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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거세진 ‘반한감정’… 한국 기업만 ‘죽의 철벽’
입력2023.02.22. 오전 11:58 ■ SCMP·CCTV 분석전망 중국 경제성장 기조·소비회복에도 사드·김치 논란에 ‘갈등 고조’ 한국 브랜드 선호도·점유율 하락 현대차 연 판매 179만대→25만대 삼성스마트폰 점유율 1% 수준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일 경제 성장을 강조하고 현지 소비 심리도 다소 향상되고 있지만, 거센 반한 감정 때문에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2016년 중국에서 179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나, 지속적인 감소 끝에 지난해엔 판매량이 25만 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도 한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현재는 1%가 채 되지 못한다. 전날 시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경제를 확장하고 성장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한국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은 낮다고 SCMP는...
편집인
2023-02-22
"中, 아랍에미리트에 고등훈련기 L-15 수출 계약 성공"
입력2023.02.22. 오전 11:47 수정2023.02.22. 오전 11:48 중국 고등훈련기 L-15 [시나닷컴 캡처.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독자 개발한 고등훈련기인 L-15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하는 계약을 성공시켰다고 중국항공공업그룹이 22일 밝혔다.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L-15 훈련기의 아랍에미리트 수출 계약에 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일부터 24일까지 일정으로 아부다비에서 진행 중인 국방박람회에 공중 급유가 가능한 L-15 최신 버전을 전시했다고 덧붙였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판매 대수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UAE는 지난해 2월 중국 측으로부터 L-15 12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4, 5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에 활용되는 L-15는 공대공 전투, 지상 목표물 공격 등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고 중국항공공업그룹은 밝혔다.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2-22
중국발 '입국 후' PCR 해제에 中도 상응조치 "검토"
입력2023.02.22. 오전 10:56 수정2023.02.22. 오전 11:28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절차 거치는 데 시간 필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마련된 중국발 단기체류자 PCR검사 대기 장소.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이창규 기자 = 우리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중국발(發)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당국도 조만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는 22일 "한국이 오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해제를 발표한 만큼 관련 절차를 거칠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사관의 다른 관계자는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비자 발급은 대사관에서 하지만, PCR은 중국 내에서 시행한다"며 "한국의 PCR 중단 발표와 관련해 중국 내에서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률이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셋째 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3...
편집인
2023-02-22
중국 유행성 독감 확산에 '화들짝'…수업 중단하고 주의보 발령
입력2023.02.22. 오전 10:31 수정2023.02.22. 오전 10:32 "올봄 독감·코로나19 동시 확산 '트윈데믹' 올 수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해 일선 학교들이 수업을 중단하고,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2일 보도했다. 등교하며 체온 측정하는 중국 학생들 [왕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시청구의 외국어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톈진 베이천구의 여러 초·중학교가 지난 20일부터 수업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학교들은 "일부 학생들이 유행성 독감에 걸려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상하이 칭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일부 학급의 학생 4명이 유행성 독감에 걸리고, 다수 학생이 발열 등 독감 의심 증세를 보여 해당 학급이 20일부터 나흘간 휴업했다. 학교 측은 "전파력이 강한 독감이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며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장성 닝보와 진화에서도 독감 감염 학생들이 발생, 일부 학급이 휴업했다.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지난 20일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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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中 왕이 유럽순방서 나타난 중국의 외교 딜레마
입력2023.02.22. 오전 10:03 수정2023.02.22. 오전 10:06 미와 대립하면서도 유럽과 관계 강화하고 러 소외 막아야 하는 진퇴양난 상황 우크라 평화안 제시 등 노력하지만 서방은 중국의 중재 능력 신뢰 안해 [서울=뉴시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3.02.20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유럽 및 러시아 순방 과정에서 중국이 처한 외교적 딜레마가 잘 드러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음은 기사 요약. 왕이 국무위원은 앤토니 블링컨 장관과 충돌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왕이는 또 미국과 깊은 동맹관계에 있는 유럽국가들과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애썼다. 중국 경제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왕이 국무위원의 유럽 순방은 이처럼 중국이 최대의 교역 상대인 유럽연합(EU)와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러시아를 고립시키지 않고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
편집인
2023-02-22
블랙핑크 로제가 실종자 명단에..中 드라마 '사진 무단 도용' 논란
입력2023.02.22. 오전 5:16 로제,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이 중국 드라마에서 실종 사건의 피해자로 무단 사용됐다. 현지 제작진은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근 방송된 중국 드라마 ‘광연’은 실종 사건 피해자들을 보여주는 장면을 공개하면서 실종 인물 4명 중 1명의 사진에 블랙핑크 로제의 얼굴을 사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국내외 팬들이 "글로벌 스타가 실종 피해자로 둔갑하다니"라며 제작진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중국 드라마 '광연'에 블랙핑크 로제 사진이 도용됐다. / 사진=웨이보 갈무리그러자 중국 드라마 '광연' 제작진은 지난 20일 공식 웨이보(중국 SNS)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광연' 미술팀 측은 "우리 팀의 작업 소홀로 극 중 들어갈 사진을 제작하던 중 로제의 사진을 잘못 사용하게 됐다"라며 "이는 로제의 이미지와 명예에 악영향을 끼쳤다. 당사는 로제 본인과 팬들, 제작사, 방송 플랫폼, 시청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이 발생한 후 제작사와 방송 플랫폼은 즉시 로제의 사진을 삭제했다”라며 “팬 여러분의 지적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엄...
편집인
2023-02-22
中 20기 2중전회 26~28일…시진핑 3기 수뇌부 인사 윤곽
입력2023.02.21. 오후 6:06 수정2023.02.21. 오후 6:34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6중전회'에 참석해 손을 들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이번 6중전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초장기 집권 명분이 담긴 역사결의가 채택돼 내년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세 번째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1.11.12.[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시진핑 집권 3기의 수뇌부 인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20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2중전회)가 오는 26∼28일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21일 중국 신화통신 등은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이날 시 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2중전회 일정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당과 국가기구 개혁 방안’ 초안을 논의했고, 수렴한 의견에 근거해 수정을 마친 후 2중전회에 제청하기로 했다.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내달 열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에 제출할 국가기관 지도자 명단 초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 전인대에서 심의할 ‘정부 업무 보고서’ 초...
편집인
2023-02-22
미중 '정찰 풍선' 이어 '러-우크라 전쟁' 놓고 재격돌
입력2023.02.21. 오후 5:29 우크라이나 직접 찾은 바이든 "미국이 여기에, 떠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각 中 외교 사령탑 러시아 방문…시진핑 방러 조율 관측 우크라 침공 1주년 맞아 무기 지원 문제 놓고 미중 신경전 치열 지금은 말폭탄이지만…양국 중심 신냉전 시대 서막 우려도 커져 연합뉴스 미국 본토를 휘젓고 다닌 소위 '정찰 풍선' 사태로 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1주년을 계기로 다시금 충돌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데 이어 중국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 방문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등 확실한 대립구도가 조성되고 있다. 우크라 직접 찾아간 바이든 "미국이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자국 전투병력이 없는 전쟁지역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키이우 마린스키궁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여기에 있다.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굳건한 지원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
편집인
2023-02-22
중국 "미국, 우크라 평화 얘기하면서 전쟁에서 돈 벌어"
입력2023.02.21. 오후 5:15 수정2023.02.21. 오후 5:16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계획을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장의 최대 무기 제공자"라며 "미국은 중국이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허위정보를 끊임없이 퍼뜨리는데 그 속셈이 무엇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실제로는 전쟁으로 돈을 벌었다"며 "미국 군수기업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많은 돈을 벌었는데, 양심이 있는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 아프가니스탄인까지 싸워야 한다는 정책을 추진했는데, 설마 우크라이나에서도 마지막 우크라이나인까지 싸우게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자신이 한 일을 확실히 반성하며 불에 기름을 붓고 불난 틈에서 약탈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며 "중국처럼 진정으로 화해를 권고하고 협상을 촉진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
편집인
2023-02-22
8년 키운 시험관아기, 부모와 유전자 불일치…中병원 1억원 배상
입력2023.02.21. 오후 4:35 수정2023.02.21. 오후 4:36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한 아기가 8년 만에 부모와 유전자가 불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봉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신생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도에 따르면 천모(50) 씨 부부는 결혼 후 자녀를 갖지 못하자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제1부속병원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통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20년 이 아이가 부부와 혈연관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최근 병원 측이 엉뚱한 배아를 이용하는 등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중대한 과실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된다며 64만 위안(약 1억2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에서는 냉동 보관 과정에서 번호를 중복으로 부여하고, 해동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병원 측의 배아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천씨 부부 배아의 행방은 물론 아이의 생물학적 부모가 누구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천씨는 "생식센터 책임자가 우리 부부의 배아 이식 기록을 찾지 못했고...
편집인
2023-02-22
中 부동산개발업체 지난해 자금조달, 66% 급감…“7년래 최저”
입력2023.02.21. 오후 4:31 수정2023.02.21. 오후 4:59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해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대비 66% 급감해 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시장정보업체 중국부동산정보(CRIC)가 19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지난해 2271억 위안(약 42조 9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직전 해보다 규모가 66% 급감했다. 중국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규모가 급격히 쪼그라든 것은 2020년 부동산 거품을 우려한 정부 당국이 단속에 나서면서부터다. 2016년에 8547억 위안(약 161조 3700억 원), 2020년에는 1조 2400억 위안(약 234조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부동산 업계는 같은 해 8월 중국 정부가 ‘3대 레드라인’을 도입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시 정부가 부동산 업계의 돈줄을 죄기 위해 도입한 이 요건은 ▲ 부채비율이 70%를 넘으면 안 되고 ▲ 시가총액 대비 부채비율은 100% 미만이어야 하며 ▲ 단기 차입금 대비 보유 현금은 1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여파로 추가적인 자금 유치가 어려워지며 2021년 자...
편집인
2023-02-22
中푸단대, '중국판 챗GPT' 공개…바이두에 앞서 '중국 최초'
입력2023.02.21. 오후 4:25 수정2023.02.21. 오후 4:35 [서울=뉴시스]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푸단대가 AI 챗봇 모스(MOSS)' 로고. MOSS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출처: MOSS 사이트 캡쳐> 2023.02.21[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명문대 중 하나인 푸단대가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와 유사한 AI 챗봇을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21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푸단대 추시펑 교수 연구팀은 전 AI 챗봇 '모스(MOSS)'의 테스트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MOSS는 중국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에 등장하는 AI의 이름이다. 'MOSS'는 여러 대기업에 앞서 한 대학이 최초로 공개한 '중국판 챗GPT'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챗GPT와 유사한 챗봇인 ‘어니봇’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챗GPT와 유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에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중국 최대 게임회사 넷이즈(왕이)도 챗GPT와 유사한 AI 학습 서비스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 자연어 처리 전문가인 추 교수는 "MOSS는 ...
편집인
2023-02-22
“올해 중국 국내 여행 코로나 전 76%까지 회복”…여행시장 회복 낙관적 전망
입력2023.02.21. 오후 4:19 중국 춘제(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0일 저장성 항저우 동역에서 많은 승객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7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여행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3분의 1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여행연구원은 지난 20일 발간한 ‘중국여행경제’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국내 여행객 수가 약 45억500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7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21일 보도했다. 국내 여행객 수 45억5000만명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76% 수준이다. 중국이 올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본격화 함에 따라 국내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여행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인 해외 여행객 수도 약 90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여행객 수 예측치는 2019년과 비교하면 약 31.5% 수준이다. 중국이 지난달 해외 입국자의 격리 지침을 폐지하고 국경을 재개방했지만 아직은 해외 단체여...
편집인
2023-02-22
“5천만원 받고 10대 딸 팔았다”…모르는 남성에 결혼 강요한 中부모
입력2023.02.21. 오후 3:07 수정2023.02.21. 오후 3:11 중국에서 결혼 지참금 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5000만원을 받고 미성년자 딸을 알지도 못하는 남성과 결혼시키려 부모의 행각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결혼 지참금 관습인 ‘차이리’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펑파이신문은 21일 쓰촨성의 한 부모가 알지도 못하는 남성에게 26만위안(4900만원)의 결혼지참금을 받고 16살 딸 샤오쿠를 시집 보내려 한 일련의 과정을 보도했다.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26만 위안을 받고 딸을 시집보내겠다고 약속한 해당 부모는 샤오쿠에게 일면식도 없는 남성과 결혼하라고 강요했다. 이에 샤오쿠는 광둥으로 달아나 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로 취업했다. 하지만 지참금을 건넨 남성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샤오쿠가 일하는 공장까지 찾아와 강제로 차에 태웠다. 고향으로 돌아가던 도중 휴게소에서 구조 요청을 한 샤오쿠는 경찰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현지 민정국과 여성연합회는 샤오쿠의 가족을 불러 설득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돈을 받고 딸을 판 것이나 다름없다” “이건 인신매매다”...
편집인
2023-02-22
'미중특위' 대만 방문…차이잉원 총통, 美와 군사 협력 강조
입력2023.02.21. 오후 2:41 수정2023.02.21. 오후 2:42 中정찰풍선으로 긴장 고조 상황에서 방문 성사 美 "중국 자극하는 것 아냐…사전에 이미 계획" 차이잉원 대만 총통.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1일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권의주의적 팽창주의'에 맞서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지난 18일부터 대만을 방문 중인 로 카나 하원의원(민주당)과 제이크 오친클로스(민주), 조너선 잭슨(민주), 토니 곤잘러스(공화) 등으로 구성된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은 차이 총통 이외에도 TSMC 설립자 모리스 창과 유시쿤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을 만났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를 이끌고 있는 로 카나 의원은 안보와 경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정찰 풍선을 두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한 가운데 성사됐다....
편집인
2023-02-22
“삼성 쫓아내더니” 애플 중국 사랑…결국 터질게 터졌다
입력2023.02.20. 오후 8:42 수정2023.02.21. 오후 4:21 아이폰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폐쇄 조치에 반발해 탈출 중인 모습. [스티븐 맥도넬 BBC 중국 특파원 트위터]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중국만 믿었던 애플 뒷통수 제대로 맞은 격” 삼성을 중국에서 거의 쫓아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던 애플의 지나친 ‘중국 사랑’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중국에 올인한 생산시설은 전세계 공급망 차질로 이어졌고, 믿었던 중국인들 조차 ‘애플 사랑’이 식는 모양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주까지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나 감소했다. 애플은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했지만, 중국업체 비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중국 베이징 시내 휴대폰 매장에서 아이폰14 시리즈를 살펴보는 중국 소비자. [EPA연합] 현재 애플의 주력제품인 아이폰을 포함해 에어팟, 맥, 아이패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이는 탈중국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애플을 연일 압박하는 이유다. 여기에 코로나19에 따른 폭스...
편집인
2023-02-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3. 2. 21 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 뉴스] 주중 정재호 대사 상하이 방문 "동포 간담회 개최" 왕이, 러시아 방문 전 '유럽 평화' 촉구…"세계와 기꺼이 협력할 것" "美, 중국서 600회 이상 위장 정찰…방어 시설 등 정보수집 목적"-中 관영지 세계경기 급랭, 中 주요 부두에서 컨테이너 놀고 있다 중국, 헐값에 러시아산 원유 사재기…역대 최대 경신 中 막아라…철옹성 뚫고 5달만에 미국 시장 접수한 쇼핑업계의 틱톡 中공무원 대표단, 3년 만 대만 방문…"정치적 긴장 고조" 中전인대, 美상원 '풍선 주권 침해' 결의 통과에 반발 중국 세계대전 각오하고 러시아 도울 수 있을까? 中 관영지, 바이든 키이우행 비판…"러 반격 유발할 수도" 대만, 中위협 맞서 연례 합동군사훈련 5·7월 실시 KGC인삼공사, 중국 정부기관·기업과 협업 확대 방안 논의 글로벌 LNG시장 '큰 손' 된 중국…에너지 안보 뒤흔드나 中 남서부 가뭄으로 수원 고갈…제한 급수·공장 가동 차질 "中, 서방 기술 탈취에 법원 동원…잇단 ...
편집인
2023-02-21
대답 없는 중국 화성 탐사차량 ‘주룽’, 동면서 깨어날까
입력2023.02.21. 오후 12:21 지난해 5월 작동 정지 뒤 ‘부활’ 발표 없어 태양광 전지판에 먼지 쌓였을 공산 커 강풍 안 불면 ‘영구 작동 정지’ 가능성 중국의 화성 지상 탐사차량인 ‘주룽’이 동체 전방에 달린 카메라로 2021년 5월에 찍은 화성 표면 사진.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중국의 화성 지상 탐사차량인 ‘주룽’이 동체 후방에 달린 카메라로 2021년 5월에 찍은 화성 표면 사진. 태양광 전지판이 함께 촬영됐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 제공 화성에 간 중국의 지상 탐사용 차량이 작동 정지에 들어간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재가동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 과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태양광 전지판에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탐사 차량의 ‘부활’ 여부는 전지판의 먼지를 쓸어낼 수 있을 정도의 강풍이 부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과학전문지 스페이스닷컴은 중국의 첫번째 행성 탐사차량인 ‘주룽’이 지난해 5월부터 ‘동면’에 들어가 아직도 깨어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룽은 2021년 5월15일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안착한 지상 탐사차량이다. 2020...
편집인
2023-02-21
中 "중국 안전해야 세계도 안전"…시진핑 안보구상 상세설명
입력2023.02.21. 오후 12:18 수정2023.02.21. 오후 12:19 우크라전쟁 1년 즈음해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 소개 문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주년에 즈음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제 안보 구상인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의 상세 개념을 발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 개념 문건(이하 문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글에서 시 주석이 작년 4월 자국에서 열린 보아오(博鰲) 포럼 화상 연설에서 제기한 GSI의 제안 배경, 핵심 이념과 원칙, 중점 협력 방향 등을 소개했다. 문건은 GSI의 핵심 이념에 대해 "공동의 종합적이고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견지하는 것"이라며 각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 존중,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 등이 국제관계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국이) 자주적으로 발전 경로와 사회제도를 선택할 권한은 반드시 보호받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를 견지해야 한다"며 "냉전 사고와 일방주의, 진영 대치, 패권주의는 유엔 헌장의 정신에 어긋...
편집인
2023-02-21
"中, 서방 기술 탈취에 법원 동원…잇단 서방기업 특허 무력화"
입력2023.02.21. 오전 11:57 수정2023.02.21. 오전 11:58 WSJ "보안기술·제약·희토류 등 서방기업 특허권 무효 결정" 미국, 중국, EU 무역 분쟁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서방 기업들의 특허를 무효화하는 판결이 잇따르면서 중국이 서방 기술 탈취에 법원까지 동원했다는 의구심이 증폭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중국이 최첨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서방과 기술·경제적 우위를 놓고 갈등을 키워 가는 가운데 법률 시스템까지 동원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관리들은 중국이 특히 기술과 의약품, 희토류 광물 등 중요 산업 부문에서 법원이나 특허 패널을 활용해 외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중국 기업들을 돕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매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사이언스 앤드 엔지니어링(AS&E)의 사례를 상세히 조명했다. 이 기업은 저전력 X선 기기를 차량 뒤편에 탑재해 차량을 스캔하는 방식을 고안해 2003년 선보였다. 군이 분쟁지역에서 폭발물을 탐지하거나 경찰이 주차장 등에 위장 잠입해 차량들을 감시하는 데 활...
편집인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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