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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특허 출원 치고나가는 중국…한국은 3위
입력2024.07.04. 오전 10:32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출원된 AI 특허는 5만여건이며, 이중 중국이 출원한 특허는 3만8000여건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중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특허 시장에서 미국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연합(UN)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특허 출원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세계 각국에서 출원된 생성형 AI 관련 특허는 총 5만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3만8000여건을 중국이 차지했다. 전체 76%에 육박하는 비중이다. 미국은 6276건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자율주행, 출판, 문서 관리 등 광범위한 분야 생성형 AI 특허를 출원했다. 주요 출원 기업으로는 숏폼 플랫폼 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 중국 대표 이커머스 알리바바 등이 꼽힌다. 한국도 출원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과 인도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중 인도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다고 WIPO는 분석했다. 전체적인 AI 특허 출원 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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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미국의 중국 유학생 1만1000명에서 800명으로…양국관계 현주소
입력2024.07.04. 오후 1:34 베이징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관계가 크게 냉각됐다는 또 하나의 지표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1만1000명에 달했던 미국 출신 중국 유학생이 800명으로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 교육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1만1000명 이상의 미국 학생이 중국에 유학해 중국은 유럽을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유학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유학생이 8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 니콜라스 번스는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국 학생 수의 공식 집계는 없지만, 약 8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단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 봉쇄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봉쇄가 끝난 이후에도 미국 유학생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는 패권 전쟁으로 미중 관계가 급격히 냉각한 것은 물론, 시진핑 정부가 사회 전 분야에서 통제를 강화해 자유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학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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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한달 5만원으로 버티고 미친듯 모아요"…보복 저축하는 중국MZ들
입력2024.07.04. 오전 9:18 美 경제매체, 중국 '보복 저축' 트렌드 조명 지출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법 SNS서 유행 충동구매 막는 '다쯔저축'…'거지방' 닮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눌러왔던 소비 심리를 분출하는 '보복 소비'가 유행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보복 저축' 추세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그간 명품 시장을 휩쓸던 중국의 젊은 세대가 소비를 미루고 저축하는 ‘보복 저축’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한 달에 5만원 미만으로 버티고, 자신이 아는 절약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해 한국에서 유행하던 ‘거지방’과 유사하다. 중국의 젊은 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화점 명품 매장에 오픈런하거나 10만원이 넘는 햄버거를 사 먹는 모습을 SNS에 올리는 등 고가 제품을 소비하며 이른바 ‘보복 소비’라는 신조어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이 유행하고 있다. ‘리틀 자이자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26세 중국 여성은 한 달 지출을 300위안(약 5만 7000원) 이하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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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자본시장 첨병' 中금융엘리트, 앞다퉈 공산당원 되는 까닭
입력2024.07.04. 오전 11:48 시진핑, 고임금 칼질에 바뀐 '성공의 방식'…당 가입으로 출세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한때 '중국판 모건 스탠리'로 통하면서 금융 엘리트가 몰렸던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에 이제 공산당 바람이 휩쓸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금융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하며 미국 월가에 도전하려는 중국 금융 인재들이 몰렸으나, 금융계의 고연봉에 칼질을 서슴지 않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서슬 퍼런 좌클릭 강화 '공동부유(共同富裕)' 정책으로 직장을 등지거나 공산당원이라는 새로운 선택을 하는 CICC 직원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1995년 베이징 번화가 궈마오에, 당시 선부론(先富論)을 주창한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바람을 타고 설립돼 중국 시장경제를 이끄는 금융 핵심으로 자리 잡아 온 CICC가 이젠 변혁기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인 중국특색사회주의 체제를 바탕으로 중국이 수십년간 두 자릿수 경제 성장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CICC가 '꿈의 직장'으로 통했으나, 사정...
편집인
2024-07-04
中의 AI굴기... "2026년까지 AI 국가표준 50개 이상 확립"
입력2024.07.03. 오후 2:27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 표준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전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국가 AI 산업의 종합 표준화 시스템 건설 지침'을 발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최소 50개의 AI 분야 국가표준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 AI 표준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기술인 거대언어모델(LLM) 교육과 관련된 표준, 사이버 안보, 거버넌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컴퓨팅 시스템, 데이터 센터, 반도체 관련 기술적 요구사항 및 테스트 방법론 등이 포함된다. 최소 1000개 이상의 중국 기술회사가 해당 표준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이같이 AI 분야 표준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미국이 해당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 나가기 위해서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AI 핵심산업 규모는 5000억위안(약 95조원)을 돌파했고 관련 기업 수만 해도 4300개를 넘어섰다. 다만 아직까...
편집인
2024-07-03
중국, 베트남 두리안 수입 중단…주변국 길들이기?
입력2024.07.03. 오전 5:40 中, 베트남 33개 공급처에 '중금속 다량 검출' 수입 중단 선언 [벤통=AP/뉴시스] 중국이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일부 중단했다. 2024.06.27.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중국이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일부 중단한 데 대해 말레이시아산 두리안 수입을 위해 베트남산 수입을 중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1일 베트남 당국에 서한을 보내 33개 공급처에서 베트남산 두리안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중국은 두리안 농장 18곳과 두리안 유통업체 15곳에서 과도한 양의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이유로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두리안 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두리안의 양은 140만톤에 달한다. 특히 중국에서 두리안이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베트남산 두리안은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중국 수출 허가를 받았다. 수출 초기에는 태국산 두리안이 점유율 100% 육박할 정도로 중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베트남이 두리안 재배를 늘리...
편집인
2024-07-03
지하 네트워크 통해 엔비디아 AI 전용칩 밀수
입력2024.07.03. 오전 10:38 해당 기사 - WSJ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하 네트워크를 통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용 칩이 중국으로 밀수입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6세의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해 가을 휴가를 맞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 가방을 꾸렸다. 그의 가방 안에는 옷과 신발 외에도 여섯 개의 엔비디아 칩세트가 들어 있었다. 대학 시절 한 친구가 엔비디아 칩세트를 가져오면 보상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에 도착하자마자 그가 가지고 온 칩 한 세트당 100달러의 운송료를 받았다. 이 학생의 예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우회하는 구매자, 판매자, 배달자로 구성된 은폐된 네트워크의 일부다. 이같은 방법으로 입수한 엔비디아 칩을 7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온라인에서 공개적으로 팔고 있다.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칩의 흐름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선주문을 받고 몇 주 안에 배송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판매자들은 “상부에 정책이 있으면 하부에는 대책이 있다”고 말했다. WSJ은 밀수입 규모가 대기업의 수요를 충...
편집인
2024-07-03
"習, 전화 한통이면 종전 가능"…中, 러 공격용 드론 개발 중?
입력2024.07.03. 오전 11:15 "中, 러 지원 위한 공격용 드론 개발 중" 이란 '샤흐드 드론' 복제 제품으로 추정 핀란드 대통령 "中이 평화협정 요구시 러 동의 말고 다른 선택의 여지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사회에서 고립되고 서방의 각종 경제 제재에 직면한 러시아의 대(對)중국 의존도가 전례없는 수준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년 넘게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가 무기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러시아에 지원하기 위한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 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격전지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되고 있는 이란산 공격용 드론과 유사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업체들은 지난해 이란산 샤흐드 드론 복제 작업을 위한 회의를 열었으며 올해부터 공격용 드론 개발 및 시험 단계에 착수했다. 한 소식통은 “중국(에서 개발된) 드론은 아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공...
편집인
2024-07-03
‘SNS에 범행 자랑한’ 中 좀 도둑 3명 “전원 검거”
입력2024.07.02. 오후 2:01 중국 후베에성의 도둑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캡처. 싱타오일보 중국에서 도둑질 장면과 훔친 물건들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자랑한 도둑 3명이 전원 검거됐다. 2일 홍콩 싱타오일보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샹양공안국 판청지부는 심야시간에 한 가게에 침입해 고급술과 담배를 훔친 도둑 3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0시쯤 담배·주류전문점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쳤다. 범행장면과 함께 훔쳐서 가져가기 위해 매장 바닥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촬영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웃으며 손가락으로 승리의 손짓을 지어 보이는 영상도 남겼다. 이들은 들키지 않고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범행 영상을 단편영화 플랫폼에 공개해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영상 속 단서를 추적해 용의자 3명의 신원을 파악했고 이들의 은신처를 급습해 자고 있던 3명을 모두 검거했다. 국민일보 베이징=송세영 특파원(sysohng@kmib.co.kr)...
편집인
2024-07-02
중국 외국인 투자 28% 급감…경제부총리 허리펑 "외자기업 요구 경청해야"
입력2024.07.02. 오전 9:50 베이징서 외자공작좌담회 주재 "투자 직면 상황 파악해야" "외자기업도 정부 조달 및 입찰 참여 지원해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3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총리 관저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2023.8.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외자기업의 요구를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부총리는 전일 베이징에서 외자공작좌담회를 개최하고 "투자 유치 사업이 직면한 새로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감을 강화해 외자 유치 및 활용을 더욱더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부총리는 "목표·문제 지향성을 견지하고 발표된 다양한 정책을 신속하게 시행하며 시장 진입의 제한을 완화하고 불합리한 제한을 철폐하며 초대형 시장의 이점을 실질적 외자 유치로 우위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정부 조달 및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등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자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해결 채널...
편집인
2024-07-02
中 풍력발전 특허 경쟁력 1위…덴마크도 제쳤다
입력2024.07.02. 오전 10:23 가격 공세 강화…美·EU 탈탄소 산업 보호 대응 중국이 풍력발전기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일 일본 특허 조사회사 '페이턴트 리절트'에 의뢰해 풍력발전기 관련 특허를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경쟁력 순위는 2015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공개된 특허 16만9822건을 국제 출원 유무, 주목도 등으로 점수화해 매겼다. 중국은 2005년 이후 풍력발전기 특허 출원 건수서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닛케이에 따르면 특허 건수는 다른 나라의 10배를 넘는 해도 많았다. 경쟁력 면에선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있는 덴마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닛케이는 "특허 출원 건수는 (중국이) 연구·개발에 얼마나 힘을 쏟는지 보여준다"며 "향후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건설·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풍력발전기 대형화 부문에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며 "60%에 이르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중국이 태양광 패널에 이어 풍력...
편집인
2024-07-02
시진핑 "中·美 미래는 청년에"…또다시 '우호' 강조
입력2024.07.02. 오후 12:42 美청소년 교류 대표단에 메시지 "중국 체험하고 이해하기 바라" 재차 당부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쳥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경험을 쌓기를 희망한다면서 또다시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0주년 평화공존 5원칙 기념대회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4.7.2[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쳥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경험을 쌓기를 희망한다면서 또다시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미국 청소년들로 구성된 교류 대표단 '청춘동행(青春同行·Shared Journey of Friendship)'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미 관계의 희망은 인민에게 있고 기초는 민간에 있으며 미래는 청년에게, 활력은 지방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분들이 중국을 인식하고 체험하고 이해하며 중국 청소년들과 교류해 좋은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 인민 사이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다리를 건설하고 중·미 인민 간의 우의를 증진하는 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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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中 3중전회, ‘십년대계’ 짠다…결국 시진핑 ‘20년+ 집권’ 설계?
입력2024.07.01. 오전 6:42 로이터 연합뉴스 SCMP “10년 목표, 시진핑 3연임 넘어 연장”…마오쩌둥 버금 장기집권 가나 중국 당국이 오는 15∼18일 개최하기로 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에서 기대됐던 5년이 아닌 ‘10년 목표 경제정책’을 짤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주기의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사이에 열리는 3중전회에선 통상 5년 경제 정책이 결정돼온 점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이번 3중전회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20년 집권과 그 이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산당 총서기를 겸한 시 주석 주재로 열린 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3중전회 개최 일정이 확정됐고, 여기에서 ‘2035년까지’라는 십년대계의 목표가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당 중앙정치국은 ‘진일보한 전면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 원고를 심의할 3중전회에서 “2035년까지 높은 수준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제도를 전면 건설해 이번 세기 중반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위한 견실한 기초를 놓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다음날 홍콩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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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中 공산당원 '1억명 육박'…전체인구 7%·전년 比 1.2%↑
입력2024.06.30. 오후 5:42 연례 당원 통계 발표…지난해 말 기준 9918만5000명 [베이징=AP/뉴시스] 30일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당원수는 9918만50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114만4000명(1.2%)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5일 시진핑(앞) 중국 국가주석이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 참석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모습. 2024.06.30[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작년 말 기준 중국의 공산당원이 9918만명으로, 1억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당원수는 9918만5000명으로 전년(2022년) 말 대비 114만4000명(1.2%)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은 매년 창당기념일인 7월1일을 앞두고 당원 통계치를 발표한다. 당원 증가율은 2022년 1.4%보다 낮아졌다. 올해도 1%대 증가율을 보일 경우 연말 당원수는 1억명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공산당원은 전체 중국 인구(14억967만명)의 약 7%를 차지했다. 여성 당원 비율은 30.4%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소수민족 당원 비율은 7.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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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中 회계법 대폭 강화…회계조작시 이익의 10배 벌금
입력2024.07.01. 오전 10:07 벌금 상한선 대폭 높이며 '경고' 헝다 회계분식 사건 등 재발 방지 회계 조작이나 금융 사기 등과 관련한 중국의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분식회계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20만위안(약 3790만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경우 그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철퇴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중국 제일재경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일부터 회계 및 금융 사기와 관련한 불법행위 처벌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회계법이 시행된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제10차 회의에서는 15개 항목의 ‘중화인민공화국 회계법’을 개정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회계 장부 조작, 허위 재무회계 보고, 증빙서류와 장부 등의 은닉 또는 고의 파기 등이 확인될 경우 불법 이익을 모두 회수할 뿐 아니라 이익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물린다. 재무 보고 위조의 경우 20만위안 이상 200만위안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불법 이익이 20만위안을 웃돌 경우 그의 10배에 달하는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는 종전 회계법상 벌금 상한선인 10만위안에서 크게 상향조정 한 것이다. 회계 조작과 관련한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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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中 반간첩법 1년…외국인 우려에도 "강철 만리장성" 평가
입력2024.07.01. 오전 11:30 국가안전부 "안보 리스크 효과적 해소…기고만장한 해외기관 두려움에 떨게 해" '안보·국익 관련 데이터 취득·제공' 처벌…자의적 적용 우려 속 외국인 투자↓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자의성과 폐쇄성 우려 속에 지난해 개정된 중국의 반(反)간첩법이 시행 1년을 맞은 가운데, 중국 방첩당국은 반간첩법 덕에 안보 강화 '성과'가 컸다는 자체 평가를 내놨다. 중국 국가안전부는 1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 개정된 반간첩법이 정식 시행 1주년이 됐다"며 "지난 1년간 국가안보기관은 발전과 안보, 전통적 안보와 비전통적 안보를 통합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불법 범죄 활동을 징벌했고, 여러 국가 안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했다"고 자평했다. 국가안전부는 이어 "엄격·규범화·공정·문명화 법 집행을 견지하면서 미국 간첩 량청윈 사건과 영국 해외정보국(MI6) 간첩 사건 등 일련의 중대 간첩 사건을 적발했다"며 "'10대 간첩 사건'과 '10대 공민(시민) 신고 사건' 특별 홍보로 기고만장한 해외 간첩·정보기관을 두려움에 떨게 했고, 전 사회적 반간첩·방첩 의식을 강화했...
편집인
2024-07-01
“평화공존 5원칙 계승”…글로벌 사우스에 공들이는 중국
입력2024.06.28. 오후 6:47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70주년 기념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저우언라이 전 총리의 ‘평화공존 5원칙’을 계승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 시대적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기초로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냉전시대에 미국-소련 양대 진영의 대립에 맞서 전개됐던 ‘비동맹 운동’을 연상시킨다. 시 주석은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평화공존 5원칙 발표 70주년 기념대회’ 연설에서 “70년 전 열전의 비극과 냉전의 대립을 맞아 당시 세대는 평화공존 5원칙이라는 역사적 답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7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은 또다시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시대적 답안을 내놨다”며 “이는 새로운 상황에서 평화공존 5원칙을 가장 잘 계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화공존 5원칙은 주권·영토의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이다. 1953년 중국 초대 총리 겸 외교부장(장관)이었던 저우언라이가 인도와 국교 수립을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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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中, 페루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 격상할 준비"
입력2024.06.28. 오후 10:37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4.06.28.[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은 페루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킬 준비가 돼있다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28일(현지시각) 언급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국빈 방문 중인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회담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페루와 협력해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페루가 주최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지도자회의의 성공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페루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 및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은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하나이며 중국과 자유무역협정 패키지를 체결한 최초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국 기업이 주요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페루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은 페루와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페루와 함께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고히 하고 실무협력을 심화하며 문명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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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자국 AI 기술 투자·사용 늘리는 中 기업들…본토 클라우드·OS 확대
입력2024.06.28. 오후 3:55 화웨이는 최근 AIGC 등 AI 기능을 갖춘 '하모니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화웨이]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중국 개발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중국 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성명을 통해 "오픈AI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속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으로부터 오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오픈AI 측은 내달 9일부터 자사 AI 모델에 대한 중국 개발자들의 접속을 차단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API는 오픈AI가 개발한 기능을 외부 개발자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해 AI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뜻한다. 중국과 홍콩은 해당 서비스 접속이 지원되지 않는 지역으로, 중국의 개발자들은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API를 이용해 왔다. 오픈AI는 이 같은 우회 경로를 완전히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로 인해 중국 내 AI 스타트업이 타격을 입게 됐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발전을 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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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화웨이에 밀린 애플…중국서 아이폰 '42만원 파격 할인'
입력2024.06.29. 오후 2:14 "아이폰 中 5월 출하량, 전년比 40%↑…화웨이 위협 여전히 크다" 2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시리즈 신제품 출시 첫날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에서 고객이 아이폰 15 프로와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와 비교를 하고 있다. 2023.09.2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등에 밀리면서 최악의 부진을 겪어 온 애플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례없는 가격 할인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 정보통신기술원(CAICT) 통계를 인용, 올해 5월 중국 내 외국 브랜드 휴대폰 출하량이 502만8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6%(142만5000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CAICT 자료에 애플이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외산폰 제조업체로는 애플이 압도적"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했던 애플의 아이폰은 올해 초 중국산 스마트폰에 밀려 역대급 부진을 겪었다. 아이폰의 올 1~2월 중국 내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가량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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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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