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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펀드, 중국 AI 스타트업에 투자 눈길
입력2024.05.31. 오후 3:56 프로스퍼리티7, 즈푸AI 4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 참여 즈푸AI 로고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 국영 펀드가 중국의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프로스퍼리티7'(Prosperity7)이 중국 AI 스타트업 '지푸AI'(Zhipu AI)의 4억 달러(약 5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로 기대를 모으는 지푸AI가 이번 투자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2천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프로스퍼리티7'은 이번 투자에서 소규모 지분을 인수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펀드와 지푸AI 측은 FT의 확인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푸AI와 함께 문샷AI, 미니맥스, 01.ai 등 중국의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들은 미국의 투자규제로 인해 자국내 투자만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프로스퍼리티7'의 투자는 외국계 자금으로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시장의 ...
편집인
2024-05-31
中 "공급망협력" 3일만에 빗장 … 韓 '원자재리스크'에 또 긴장
입력2024.05.30. 오후 8:28 우주항공·조선 수출통제 中, 국제관행 명분 내세워 항공기·우주선 엔진 등 통제 업계 "소부장 수입량 적어 국내 영향 크지 않을 듯" 정부, 7월 수출통제 앞두고 中 적극 설득작업 나설 계획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조선 분야 부품과 장비,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한국 정부가 급히 사태 파악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정당한 수출 통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사흘 전 한·일·중 3국 정상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통제 분야에서도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시점에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평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방국들의 공급망 협력이 강화하자 이에 대해 '맞불'을 놓은 성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과학기술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수출 통제 공식 발표 하루 전인 29일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예고문을 접수한 우리 정부는 국내 관련 산업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에 돌입했다. 정부는 항공우주·조선 등 이번 수출 통제로 영향을 받게 된 업계로부터 ...
편집인
2024-05-31
"中, 내달 스위스 개최 '우크라 평화회의' 불참 방침"
입력2024.05.31. 오후 3:25 로이터 보도…"참가 조건 안 맞아 초청 거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수작업 용품 대형 상점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초토화가 된 모습. 2024.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이 다음 달 스위스가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평화회의 참가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회의 취지 인정 △모든 당사자의 동등한 참여 △모든 제안에 대해 공정한 논의 등이 충족되지 않아 중국이 초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는 각국 대표들이 모여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내달 15~16일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위스 정부는 현재까지 70여개국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해당 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볼로디미르 젤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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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수교국 줄어든 대만 “더 긴밀한 관계 맺으려는 국가 있다”
입력2024.05.31. 오후 3:10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의 외교·군사적 압박 속에 갈수록 대만과 단교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만 외교부장(장관)이 자국과 관계를 강화하려는 국가가 있다고 밝혔다. 31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은 전날 입법원(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기존 수교국이 대만과 단교할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하며 “대만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수립하려는 다른 나라도 확실히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국가는 대만 우방국의 주변국이라며 각국이 대만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만 수교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운 중국의 외교 공세에 밀려 12개국으로 줄었다. 파라과이, 과테말라, 교황청, 벨리즈, 에스와티니, 아이티, 팔라우, 마셜군도,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투발루 등이 남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과테말라산 커피 등 농산물 일부 수입을 차단하는 등 과테말라에 대한 압박에 나섰고, 교황청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함에 따라 대만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린...
편집인
2024-05-31
담배의 천국 중국' 흡연자만 3억명…흡연율 낮추려면
입력2024.05.31. 오전 11:20 중국 흡연율 26%, 싼 담배가격·너그러운 흡연 문화 공공장소·음식점 등 흡연 여전…간접흡연 인식 낮아 2030년 흡연율 20% 목표…흡연장소 지정 등 노력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중국의 흡연율은 2021년 기준 26.6% 가량이다. 중국 인구가 14억명 정도라고 보면 중국에서 흡연자들은 3억7000만명이나 되는 셈이다. 중국 베이징의 한 버스 정류소에서 줄 서있는 시민 중 한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AFP) 중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담배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중국에서 담배 연기를 피하기란 쉽지 않다.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찾기 힘들어지는 한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기 때문이다. 각 지방 정부에서는 흡연과 관련한 규정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지켜지기가 어렵다. 흡연에 대해 상대적으로 너그러운 문화도 있는 듯하다. 술집이나 음식점, 커피숍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많은 버스 정류장, 철도 승강장, 심지어 대형 실내 쇼핑몰 ...
편집인
2024-05-31
中 제조업 PMI 3개월 만에 위축…경제성장률 목표치도 '불안'
입력2024.05.31. 오후 2:16 시장 전망치보다 낮아···비제조업은 확장 국면 유지 제조업 주도 회복세 '취약'···무역보호주의 역풍 우려 지난 24일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자리한 호시네실리콘공업의 자회사 공장 내부.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석 달 만에 경기 수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가 수출 의존를 높여가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9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 전망치인 50.5보다 1 포인트 낮은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3월(50.8) 반년 만에 기준치를 넘어서며 경기 확장세로 전환된 뒤 4월(50.4)까지 두 달째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해오다가 5월 들어 석 달 만에 다시 수축 국...
편집인
2024-05-31
대만산 제품 관세 감면 추가 중단‥'친미·독립' 라이칭더 압박
입력2024.05.31. 오전 11:04 [자료사진: 연합뉴스] 중국이 대만산 윤활기유 등 134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대만 지역은 일방적으로 중국산 제품 수출에 차별적 금지·제한 등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 규정을 위반했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경제협력기본협정 일부 제품의 관세 감면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이 된 대만산 제품은 윤활기유와 유동파라핀, 플라스틱·금속 제품,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 부품 등 모두 134종이며 적용 시점은 다음 달 15일부터입니다. 중국과 대만은 경제협력기본협정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대만산 267개, 중국산 539개 품목을 '조기 자유화' 대상으로 지정해 무관세나 낮은 관세 혜택을 적용해왔습니다. 중국은 대만 총통 선거 직전인 지난해 12월 대만산 프로필렌과 부타디엔, 이소프렌, 염화비닐 등 12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대만산 제품에 잇따른 관세 감면 중단은 임기를 시작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을 안보 부문에 이어 경제 부문에서도 압박하...
편집인
2024-05-31
中, 7월부터 항공우주 부품 및 기술·방탄복 소재 수출통제
입력2024.05.30. 중국이 7월부터 수출 통제 대상에 항공·우주 구조 부품과 방탄복 소재인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등을 추가한다. 30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 중앙군사위원회 장비발전부는 수출 통제 공고를 발표하고 7월1일부터 이같은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해 반도채 소재인 갈륨·게르마늄과 배터리용 흑연 등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 바 있다. 수출 통제 목록에는 ▲항공기·우주선 구조 부품 ▲항공기·우주선 엔진 ▲항공기·우주선 구조부품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부품 ▲항공기·우주선 엔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부품의 제조를 위한 티타늄·알루미늄 및 합금 공정 장비 등이 담겼다. 항공기·우주선 엔진 및 부품의 개발이나 생산에 쓰이는 소프트웨어와 설계 도면, 공정 사양, 시뮬레이션 데이터 등을 포함한 기술도 수출을 통제한다. 또 선박·자동차 부품, 의료기구, 방탄복에 쓰이는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관련 품목과 생산 기술, 가스터빈 엔진과 가스터빈 제조 관련 장비·소프트웨어·기술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했다. 중국 당국은 이 품목들이 군용과 민수용 모두로 쓰일 수 있는 이중...
편집인
2024-05-31
중국서 살아있는 환자에 돼지 간 이식…"환자 상태 양호"
등록 2024.05.29 17:00:44수정 2024.05.29 19:58:52 [서울=뉴시스]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환자에게 유전자 변형 돼지 간을 이식한 수술 사례가 알려져 화제가 됐다(사진= 안후이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나라에서 살아있는 사람에게 돼지의 심장, 신장 등을 이식한 사례가 있지만 간을 이식한 것은 처음이다. 간은 신진대사와 면역력과 같은 주요 신체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이종 간 장기 이식이 쉽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7일 중국 안후이 의과대학 제1 부속병원에서 71세 남성이 돼지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24일 환자는 자유롭게 걸을 수 있고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며 "혈액 응고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없고, 간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 거부 반응과 기능 장애를 막기 위해 10개의 유전자가 변형된 514g의 돼지 간을 사용했다"며 "환자의 좌엽이 자체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식이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안후이 대학병원 소장 쑨베이청은 "현재 이식된 돼지 간은 매일 약 200ml의 담즙을 분...
편집인
2024-05-30
"月 30만원 내고 놀고 먹자" 양로원 가는 中 청년들
입력2024.05.30. 오전 4:40 중국 베이징. 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등장한 20~30대 청년들을 위한 전용 양로원이 관심을 끌고 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주요 도시들(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뿐 아니라 남서부 윈난성과 동부 산둥성 등 지방에도 해당 양로원이 생겨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양로원들은 주로 '탕핑족'(躺平·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들)과 '파이어족'(경제적 자유를 얻어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번아웃이 온 청년들이 일시적인 휴식처로 양로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청년 전용 양로원은 거주자의 신체적 건강보다는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춰, 카페·노래방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초 윈난성에서 청년 전용 양로원을 연 루레이레이 씨(32)는 "많은 30대가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루 씨가 운영하는 양로원에 입주하려면 월 1500위안(약 28만원)만 내면 된다. 최소 월평균 5000위안(약 93만원)을 내야 하는 기존 양로원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다고 SCMP는 설명했다. 해당 양...
편집인
2024-05-30
중국, 호주산 소고기 수입 금지 해제 확대…관계 개선 훈풍
입력2024.05.30. 오전 10:59 중국을 방문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가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오른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3.1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호주 5곳의 소고기 생산업체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추가로 해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레이 와트 농업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 안정을 위한 노력에 따라 농가들과 축산 가공업차들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이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호주와 호주의 최대 무역 교역국인 중국은 지난 2020년 호주가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한 것을 계기로 악화 일로를 걸었다. 특히 양국 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호주산 소고기의 중국 수출이 급감했고, 중국은 2020년 일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일부 호주 소고기 생산업체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다 지난해 호주 총리의 베이징 방문을 계기로 중국은 호주산 육류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제재를 일부 해제했다. 와트 장관은 "기존 몇 개의 다른 ...
편집인
2024-05-30
中 "핵심산업서 이산화탄소 작년 1% 수준 감축 목표"
입력2024.05.30. 오전 11:44 전문가 "중국 이산화탄소 배출량, 작년 정점 가능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철강 생산·운송 등 핵심산업에서 지난해 국가 총계의 약 1%에 해당하는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2024~2025년 탄소 감축 행동계획에는 '올해 중국 경제가 1% 성장할 때마다 에너지 2.5%를 덜 필요로 하겠다'면서 이같은 목표가 담겼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품질 생산력' 추진에 발맞춰 경제 성장을 한층 에너지 효율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행동계획은 2025년 비화석 에너지원이 중국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20%를 점하도록 한다는 목표도 재차 확인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약 18.9%에서 늘어나는 것이다. 행동계획은 "석탄 소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석유 소비를 합리적으로 통제하며 바이오연료와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의 사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의 라우리...
편집인
2024-05-30
中, '과잉생산 비판' 신에너지차 내수 촉진…"내년 보급률 50%"
입력2024.05.30. 오후 12:15 일정기간 사회보험 납부·번호표 뽑기 등 구매 제한 조치 해제 수순 올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 1천150만대 예상…"효과 빠른 경기 부양 수단" 중국 산둥성 칭저우의 전기차 공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진영의 전기차와 태양광 설비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과잉 생산'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자국 내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보급 지원 정책을 내놨다. 30일 신화통신·펑파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발표한 '2024∼2025년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행동 방안'에서 교통·운수 장비 저탄소 전환과 노후 자동차 퇴출 가속화, 차량 에너지 소비 제한 기준 개선 등 지침을 하달했다. '행동 방안'은 또 "지역별로 신에너지차 구매 제한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신에너지차 통행 편리화 등 지원 정책을 이행한다"는 항목을 명시하는 등 중국 내 신에너지차 소비를 촉진하라는 방향도 설정했다. 그동안 중국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대다수 도시는 신에너지차 구매에 조건을 달았다. 가령 상...
편집인
2024-05-30
비야디 ‘한번에 2500km 주행’ 하이브리드 출시...가격은?
입력2024.05.30. 오전 11:48 수정2024.05.30. 오전 11:49 홍콩 증시서 비야디 주가 5.3% 올라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에 비야디(BYD) 차량이 전시돼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28일 배터리를 100% 충전하고 기름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최대 2500km를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Qin L’과 ‘Seal 06’을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로 구동하는 첫 수십 km 구간을 전기차처럼 달리고 이후엔 내연기관으로 달리는 차다. 통상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수십 km 수준인데, 비야디는 120km에 달하면서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비야디의 이번 모델은 테슬라 모델3 주행거리(630km)의 3배가 넘는다. 이 밖에 지리 갤럭시 L6하이브리드가 1370km,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1100km보다도 훨씬 길다. 비야디가 이날 공개한 두 모델은 5세대 DM-i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가격대는 모두 9만9800위안~13만9800위안(약 1881만~2643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DM-i 시스템은 비야디가 자체 개발한 플러그인 하...
편집인
2024-05-30
샤오미와 비슷한 가격?…아이폰 4월 중국 판매 52%↑
입력2024.05.29. 오후 4:26 수정2024.05.29. 오후 7:27 최근 중국 내 판매 부진 극심에 할인 진행 아이폰15, 출시 당시 가격보다 20% 내려 "경쟁업체들, 가격 인하 압박 느낄 수도" [서울=뉴시스] 중국 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중국 내 애플 매장.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서울=뉴시스] 박광온 기자 중국 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할인행사를 하는 등 고군분투한 게 통하는 모양새다. 28일(현지시각) 미 CNN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은 지난달 중국 내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출하량은 348만9000대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48만9000대)보다 52% 급증한 수치다. 3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에 이어 2달 연속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 같은 오름세엔 애플의 중국 내 실적 개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게 외신들의 설명이다. 이 집계에 해당 브랜드명이 나오진 않았으나,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국 휴대전화의 대부분이 애플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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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0
中 대만 포위 군사훈련 수시 실시 "멈추지 않을 것"
입력2024.05.29. 오후 3:23 핵심요약 中 대만사무판공실 "독립 분열 활동 겨냥…대만 동포 겨냥 아냐" 라이칭더 취임사에 中 압박 나섰지만 대만인 64% '취임사 지지' 주펑롄 국무원 대만팡공실 대변인. 국무원 대판판공실 제공 중국이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앞으로 이같은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라이 총통의 취임 직후인 지난 23~24일 실시한 대규모 군사훈련이 계속 이어질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이 라이 총통 겨냥해 실시한 이번 훈련을 '연합 리젠(날카로운 칼)-2024A'으로 명명한 것을 두고 앞으로도 B, C 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바 있다. 주 대변인은 관련해 "'대만 독립' 도발이 그치지 않으면 해방군(중국군)의 국가 주권·영토 완전성 수호 행동은 잠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실시한 이번 훈련은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부, 동부 및 진...
편집인
2024-05-30
IMF, 올해 中성장률 예상 5%로 0.4%p 상향…"1분기 성장세 강해"
입력2024.05.29. 오전 11:00 수정2024.05.29. 오전 11:01 내년도 4.1→4.5%로 올려…"인구 고령화·생산성 둔화로 2029년엔 3.3%까지 하락" "부동산 등 요인으로 하방리스크 계속…중점산업 지원정책, 무역파트너에 영향 가능성" 중국 상하이의 건설 현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상승세와 당국의 최근 정책 조치를 근거로 올해와 내년 중국 성장률 예상치를 0.4%포인트(p)씩 상향 조정했다. IMF는 29일 '중국 경제 연례 협의' 대표단 방중을 마치며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 올해 경제성장률을 5%로, 내년 성장률을 4.5%로 각각 전망했다. IMF는 지난달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4.6%와 4.1%로 각각 예측했는데, 이를 0.4%p씩 높인 것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4월 WEO 예측과 비교해 올해와 내년의 예측치가 모두 0.4%p씩 상향된 것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강한 성장(5.3%)과 최근 채택된 관련 정책 조치 때문"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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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中, 한중일 공동선언에 '산업망 협력 강화' 포함 요구…日 거부"
입력2024.05.29. 오전 11:00 수정2024.05.29. 오전 11:01 "日 '中, 자국 기업 세계 시장 지배 연결하려 해' 판단" "中산업망 표현, 中기업만으로 제조 완결한다는 의미" [서울=뉴시스] 중국이 지난 27일 발표된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협상 과정에서 공급망과 함께 '산업망' 협력 강화도 포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거부했다고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이 지난 27일 발표된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 협상 과정에서 공급망과 함께 '산업망' 협력 강화도 포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거부했다고 2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중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일본 측은 "중국이 전기자동차 등 중요 산업 분야에서 자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지배로 연결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문언 포함을 거부했다"고 했다. 일본은 공동선언 조율 협상 중 "중국 기업의 해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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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기시다, 中 차기 외교부장 거론 류젠차오 접견…관계안정화 논의
입력2024.05.29. 오전 11:20 수정2024.05.29. 오전 11:21 악수하는 기시다(오른쪽) 일본 총리와 중국 공산당의 류젠차오 중앙대외연락부장 [교도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중국 공산당 간부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안정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중국 차기 외교부장(외교장관)으로 거론되는 공산당의 류젠차오 중앙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 류 부장이 일본을 방문한 것은 2022년 부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류 부장은 이날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도 만나 각료를 포함한 양국 간 고위급 교류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당 대 당 외교를 담당하는 류 부장은 집권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연립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와도 이날 면담한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서울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26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다. 양국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따른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와 대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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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아이폰 中 판매 늘었다지만…중국 내 토종 브랜드 점유율 85%
입력2024.05.29. 오전 10:43 수정2024.05.29. 오전 10:44 1~4월 중국산 휴대전화 출하량 7628만대 애플, 최근 가격 인하 정책 등 판매량 반등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 직원이 새로운 스마트폰 '퓨라 70(Pura 70)'을 선보이고 있다. 2024.04.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지난달 중국산 휴대전화의 자국 내 점유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중국 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 중국산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브랜드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2057만60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85.5%에 달했다. 이는 지난 1월(83%), 2월(83%), 3월(82%)을 상회한다. 올해 누적 휴대전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9148만6000대(스마트폰은 8644만10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 브랜드 휴대전화 출하량은 20.9% 증가한 7628만6000대다. 콰이커지 등 현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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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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