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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9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시진핑 WTO 개혁 통한 美견제 강조…"개도국 中 권익 지켜야" 中왕이, EU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비판…"국제 무역규칙 위반" '친중 행보' 말레이시아, 5G망 구축에 화웨이 참여 허용 헝다,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중국 부동산 위기론 재부각 중국서 생산 일자 '2014년 9월' 표기된 월병 대량 유통 논란 중국, '월북' 킹 이병 신병 확보에 "인도적 차원 협조 제공"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상승 마감…상하이 0.1%↑ 中 최고지도부 "국유기업·금융계 부패 척결 강화해야" 탈세 혐의 퇴출에 드라마 방송 불발… "110억원 배상하라" 中 법원 판결 中, 독일과 내달 1일 금융대화 재개…4년9개월 만에 "中 지도부, 무력 위협은 臺 대선에 '역효과' 깨달아" 中, 국경절 리셉션…시진핑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제발전 추진" 中, 美 위구르 강제노동 제재에 "근거없는 경제적 괴롭힘" "中 경제·외교 사령탑 방미 계획…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
뉴스팀
2023-09-29
화웨이 띄우며 애플 견제하는 中, 아이폰 사용자의 선택은?
입력2023.09.29. 오후 12:02 수정2023.09.29. 오후 12:03 미중 갈등 여파에 애플 견제 미중 갈등 상징 화웨이 멍완저우는 신제품 발표회 등장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애플 매장에서 사람들이 아이폰15 프로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15가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2023.09.22/ ⓒ 로이터=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애플을 향한 중국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은 애플의 전체 매출 약 19%가 발생하는 곳으로 팀 쿡 애플 CEO가 여러차례 중국을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핵심 지역 중 하나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약 18% 정도다. 중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인구만 2억명이 넘는다는 얘기다. 애플 기기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많아 이들을 부르는 '애플의 팬'을 뜻하는 '궈펀(果粉)'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에서 '애플 흔들기' 기류가 감지된다. 미국의 첨단 산업 규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 여파가 애플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을 떠나는 이른바 '탈중국'행보도 중국의 반발을 샀을 것으...
뉴스팀
2023-09-29
中총리, 성장둔화 속 외국전문가들에 손짓…"中발전 참여해달라"
입력2023.09.29. 오전 11:18 수정2023.09.29. 오전 11:19 중국 정부 우의상 수상자들과 만난 리창 총리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 부문 최고 책임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외국 전문가들을 향해 자국 발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정부 우의상' 수상자들과 만나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인재양성, 현대화 건설에 공헌한 점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 우의상은 중국의 경제발전, 인재양성, 기술혁신 등에 기여한 외국 국적의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중국은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14억명 모두를 현대화로 이끌고 있다"며 "이것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한 적 없는 위대한 사업으로, 거대한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각지 인재를 환영하고 외국 전문가들이 계속 중국 발전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중국 정부는 정책을 최적화해 외국 전문가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
뉴스팀
2023-09-29
중국군,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비난…"도발적 군사활동"
입력2023.09.29. 오전 10:18 수정2023.09.29. 오전 10:19 지난 15일 열린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대해 중국군이 "도발적 군사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29일 중국 국방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집 앞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벌이는 데, 중국이 좌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73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 맞춰 중국이 한반도 인근 보하이해협과 서해 북부 지역에서 군사훈련 했던 일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진영 대항을 하는 미국의 수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당사국들이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 해군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인천 일대와 인천항 수로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일인 15일...
뉴스팀
2023-09-29
中 전기차 선두 비야디, 8월 판매 현대·포드 제치고 세계 4위
입력2023.09.29. 오전 9:42 수정2023.09.29. 오전 9:43 3위 일본 혼다 턱밑까지 추격…"해외시장 확장이 관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경제 침체에도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세계 4위에 올랐다. 중국 선전의 비야디 본사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점유율 4.8%를 기록, 현대차(4.3%)와 포드(4.2%)를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가 9.8%로 1위를 지켰고, 폭스바겐(6.5%)과 혼다(4.9%)가 그 뒤를 이었는데 혼다와 비야디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에너지차 육성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에너지차만 생산하는 비야디의 8월 판매는 전월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야디의 8월 판매는 27만4천386대로, 작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으며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179만2천184대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83.1%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8월은 일본 자동차 시장 전통적인 비수기라서 도...
뉴스팀
2023-09-29
中서 3개월간 야생 동식물 불법거래 1만4000여건 적발
입력2023.09.29. 오전 6:06 수정2023.09.29. 오전 6:55 중국 국가임업화초원국 등 10개부처, '브리즈 캠페인’ 조사 [창원=뉴시스] 중국 당국이 최근 3개월간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만4000여건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뉴시스 DB) 2022.01.0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에서 3개월간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만4000여건이 적발됐다. 29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 여러 부처가 야생 동·식물 불법거래 사건을 1만4000건 이상 조사해 54만건 이상의 동·식물을 압수했다고 국가임업화초원국(NFGA)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브리즈 캠페인 2023’이라는 이름으로 NFGA를 비롯해 농업농촌부, 공안부 등 10개 부처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야생 동·식물의 불법거래 퇴치를 위한 불법 사냥·수확·살처분·판매·운송·소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단계의 야생동물 불법거래를 파악했다. NFGA에 따르면 1만4000여건의 사례 가운데 약 1만건이 형사 사건이었으며 546개의 범죄조직에 연루된 구성원들을 체포했다. ...
뉴스팀
2023-09-29
호흡기 질환자로 가득찬 中 네이멍구 병원…'신종 호흡기 질환' 가능성에 '긴장'
입력2023.09.29. 오전 2:01 이달 초 후허하오터 병원에 몰린 호흡기 질환자들. 펑파이신문 캡처·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네이멍구의 주요 도시에서 호흡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멍구의 주요 도시인 후룬베이얼과 후허하오터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후룬베이얼 주민들은 최근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기가 코를 찌르는 듯하고, 목이 가려우며 기침과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다. 냄새도 맡지 못할 지경"이라며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이런 증세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후허하오터에서도 이달 들어 병원마다 매일 수백 명의 호흡기 질환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일부 병원 의사들은 모여든 환자로 일일이 진료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자 급기야 확성기로 환자들에게 복용해야 할 약과 복용 방법을 한 번에 공지하기도 했다. 장위링 네이멍구 자치구 모자보건원 소아내과 부주임은 "이달 초에는 하루에 400∼500명의 어린이 환자가 몰렸다"며 "호흡 곤란에 많은 땀을 흘리며 일부 환자는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
뉴스팀
2023-09-29
"中 경제·외교 사령탑 방미 계획…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입력2023.09.29. 오전 1:14 수정2023.09.29. 오전 1:15 WSJ "허리펑 부총리·왕이 외교부장 워싱턴 방문 논의중"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앞두고 양국 관계개선 노력" 지난해 11월 만났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중국의 경제 및 외교 최고 당국자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의 미국 워싱턴 방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허 부총리는 중국 내 경제 및 통상 분야를 책임지는 최고 당국자다. 그의 방문이 성사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내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허 부총리의 방미와 함께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도 미·중 정상회담을 ...
뉴스팀
2023-09-29
中, 美 위구르 강제노동 제재에 "근거없는 경제적 괴롭힘"
입력2023.09.28. 오후 11:55 수정2023.09.28. 오후 11:56 애플 앞 위구르 강제 노동 항의 시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동 등을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리자 중국이 근거 없는 괴롭힘이라며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사실적 근거가 없고 투명성이 부족한 전형적인 경제적 괴롭힘"이라며 "미국은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 내정에 거칠게 간섭하고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관행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중국은 강제노동을 단호히 반대하고, 신장에는 이른바 '강제노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조치는 신장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신장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며 신장 여러 민족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아울러 "미국은 즉시 무리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
뉴스팀
2023-09-29
中, 국경절 리셉션…시진핑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제발전 추진"
입력2023.09.28. 오후 9:30 수정2023.09.28. 오후 9:31 건배하는 시진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3.9.28 jkha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8일 "경제발전을 더 유연하고 더 역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경절 리셉션 축사에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며 규제 관리 등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가 100년 만에 빠르게 변화하고 국제환경도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앞에는 여전히 많은 위험이 있다"며 "경제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의 기대를 개선하며 주요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92공식'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했다. 92공식은 중국과 대만이 1992년 합의한 공통 인식이라는 의미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
뉴스팀
2023-09-29
"中 지도부, 무력 위협은 臺 대선에 '역효과' 깨달아"
입력2023.09.28. 오후 9:04 수정2023.09.28. 오후 9:29 [타이베이=AP/뉴시스] 우자오셰(조셉 우) 대만 외교부장이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28일 중국 지도부가 무력에 의한 위협으로 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동이 역효과만 낸다고 인식하면서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을 겨냥해 그 같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우자오셰 외교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이 강경한 방법으로 대만 선거에 개입하면 할수록 반대 효과가 난다는 게 역사적인 교훈"이라며 "중국 지도부가 그런 점을 잘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자오셰 외교부장은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겁박하거나 대만 국민이 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심각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다만 중국은 인민해방군이 미국 개입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포함, 대만을 침공하는 시나리오에 관해 준비하고 있다고 우 외교부장은 지적했다. 우 외교부장은 중국의 대만 공격을 둘러싸고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도 중국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
뉴스팀
2023-09-29
中, 독일과 내달 1일 금융대화 재개…4년9개월 만에
입력2023.09.28. 오후 8:32 수정2023.09.28. 오후 8:37 [베를린=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사진 오른쪽)와 리창 중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양국 정부 협의 후 언론에 브리핑하고 있다. 2023.06.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28일 전기자동차(EV) 보조금과 과도한 경제의존,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독일과 10월1일 고위급 금융대화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마오닝(毛寧)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제3차 중독 금융대화를 독일에서 연다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온 금융대화를 2019년 1월 이래 4년9개월 만에 허리펑(何立峰) 부총리와 크리스티안 볼프강 린트너 재무장관 공동 주재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전번 회의에선 은행과 금융자본 시장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경제 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시장 접근을 더욱 개방하고 협조를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EU(유럽연합)에서는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지나친 경제적 의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양측 간 불협화음이 ...
뉴스팀
2023-09-29
탈세 혐의 퇴출에 드라마 방송 불발… "110억원 배상하라" 中 법원 판결
입력2023.09.28. 오후 8:23 수정2023.09.28. 오후 8:54 정솽, 탈세로 500억원대 벌금 드라마 촬영 마쳤으나 방영 못해탈세 혐의로 500억원대 벌금과 함께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중국 유명 여배우가 드라마 방영 불발에 대한 거액의 손해배상금까지 물게 됐다. 27일(현지시간) 상하이 상관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 쑹장구 인민법원은 최근 한 영화·드라마 투자사가 배우 정솽(32)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정솽에게 출연료 3050만 위안(한화 약 56억원) 및 이자를 포함해 6000만 위안(약 110억원)을 배상하라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진=바이두 캡처 이 투자사는 2016년 정솽을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며 거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뒤 촬영까지 마쳤다. 그러나 대리모 출산·탈세 등 정솽의 비위로 드라마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드라마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인 '비취연인'으로, 배우 이종석의 중국 진출작이기도 하다. 비취연인은 촬영 완료 직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에 따른 한한령으로 편성이 밀린 데다 정솽의 개인사와 탈세까지 드러나는 악재가 겹치...
뉴스팀
2023-09-29
中 최고지도부 "국유기업·금융계 부패 척결 강화해야"
입력2023.09.28. 오후 7:01 수정2023.09.28. 오후 7:02 중앙정치국, 중앙위 현장 감찰 보고 심의…"문제 여전히 존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부패 척결을 위한 고강도 사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최고 지도부가 국유기업과 금융 분야에 대한 반부패 투쟁 강화를 주문했다. 中 최고 사정기구인 국가감찰위원회 청사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국유기업과 금융계에 대한 사정의 고삐가 더욱 죄어질 것으로 보인다. 28일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전날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어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1차 순시(현장 감찰) 상황 종합 보고를 심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순시는 당의 자아 혁명을 촉진하고, 당을 전면적으로 엄정하게 다스리는 전략적인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1차 순시가 "정치(政治) 감독의 구체화와 정확화, 정상화를 촉진해 전면적이고 엄정한 치당(治黨·당을 다스림)과 당의 자아 혁명이 영원히 걸어야 하는 길 위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번 순시를 통해 국유기업과 금융, 스포츠 분야에 대한...
뉴스팀
2023-09-29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상승 마감…상하이 0.1%↑
입력2023.09.28. 오후 5: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8일 위안화 약세가 주춤하고 경기지원과 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6 포인트, 0.10% 올라간 3110.48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21 포인트, 0.05% 상승한 1만109.53으로 거래를 끝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31 포인트, 0.12% 하락한 2003.91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86% 뛰어올랐다. 인민은행이 전날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민은행이 10~12월 4분기 융자를 확대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29일부터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기 앞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을 제한했다. 대형은행주와 석탄주, 부동산주, 자동차, 은행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이면서 중웨이 반도체 설비는 7% 급등했다. 거리지산이 4.6%, 완예기업 2.3%, 징넝치업 1.4%, 광밍지산 0.9%, 장화이차 3.9%, 진베이차 2.4%, 둥펑차 1.5%, 베이징차 0.9%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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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중국, '월북' 킹 이병 신병 확보에 "인도적 차원 협조 제공"
입력2023.09.28. 오후 5:34 수정2023.09.28. 오후 5:35 킹 이병, 북한서 조건없이 중국으로 추방 단둥→선양→한국 오산 거쳐 미국으로 이동 18일 미국 송환을 앞두고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23). 2023.07.20/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김현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미국 당국이 지난 7월 무단 월북했던 트래비스 킹 미군 이병이 신병을 확보한 데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오후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킹 이병에 대한 추방 결정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 당국은 중국으로 추방된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중국 측이 킹 이병의 미국 귀환을 도와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북한 당국은 킹 이병 추방에 앞서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킹 이병 석방 의사를 미국 측에 알려졌다고 한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킹 이병은 27일 오전(미 동부시간) 북한에 의해 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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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중국서 생산 일자 '2014년 9월' 표기된 월병 대량 유통 논란
입력2023.09.28. 오후 5:07 수정2023.09.28. 오후 5:08 "800세트 선물 보냈다 난감, 맛도 이상해"…생산업체 "표기 오류" "위에빙서 금반지 나왔다" 주장도…누리꾼들 진상 조사 요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9년 전 생산 일자가 표기된 위에빙(月餠·월병)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된 위에빙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바이두 등 포털 사이트에서 한 누리꾼이 올린 '유통 기한 지난 위에빙'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장쑤성 쉬저우의 한 과학기술회사 책임자라고 밝힌 황모 씨는 이 영상에서 "고객들에게 보낸 800세트의 위에빙 생산 일자가 2014년인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중추절 정을 나누기 위해 보낸 선물 때문에 오히려 난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우리 지역의 유명 브랜드 위에빙 800개를 구매해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배송했다"며 "뜻밖에도 위에빙을 받은 한 고객이 9년 전 생산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관 중이던 위에빙을 확인한 결과 포장지에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돼 있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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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헝다,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중국 부동산 위기론 재부각
입력2023.09.28. 오후 5:05 거래 재개 한달만에 재 정지28일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 있는 에버그란데 시티 플라자의 벽에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개발 프로젝트 지도가 보인다. 2021.09.22. 뉴시스 [사진=뉴시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와 헝다 부동산 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일각에선 중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할지 모른 새로운 이슈 발생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일 소식통을 인용, 쉬자인 회장이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지 감시는 공식 구금이나 체포에 미치지 못하는 조치다. 기소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쉬 회장은 해당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공안 허락 없이 다른 이들과 소통을 할수 없다. 한편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해 3월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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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친중 행보' 말레이시아, 5G망 구축에 화웨이 참여 허용
입력2023.09.28. 오후 2:04 수정2023.09.28. 오후 2:05 안와르 총리, 화웨이 행사서 "中, 이웃 국가에 많은 관심과 우정" 말레이시아의 화웨이 광고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가 5세대(5G) 이동통신 사업에 중국 기업 화웨이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28일 로이터통신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전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화웨이 주최 행사에 참석해 "광범위한 논의 끝에 5G 이동통신망을 복수로 구축하기로 했으며, 화웨이가 사업에 더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2021년 본격적으로 5G 통신망 구축에 나섰다. 기존 5G망은 정부 주도로 구축하고 민간 통신사는 네트워크 사용 계약을 통해 서비스만 제공하는 방식이다. 5G 장비 공급사로는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이 선정됐다. 인프라 중복 투자를 방지한다는 등의 이유로 단일 5G망 체제를 결정했던 말레이시아는 정책을 수정했다. 정부는 독점 체제를 깨고 내년부터 제2의 5G 통신망을 구축하겠다고 지난 5월 밝혔다. 화웨이가 적극적인 로비를 펼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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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中왕이, EU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비판…"국제 무역규칙 위반"
입력2023.09.28. 오전 10:04 수정2023.09.28. 오전 10:05 왕이 외교부장, 헝가리 외무장관과 통화서 지원 사격 요청 중국 전기차 선두업체 비야디 본사 전경 [왕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시행키로 한 중국산 전기차 반(反)보조금 조사에 대해 중국 외교수장이 '국제 무역규칙 위반'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EU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 계획을 비판하며 헝가리에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헝가리에 중국은 유럽연합(EU) 밖 최대 교역국이며 자국에 대한 최대 투자국이고, 중국에 헝가리는 시진핑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동참한 첫 유럽 국가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EU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를 하는 것은 국제무역의 기본 규칙을 위반하고 세계 자동차 산업망과 공급망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은 EU의 발전 방향과 일치하는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한 개발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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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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