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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서부 가뭄으로 수원 고갈…제한 급수·공장 가동 차질
입력2023.02.21. 오전 11:33 수정2023.02.21. 오전 11:34 윈난 대부분 지역 물 부족…"생수 사서 밥 지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남서부 지역이 수원 고갈로 제한 급수를 실시하는 등 심각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다고 왕이 신문 등 현지 매체가 21일 보도했다. 바닥 드러낸 구이저우 우장(왼쪽), 오른쪽은 예년 모습 [왕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연간 강수량이 800∼1천600m에 달해 수원이 풍부한 쓰촨과 구이저우, 윈난 일대가 수개월째 강수량이 적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윈난성은 지역 내 90%가량 지역이 중급(中級) 이상의 가뭄을 겪고 있다. 윈난성 수문국은 20일 "지난달 지역 내 평균 강수량이 2.1㎜에 불과해 예년보다 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도(省都)인 쿤밍을 비롯해 취징, 리장, 다리 등이 중급(中級) 이상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일부 지역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덧붙였다. 윈난성의 주요 용수원인 푸셴호의 수위가 7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호수들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가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윈난성은 물 사용량이 많은 알루미늄 업체들에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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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글로벌 LNG시장 '큰 손' 된 중국…에너지 안보 뒤흔드나
입력2023.02.21. 오전 11:25 수정2023.02.21. 오전 11:27 LNG 대거 사들인 뒤 재판매하는 중국 자체 수요 늘면 글로벌 공급량 감소 사진=REUTERS 중국 에너지 업체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장기계약을 통한 수입을 늘리며 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 카타르 등에서 사들인 LNG를 다른 아시아 국가나 유럽에 되팔며 전 세계 LNG 공급량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중국 내 에너지 수요가 회복될 경우 LNG 가격이 뛰어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장조사 기관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2027년까지 LNG를 공급하기로 한 전체 계약 물량의 약 15%는 중국 기업이 체결한 것이다. 이들 업체는 미국, 카타르, 오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LNG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NEF는 "올해 중국 기업의 장기계약 물량이 전년 대비 1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장기계약을 통한 수입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사진=블룸버그 캡처 중국 에너지 업체들이 다른 나라에 재판매하는 LNG 물량도 상당하다. 중국 청정에너지 업체 ENN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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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KGC인삼공사, 중국 정부기관·기업과 협업 확대 방안 논의
입력2023.02.21. 오전 11:15 수정2023.02.21. 오전 11:16 KGC인삼공사, 중국과 협력 방안 논의 허철호 KGC인삼공사 대표, 한쥔 길림성장과 면담. [KGC인삼공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KGC인삼공사는 허철호 대표가 글로벌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사업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정부 기관 및 유력기업과 전략적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허 대표는 한쥔 길림성 당부서기 겸 길림성장, 후자푸 연변자치주위원회 서기 등과 회담을 열고 인삼이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허 대표는 면담에서 홍삼의 보건식품 비안제(신고심사) 품목 지정과 홍삼의 국가표준 채택을 요청하고 외자기업이 중약재 가공을 할 수 있도록 연변주를 국가자유무역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허 대표의 중국 순방을 시작으로 중국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유력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kaka@yna.co.kr 박상돈(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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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대만, 中위협 맞서 연례 합동군사훈련 5·7월 실시
입력2023.02.21. 오전 11:14 수정2023.02.21. 오전 11:15 군사 훈련하는 대만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만이 오는 5월과 7월에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39호' 훈련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광 훈련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실시해온 연례 대규모 훈련이다. 21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군 관계자는 한광 39호 훈련과 관련한 1차 계획안이 마련돼 5월에 지휘소 훈련(CPX), 7월에 실병력 동원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부 지역에서 상륙저지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훈련 장소와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유사시를 가정한 한광 훈련을 통해 전력 보존, 방공 및 연합 요격, 연합 국토방위 등의 항목을 검증하며 상비 부대와 예비군을 동원하는 방향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언론은 대만군의 각 작전구가 분기마다 관할 해안지역에서 각종 화포 및 장갑차 등을 이용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함에 따...
편집인
2023-02-21
중국 세계대전 각오하고 러시아 도울 수 있을까?
입력2023.02.21. 오전 10:55 수정2023.02.21. 오전 11:0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성 미카엘 성당 앞을 걷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제공할 것이란 미국의 주장으로 미중 갈등 전선이 이번에는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대러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18일 미국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처음 제기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그는 "우리의 우려는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만일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면 미·중 관계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 중국의 러시아 무기 지원에 대한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최악의 냉전 상황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할 경우, 전쟁은 러시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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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中 관영지, 바이든 키이우행 비판…"러 반격 유발할 수도"
입력2023.02.21. 오전 10:39 수정2023.02.21. 오전 11:16 中 왕이, 러 방문 예정…중러 대서방 메시지 수위에 관심 키이우서 나란히 걷는 바이든과 젤렌스키 (키이우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오는 24일을 앞두고 이날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인 군사 지원 방침을 약속했다. 2023.02.20 clynn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에 대해 중국 관영 매체는 러시아의 격렬한 반격을 유발할 수 있다며 비판했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21일자 기사에서 관측통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을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거센 반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썼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발발 1주년(24일) 직전에 예고 없이 키이우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보는 우크라이나가 ...
편집인
2023-02-21
中전인대, 美상원 '풍선 주권 침해' 결의 통과에 반발
입력2023.02.21. 오전 10:08 수정2023.02.21. 오전 10:09 中전인대 외사위, 미 상원 결의안 통과에 반발성명 "美의회, 의도적 대립과 긴장 조장"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표들이 인민대회당에 입장하고 있다. 2019.03.0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상원이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침범을 주권 침해로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 중국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20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인대 외사위원회(외사위)는 성명에서 "최근 미국 상원은 ‘무인비행선 관련 결의안’을 통과해 중국 위협을 과장했고 의도적으로 중국을 모독하고 먹칠했다“면서 ”이는 사실을 왜곡하고 사람을 현혹하는 또다른 잘못된 행보“라고 지적했다. 외사위는 또 “중국은 책임감 있는 대국으로 국제법과 각국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한다”면서 “중국 민용 무인 비행선이 미국 영공에 잘못 들어간 것은 완전히 불가항력적으로 벌어진 우발적이고 의외의 사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외사위는 “중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차례 미국 측에 통보하고 국...
편집인
2023-02-21
中공무원 대표단, 3년 만 대만 방문…"정치적 긴장 고조"
입력2023.02.21. 오전 10:06 수정2023.02.21. 오전 10:07 中 대표단, 언론 인터뷰 자제…타이베이 시장과 만나 18일 리샤오둥 상하이 대만판공실 부주임 등 상하이 대표단 6명이 대만 타이페이 쑹산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02.18/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공무원 대표단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한 후 20일 귀국했다. 다만 이를 두고 대만 내에서 정치적인 긴장이 촉발됐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리샤오둥 상하이 대만판공실 부주임 등 상하이 대표단 6명은 지난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타이베이시 정부는 "문화와 스포츠, 관광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상하이 대표단은 또한 따듯한 환영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대표단의 방문은 대만 야당인 국민당(KMT) 소속인 장완안 시장이 이끄는 타이베이시 정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리 부주임은 상하이 대표단의 방문이 대만과 중국 간 관계의 개선을 뜻하는 것이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나와 같은 실무 그룹 하나만으...
편집인
2023-02-21
中 막아라…철옹성 뚫고 5달만에 미국 시장 접수한 쇼핑업계의 틱톡
입력2023.02.21. 오전 8:40 수정2023.02.21. 오전 10:49 극강 가성비 내세운 中 커머스 업체 '테무' 박리다매 전략으로 3개월만 2500만 다운로드 "가격, 품질, 배송 기간 모두 잡았다" 테무에서 17달러의 스마트워치, 5달러대 목걸이 등이 판매되고 있다. /테무 앱 갈무리 [서울경제] 스마트워치 17달러, 방송용 조명 10달러, 무선 이어폰 9달러……. 최대 90%의 할인률을 내세워 중국 쇼핑 앱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으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미국의 철통방어를 뚫다 보니 쇼핑업계의 틱톡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애플 앱스토어에 따르면 테무는 전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앱 마켓 조사업체 센서 타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세 달 간 앱 설치 횟수만 2400만 건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테무를 ‘쇼핑 업계의 틱톡’이라고 일컬으며 테무의 돌풍을 흥미롭게 지켜 보고 있다. 이커머스 리서치 업체 마켓플레이서 펄스의 창업자인 후어자스 카지우케나스는 “쇼핑앱 100위까지 봐도 지난 십년 이상 변화가 없었다"며 “테무와 셰인은 단조...
편집인
2023-02-21
중국, 헐값에 러시아산 원유 사재기…역대 최대 경신
입력2023.02.21. 오전 8:15 수정2023.02.21. 오전 8:16 1월 일평균 166만배럴…민간 중심 정유 이익 막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중 얘기를 하고 있다. 2022.9.16ⓒ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중국이 헐값에 사들인 러시아산 원유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에 달했다. 강력한 방역 '제로코로나' 해제 이후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 중국의 경제 재개방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대거 흡수했다. 21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데이터인공지능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원유와 연료유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케이플러의 이달 20일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와 연료유가 중국에 수출된 규모는 일평균 166만배럴로 2020년 4월 기록했던 기존의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1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 민간 정유사들이 중점적으로 매입했지만 국영 정유사들 역시 러시아산 원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실상 러시아 편을 들고 있는 중국에 대해 미...
편집인
2023-02-21
세계경기 급랭, 中 주요 부두에서 컨테이너 놀고 있다
입력2023.02.21. 오전 7:48 수정2023.02.21. 오전 9:52 해당 기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해외 주문이 급감하면서 중국 주요 항구에서 컨테이너가 놀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이는 세계경제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최고의 제조기지인 광둥성의 주요 항구들은 부둣가에 모두 컨테이너가 즐비하다. 광저우 항구의 경우, 컨테이너가 1㎞ 이상 늘어서 있다. 광둥성의 항구뿐만 아니라 중국 동부의 주요 항구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중국 최대 항구 중 하나인 옌타이 항구는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옌타이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컨테이너가 없는 여러 대의 트럭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화물 트럭 운전사인 황모씨는 “고속도로 변에 주차해 있는 트럭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다른 트럭들은 둥관에 주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옌타이 항구에 1만5000명 이상의 등록된 트럭 운전사가 있지만 현재 약 2000명만 일을 하고 있다”...
편집인
2023-02-21
"美, 중국서 600회 이상 위장 정찰…방어 시설 등 정보수집 목적"-中 관영지
입력2023.02.21. 오전 4:36 수정2023.02.21. 오전 4:37 이달 美 상공서 비행체 잇따라 발견…中 "기상 관측용 민간 풍선" "정찰 원했으면 풍선보단 위성이 더 적합…美, 상식 존중 안해" 지난해 8월9일 미국 정찰기가 남중국해에서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 중국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미자르 비전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군이 정찰 풍선을 민간 비행기로 위장해 중국을 감시하고 있다고 중국 측이 주장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고고도 풍선은 세계 각국에서 기상 관측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미군은 풍선을 민간 비행체로 위장해 중국을 감시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만 미군은 정찰기를 이용해 남중국해에서 600회 이상 근접 정찰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기술 정보 업체인 미자르 비전이 제공한 자료를 근거로 이같이 주장하면서 "미국의 일부 항공기는 자동종속감시시설방송(ADS-B) 추적 장치를 끄거나, 위조된 추적기를 사용해 정찰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에 실제 정찰 수치는 600회 이상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주 배치되는 항공기로는 미...
편집인
2023-02-21
왕이, 러시아 방문 전 '유럽 평화' 촉구…"세계와 기꺼이 협력할 것"
입력2023.02.21. 오전 12:09 수정2023.02.21. 오전 12:10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안보회의(MSC)에 참석해 “미국의 정찰 위성 격추는 무력을 남용한 것으로 국제협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중앙정치국 위원이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러시아로 향하기 전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20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과의 회담 자리에서 "중국은 유럽에 평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이 위원은 세계가 무질서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중국은 헝가리 그리고 평화를 원하는 다른 국가들과 기꺼이 협력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발생 중인 분쟁을) 가능한 빨리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이 위원의 평화 기원 발언은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
편집인
2023-02-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2. 20 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 뉴스] 중국發 해킹에 공공기관 몸살…페이커, 갤럭시 S23 지원사격 한국 유흥업소 전단에 中 여배우 얼굴 '발칵'…서경덕 "사과해야" ‘핵폭탄급 제재’ 직면한 중국 반도체 중국 외교부, 포스코 간부와 만남 이례적 공개…미국 포위망 뚫기? ‘백지시위’ 여성들이 사라지고 있다… “중, 억지 탄압” 유엔美대사 "中의 對러 무기지원은 '레드라인'…후과 있을 것" 블링컨 “中정찰풍선, 주권 침해”… 왕이 “격추는 히스테리” "소름 돋는 상술"…400원에 남친 빌려주는 中쇼핑몰 논란 美공화, 바이든에 "내년 예산에 대만 무기 구매지원금 확대하라" 중국 미국과 긴장 계속되자 EU와 관계 개선 총력 中관영매체 "美, 일부러 한반도 긴장 고조시켜…정책 수정해야" 中전문가 "北·한미동맹 군비경쟁으로 안보딜레마에 빠져" 중국 왕이, 우크라 외교장관에게 "위기 장기화 원치 않아" 골드만삭스 “중국증시 연말까지 24% 급등한다”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현지업체 ...
편집인
2023-02-20
대만해협 군사적 긴장 고조 속…미국 의원들, 대만 도착
입력2023.02.19. 오후 1:32 수정2023.02.19. 오후 1:33 대만에 도착한 미국 의원들(오른쪽 3명). 사진 대만 외교부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로 칸나 미 하원의원 등 미국 의회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1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칸나 하원의원(민주당·캘리포니아)이 인솔하는 대표단이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토니 곤잘레스 하원의원(공화·텍사스), 제이크 오친클로스 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 조나단 잭슨 하원의원(민주·일리노이) 등도 함께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국 의원들의 방문 기간 대만과 미국 안보와 경제무역 파트너 관계 등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 하원의원들이 대만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세계보건기구(WHO) 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칸나, 오친클로스 하원의원이 미국 하원의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 소속 위원이다. 미국 의원들은 20일부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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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미중, 태평양 주도권 강화 진용 갖춰…영향력 다툼 본격화?
입력2023.02.20. 오전 11:34 수정2023.02.20. 오전 11:35 美, 솔로몬 대사관 재개설…中, 권한 강화 '정부 특사' 임명 대만·남중국해 이어 태평양 제도도 미중 전략경쟁 무대로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미국이 최근 솔로몬 제도에 대사관을 재개설한 데 이어 중국이 이전보다 권한을 훨씬 강화한 태평양 제도 총괄 특사를 임명함으로써 미중 양국의 태평양 제도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첸보 중국 PIF 사무 특사 [홍콩 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로 압박하는 데 대해 중국이 지지 않겠다며 맞선 형국으로, 대만과 남중국해에 이어 태평양 제도가 미중 양국의 갈등과 대립의 장(場)이 될 것을 예고한다는 것이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외교부는 첸보 전 피지 주재 대사가 '중국 정부 태평양도서국(PIF) 사무 특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대목은 해당 직위가 기존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기존 'PIF 사무 특사'는 호주와 뉴질랜드 이외에 태평양 제도를 총괄하는 '외교부 특사'였으나, 이번에 '중국 정부 특사'로 격상했다. 중국 인민대의 왕이웨이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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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中왕이 "日, 핵오염수 배출 독단적으로 개시해선 안돼"
입력2023.02.20. 오전 10:45 수정2023.02.20. 오전 10:46 뮌헨서 日하야시 외무상 만나 "디커플링 누구에게도 이익 안돼" 뮌헨 안보회의에서 연설하는 왕이 (EPA.연합뉴스.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외교라인의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최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계획에 대해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20일 보도했다. 왕 위원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기간 하야시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핵오염수 해양 배출은 해양 환경과 국민 대중의 건강에 관한 일로, 일본은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웃국가 등 이해 관계자 및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의하기 전에 독단적으로 핵오염수 해양 배출을 개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또 올해가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임을 거론하며 "일본은 이를 계기로 삼아 역사의 교훈을 총결산하고 안팎의 간섭을 배제하고 중국과 서로 마주한 채 중일관계가 정상적 궤도 위에서 안정적으로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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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 현지업체 'VIVO'에 내줘
입력2023.02.20. 오전 10:30 수정2023.02.20. 오전 10:31 아이폰14 시리즈 출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를 찾은 고객이 제품을 살피고 있다. 2022.10.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애플이 판매량 1위 자리를 현지 업체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주 차까지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특히 애플은 그간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유지했으나, 1월 2주 차부터는 중국 제조사 비보에 밀리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정저우 공장의 공급망 제한으로 인해 2022년 11월 4주 차부터 판매량이 지속 감소했던 애플은 2023년 2월 1주 차까지도 판매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 변화로 급격히 위축됐던 소비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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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골드만삭스 “중국증시 연말까지 24% 급등한다”
입력2023.02.20. 오전 10:04 수정2023.02.20. 오전 10:05 골드만삭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중국증시가 연말까지 24%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중국의 경제 재개에 힘입어 중국증시가 현재보다 24% 정도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를 집필한 킹 라우 전략가는 “중국증시의 주요 테마는 경제 재개에서 경제 회복으로 전환될 것이며, 경제 회복으로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서비스 부분의 회복세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각종 서비스 부분 지표는 2019년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게 나오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해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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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중국 왕이, 우크라 외교장관에게 "위기 장기화 원치 않아"
입력2023.02.20. 오전 9:46 수정2023.02.20. 오전 9:47 중 언론 '양측 교류는 평화회담 추진하려는 중국 노력의 일환' 해석 왕이 위원(오른쪽)과 쿨레바 우크라 외교장관 [중국 외교부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에게 "국제사회와 함께 정세가 악화하는 것을 피하고 꾸준히 노력해 평화를 쟁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18일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위기가 장기화하고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평화의 편과 대화의 편에 서서 화해를 권고하고 협상을 촉진하는 것을 견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쿨레바 장관은 "어떠한 국가도 우크라이나보다 평화 실현을 원하는 나라는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을 중시하고 위기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중시하며 중국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왕 위원은 이밖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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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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