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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인증해요" 中 여성들 충격적인 '하루 식단'
입력2024.04.22. 오전 8:19 수정2024.04.22. 오전 9:52 중국 여배우 정솽. 사진=웨이보 [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체중 감량’ 열풍이 불고 있다.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동경, 하루 식단을 과일 몇 조각과 커피 등으로 채운다고 한다. 2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 사이에서 하루 식단과 몸무게를 인증하는 유행이 포착되고 있다. 하루 동안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체중계에 기록된 숫자를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이돌처럼 극단적으로 마른 체형을 동경하며 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이른바 ‘체중 인증’ 사진을 보면 대부분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동경하는 스타는 아이돌과 함께 배우도 있다. 정솽은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비주얼로 유명한 배우다. 그는 2009년 중국판 ‘꽃보다 남자’, ‘일기래간유성우(一起来看流星雨)’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로 꼽히는 여배우로 꾸준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 드라마 ‘연희공략(延禧攻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우...
편집인
2024-04-22
'中 제조업 기지' 광둥성에 폭우…"100년만의 대형 홍수"
입력2024.04.22. 오전 9:25 수정2024.04.22. 오전 9:27 중국 최대 제조업 기지인 광둥성에서 폭우에 따른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일부 전력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에 따라 열차 운행과 학교 수업 등이 중단된 상태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의 북부와 서부 지역이 지난 19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4월 기준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성도인 광저우와 칭위안, 샤오관, 후이저우 등에서 큰 피해를 입었으며 관련 지역은 3일 연속 홍수·폭우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중국 국립기상센터에 따르면 피해 지역 대부분에서는 이달 초부터 200~350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 샤오관에는 이달 들어 584.4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강수량인 417mm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말에는 광저우, 둥관, 양창, 칭위안 등지에서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의 기상 경보 시스템은 4단계이며, 상황이 심각한 순서대로 빨간색·주황색·노란색·파란색 경보가 발령된다. 중국 비상관리부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 대한 홍수 비상 대응 경보를 4단계에서...
편집인
2024-04-22
중국인의 금 사랑…인민은행 17개월 연속 순매입
입력2024.04.22. 오전 10:58 수정2024.04.22. 오전 10:59 달러 의존 줄이고 통화가치 하락 대비…웃돈도 평소보다 10배이상 올라 한국 금거래소의 금 관련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최근 금값 상승의 중심이자 선두에는 중국이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값이 온스당 2천4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금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진단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을 포함한 지정학적 긴장 악화와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수요는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금값도 크게 올랐지만 중국의 금 수요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일반인과 펀드 투자자, 선물거래자는 물론이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까지 나서서 금을 사들이고 있다. 금 매입 1위 자리를 놓고 중국과 인도가 경쟁해왔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판도가 갈렸다. 중국의 금 관련 제품 소비가 10% 증가한 반면 인도는 6% 줄었다. 중국의 골드바와 금화 투자만 보면 28% 급증했다. 중국에서는 부동산 부문의 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주...
편집인
2024-04-22
中, 기준금리 2개월 연속 동결…5년물 LPR 3.95%
입력2024.04.22. 오전 11:00 수정2024.04.22. 오전 11:01 "예상 상회 1분기 성장률에 '추가 부양책' 시급성 감소 판단한 듯" 중국인민은행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추가 인하 없이 2개월 연속 동결하며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이달 역시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5.3%로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당국으로서는 금리 인하 같은 추가 부양책의 시급성이 감소했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LPR의 선행 지표로 해석되는 정책금리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지난달 15일 2.5%로 동결되면서 중국 당국의 통화정책 안정 기조가 확인된 것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다. 앞...
편집인
2024-04-22
중국 버블티 열풍 뜨겁네...대박난 억만장자 줄줄이 탄생
입력2024.04.22. 오전 11:40 中 3위 버블티 체인 ‘차바이다오’ 23일 홍콩 상장...3억달러 조달 목표 창업자 부부 순자산 27억달러 추정돼 미쉐빙청 창립자 형제 자산도 15억달러 “인생이 힘든데, 달콤한 버블티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줘요” 중국의 젊은 밀레니얼 세대에서 버블티 열풍이 불자 중국 민셩증권이 그 이유를 설문조사로 알아봤더니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다. 이 같은 버블티 열풍에 잘나가는 일부 버블티 기업들이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최소 6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 3위의 버블티 체인인 ‘차바이다오’의 운영사인 쓰촨 바이차 바이다오 공업은 23일부터 홍콩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버블티 회사로는 2021년 6월 나이쉐에 이어 두 번째 상장이다. 목표인 3억달러 이상의 자금 조달이 성공할 경우 회사 지분의 73%를 가진 창업자 부부 왕샤오쿤과 류웨이홍의 순자산은 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바이다오는 2008년 창업해 현재 중국 전역에 8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대한민국 서울에 첫 번째 해외 매장을 열었다. 차바이다오의 성공 전...
편집인
2024-04-22
中관영지, 블링컨 방중 앞두고 "美, 거들먹거리는 태도 버려야"
입력2024.04.22. 오전 11:56 수정2024.04.22. 오전 11:57 글로벌타임스 "미국, 최근 중국에 강압적…존중 바탕으로 소통해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을 이틀 앞두고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22일 압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문제 협력, 양국 군대 간 소통 강화, 인공지능(AI) 안전 문제, 인적 교류 강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방중이 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변수들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관계를 안정화하려는 미 정부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또 최근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방중...
편집인
2024-04-22
‘폭우에 산사태·낙뢰까지’ 악몽이 된 中 크로스컨트리 대회
입력2024.04.22. 오후 12:16 수정2024.04.22. 오후 12:23 광둥성 자오칭에서 지난 20일 열린 ‘딩후산 100크로스컨트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건너고 있다. 바이두 캡처 중국 광둥성 자오칭에서 지난 20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끔찍한 악몽으로 변했다.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난 가운데 산사태와 낙뢰까지 덮쳐 대회가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기상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회를 강행한 주최 측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상유신문과 앙광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둥성 자오칭에서 20일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딩후산 100크로스컨트리대회’가 폭우로 중단됐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사진과 영상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선수들이 밧줄을 잡고 급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너거나 산사태가 일어난 비탈을 지나는 장면, 낙뢰를 피해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나온다. 저체온증을 막기 위해 보온담요를 두른 선수들도 보인다. 이번 대회 60㎞ 종목에 참가한 루모 선수는 “경기 도중 산사태가 발생해 30명의 발이 묶였다.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이어서 GPS...
편집인
2024-04-22
'친중' 캄보디아 방문한 中왕이 "전략적 협력 강화"
입력2024.04.22. 오후 12:18 수정2024.04.22. 오후 12:19 캄보디아 외교장관 "하나의 중국 지지…혼란 유발 외부 세력 반대" 중국·캄보디아 외교장관 회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동남아시아 대표적인 '친중' 국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전략적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2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에 도착한 왕 주임은 속 첸다 소페아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캄보디아와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이익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미래공동체 건설에 있어 더 큰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공동체 건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캄보디아와 정치, 생산능력, 농업, 에너지, 안보, 인적 교류 등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속 장관은 캄보디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지지하며 중국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
편집인
2024-04-22
판다 기지, 판다에 과자 던진 관람객 ‘평생 출입 금지’
입력2024.04.22. 오후 12:23 수정2024.04.22. 오후 12:25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3월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 인형을 끌어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중국 판다 기지에서 판다를 향해 과자를 던진 70대 여성이 평생 출입을 금지당했다. 19일(현지시각)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를 보면,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께 중국 중국 쓰촨성 청두시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두장옌 기지에서 71살의 여성 관람객이 판다들이 머무는 실외 방사장을 향해 과자를 던졌다. 센터 직원들은 곧바로 방사장에 들어가 과자를 치웠고, 해당 관람객은 센터가 운영하는 모든 기지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 등의 조처를 받았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위챗’ 공식 계정에 올린 공지. 위챗 갈무리 현지 매체 보도와 센터의 설명을 들어보면, 센터 관리 규정상 관람객은 판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져서는 안된다. 센터는 18일 ‘위챗’ 공식 계정 공지를 통해 “최근 며칠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람객들이 먹이를 주거나 던지는 행동을 해 제때에 중단시켰지만 여전히 비문명적인 현상이 ...
편집인
2024-04-22
50개월 만 中 상하이 하늘길 연 이스타항공, 첫 편 97% 탑승률 쾌조 출발
입력2024.04.22. 오후 12:13 이스타항공이 50개 월만에 중국 하늘길을 열자 그 첫 비행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약 4년 2개월 만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이번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 사진 = 이스타항공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한 이스타항공은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중화식 쿠키를 제공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달 19일부터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증편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23시45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자정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인바운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는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
편집인
2024-04-22
하얼빈...출근길 날벼락…폭발음 나더니 하늘서 유리 등 파편 우수수
입력2024.04.19. 오전 7:49 펑파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중국 하얼빈 30층짜리 아파트 15층서 가스폭발 SNS에 목격자들이 찍은 폭발 당시 장면 올라와 출근 시간대 도로를 달리는 차들 위로 굉음과 함께 유리, 나무 등 각종 조각들이 우박 떨어지듯 우수수 떨어지는 장면이 목격됐다. 19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쯤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3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목격자들이 당시 모습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로 깨진 유리와 부서진 가재도구의 잔해들이 우박처럼 거리로 쏟아져 내린 모습도 포착됐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엔 사고로 깨진 유리와 부서진 가재도구의 잔해들이 우박처럼 거리로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 담겼다. 뉴시스(@docnhanh) 현지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화재와 떨어진 잔해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도로에 많은 잔해가 떨어져 건물 ...
편집인
2024-04-19
필리핀 남중국해 최전선 온 중국인 4600명 정체는?
입력2024.04.19. 오전 8:01 미군 기지 위치한 카가얀주 대학 등록 "학생들 4800만 원 내고도 수업 불참" 주지사 "적법하게 교육 기회 얻었다" 남중국해 스플래틀리 군도 순찰에 나선 필리핀 해양경비대 대원들이 지난달 5일 중국 해경 함정을 발견하고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필리핀에 때아닌 ‘스파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싸고 필리핀과 중국 간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갈등의 최전선, 그것도 미군 기지 인근 대학에 중국인 유학생 수천 명이 몰려온 까닭이다. 군 당국은 이들이 감시·염탐 활동을 위해 학생으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최근 중국 학생 4,600여 명이 루손섬 카가얀주(州) 투게가라오시(市) 한 사립대에 등록한 상황을 조사하기로 했다. 프란셀 마가레스 파디야 필리핀군 대변인은 “중국 학생 증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기로 했다”며 “경찰, 이민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견제를 위한 군사 교두보에 왜? 필리핀 대학 내 외국 학생 입학이 이례적인 일...
편집인
2024-04-19
푸바오, 죽순·당근 '우적우적'…中 "식욕 왕성" 근황 공개
입력2024.04.19. 오전 10:08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또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2주 차에 들어간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푸바오는 죽순, 당근 등을 맛있게 먹고 있다. 내실을 벗어나 야외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푸바오는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 센터 측은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향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면서 방사장을 탐색하기 시작했으며 야외 활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가 잘 적응할 경우 관객 공개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선수핑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편집인
2024-04-19
압력받은 멕시코, 中 비야디에 "인센티브 못 줘" 통지했다
입력2024.04.19. 오전 10:32 수정2024.04.19. 오전 10:33 로이터통신 보도…"USTR이 압력 가했을 것" 중국 장쑤성 동부 쑤저우항 국제컨테이너터미널에 수출 대기 중인 비야디(BYD) 전기차들이 쌓여 있다. 2023.9.11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1월 멕시코 정부 고위 관리들이 중국 전기차(EV) 대기업 비야디(BYD)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미국의 압력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멕시코 관리 3명에 따르면 멕시코 관리들과 비야디간의 마지막 만남은 지난 1월이었고 이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이 통고됐다. 이 회의에서 멕시코 관리들은 과거에 자동차 제조업체에 주었던 것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비야디와의 향후 회의를 일시 중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원래 멕시코는 자동차 업체에 공유지 가격 인하, 임대, 세금 면제 등 시장 진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왔고 비야디는 남미 브라질에 이어 중미 첫 생산기지로 멕시코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었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 정부, 특히 미국 무역대표부...
편집인
2024-04-19
美하원 특위 "美금융사들, 블랙리스트 中기업에 수십억불 투자"주장
입력2024.04.19. 오전 11:12 수정2024.04.19. 오전 11:13 미·중 전략경쟁특위 보고서 공개…블랙록·MSCI 등 지목 뉴욕 월스트리트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금융지수 개발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촉진했다는 미 하원 특별위원회 보고서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군사역량 강화를 지원하거나 인권침해 등에 연루돼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 63곳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자산운용사 등을 통해 65억 달러(약 9조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런 방식으로 미국 자금을 투자받은 중국 기업에는 전투기 제조 방산업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와 유전자 기업 BGI 그룹,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 360 등이 포함됐다. 특히 뉴욕에 본사를 둔 블랙록은 최소 19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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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중국인터넷기업협회 간담회 참석한 최장혁 부위원장
입력2024.04.19. 오전 9:52 수정2024.04.19. 오전 9:53 (서울=연합뉴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8일 중국에서 개최된 중국인터넷기업협회(ISC) 기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4.19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사진부공용(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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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5.3% 성장에 자신감…中중앙은행 "지나친 저금리 막겠다"
입력2024.04.19. 오전 10:43 수정2024.04.19. 오전 10:45 "경제 회복 추세와 인플레 동향 검토" "지나친 저금리→물가하락 악순환 막아야"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가 지나치게 낮아져 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을 막겠다는 발언을 내놔 관심이 쏠린다. 최근 1분기 5.3%의 경제성장률을 거두며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지만, 여전히 가시지 않는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을 막기 위해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외환관리국 관계자들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올해 1분기 금융운영과 외환수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저우란 인민은행 통화정책 국장은 "통화 정책에 있어 물가와 실질 금리에 종합적 검토와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금리가 너무 낮아져 경쟁과 자본이탈이 심화하면서 물가가 더욱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저우 국장은 또한 "일련의 초기 조치들이 효과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 회복 추세와 인플레이션 동향 등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면서 "물가 추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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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中 주요도시 82개 중 절반 가라앉는 중…2억7천만명에 영향"
입력2024.04.19. 오전 10:52 수정2024.04.19. 오전 10:53 中연구진, 사이언스에 논문 게재…"100년내 해안 4분의 1 사라질수도" 과도한 지하수 추출·도시 무게 증가 등이 원인인 듯 물난리 겪고 있는 중국 상하이 [미국 CNN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주요 도시들이 급속한 지반침하 현상을 겪고 있어 앞으로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중국 과학자 5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중국 82개 주요 도시 중 거의 절반이 눈에 띄게 가라앉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2015∼2022년 중국 도시인구 4분의 3을 차지하는 82개 주요 도시의 지표면 변화를 위성 레이더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중국 전역에서 얼마나 많은 도시가 가라앉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 인구 29%를 차지하는 도시 지역의 거의 절반이 연간 3㎜보다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2억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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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TSMC "대만 강진으로 1천280억원 손실 추정"
입력2024.04.19. 오전 11:08 수정2024.04.19. 오전 11:09 대만 이외 지역 제조 칩 가격 인상도 예고 대만 TSMC [촬영 김철문]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3일 대만을 강타한 강진으로 2분기에 30억 대만 달러(약 1천28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대만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공개하고, 이로 인해 2분기 매출 총이익률이 0.5% 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TSMC는 그러나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에는 정전이나 구조적 피해는 없었으며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 주요 장비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SMC는 이와 함께 글로벌 생산시설 확장과 전력 비용, 갈수록 복잡해지는 첨단기술이 수익성을 압박함에 따라 대만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칩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고객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이) 이뤄지기를 요청한다면 그 고객은 늘어나는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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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화웨이, “자체 OS 하모니로 세계시장 장악” 포부드러내
입력2024.04.19. 오전 11:53 쉬즈쥔 부회장 “올해 하모니 확대가 최대 목표” 하반기 출시 메이트70, 안드로이드 지원 종료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올해 최대 목표로 자체 OS인 하모니(훙멍)의 확대를 선언했다. 이르면 하반기 출시할 스마트폰부터 안드로이드앱 지원을 종료하고 국내 시장에서 지위를 확보한 이후 점차 해외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쉬즈쥔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회장은 화웨이 홈페이지에 전날 공개된 제21차 애널리스트 컨퍼런스 연설문에서 “하모니의 기본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2024년 화웨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태계는 화웨이의 산업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화웨이는 2024년과 향후 5년 동안 생태계 발전에 강력하게 전략 투자하고 생태계 발전을 통해 단말기 산업과 컴퓨팅 산업의 발전을 견인, 촉진 및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iOS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하모니를 스마트폰, 컴퓨터 등에 장착하고 관련 제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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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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