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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자영업자 세 부담 추가 완화…“민간 경제 회복 노력”
입력2023.08.07. 오후 9:53 수정2023.08.07. 오후 9:54 과도한 징수 지양, 납세 절차 간소화도중국이 더딘 경제 회복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세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기로 했다. 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국가세무총국은 전날 28개 민간 경제 활성화 조처를 발표했다. 우선 지난달 연구개발(R&D) 관련 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납세자들을 위해 수혜 기간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R&D 프로젝트 사례를 수집한 후 목록으로 제작, 배포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세금 우대 정책을 정리, 발행해 민간 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하고, 세금과 수수료를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징수함으로써 과도한 징수를 막겠다고도 약속했다. 제출 서류를 줄이는 등 납세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방 세무당국과 민간 기업 소통 채널을 만들어 민간 기업들의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국경 간 서비스' 자문 기능을 개선하고, 전 세계 세무 당국과 협력해 해외 진출 민간 기업의 세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세무총국은 "민간 경제의 발전과 성장, 국민 경제의 지...
편집인
2023-08-08
"우크라이나 관련해 독립적 입장 유지할 것"…중·러 외교 사령탑 통화
입력2023.08.07. 오후 11:53 수정2023.08.07. 오후 11:54 왕이 외교부장, "우크라 관련 평화 회담 적극 추진할 것" 라브로프 외교부 장관, "중국 측 입장 강력히 지지"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무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장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독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관해 독립적이며 공정한 입장을 유지하고 평화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치적인 해결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라브로프 장관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중국 측의 입장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합의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의 가...
편집인
2023-08-08
中동북부 곡창지대 홍수로 식량안보 우려 커져
입력2023.08.07. 오후 7:43 이미 위태로운 국제 식품가격에도 다시 타격줄 가능성 커 지린·헤이룽장·랴오닝 등 동북3성, 전체 곡물생산 5분의1 이상 차지 지난 5월에는 허난성 홍수로 여름 밀 생산 10년 래 최대 피해 [수란(중국 지린성)=AP/뉴시스]지난 4일 중국 곡창지대 지린(吉林)성 수란(舒蘭)의 들판이 5호 태풍 독수리가 몰고온 홍수로 물에 잠겨 있다. 중국 동북부의 주요 곡창지대에 심각한 홍수를 일으켜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CNN이 7일 보도했다. 2023.08.07.[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 동북부의 주요 곡창지대에 심각한 홍수를 일으켜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CNN이 7일 보도했다. 7월 말부터 중국 북부를 강타한 독수리로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피하고 베이징 외곽과 허베이(河北)성 주변에서만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독수리가 더욱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6일 지린(吉林)성에서 또 다른 14명이 사망했다. 중국 국영언론들은 지린성 인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넓고 비옥한 농지들이 침수되면서 논이 잠기고 채소를 키우는 온실이 파괴되고 공장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
편집인
2023-08-08
안전 규제 강화로 사라지는 홍콩 네온사인 간판
입력2023.08.07. 오후 6:01 [홍콩=AP/뉴시스] 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인부들이 1964년부터 걸려있던 유명 식당 '타이핑쿤'의 네온사인 간판을 철거하고 있다. 홍콩 야경의 상징이었던 네온사인 간판이 홍콩 정부의 간판 안전 규제 강화로 사라지고 있다. 2023.08.07. [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민경찬 기자(krismin@newsis.com)
편집인
2023-08-08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물대포 발사' 놓고 공방
입력2023.08.07. 오후 5:32 수정2023.08.07. 오후 5:33 中 "충돌 피하려는 조치"…필리핀은 중국대사 초치해 공식 항의 필리핀 군용물자 보급선을 향해 물대포를 쏘는 중국 해안경비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정이 지난 5일 필리핀의 군용 물자 보급선에 물대포를 발사한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네 탓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쏜 것에 대해 직접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는 주장을 내놨다. 중국 해경국 대변인은 7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기자와의 문답 형태로 올린 입장문을 통해 "예로부터 런아이자오(仁愛礁)는 중국 난사군도의 일부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런아이자오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리핀명 칼라얀) 군도 내 '세컨드 토머스' 암초의 중국명이고, 이곳을 실효 지배하는 필리핀은 아융인이라고 부른다. 필리핀은 1999년 이곳에 자국 함정이 좌초했다며 해당 선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
편집인
2023-08-0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8. 7 월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기업 지원 세미나] 재중 한국기업 청산(해산)관련, 법률세〮무 세미나 개최-참석신청접수 [상해 한국상회]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열린공간에서 진행예정) [비즈니스 트랜드] 마케팅에서 브랜딩으로 흐름이 변하는 이유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산둥성 규모 5.5 지진, 베이징서도 감지…건물 120여채 파손·20여명 부상 한은 "중국, 하반기 내수 회복…올해 5% 내외 성장" 보훈부 장관, 안중근 전시실·윤동주 생가 폐쇄에…박민식 "좀스러운 소인배" 中, 상반기 자동차 수출서 日 제치고 세계 1위 등극 “미·중 워킹그룹 구성될 것”…중국 전문가 “양국 관계 예측가능 단계로” TSMC 창업자 “美, 중국 급소 잡고 있어…中, 아무것도 못 할 것” 외교부 "中 '보수 공사 때문에 윤동주 생가 미개방' 확인" '사정 태풍' 中, 올해 '호랑이' 30명 낙마…작년 한해 인원 육박 “디플레이션 입밖에 꺼내지도 마”…학자들 압박...
편집인
2023-08-07
"바이든, 미국기업 중국 투자제한 조치 8일 발표 예정"
입력2023.08.07. 오전 8:20 수정2023.08.07. 오전 10:14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께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행정명령이 발동하면 미국 기업과 사모펀드 등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분야와 관련해 중국에 투자하는 게 제한되거나 금지된다. 로이터는 이 행정명령의 목표는 미국의 자본과 기술이 중국의 군사 현대화를 지원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규정은 즉시 발효되지 않고 각계 의견을 듣고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반도체 장비에 대한 대중국 수출 통제가 이번 행정명령의 투자 금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7일에 사전 브리핑을 하고 8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발표 시점은 이전처럼 또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투자 규제는 신규 투자에만 적용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막기 위해 미국 ...
편집인
2023-08-07
'독수리' 지나간 中지린성, 폭우로 부시장 포함 14명 사망
입력2023.08.07. 오전 11:34 수정2023.08.07. 오전 11:35 지난 1일 밤부터 비 이어져 2일(현지시각) 태풍 독수리가 강타해 역대급 폭우가 내린 중국 허베이성 줘저우에서 구조대원이 보트로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2023.8.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제5호 태풍 '독수리'의 비구름이 향한 중국 동북지역에 폭우가 발생하며 10명이 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중국 지린성 수란시 홍수·가뭄 대응 지휘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밤부터 내린 비로 인해 전일 오후 10시까지 1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가운데는 구조 작업에 나섰던 뤄쉬둥 수란시 상무위원회 상무부시장 등 3명의 공직자도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을 설명했다. 이번 폭우가 집중됐던 수란시에서는 13만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비를 피해 대피한 주민은 1만4000여명으로 나타났다. 구조 및 복구작업을 벌인 결과 유실된 도로 중 118.9km를 복구했고, 전력 발전소 431곳, 정전 복구 1만4305가구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많은 비가 내렸던 헤이룽장에서도 강이 범람하거다 댐이 범람 위기에 놓이면서 ...
편집인
2023-08-07
'폭우 최대 피해' 허베이성 민심 달래기…주민 시위도 발생
입력2023.08.07. 오후 12:21 수정2023.08.07. 오후 12:22 베이징 인근 도시에 홍수 집중…"수도 지키려 희생양 삼았나" 불만 비등 인민일보 "시진핑, 허베이성 상황 매우 우려해"…당국의 구호 노력 강조 '홍수 발생' 허베이성서 주민 구조하는 구조대 (줘저우시 AP=연합뉴스) 제5호 태풍 '독수리'로 홍수가 발생한 중국 허베이성 줘저우시에서 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태풍 '독수리'로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됐다. 2023.08.02 ddy04002@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2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허베이성에서 주민 불만이 감지되자 관영 매체를 통해 정부의 노력을 강조하는 등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중국 동남부 푸젠성으로 상륙한 태풍 독수리가 북상하면서 내륙 곳곳에 많은 비를 뿌렸지만, 그 가운데도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이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으로 꼽힌다. 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인구 7천400만명 규모의 허베이성에선 이번 폭우로 행정구역 절반 이상에 홍수가 났고...
편집인
2023-08-07
中, 은행간 채권거래 장외 서비스 촉진안 공표
입력2023.08.07. 오전 10:3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금융당국은 은행간 채권거래의 장외(OTC) 서비스를 촉진하는 규칙안을 공표했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와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금융당국이 개인이 저축하고 있는 자금을 국채에 투자하도록 유인하기 위해서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인민은행은 기관투자자가 2002년 개인과 기업의 주식 매각을 증진하고자 도입한 OTC 서비스를 통해 채권을 거래할 때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성명에서 새로운 규칙안에 관해 OTC 서비스를 촉진하고 국채시장의 확대를 지원하며 거주자가 자신의 저축을 한층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시장 유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간 OTC 서비스는 민간자금을 국채로 유인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지만 비즈니스 규모가 작은 반면 기관 참여도 이제야 정착하기 시작했다고 인민은행은 지적했다. 규칙안은 러이선스를 받은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가 OTC 서비스를 통해 은행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명시하고 있다. 이재준 기자(yjjs@newsis.com)...
편집인
2023-08-07
中 고강도 사정 의료계, '부패 온상' 학술회의 줄줄이 연기
입력2023.08.07. 오전 10:21 수정2023.08.07. 오전 10:22 당국 만연한 의료계 부패 전방위 척결에 '몸 사리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고강도 사정의 타깃이 된 중국 의료계가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된 학술회의를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고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가 7일 보도했다. 중국 의료 학술회의 연기 안내문들 [차이롄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 난창에서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중화의학회 전국 기층 호흡질환 퇴치 학술회의'가 돌연 연기됐다. 산시(陝西)성 시안에서 이달 11일 예정됐던 산시성 의학회 혈액병 학술 연차총회도 취소됐다. 같은 날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3 시후(西湖) 호흡치료 대회'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서라는 이유로 취소됐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연기 사유가 옹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밖에도 최소 12개의 규모가 큰 학술회의가 잇따라 취소됐다고 경제 매체 차이롄서가 전했다. 각 지역 병원들은 소속 의료 인력들에 대해 학술회의 참석 상황을 상세히 보고하라며 사실상 회의 참가를 통제하고 있다. 이런 움...
편집인
2023-08-07
중국, 한미일 정상회의…관영지 "지역의 안보 훼손할 것"
입력2023.08.07. 오전 9:25 수정2023.08.07. 오전 9:27 한미일 정상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향해 동북아 지역에 작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견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관영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7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는 한국과 일본에 위험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공동 사설에서 "이번 회의는 한미일 3국 간 군사협력 체제 구축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표면적으로는 미국·일본·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 증대'에 대한 대응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미국은 동북아에서 작은 나토식 3국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열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갈등 때문에 과거에는 3국 군사협력이 불가능했지만,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미국은 한국이 일본에 양보하도록 최선을 다했고 한국과 일본의 화해를 근본적인 변화라고 선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 나라의 협력이 이 지역의 다른 나라를 안심시킬 것 같지 않다"면서 "일본과 ...
편집인
2023-08-07
'한번 충전시 1000km 주행' 中배터리 위라이언 2025년 상장
입력2023.08.07. 오전 8:00 수정2023.08.07. 오전 8:01 블룸버그 창업자 인터뷰…2025년 매출 20배 목표 베이징 위라이언 로고/출처-회사 웹사이트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에서 한 번 충전으로 1000km 주행 가능한 반고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베이징 위라이언 뉴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위라이언)'가 2025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전기차시장에서 반고체 배터리로 주행거리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경쟁에서 차세대 배터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위라이언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에 배터리를 공급중이며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20배인 100억위안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라고 회사 창업자 리홍이 밝혔다. 리 창업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근 자금 유치를 통해 라이언의 기업가치를 157억위안(약2조8600억원)으로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아직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 하지만 위라이언은 반고체 배터리를 양산 및 상용화한 소수의 배터리 업체중 하나로 지난 5월 니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S6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
편집인
2023-08-07
"중·러 해군, 알래스카 인근 합동순찰…美도 함정 급파"
입력2023.08.07. 오전 3:46 수정2023.08.07. 오전 5:44 WSJ 보도…"美 해안 접근 규모 중 최대" [AP/뉴시스]중국과 러시아 해군 함대가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합동 순찰해 미 해군이 병력을 급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배포한 것으로, 러시아 함선들이 흑해에서 해상훈련을 펼치는 모습. 2023.08.07.[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중국과 러시아의 해군 함대가 지난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을 합동 순찰해 미 해군이 병력을 급파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관리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함선 11척은 지난주 미 알래스카주 알류산 열도 근처에서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미 해군은 이에 맞서 4대의 구축함과 대잠초계기 P-8 포세이돈을 급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북부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와 중국이 알래스카 인근에서 연합 해상초계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나, 군함의 수나 정확한 위치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부사령부는 "우리가 지휘하는 항공 및 해양 자산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어를 위해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순찰대는 공해상...
편집인
2023-08-07
EU 외교수장, 中왕이와 전화통화…"가능한 한 빨리 中방문 원해"
입력2023.08.06. 오후 11:01 수정2023.08.06. 오후 11:02 보렐 EU 외교대표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6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에서 가능한 한 빨리 중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보렐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유럽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U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는 상호 보완적이며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전략대화를 시작하고 올해 EU와 중국의 정상회담을 준비해 양측 관계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보렐 대표는 당초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외교부장이던 친강 전 부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취소 통보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보렐 대표가 올가을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찾아 전략대회를 하고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정상회담을 위한 정치적 준비를 하는 것을 환영한다"...
편집인
2023-08-07
“디플레이션 입밖에 꺼내지도 마”…학자들 압박
입력2023.08.06. 오후 11:19 FT 보도 "나쁜 뉴스에도 긍정 해석 내라 압박" "인터뷰서 리스크 언급하면 TV 방영 안돼" 中당국, 평판에 집착…"부양책보다 효과 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국영 싱크탱크와 주요 대학 소속 경제학자들이 정부로부터 ‘디플레이션 가능성’ 등 자국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자제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종식된 뒤에도 경제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자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될 것을 두려워한 중국 정부가 조바심을 내는 모양새다.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7명은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고용주(자신이 소속된 기관)들로부터 특정 주제에 관해서는 공개적인 토론을 금한다는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는 싱크탱크 소속 학자 두 명과 증권사 이코노미스트 두 명은 당국으로부터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경제 관련 뉴스를 긍정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한 고문은 “당국은 경제 상황에 대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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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사정 태풍' 中, 올해 '호랑이' 30명 낙마…작년 한해 인원 육박
입력2023.08.06. 오후 5:59 수정2023.08.06. 오후 6:00 금융·축구·의료계에 사정 바람…인민해방군 핵심 로켓군도 사정권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낙마한 '호랑이(전·현직 중앙 고위 간부)'가 이미 작년 한 해 낙마한 고위 간부 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국가감찰위원회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중국신문주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 최고 사정 기관인 공산당 중앙 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조사 대상에 오른 전·현직 중앙 고위 간부는 30명이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낙마한 전·현직 고위 간부 32명에 육박하는 규모다. 또 기율감찰위 조사 대상에 오른 성(省)급 지방정부 간부는 340명으로 400여 명이었던 작년 한 해 조사 대상 인원의 약 85%에 이르렀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은 작년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대대적인 사정 태풍이 몰아쳤던 지난해보다 올해 반부패 드라이브가 훨씬 강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부패 간부에 대해 기율감찰위가 우선 조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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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외교부 "中 '보수 공사 때문에 윤동주 생가 미개방' 확인"
입력2023.08.06. 오후 6:35 수정2023.08.06. 오후 6:36 "유관기관과 함께 중국 내 보훈사적지 관련 동향 점검" ⓒ News1 안은나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중국 당국이 최근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소재 윤동주 시인 생가가 '폐쇄'된 건 "보수 공사" 때문이라고 우리 정부에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윤동주 생가 운영과 관련해 중국 측은 보수 공사 때문에 미개방된 상태임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중국 내 보훈사적지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중국 측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윤동주 시인 생가뿐만 아니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뤼순(旅順) 감옥 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전시실도 내부 공사를 이유로 잠정 폐쇄해 현재 방문객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두 곳 모두 정확한 재운영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중국 당국의 해당 조치가 경색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한중관계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이 "소인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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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TSMC 창업자 “美, 중국 급소 잡고 있어…中, 아무것도 못 할 것”
입력2023.08.06. 오후 2:21 TSMC. AP연 [서울경제]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챙 전 회장이 “미국이 중국의 급소를 잡고 있다”며 중국이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챙 전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동맹 ‘칩4’와 첨단반도체 제조장비 수출국인 네덜란드의 협력을 언급하며 “우리가 급소를 쥐면 중국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챙 전 회장은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제재 결정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부 미국 기업이 중국과의 사업 기회를 잃거나, 중국이 반도체 판매 금지를 회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서도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류더인 현 TSMC 회장도 다른 인터뷰에서 ‘중국이 TSMC의 반도체 공장 파괴를 우려해 대만 침공을 자제한다’거나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이 반도체 공급선 확보를 위해 개입할 것’ 등 세간의 시나리오를 일축했다. 류 회장은 “중국이 반도체 때문에 대만을 침공하거나, 혹은 침공을 자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것은 미국과 중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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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미·중 워킹그룹 구성될 것”…중국 전문가 “양국 관계 예측가능 단계로”
입력2023.08.06. 오후 3:1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6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양국간 구체적인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실무그룹)을 구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관계가 보다 예측 가능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중 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제와 해양 문제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워킹그룹을 만들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또 양국이 보다 넓은 분야에 초점을 맞춘 워킹그룹도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세부 사항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국간 워킹그룹 구성은 지난달 31일 양타오(楊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국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 고위 관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정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소식통은 양측이 워킹그룹 구성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킹그룹 구성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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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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