨 장관의 방중 재추진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 이행 논의 등을 위해 2월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발 직전 불거진 '정찰 풍선' 갈등으로 인해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블링컨 장관은 최근 중국 방문을 다시 추진하고 있으나 중국은 미국에 의해 격추된 정찰 풍선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 발표 우려 속...
편집인
2023-04-20
中, 기준금리 1년 LPR 3.65% 5년 4.30% 8개월째 동결
입력2023.04.20. 오전 11:16 수정2023.04.20. 오전 11: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0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우량대출금리(LPR 론프라임 레이트) 1년물을 3.65%로 동결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도 4.3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이 매달 공표하는 LPR은 사실상의 정책금리인데 시장 예상처럼 8개월 연속 그대로 뒀다. 올해 1~3월 중국 경제성장률은 외식과 여행을 비롯한 서비스 소비가 호조를 보이면서 4.5%로 가속했다. 전분기인 2022년 10~12월 4분기는 2.9% 성장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봉쇄하기 위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작년 12월 초 해제하면서 중국에선 인적, 물적 이동이 정상화를 향하는 경제 리오프닝이 진행하고 있다. 당분간 경기회복 확대세를 면밀히 지켜보면서 완화적인 금융정책 효과를 분석하겠다는 판단에서 추가로 금융완화를 하지 않기로 하고 LPR을 변동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작년 8월 인민은행은 3개월 만에 LPR을 1년물 0.05% 포인트, 5년물 0.15% 포인트 내린 바 있다. 앞으론 경기회복 확산이 초점이다....
편집인
2023-04-20
中 "소비 촉진 정책 시행…공공기관, 전기차 교체 시범 추진"
입력2023.04.20. 오전 11:17 수정2023.04.20. 오전 11:18 "소득 계층별 맞춤형 촉진책 도입…신에너지차 농촌형 모델 개발"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지속적인 소비 촉진과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신경보 등 현지 매체가 20일 보도했다. 후난성 창사의 야시장에 몰린 인파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멍웨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지속적인 소비 시장 회복을 위해 소비 촉진 정책을 마련,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소비 시장 상황이 양호해 소비 회복과 확대를 위한 견고한 토대가 마련됐지만, 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대량 소비와 서비스 산업 분야 소비 확대, 농촌 소비 확대에 중점을 두고 각각의 소득 계층과 소비 품목에 적합한 맞춤형 소비 촉진 정책을 도입, 안정적인 소비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 구매 촉진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모터쇼 전시장 [신화사 캡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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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美기밀문서 "中 극초음속 정찰 드론부대 설립 준비중"
입력2023.04.20. 오후 12:07 수정2023.04.20. 오후 12:08 "음속 3배로 날아 한국·대만 정찰" 【베이징=AP/뉴시스】음속보다 3배 빠른 고고도 무인정찰기(정찰용 드론)가 곧 중국군에 실전 배치되고, 정찰 드론 부대 설립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9년 10월1일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최고 공개된 무인정찰기 ‘無偵(WZ)'의 모습. 2019.10.0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음속보다 3배 빠른 고고도 무인정찰기(정찰용 드론)가 곧 중국군에 실전 배치되고, 정찰 드론 부대 설립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에 게재된 미 '국가지리정보국(NGIA)'의 기밀문서를 입수 및 분석해 이같이 전했다. 해당 기밀문서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잭 테세이라 일병이 ‘디스코드’에 유출한 미군 기밀문서 중 하나다. NGIA 기밀 문서에는 중국군 무인정찰기 ‘無偵(WZ)-8’ 두 대가 상하이에서 동쪽 560㎞ 떨어진 곳의 공군 기지에 배치된 위성사진이 실려있다. 미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중국군 동부전구(사령부)에 첫 무인정찰기 부대를 설립했음이 ‘거의 확실하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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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中 "중국기업이 러시아에 드론 수출했다는 보도는 허위정보" 강력 반발
입력2023.04.19. 오후 10:09 수정2023.04.19. 오후 10:10 미국이 서방 언론과 함께 근거 없는 먹칠하는 것 NYT,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 가 만든 DJI Mavic 2 Pro와 DJI Mavic Mini. 사진은 기사 내용 속 드론과 관계없음.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중국 상무부가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드론을 수출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허위 정보"라고 반발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후 러시아에 드론을 수출했다는 의혹에 반박하며 "중국은 민간 드론을 비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미국이 소수 서방 언론과 함께 근거 없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중국 기업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러시아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DJI를 비롯해 26개의 회사가 중국산 드론을 러시아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앞서 2월 우크라이나군이 격추한 중국산 드론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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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中-가봉 정상회담…시진핑 "전략동반자로 관계 격상하자"
입력2023.04.19. 오후 7:55 수정2023.04.19. 오후 7:56 19일 가봉 대통령 국빈방중 환영의식 참석한 중국-가봉 정상 (A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가봉의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로 격상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9일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알리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심도 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시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양국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와 양국간 교역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집권 3기에 공식 돌입한 시 주석은 러시아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데 이어 프랑스, 브라질 등 각국 정상을 잇달아 안방으로 초청하며 적극적으로 정상외교에 나서고 있다.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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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中 CATL, 여객기용 응축전지 공개...EV용 연내 양산
입력2023.04.19. 오후 7:36 수정2023.04.19. 오후 7: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배터리 메이커 CATL(寧德時代新能源科技)은 19일 민간 전기여객기 동력원으로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 가능한 응축형 전지(凝聚態電池 condensed battery)를 공개했다. 재신망(財新網)과 제일재경(第一財經), 신랑과기(新浪科技) 등에 따르면 CATL은 이날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에너지 밀도 500Wh/kg로 배증한 혁신적인 응축형 전지 기술을 선보였다. CATL 수석과학자 우카이(呉凱)는 응축형 전지 기술이 배터리 개발에서 중대한 돌파구가 됐다면서 웅축형 전지가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 긴 사이클 수명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CATL이 응집형 전지가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항공기용으로 적합한 걸 확인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카이 수석과학자는 올해 안으로 전기자동차(EV)용 응축형 전지의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는 응축형 전지가 항공기용 배터리라며 CATL이 민간 전기 유인항공기 합작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CATL 응축형 전지에 대해선 항공기급 기준을 적용해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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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전날 '또' 가격인하…올 들어 6번째
입력2023.04.19. 오후 5:26 수정2023.04.20. 오전 9:44 18일 美 모델Y·모델3 가격 인하 올해 미국 내 EV 판매가격 인하 6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8일(현지 시간) 재차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테슬라가 올해 들어 파격적인 가격 인하 행보를 펼친 가운데 시장은 향후 수익성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모델Y 장거리 사양(롱레인지)과 고성능 사양(퍼포먼스) 가격을 모두 3000달러씩 인하하고 모델3 후륜 구동 차량은 200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들어 미국에서만 여섯 번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며 “이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세금 공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도입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달 7일 테슬라는 미국 내 모델 S, 모델 X, 모델 3과 모델 Y의 SUV 가격을 인하했으며 1월에는 미국 내 판매가격을 최고 20% 낮춘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인도 차량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42만 2875대를 기록했다. 다만 잇단 차량 가격 인하 전략이 매출을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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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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