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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군사대화 끊긴 美, 韓에 美中 공동유해발굴 협력 중재 요청
입력2023.08.03. 오후 8:00 수정2023.08.03. 오후 8:01 美당국자 "中, 美와 유해발굴 협력 중단했지만 韓과 계속 협력" "韓美中 3자 협력 발판으로 美中·美北간 유해발굴 재개 기대" 호국영웅들에게 예 표하는 신범철 차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중앙)이 2023년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소재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중앙감식소에서 켈리 맥케이그 DPAA 국장(맨 오른쪽)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국군전사자 7위(位)의 입관 및 관포를 마치고 호국영웅들에게 예를 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중국과 군사 분야 대화가 단절된 미국 정부가 중국과 미군 유해발굴 협력을 재개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미중 군사 대화 단절로 중국과 미군 유해발굴 협력도 중단됐다"며 "한국에 미중 유해발굴 협력이 재개되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은 미국과 달리 중국과 유해발굴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한중 유해발굴 협...
편집인
2023-08-04
홍수로 中북부 고속도로 교량 무너져…차량 2대 강 빠져
입력2023.08.03. 오후 7:31 수도 베이징엔 142년 만에 최대 강우량 쏟아져[타이베이(대만)=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차 [줘저우(중 허베이성)=AP/뉴시스]베이징 남쪽 허베이(河北)성 줘저우(涿州)에서 2일 구조대원들이 고무보트로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중국 북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3일 폭우로 불어난 홍수로 교량이 무너지면서 차량 2대가 강물에 빠졌다고 중국 관영 베이징 뉴스가 보도했다. 2023.08.03.중국 북부의 한 고속도로에서 3일 폭우로 불어난 홍수로 교량이 무너지면서 차량 2대가 강물에 빠졌다고 중국 관영 베이징 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과 무단장(牡丹江)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이날 오전 8시50분(한국시간 오전 9시50분)께 교량이 무너졌다. 이날 오후 현재 알려진 사상자는 없다. 국영 언론은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곳곳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아직도 소멸되지 않은 5호 태풍 독수리가 중국을 휩쓸면서 수도 베이징은 지난 며칠 동안 142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
편집인
2023-08-04
우간다서 환대받은 중국인 사위…“양국 우정 보여줘”
입력2023.08.03. 오후 6:24 ‘풍년과 행운 상징’ 양 한 마리 선물 中네티즌 “국경·문화 넘어 공존” 中, 풍부한 자원·안보 요충지 아프리카에 공 들여 2021년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8차 장관급 회담 개회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연설하는 모습. 당시 시 주석은 코로나19 백신 6억 회분을 아프리카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중국인 남편과 우간다인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중국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부부가 최근 우간다를 방문해 현지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나라 사이의 우정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3일 중국 포털 바이두 등에 따르면 우간다인 ‘로즈’는 8년 전 중국인 남편을 따라 저장성 농촌 마을에 정착했다. 그는 중국어를 배워 요리사인 남편을 따라 중국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2021년 7월 첫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지금은 팔로워 1000만명을 둔 유명인사가 됐다. 최근 로즈 부부의 우간다행은 SNS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남편 우젠윈이 우간다에서 풍년과 행운을 상징하는 양 한 마리를 선물하자 로즈 ...
편집인
2023-08-04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 미사일기지서 폭발 사고…4명 부상
입력2023.08.03. 오후 6:01 수정2023.08.03. 오후 6:02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3일 대만의 국책 방산연구소의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4명이 부상했다고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국가중산과학연구원 부상자 [중시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핑둥현 주펑 미사일기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남은 화약 잔여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규모 연소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가운데 두 명은 각각 전신 90%와 50%의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다. 추궈정 국방부장(장관)의 보고를 받은 차이잉원 총통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는 한편 안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대만 삼립신문은 "산간 지역에 위치한 주펑 기지는 여러 차례 미사일 훈련 임무를 수행한 비밀 기지"라며 "작년 7월에도 화약 소각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고 전했다...
편집인
2023-08-04
중국 토종커피 루이싱 2분기 매출 1조1천억원…스타벅스 첫 추월
입력2023.08.03. 오후 5:44 수정2023.08.03. 오후 5:45 중국 상하이 루이싱 커피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토종 커피 루이싱의 올 2분기 중국 내 매출이 스타벅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펑파이 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싱 커피의 2분기 매출은 62억100만 위안(1조1천2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9억9천9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천500위안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매출은 8억2천200만 달러(약 1조702억원)를 기록했다. 스타벅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루이싱보다 적었다. 신문은 분기 기준으로 루이싱 매출이 스타벅스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루이싱이 매출액 기준으로는 스타벅스를 추월했지만, 이는 매장 수가 훨씬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분기 말 현재 스타벅스의 중국 매장 수는 6천480개지만, 루이싱은 1만829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루이싱의 저가 정책과 테이크아웃 중심 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
편집인
2023-08-04
경쟁 식당 음식에 독극물 슬쩍, 10명 식중독…CCTV에 잡혔다
입력2023.08.03. 오후 4:52 수정2023.08.03. 오후 4:53 관련 시각물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경쟁 식당의 음식에 독극물을 주입해 이를 먹은 10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발생,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A식당 주인이 경쟁업체인 B식당이 판매하는 음식에 독극물을 몰래 주입한 사건이 발생한 것. A식당 주인은 독극물인 아질산나트륨을 B식당의 음식에 주입했다. 아질산나트륨은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실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숨질 수도 있다. 이번 사건은 리모씨가 지난 6월 13일 B식당에서 음식을 사왔고, 그와 음식을 나누어 먹은 9명이 모두 복통을 호소하고, 토하자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음식을 먹은 10명은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 모두 무사하다. 경찰은 리씨의 신고를 바탕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B식당 주인과 최근 다투었던 A식당 주인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런데 B식당 주인이 가게에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 A식당 주인의 모습이 잡혔다. 경찰이 이를 바탕으로 추궁한 ...
편집인
2023-08-04
中, 100만명 넘는 개인정보 보유업체 매년 감사 실시
입력2023.08.03. 오후 4: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진 인터넷업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중국 당국은 100만명 이상 개인정보(데이터)를 보유한 서비스사에 대해 매년 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國家互聯網信息辦公室)은 이날 100만명 넘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에 최소한 1년에 한번 관련 법령을 준수하는지를 조사하는 심사를 받도록 강제하는 규칙안(個人信息保護合規審計管理辦法)을 공표했다. 또한 규칙안은 대형 인터넷 플랫폼 운영자가 주로 외부 구성원으로 이뤄진 독립기관을 설립하여 개인정보 보호 상황을 관리 감독하고 정기감사 때 독립기관의 독립성, 직무 수행 능력, 감독 역할을 평가하게 했다. 규칙안은 이들 사업자가 해외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당국이 임명한 기관에 의한 보안검사를 받는 걸 의무화했다. 아울러 당국이 임명한 기관은 10만명 이상 데이터를 보유하는 서비스 업체와 1만명 넘는 기밀 데이터를 보유한 업체도 심사를 하도록 규칙안은 명기했다. 보유하는 사용자 데이터가 100만명 미만...
편집인
2023-08-04
中 올해 국유토지 판매 수입 27%↓…"경제 회복 최대 걸림돌"
입력2023.08.03. 오후 4:36 수정2023.08.03. 오후 4:37 당국 부양책 효과 못 거둬…지방정부 재정난 심화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지방정부들의 국유 토지 매각 수입이 27% 감소했다고 중국신문망이 3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의 아파트 단지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부동산 시장 연구 조사기관인 중즈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300개 도시의 토지 매각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4대 일선 도시의 국유 토지 매각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중소 도시인 3·4선 도시들의 감소율은 30%에 달했다. 국유 토지 매각 수입은 중국 지방정부의 재정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할 만큼 가장 중요한 재원 확보 수단이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2020년 하반기 투기 과열 억제를 위해 강력한 규제에 나선 이후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국유 토지 판매가 급감, 지방정부들의 재정난이 심화했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작년 중국 지방정부들의 국유 토지 판매 수입은 6조6천854억위안(약 1천207조원)으로 전...
편집인
2023-08-0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8. 3 목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오늘의 주요 소식] 독수리가 할퀸 중국 대륙…베이징 744㎜ 물폭탄, 140년 만에 최대 중국, 첫 국산항모 산둥호 대만해협 통과 장면 최초 공개 "주담대 금리 낮추고 중기 대출 확대" 중국, 일본인 비자 면제 재개에 난색…"'상호주의' 새롭게 주장" '게임 중독' 15세 아들 휴대폰 뺏자…"돌려줘" 엄마에 니킥 中, 미성년자 스마트폰 규제 '하루 2시간 이하'로 제한 추진 美, 왕이 외교부장 공식 초청…고위급 대화 지속 3층서 떨어진 19개월 아이 구한 中행인…"아빠로서 본능" 베네수엘라, 브릭스 가입신청… 中-러의 ‘反美연대 확장’에 합류 140년 만에 물 폭탄’에 수상도시가 된 베이징 위구르 '강제 노동' 기업 제재 美에 "세기의 거짓말" 발끈 중국 공안 가장해 '체포영장 나왔다"며…中유학생 상대 보이스피싱 日서 기승 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편집인
2023-08-03
농업에 진지한 마윈, 中 농·어업 스타트업에 투자
입력2023.08.03. 오전 6:55 수정2023.08.01. 오후 6:59 EPA 연합뉴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사진)이 농·어업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기업정보사이트 톈옌차를 인용, 마윈이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저장성 항저우에 지난달 20일 사업자 등록을 한 스타트업 '1.8 미터 해양 기술'에 투자했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자본금 1억1000만 위안(약 20조원)의 이 회사의 사업 분야는 농산물의 가공과 도소매, 수산물 사육과 가공, 연안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등입니다. 홍콩의 '1.8 미터 기술'이 지분의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마윈이 2019년에 설립한 투자 회사 '항저우 다징터우 22 아트 앤드 컬처'가 10%,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전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후가 5.5%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꼭 20년이 되는 날이자 자신의 55번째 생일이던 2019년 9월 11일 알리바바 회장에서 물러난 마윈은 2020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공개 포럼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후 '괘씸죄'에 걸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편집인
2023-08-03
"美, 소통하자면서 도발 계속…진정성 안 보여"
입력2023.08.03. 오후 12:03 수정2023.08.03. 오후 12:04 글로벌타임스, 전문가 인용보도…"협력 전제조건, 핵심이익에 대한 상호존중"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초청하면서 대만에 무기를 지원하고 중국 기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 매체가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최근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司) 사장(국장급)을 만나 왕 부장 초청 의사를 밝혔다는 미국의 발표에도 중국은 초청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자국 전문가 주장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미국이 대만 문제를 포함한 많은 문제에서 여전히 공격적이기 때문에 소통을 유지하자는 미국의 요청을 수락하더라도 양국 긴장이 완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악화하는 양국 관계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편집인
2023-08-03
경제 갈림길…'일본식 침체' 가나 vs 전기차 주도 반등하나
입력2023.08.03. 오전 11:38 수정2023.08.03. 오전 11:39 디플레 우려 이어 장기불황 가능성…"고성장 이제 종료된 듯" 中 적극적인 소비촉진책 제시…부동산 경기 부양 기대감 여전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경제가 '일본식 침체'의 문턱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전기차와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등 전망이 엇갈린다. 수출은 많이 감소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하이테크 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호황이 겹쳐서다. 올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사실상 해소되면서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으나, 2분기를 지나면서 중국 경제에 의구심이 일었다. 이미 여러 가지 지표는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디플레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당국은 이전의 경제위기 때마다 꺼내 들었던 대규모 부동산 지원책을 꺼리고 있다. 대신 전기자동차·가전제품 등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책을 내놓고 있으나, 시장 반응은 신통치 않다. [그래픽]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
편집인
2023-08-03
'한시가 급한데'…中, 폭우 민간 구조팀에 '허가증 요구' 논란
입력2023.08.03. 오전 11:46 수정2023.08.03. 오전 11:47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일 홍수 피해가 발생한 중국 허베이성 줘저우시에서 구조 활동이 펼쳐지는 모습. 2023.8.3.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북부 베이징과 허베이성에 나흘간 140년만에 최대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난리가 난 가운데 현지로 달려간 민간 구조단체들에 당국이 허가증을 요구해 논란이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1일 기준 최소 20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으며, 약 60만명이 피해를 본 급박한 상황에서 관료주의가 구조·구호 활동을 지체시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중국 광저우 주간지 남방주말(南方周末)은 허베이성 줘저우시에 도착한 다른 지역 출신 비정부기구(NGO) 구조팀이 구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현지 응급관리부가 발급한 초청 서한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장쑤성에서 온 또다른 민간 구조팀은 이 매체에 "홍수로 이동통신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초청 서한을 받기까지 몇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해당 사례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퍼져나가면서 지방 정부들의 재난 대응 효율성에 대한...
편집인
2023-08-03
“서방 일대일로 견제 유감… 정책 변함없이 추진할 것”
입력2023.08.03. 오후 12:01 린이푸(林毅夫) 일대일로 국제자문위원장. ■ 린이푸 국제자문위원장 인터뷰 “중국은 세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린이푸(林毅夫) 일대일로 국제자문위원장은 일대일로 구상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문화일보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최근 일대일로를 겨냥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견제는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베이징(北京)대 국가발전연구원 명예원장이며,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린 위원장은 2018년부터 일대일로 대외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는 ‘요치부선수로’(要致富先修路·부를 쌓으려면 먼저 길을 닦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며 “개도국에 일대일로를 통해 인프라가 세워지면 국가 전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린 위원장은 지난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스리랑카 등 일대일로 정책이 개도국을 채무 늪에 빠뜨린다는 비판에 대해 “과거 서방 선진국들은 타국 식민지화를 일삼지 않았느냐. 중국은 투자라는 방식으로 일대일로 참여국의 경제발전을 돕고 있다”며 “중국의 채무는 투자에 사용되는...
편집인
2023-08-03
중국 ‘외국발 해킹, 유관기관 협력 좋아 체포’할 수 있었어...
입력2023.08.03. 오전 10:16 수정2023.08.03. 오전 10:19 신화통신 연합뉴스 반간첩법 시행 관련 시민 참여 독려 차원 가능성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얼마 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지진모니터링센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던 중국이 자국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방어를 높이 평가하며 자화자찬했다. 최근 반간첩법 시행과 관련해 전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던 중국이 민·관의 협력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 등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보안업체 치후(奇虎)360의 저우훙이(周鴻褘) 창업자를 인용, 최근 사이버 공격이 지질학적 자료를 훔치기 위한 것이었음이 확인됐으며 당시 관련 기관 및 유관단체의 협력이 조사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우한시 응급관리국은 지난 7월 26일 ”우한시 지진모니터링센터의 일부 지진 속보 데이터 네트워크 설비에서 외국 조직의 공격이 발견됐다“며 ”즉시 관련 네트워크 설비를 봉쇄하고 공격 상황을 관할 공안기관(경찰)에 알렸다“고 발표했다. 저우 창업자는 ”해킹상황 발생시 관련 부서들이 상황을 알리고 협력해야 하는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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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中매체들 "반도체 28나노 노광장비 자체 개발"
입력2023.08.03. 오전 10:37 수정2023.08.03. 오전 10:38 "SMEE, 연말 생산 가능"…美규제 속 반도체 자립 홍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이 자국산 첫 반도체 28나노(㎚, 10억분의 1m) 노광 장비가 개발돼 연말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전했다. 사실이라면 미국 주도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증권일보는 국영 반도체 기업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上海微電子裝備)가 연말까지 자체 개발한 28나노 노광 장비 SSA/800-10을 인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이후 관영 통신 신화사를 포함해 다른 중국 매체들이 받아썼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네덜란드와 일본이 가세해 중국 업체들이 첨단 반도체와 첨단 반도체 장비를 구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중국 매체들이 SMEE의 성과를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SMEE는 그러나 해당 보도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실 SMEE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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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4.1·0.2P↑..."7개월째 경기확장"
입력2023.08.03. 오전 10:51 수정2023.08.03. 오전 11:3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4.1로 전월 53.9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고 동망(東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재신과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지수를 인용해 7월 서비스업 PMI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7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이어갔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50을 하회할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앞서 1일 발표한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2로 전월 50.5보다 1.3 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7월 차이신 종합 PMI는 51.9로 전월 52.5에 비해 0.6 포인트 저하했다. 지난 2월 이래 최저치다. 이재준 기자(yjjs@newsis.com)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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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중국 공안 가장해 '체포영장 나왔다"며…中유학생 상대 보이스피싱 日서 기승
입력2023.08.03. 오전 10:09 수정2023.08.03. 오전 10:10 6월 이후 피해자 6명…피패액 최소 1억6700만원 ⓒ News1 DB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일본 경시청은 일본 내에서 중국 유학생을 상대로한 보이스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일본 대학에 재학중인 10~20대의 중국인 여학생 6명이 보이스 피싱 범죄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공안이나 상하이 경찰 등을 사칭해 "체포영장이 나왔다", "이대로 있다가는 범죄자가 될 것"이라고 협박하면서 보증금 명목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일부 유학생은 그들의 협박에 따라 현금을 일부 입금했으나 300만위안을 추가로 입금하라는 요구에 결국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범죄 조직은 이들의 납치범에 묶여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부모님에게 연락해 "자녀가 일본에서 납치됐다"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일부 부모는 범죄조직의 요구대로 돈을 입금했지만, 해당 협박 전화를 받은 부모가 일본 경찰에 납치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번 범죄가 드러나게 됐다고 현지언론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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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위구르 '강제 노동' 기업 제재 美에 "세기의 거짓말" 발끈
입력2023.08.03. 오전 7:53 수정2023.08.03. 오전 7:54 "신장 강제노동 존재 안해…美 공급망 안정성 해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태양에너지 전지 핵심 원료로 쓰이는 폴리실리콘이 생산된다. 2021.12.09ⓒ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은 미국이 강제 노동을 이유로 자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린 데 대해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위구르인 등 소수 종교 및 소수 민족 집단의 강제 노동 관행을 없애기 위해 중국 기업 2곳의 상품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홈페이지에 "신장 위구르에 강제노동이 존대한다는 것은 반중 세력이 중국에 먹칠하기 위해 조작한 '세기의 거짓말'"이라며 "신장 모든 민족의 노동 권익은 확실히 보호되고 있다는 사실에 완전히 반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미국은 거짓말을 근거로 들어 소위 말하는 '위구르 강제 노동 예방법'을 시행해 국제 경제 무역 규칙을 자의적으로 위반하고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성을 해쳤다"며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탄압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신장의 번영과 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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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140년 만에 물 폭탄’에 수상도시가 된 베이징
입력2023.08.03. 오전 5:28 수정2023.08.03. 오전 5:40 태풍 독수리가 지나간 뒤 아직 고여 있는 물에 자금성이 비쳐 보인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中베이징·허베이 “강수량 최대 1000mm 폭우에 20명 사망·19명 실종” 중국 북부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에 며칠 동안 폭우를 쏟아낸 제5호 태풍 ‘독수리’의 비구름이 동북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중국 당국이 구조·구호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태풍 독수리가 중국 동남부에 상륙하고 이튿날부터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북부 지역에 70여시간 쏟아진 집중 호우는 잦아들었다. 베이징 중심부 등에선 이날 오전부터 맑은 날씨가 돌아왔다. 허베이성 저우저우에서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날 오전 9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강수량 1003㎜를 기록한 허베이성 싱타이시는 평년이라면 두 해 동안 내릴 비가 단 이틀 만에 쏟아졌다. 태풍 독수리를 가장 먼저 맞은 저장성의 최대 강수량 861㎜를 훌쩍 뛰어넘는 양이기도 하다. 베이징시기상대는 이번 나흘 동안 베이징 지역에 앞선 140년을 통틀어 가장 많은 비가 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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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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