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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2023-08-02
"문서 생성 넘어 분석까지 가능"…폴라리스오피스AI, 정식버전 출시 임박
입력2023.08.02. 오후 4:47 [ⓒ 폴라리스오피스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툴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폴라리스오피스AI'가 정식 출시를 앞뒀다. 예상 출시 시점은 8월. 폴라리스오피스는 단순 문서 생성을 넘어 분석까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AI는 오픈AI의 챗GPT·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 등 생성 AI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글로벌 기술들이 대거 집합한 만큼, 정식 버전이 이용자 편의를 얼마나 향상시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 말 한마디에 여행 일정 '쫙'…베타 버전으로 관심↑ 폴라리스오피스 'AI Write'에 일본 여행 일정을 물으니 지역별 추천 리스트와 함께 답변이 돌아왔다. [ⓒ 폴라리스오피스 화면 캡처] 앞서 폴라리스오피스는 베타 버전을 통해 어떤 인공지능 기능을 선보일지 예고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AI 라이트(Write)',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 등의 기능을 공개했다. 폴라리스오피스에서 AI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화면 상단의 AI 도구를 통해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필요한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편집인
2023-08-02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DDR5’로 반전드라마 쓴다
입력2023.08.02. 오후 4:50 상반기 6.3조 적자 불구 미래 먹거리 투자 지속 HBM3 [사진=SK하이닉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이어간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탈출구를 찾았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가 대상이다. 2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5% 성장이 예상되는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반도체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대폭 늘었고 상당 부분이 HBM 쪽으로 흐르게 됐다. SK하이닉스는 HBM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현시점에서 4세대 제품을 양산 중인 곳은 SK하이닉스뿐이다. 이천사업장 [사진=SK하이닉스] 최근 HBM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자 SK하이닉스도 적극 대응 중이다. 상반기 누적 적자가 6조3000억원에 달하면서 올해 시설투자액(CAPEX)을 전년대비 50% 축소하기로 했으나 HBM 관련해서는 투자...
편집인
2023-08-02
애플 비전 프로 출격에 '마이크로OLED' 시장 커질까
입력2023.08.02. 오후 5:40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 구현이 강점···소니·삼성·LGD 등 경쟁애플이 내년 초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서 이 기기에 탑재될 마이크로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애플에 마이크로OLED를 공급하는 업체는 소니지만,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일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 앤드 설리반에 따르면 M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억5천만 달러(약 1조8천억원)에서 2028년 1천601억4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를 시작으로 글로벌 XR 시장이 개화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애플 MR헤드셋 '비전 프로' [사진=애플] 디스플레이 업계의 이목은 '비전 프로'의 마이크로OLED에 쏠려 있다. 이 패널은 소니가 공급한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유리 기판으로 제작되는 OLED와 달리 실리콘 기판에 제작된다. 덕분에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리콘 기판에서 제작돼 올레도스(OLEDoS·OLED on Silicon)로도 불린다. 비전 ...
편집인
2023-08-02
"입증되면 노벨상"이라는 초전도체 검증 포인트는
입력2023.08.02. 오후 4:27 수정2023.08.02. 오후 5:21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 논문 게재로 이슈 상온 상압에서 구현 입증 시 전력 송전 등 획기적 진전 동료 평가 거치지 않아···데이터값 오류 지적 연구자도 초전도학회 검증위 구성···논문 보면 초전도체 아냐 전문가들 "발표 맞으면 좋겠지만 과학적 검증해야"[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 연구자들이 상온·상압(가열하거나 냉각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기온이나 압력)에서 초전도체(LK-99)가 작동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화제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를 통해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송전, 핵융합, 양자컴퓨터, 자기부상열차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쓸 수 있고, 한국인 최초 노벨 물리학상도 받을 수 있는 파괴적인 기술이다. 기존 물리법칙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학계는 물론 주식시장까지 요동치며 국민 관심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외 학계에서는 성과가 사실로 확인되길 기대하면서도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논문이 ...
편집인
2023-08-02
한국 '쌩쌩한 노인' 얼마나 늘었나...노쇠 지표 추적 결과는?
입력2023.08.02. 오후 5:00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아 10년 사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노인 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10년 사이 우리나라의 건강한 노인 인구가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화에 따라 허약해진 건강 상태인 '노쇠' 정도가 빠르게 개선하곤 있지만, 동시에 고령층의 만성질환 비율도 급등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빛고을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는 2008~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748명의 연도별 건강 동향을 분석했다. 건강 정보는 국민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동반질환 △기능적 수행능력 △징후·증상 △검사 수치 등 4개 영역 30여 가지 항목을 평가해 노쇠지수를 측정하고 연구 대상자들을 △건강 △노쇠 전 △노쇠 단계로 분류했다. 연도별 노쇠한 노인의 비율은 2008년 41.1%에서 2020년 23.1%까지 거의 절반이나 감소했다. 노쇠하지 않고 건강하게 노화한 고령층의 비율 역시 2008년 28.7%에서 2020년 44.2%까지 크게 증가했다. 평균 노쇠 지수는 2008년 0.23점에서 2020년 0.18점으로 감소했다. 노쇠 ...
편집인
2023-08-02
길거리 '탕후루' 열풍... 이토록 단단한 당류 괜찮을까?
입력2023.08.02. 오후 5:31 충치·치주염 있으면 증상 악화...비만·당뇨 위험↑ 1020세대를 중심으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지만 과다 섭취 시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달콤한 맛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한 탕후루 체인점 수는 5개월 만에 약 6배 급증했다. 지난 2월 약 50개에서 지난달 300여 개로 늘어난 것. 이러한 열풍 속에 탕후루를 먹고 크고 작은 건강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평소 치아가 약하거나 혈당이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과일 꼬치에 시럽 잔뜩... 치아 균열, 충치 조심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설탕, 물엿 등을 끓인 시럽을 바른 중국 길거리 음식이다. 국내에선 딸기, 귤, 체리, 거봉 등 생과일을 꼬치에 꽂아 시럽으로 겉면을 코팅한 탕후루가 널리 판매되고 있다. 시럽이 발린 겉 부분은 단단하고, 과일 부분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충치가 있거나 치주염이 있는 이들은 탕후루를 먹을 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편집인
2023-08-02
문체부 세계 잼버리서 'K컬처·관광' 알린다..'K팝 공연' 6일 개최
입력2023.08.02. 오후 1:47 수정2023.08.02. 오후 1:48 (부안=뉴스1) 유경석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막일인 1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대회장에서 참가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3.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늘(2일) 개영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K-컬처와 K-관광을 홍보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 잼버리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연행사로 'K-팝 슈퍼 라이브'도 연다. 문체부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과 일일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찾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즐기고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국관'을 설치해 대회 마지막날인 12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잼버리에는 문체부 소속·산하 기관들도 총 출동해 각 기관이 담당하는 영역에서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세종학당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관'에서는 한국어와 K-컬처 콘텐츠를 모바일 앱, 가상현실 기기 등 경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세종학당과 한글 부채 만들기, 한국 전통놀이 등 체험 ...
편집인
2023-08-02
태풍 ‘카눈’ 일본 남쪽 향할 듯…뜨겁고 습한 공기 한반도로 불어넣는다
입력2023.08.02. 오후 1:31 홍콩 기상당국은 ‘제주 정면’ 경로 제시 2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확장공사 현장 무더위 쉼터에서 근로자들이 물을 머리에 뿌려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중국 상하이 남쪽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방향을 틀어 일본 남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콩 기상당국은 제주를 향해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반도로 불어넣어 무더위를 심화시키겠다. 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카눈이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150㎞ 해상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카눈은 오는 3일 오후 9시 오키나와 서쪽 450㎞ 해상에 이른 뒤 방향을 급격히 틀어 일본 남쪽으로 동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카눈의 카눈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 강도는 ‘매우 강’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 중국, 대만 기상당국의 최신 전망도 한국 기상청과 비슷하다. 다만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예보에서 카눈이 수일 내 오키나와 제도를 가로질러 동중국해 부근으로 이동하라 것이라...
편집인
2023-08-02
학부모의 ‘직접통화’ 막는다…수사중 교사도 변호사비 지원
입력2023.08.02. 오전 11:04 서울 초중고 ‘교사면담 예약제’ 2학기 시범도입 교사와 전화·면담하려면 앱으로 예약해야 ‘아동학대 신고‘ 교원도 소송비 선제적 지원 20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서 추모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이 학교 1학년 담임인 A씨(23)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023.7.20 홍윤기 기자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교권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서울시교육청이 ‘교사면담 예약제’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민원창구를 일원화하고, 대면 면담은 물론 전화 통화도 반드시 사전예약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법적 분쟁에 휘말린 교사를 위해 소송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송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교사에게도 소송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 수사 단계부터 변호사비 지원 서울시교육청 ...
편집인
2023-08-02
흉기난동 이후 잇단 ‘살인예고’ 게시글···‘사이버테러’ 위협인가, 범죄놀이인가
입력2023.08.01. 오후 5:21 수정2023.08.01. 오후 6:05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를 놓고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사이버 테러 위협으로 보고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과 징벌 위주의 대응이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지적이 맞선다. 공공안전과 표현의 자유가 균형을 맞추도록 해당 행위에 대한 벌금형 등을 새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흉기 난동 사건 이후 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살인예고 게시물은 총 6건이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한남 2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같은 달 24일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녀 20명 죽일 거다”라는 글이 올라오자 ‘맞대응’ ...
편집인
2023-08-02
법무부 “한동훈, 檢 내부망서 보고 받고 지휘? 김어준 또 허위 주장”
입력2023.08.02. 오후 2:32 수정2023.08.02. 오후 3:47 방송인 김어준씨(왼쪽), 한동훈 법무부 장관./유튜브, 뉴시스 법무부는 2일 한동훈 장관이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을 이용해 특정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건 지휘를 했을 거란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어준씨 등이 마치 한 장관이 검사로부터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개별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기 위한 뻔한 악의적 의도로 국민을 속이려는 억지 허위 주장을 또다시 반복하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한 장관이 현직 검사가 아니어서 이프로스 사용 대상이 아님에도, 이프로스 메신저에 수시로 접속해 특정 사안에 대해 검사와 직접 소통하거나 별도로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원래 검찰 구성원 사이에만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한동훈’으로 되어있는 아이디 알림이 뜬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본인을 검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
편집인
2023-08-02
지영미 "코로나 4급 전환·마스크 해제, 신중히 결정…다음주 발표"
입력2023.08.02. 오전 10:09 수정2023.08.02. 오전 10:16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질병당국이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일 현재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인 코로나19를 4급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 "전환 시점을 국내외 유행과 방역상황 등 종합적인 여건을 면밀히 고려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을 다시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아직까지 완전한 엔데믹은 아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1년에 한두 번 크고 작은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4급 감염병 전환시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남아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위험군 보호를 염두에 두고 심도 있게 검토해 다음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편집인
2023-08-02
47개 공공기관 저금리·초과대출…사내대출 규정 위반
입력2023.08.02. 오전 11:18 직원들에게 시중금리보다 낮게 대출을 해주거나 잘못된 규정을 개정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4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의 복리후생 제도 운영현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했다. 이전까지는 기관의 자율점검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공공기관 신뢰성 제고를 위해 의료비·교육비 등 14대 분야 45개 항목에 대해 학계·변호사·노무사 등으로 구성한 외부 전문가 15인이 참여했다. 점검 실시 대상은 공기업 34곳, 준정부기관 96곳, 금융형 기타공공기관 등 총 134개 기관이다. 공기업과 준정부기업의 경우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기타공공기관은 최상위로 분류되는 금융형 4곳(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한국투자공사)을 선정했다. 점검 결과 사내대출 관련 규정 위반은 47개 기관에서 총 182건이 확인됐다. 이중 주택자금 대출 관련 위반은 45개 기관 125건, 생활안정자금 대출 관련은 34개 기관 57건이었다. 구체적으로 한국산업은행·한국부동산원 등 21개 기관은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
편집인
2023-08-02
국민 3명 중 2명 “연금보험료 부담된다”..연금 보험료율 인상 ‘부정적’
입력2023.08.02. 오전 11:01 경총 ‘2023 국민연금 현안 인식조사’ 결과 발표[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민 3명 중 2명가량이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개혁 방안으로 유력한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모노리서치 의뢰를 통해 만 20세 이상 1026명 국민을 대상으로 ‘2023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부담 수준 응답률. (사진=경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66.2%로 많았다. ‘보통이다’는 답변은 28.7%였고 ‘부담되지 않는다’는 5.1%에 불과했다. 국민연금 모수개혁 방안 중 가장 유력한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다소 부정적’(37.8%), ‘매우 부정적’(33.0%) 등이다. 반면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다소 긍정적’(17.7%), ‘매우 긍정적’(4.2%)로 적었다.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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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지방은행서 처음 터진 수백억대 횡령…또 '부동산 PF'가 문제
입력2023.08.02. 오후 4:46 수정2023.08.02. 오후 4:47 '경남은행 562억 횡령' 지난해 저축은행 PF 횡령과 유사 수법 금융당국, 사고 터진 뒤에야 '전체 은행권 PF 자금 실태 조사' 시중은행, 상호금융에 이어 지방은행에서도 수백억원대 횡령 사고가 터졌다. 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담당자가 15년간 562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경남은행 제공)2016.1.21./뉴스1 ⓒ News1 남경문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시중은행, 상호금융에 이어 지방은행에서도 수백억원대 횡령 사고가 터졌다. 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담당자가 15년간 562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관계자의 횡령 사고는 지난해부터 반복돼왔다. 그런데도 지방은행에서 백억 단위 대규모 횡령이 발생한 뒤에야 전체 은행권 PF 자금 실태 긴급점검에 나선 금융감독원에 대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많아야 수십억원대…지방은행 횡령액 중 최고액인 562억 금융감독원은 2일 경남은행의 보고를 받고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한 결과 경남은행에서 부동산투자금융부장을 맡고 있던 이모씨(50)가 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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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7월 물가 상승률 2.3%…6월보다 채소류 7.1%↑, 먹거리 불안은 여전
입력2023.08.02. 오전 10:42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2.3% 올라 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류가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다. 하지만 집중호우로 채소류 가격이 전월과 비교해 7.1% 오르는 등 먹거리 중심으로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8~9월 기상여건과 추석 등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품목별로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상승했다. 이는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지난 7월 30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채소 코너 모습. 뉴시스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5.2%에서 2월 4.8%로 둔화한 뒤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 물가 둔화 흐름을 주도한 건 석유류였다.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25.9% 하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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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언론 아냐"… 野 "도넘은 언론 검열"
입력2023.08.01. 오후 6:31 이동관 "언론은 장악 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돼… 자유엔 책임 따라야" 野 "발언 부적절" 송곳 검증 예고 與 박대출 등 지도부 나서 적극 엄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되는 영역"이라면서도 특정 언론을 향해 "공산당 기관지를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직격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도 넘은 언론 검열"이라며 이 후보자에 대한 강도높은 '현미경 검증'을 단단히 별렀고, 국민의힘은 청문회도 시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장악이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며 "(후보자의 발언에) 일일히 당에서 대응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야당은 특히 자녀 학폭 논란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자질 및 실무능력 검증에 사활을 걸고 있어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 엄호하려는 여당과의 날선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발언에 與 "일일히 대응할 일 아냐"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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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당정 “어업에 금어기 규제 대신 어선별 총량 한도 도입”
입력2023.08.02. 오후 2:45 어업 선진화 민당정협의회 박대출 “규제 절반 이상 철폐” 조승환 “2027년까지 개혁 완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연합뉴스]당정이 어업에 가해지던 금어기(수산자원의 보존·관리를 위하여 포획·채취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기간) 규제를 없애고 어선별 포획 총량 한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어업 규제가 너무 많아 어민들의 불편이 크고 어업의 발전마저 가로막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다. 2일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어민의 편의와 안정성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겠다. 어업인에게 적용돼 온 1500여 건의 규제를 절반 이상 줄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특히 어업 규제는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총 어획량 중심으로 하는 규제체계인 TAC(Total Allowable Catch)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며 “이 체계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면 어업인들은 금어기 규제 없이 어선별로 할당된 어획량 총량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어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TAC 제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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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김기현 “건축 카르텔 국정조사 추진…文정부 국토부 장관 뭐했나”
입력2023.08.02. 오후 3:50 수정2023.08.02. 오후 3:56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뉴스12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 15곳에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건축 이권 카르텔이 벌인 부패의 실체를 규명하고 그 배후를 철저히 가려내기 위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부실 아파트 공사의 실태를 파악해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관계자, 관계 업체에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이번에 드러난 ‘무량판 공법’ 부실 지하주차장 사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배만 불려 온 건축 이권 카르텔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며 “마치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이 서로서로 눈감아주는 부실 설계·시공·감리가 버젓이 횡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 불감’을 넘어 ‘안전 실종’에 해당하는 엽기적 발상이 암암리에 실행되던 현장에는 건축 이권 카르텔이 있었다”며 “그리고 이를 묵인·방조하면서 이권을 나눠 먹고 자기 배를 불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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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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