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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률, 서비스 위주 1%p 오르면 한국 수혜 0.08%p뿐
입력2023.04.17. 오후 2:04 수정2023.04.17. 오후 2:14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중국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 한국이 수혜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성장의 국가별 영향을 추산한 결과, 중국 성장률이 제조업 위주로 1%포인트(p) 높아지면 한국의 성장률은 0.11%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 위주로 1%p 오르는 경우, 한국 성장률 개선 폭은 0.08%p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임근형 한은 국제무역팀장은 "최근 중국 리오프닝 파급 효과가 지연되는 것은 중국 경제의 내수 중심 회복과 IT 부문 등의 높은 재고 수준에 주로 기인한다"며 "중국의 자급률 상승도 한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의 내수 위주 경기 회복 탓에 우리나라 반도체 등 IT 부문 대(對)중국 수출도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입니다. 반대로 대중 수입은 올해 들어 2차전지 재료 등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1분기 중 대중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도 중국 정부...
편집인
2023-04-18
기대 컸던 중국 리오프닝, 내수 중심 회복·자급률 향상에 효과 실종
입력2023.04.17. 오후 9:58 방한 단체 관광객 증가도 지지부진 1분기 대중 무역적자 78억달러 넘어 수입 의존도 낮은 분야 위주 성장 하반기 IT업계 회복 땐 수혜 기대 최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른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이유는 중국이 서비스 등 내수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산업 자급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 경제가 서비스업 위주로 성장하면 한국은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거의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를 보면 중국 경제는 리오프닝을 실시한 이후 내수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에 대한 영향은 가시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대중 수출 및 중국 단체 관광객 회복을 노렸던 한국으로서는 예상했던 기대 효과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제133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캔톤페어)’ 행사장에 설치된 한국관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4월 중국 봉쇄조치 이후 급격히 둔화했고, 최근 리오프닝에도 불...
편집인
2023-04-1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 17 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세월호 참사 9주기" 美빠진 아프간 손잡는 중국,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노린다 인권 꺼내자 中 끝내 폭발…면전서 직격탄 날린 독일 여장관 中부동산, 두달째 기지개…70대 도시 중 64곳 집값 올랐다 중국판 글로벌 호크, 이틀 연속 대만 주변 상공 비행 중국, 한국에 손 내밀기…CCTV 일주일 새 2차례 韓기업 인터뷰 푸틴 만난 中 국방부장 "냉전 때보다 사이 좋다" 유대 과시 중국서 주말 서커스 공연 중 사자 탈출해 관람객 '혼비백산 "샘스클럽으로 중국시장 뚫자"…코트라 신규 입점 온라인 상담회 中 '일대일로' 부실채권 타격…103조원 융자 탕감·재협상 ‘판다 외교’의 종말 “개도국들 ‘中은 공항 주는데 美는 강의만’ 불만… 美, 외로워져” ‘중국발 황사’ 표현이 불쾌하다는 중국 TSMC 실적도 꺾였다…파운드리도 못 버틴 반도체 한파 중국 약진, 미국...
편집인
2023-04-17
中 인민은행장 "외환시장 개입 점진적 줄일 것"
입력2023.04.17. 오전 9:45 수정2023.04.17. 오전 9:46 "외환정책 시장 결정…위안화 편의성 제고 기본 방향"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 은행장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중국 정부는 외환 시장 개입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19년 3월10일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 중인 이 은행장의 모습.[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이강 은행장은 “중국 정부는 외환 시장 개입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한 이 은행장은 이날 워싱턴DC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연설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인민은행은 정기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대부분 종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기본적 외환정책에 대해 그는 “기본적으로 (인위적으로) 관리되고 변동하는 체제로 볼 수 있지만, 주로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여전히 잘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장은 외환거래 규제 완화와 환율 시스템 전환 시기에 대해 “날짜는 정해...
편집인
2023-04-17
마오타이, 사상 첫 분기 순이익 200억 위안 돌파 전망
입력2023.04.17. 오전 9:05 샨시펀주 등 선두권 주류업체 高성장 예고 [서울경제] 중국 명주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올해 1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2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한 391억6000만위안,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같은 기간 약 19% 늘어난 205억2000만위안으로 추정했다. 중국 경제매체 21세기경제보도는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단일 분기 순이익이 200억 위안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단일 분기 매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오타이는 지난해 4분기 단일 분기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당시 매출은 369억4000만위안,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183억2000만위안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으로 구이저우마오타이의 매출은 1275억 위안을 넘었고, 상장 기업 주주의 순이익은 약 627억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유지된다면 마오타이의 올해 매출은 1500억 위안, 연간 이익은 74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1분기 상장 주류업체의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하면...
편집인
2023-04-17
중국 약진, 미국 일극시대 끝나가고 있다
입력2023.04.17. 오전 7:00 수정2023.04.17. 오전 9:44 OPEC+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약진하면서 미국 일극 시대가 끝나가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 OPEC+(OPEC+러시아)가 미국의 반대에도 전격 감산을 단행, 미국의 국제원유 시장 패권이 흔들린데 이어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대만 문제와 관련,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발언,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단일대오를 형성했던 구미세력이 적전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조장하지 마라”고 경고하는 등 중강대국 정상들이 잇달아 미국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13일 방중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15일 중국을 떠나기 직전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조장을 중단하고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EU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시 주석이 14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룰라 브라질 대통령 환영식에 참석, 악수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앞서 그는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브라...
편집인
2023-04-17
TSMC 실적도 꺾였다…파운드리도 못 버틴 반도체 한파
입력2023.04.17. 오전 6:27 수정2023.04.17. 오전 6:28 올 3월 매출, 17개월만 월단위 최저…전년 동월 대비 월매출 감소 4년만 UMC·VIS 등 대만업체 줄줄이 부진…수요침체에 애플 등 고객사 주문 축소 TSMC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반도체 혹한기에도 비교적 수요가 탄탄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마저 업황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실적이 꺾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전년 동기 대비 월 매출은 약 4년 만에 감소했다. TSMC가 지난 10일 발표한 올해 3월 매출은 1천454억800만 대만달러(약 6조3천억원)로 작년 3월보다 15.4%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월 매출이 감소하기는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에 비해서는 10.9% 줄었다. 또 2021년 10월(1천345억3천900만 대만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월 매출이다. TSM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6% 증가한 5천86억3천300만 대만달러(약 22조500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7% 줄었다. 또 회사 측이 앞서 제시한 1분기 매출 전망치 범위인 5천126억9천만∼5천372억5천만 대만달러에도...
편집인
2023-04-17
‘중국발 황사’ 표현이 불쾌하다는 중국
입력2023.04.17. 오전 4:08 “베이징서 600㎞ 몽골이 발원지” 주장 “한국이 책임 전가” 억지 부리기도 중국 베이징의 도심 하늘이 지난 11일 짙은 황사로 뒤덮여 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는 이날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 지수(AQI)가 가장 나쁜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중국 관영 매체가 최근 한국과 일본에 불어닥친 황사를 ‘중국발’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16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올해 발생한 두 번의 강력한 황사가 수도 베이징에서 600㎞ 이상 떨어진 몽골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황사 발원지는 중국이 아니라 몽골로 중국도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어 “한국의 일부 언론이 몽골에서 시작된 황사를 중국발 황사라고 보도하고 심지어 재난, 지옥 같은 선동적인 용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기상 문제의 책임을 중국에 전가한 게 처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중국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15일 오후 백령도에 도달한 황사가 이날 오전 서울과 강원도 춘천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한국 다...
편집인
2023-04-17
“개도국들 ‘中은 공항 주는데 美는 강의만’ 불만… 美, 외로워져”
입력2023.04.17. 오전 3:04 서머스 前장관, 시진핑 광폭외교 우려 남미-阿 국가들 中 중심으로 뭉쳐… 中, 중동과도 밀착 ‘美고립’ 행보 마크롱-룰라는 美비판 발언까지… 블링컨, 베트남 방문 등 中견제 나서 중국을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신화 뉴시스“중국은 공항을 만들어 주는데, 미국은 강의만 늘어놓는다고 한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사진)은 14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국이 중동, 러시아 등과 밀착하는 현상을 두고 “미국이 외로워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중국의 ‘내 편 만들기’ 공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개발도상국들이 미중에 대해 이런 비교를 한다는 것이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어 “미국은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저항하는 등 역사의 ‘옳은 편’에 있다. 하지만 덜 정의로운 국가들이 점점 한데 뭉치면서 미국이 좀 외로워 보인다”고 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남미, 아프리카 주요국과 연쇄 정상회담에 나선 데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
편집인
2023-04-17
‘판다 외교’의 종말
입력2023.04.17. 오전 12:01 중국이 국보로 꼽는 판다가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합니다. 미국과 일본, 영국, 핀란드 등지에서 그동안 중국으로부터 임대해 길러온 판다를 잇달아 반환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죠. 판다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로 세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한 마리당 한해 100만 달러에 이르는 적잖은 임대료로 짭짤한 외화 수입을 챙겨왔죠. 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빌려주는 국가와 중국 간 우호를 상징하는 친선대사의 역할이 더 컸습니다. ‘판다 외교’라는 말이 있죠. 온화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소프트파워의 상징 같은 존재였습니다. 판다 반환에는 임대계약 만료, 막대한 사육비 부담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가 과거와 달라진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힘을 숨기고 때를 기다리는 도광양회(韜光養晦) 노선에서 벗어나 상대국을 거칠게 공격하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로 전환하면서 판다가 더는 중국 외교의 상징으로 통할 수 없게 됐다는 겁니다. 미국 등 서방국가와 중국의 관계는 지난 수년간 크게 악화한 영향도 있었겠죠. 일본 도...
편집인
2023-04-17
中 '일대일로' 부실채권 타격…103조원 융자 탕감·재협상
입력2023.04.17. 오전 11:00 수정2023.04.17. 오전 11:01 3년간 회수불가능 금액 4배 늘어 코로나19 · 높은 부채비율 영향 "일대일로 전체 융자 약 1조달러"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관련해 신흥국에 내준 융자 가운데 회수 불능액이 늘어나면서 중국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 중인 모습.[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관련해 신흥국에 내준 융자 가운데 악성대출(회수 불능액)이 늘어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구기관 통계를 인용, “지난 3년간 780억 달러 이상의 융자가 회수불가능해지면서 1조달러 규모의 ‘일대일로’ 인프라 금융프로그램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미국 컨설팅회사 로디움그룹이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이 전 세계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및 기타 기초인프라 건설에 제공한 약 785억(약 103조원) 달러의 융자가 재협상되거나 탕감됐다...
편집인
2023-04-17
"샘스클럽으로 중국시장 뚫자"…코트라 신규 입점 온라인 상담회
입력2023.04.17. 오전 11:00 수정2023.04.17. 오전 11:01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코트라(KOTRA)는 중국에 있는 월마트 산하 창고형 할인점 샘스클럽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샘스클럽 신규 입점 온라인 상담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120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1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신청 기업 관계자들과 샘스클럽 구매 담당자가 온라인에서 만나 순차적으로 입점 상담을 한다. 샘스클럽은 1996년 중국의 개방 도시 선전(深圳)에 가장 먼저 진출했으며 작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 25개 도시에서 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원제인 샘스클럽의 중국 내 유료 회원 수는 400만명을 넘는다. 이번 상담회를 앞두고 샘스클럽이 코트라 측에 전달한 입점 관심 상품 분야는 한국 냉동·냉장 식품, 음료, 패션 의류, 가정 일용품(아이디어 상품), 반려동물 용품 등이다. 샘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샘스클럽은 중국 내 중간 유통 과정을 대폭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전역의 소비자에게 한국의 제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편집인
2023-04-17
중국서 주말 서커스 공연 중 사자 탈출해 관람객 '혼비백산'
입력2023.04.17. 오전 10:54 수정2023.04.17. 오전 10:55 사자 탈출에 놀라 대피하는 중국인들 [웨이보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에서 주말 서커스 공연 중 사자가 우리에서 탈출하면서 관람객들이 놀라 혼비백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45분께 허난성 뤄양에서 한 서커스 공연 중 사자 한 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왔다. 서커스를 보던 주민들은 깜짝 놀라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한 네티즌이 촬영한 동영상에는 즐겁게 서커스를 즐기던 관람객들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황급히 내달리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어린아이를 안거나 손을 잡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테러 상황을 방불케 했다. 사자가 주차장까지 나와 어슬렁거리는 모습도 영상에 찍혔다. 일부 주민은 "빨리빨리"라거나 "뛰지 마"라고 외쳤고, 또 다른 주민은 "내 차 옆에 사자가 있어"라고 소리치는 등 아찔했던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는 목소리도 들렸다. 홍성신문과 인터뷰한 한 관람객은 사람들이 신발이 벗겨진 것도 잊은 채 대피했다고 전했다. 사자는 탈출 15분 만에 붙잡혔고 다친 사람도 없...
편집인
2023-04-17
푸틴 만난 中 국방부장 "냉전 때보다 사이 좋다" 유대 과시
입력2023.04.17. 오전 10:36 시진핑 방러 한 달만에 중·러 고위인사 또 만나 '반미 연대' 아래 가까워지는 양국 관계 드러내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리샹푸(왼쪽) 중국 국방부장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리샹푸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날로 가까워지는 유대를 과시했다. 푸틴은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하자고 제안했고, 리 부장은 양국 관계를 가리켜 냉전 시기를 능가한다고 치켜세웠다. AP·로이터 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과 리 부장이 이날 크렘린궁에서 만나 군사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을 한 지 한 달도 안 돼 또 중국 정부 고위인사가 푸틴을 만났다. 그는 19일까지 방러하는 동안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푸틴과 만남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다. 푸틴은 “양국 관...
편집인
2023-04-17
중국, 한국에 손 내밀기…CCTV 일주일 새 2차례 韓기업 인터뷰
입력2023.04.16. 오후 10:54 수정2023.04.16. 오후 10:55 중국 CCTV 한국 기업인 인터뷰 [CCTV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적극적인 외자 유치 행보를 보이는 중국이 한국 기업을 향해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모양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한국 기업을 깜짝 방문하고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TV(CCTV)는 잇따라 한국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방송했다. 한국 기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미국과의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을 중국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CCTV는 16일 저녁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를 통해 자국 최대 무역박람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Canton Fair) 소식을 전하며 한국 기업인 인터뷰를 방송했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 관계자를 '한국 참가 업체'로 인터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CTV는 이날 사전 약속 없이 캔톤 페어 한국관을 찾아와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CCTV 신원롄보는 지난 9일에도 광둥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는 기획 보도에서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관계자를 ...
편집인
2023-04-17
중국판 글로벌 호크, 이틀 연속 대만 주변 상공 비행
입력2023.04.16. 오후 8:33 수정2023.04.16. 오후 8:34 중국 무인기 우전-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판 글로벌 호크로 알려진 중국군의 무인 정찰기가 이틀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1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15대와 중국 군함 4척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훙(H)-6 폭격기 2대, 즈(Z)-9 대잠헬기 1대, 무인 정찰기인 우전(WZ)-7 1대 등 4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과 동남 공역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1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8대와 중국 군함 5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론(무인기) BZK-005 1대, 쿵징(KJ)-500 조기경보기 1대, 우전-7 1대 등 3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중간선의 연장선을 넘어 대만의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대만군은 이 같은 중국군의 활동에 대응해 초계기 출격과 군함 파견, 해안 방공 미사일...
편집인
2023-04-17
中부동산, 두달째 기지개…70대 도시 중 64곳 집값 올랐다
입력2023.04.16. 오후 6:20 수정2023.04.17. 오전 12:53 상승 지역 45개월 만에 최다 "건설업 회복땐 경기반등 기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70대 도시 신규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부동산산업이 살아나면서 중국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0대 도시의 3월 신규 주택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2월 이 지수가 0.3% 오르며 18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70대 도시 가운데 91%인 64곳의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2018년 6월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57곳은 기존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올랐다. 이는 23개월 만의 최대치다. 2월에는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가격이 오른 곳이 각각 55곳과 40곳이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대 1선도시는 물론 성도(省都)급 2선도시, 그 아래 3선도시 모두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 이쥐연구원의 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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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7
인권 꺼내자 中 끝내 폭발…면전서 직격탄 날린 독일 여장관
입력2023.04.16. 오후 4:30 수정2023.04.16. 오후 5:20 안나레나 배어복(43, 가운데 여성) 독일 외교장관이 한정(오른쪽) 중국 국가부주석과 지난 14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회견하고 있다. 배어복 장관 인스타그램 안나레나 배어복(43·사진 왼쪽) 독일 외교장관이 천민얼(오른쪽) 중국 톈진시 서기 겸 정치국 위원과 지난 13일 톈진시에서 회견하고 있다. 배어복 장관 인스타그램중국을 찾은 안나레나 배어복(43) 독일 외교장관이 대만, 인권, 우크라이나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현안을 놓고 할 말을 하며 중국 측과 이견을 숨기지 않았다. 공식 석상에서 “중국 내 인권 제한에 우려한다”는 말까지 했다. 이로 인해 중국측 카운터파트와의 설전을 방불케 하는 장면도 등장했다. 앞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뒤 ‘대만 문제는 사실상 유럽의 일이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비된다. 배어복 장관은 독일의 ‘신호등(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립정부’에서 녹색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가치 중심 외교를 지향하면서 강경한 대 중국·러시아 외교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중국은 지...
편집인
2023-04-17
美빠진 아프간 손잡는 중국,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 노린다
입력2023.04.16. 오후 4:01 아프가니스탄 지도. ⓒ게티이미지뱅크[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들어선 탈레반 정부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중국이 현지에 대규모로 매장된 리튬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연합뉴스는 하아마 통신 등 아프가니스탄·인도 매체를 인용, 중국 기업 고친이 탈레반 정부와 아프가니스탄 리튬 개발 투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아마 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광물·석유부는 지난 13일 중국 기업 고친이 아프가니스탄 리튬 개발에 100억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샤하부딘 델라와르 광물·석유부 장관 대행은 수도 카불에서 고친 측 대표단과 직접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고친은 이번 개발을 위해 수력 발전소를 별도로 짓고 도로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은 전기자동차 및 각종 전자기기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최근 전기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현재 리튬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글로벌 공급망 주도를 놓고 대립 중인 미국은 자국산 전기차에 중...
편집인
2023-04-1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 14 금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비즈니스 트랜드] 학생들이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생각했던 스마트한 아이디어 LG화학, 중국서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 포럼 개최 中외교부, 대만 방문 매콜 美하원외교위원장 제재 발표 시진핑, 집권 뒤 첫 한국기업 방문…한국 끌어당기기 분석 中 “美, 대만에 무기 공장 만들면 타격…레드라인 넘지 말라” 룰라 화웨이 방문, 獨 외무도 베이징에… 美 포위 맞서 우군 찾는 中 獨, 함부르크 항만권익 중국기업 취득 재검토 중국, 대만 전략은 전면전보다 경제봉쇄?…대만 외교차관 분석 중러 외교장관 회담…"양국관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자" 美, 中 중앙은행장 최근 워싱턴서 회동…경제·금융상황 논의 中 1분기 반도체 수입액 27% 줄어…경제둔화·美규제 영향 中, 채권 투자 사모펀드 규제 강화…'숨겨진 부채' 리스크 대응 인민은행 총재 "올해 중국 경제 약 5%...
편집인
20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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