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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벌써 中매출 2000억…넥슨 4조 시대 여나
입력2024.06.05. 오전 6:00 중국 출시 보름 만에 최소 매출 2000억원 이상 추정 5월21일~6월1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만 1600억원 추산 중국 언론, 5월 마지막 주차 2168억원 매출 추정 보도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오는 5월 21일 중국에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중국 게임명 '지하성과 용사: 기원')이 지난달 21일 진출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평정했다. 지금까지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센서타워 스토어 인텔리전스 집계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달 21일 중국 출시 이후 이달 1일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누적 다운로드 수 440만 건, 매출 1억 1600만 달러(약 1597억 90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모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은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감지됐다. 중국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게임에 접속하면서 1시간 만에 서버 과부화로 일시 중단될 정도였고, 출시 6시간 만에 매...
편집인
2024-06-05
中, 한국과 합자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車 만든다
입력2024.06.05. 오전 6:35 둥펑리우치, 유비테크와 협력키로 중국에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를 제조하는 생산라인에 정식으로 투입된다. 3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에 따르면, 상용차 기업 둥펑리우치와 로봇 기업 유비테크가 자동차 제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는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둥펑리우치는 중국 둥펑자동차그룹의 상용차 및 승용차 계열사로 4개 브랜드 200여 종의 상용차와 버스, 화물 트럭, 다목적차량(MP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 6만5천대의 상용차와 20만 대의 승용차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유비테크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서, 관련 유효 특허 수 세계 1위 기업이다. 둥펑리우치의 차량 제조에 투입되는 유비테크의 워커 S (사진=광밍르바오) 이번 협력을 통해 둥펑리우치는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Walker S)'를 둥펑리우치 차량의 안전벨트 검사, 도어 잠금 검사, 차량 램프 커버 검사, 차체 품질 검사, 트렁크 커버 검사, 차량 내장 인테리어 검사, 주유 검사, 로고 부착, 앞차축 조립 및 피킹 등 작업에 적용하게 된다. 사람이 반복적이고 가치가...
편집인
2024-06-05
“한·미·일 난폭한 내정간섭…한반도 문제에선 발언 신중해야”
입력2024.06.03. 오후 7:01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가 한·미·일 3국이 최근 대만·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을 재확인한 것을 두고 “악의적 공격”이라고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서서 이달 말 스위스에서 열리는 평화회의를 방해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회의에는 불참해도 중국 역시 종전과 평화를 바란다는 취지로 답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일·한은 3국 국방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대화를 빌어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대만 문제에 관해 멋대로 말하면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특히 미국을 겨냥해 “올해 개별 국가가 바다에서 대중국 도발을 하도록 종용·지지하고, 동맹을 모아 남해(남중국해) 등 중국 주변 해역에서 빈번하게 군사 훈련과 근접 정찰을 하며 긴장을 높였다”며 “미국은 지역 평화·안정의 최대 위협이자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진정으...
편집인
2024-06-04
무디스, 올해 中 경제성장률 전망 4%→4.5%로 상향
입력2024.06.04. 오전 12:42 "무역과 제조업 활동 호조…재정 정책이 뒷받침" [상하이=AP/뉴시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3일(현지시각)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3일 중국 금융 중심지 상하이 푸둥(浦東)지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2024.06.0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은 무역과 제조업 활동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고, (중국 정부의) 재정정책이 제조업 활동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해 12월5일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와 내년 중국 연간 GDP 성장률이 4.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반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작년 12월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5~2019년에 6~7%...
편집인
2024-06-04
중국 IT업계, "35세 이하 젊은 인재만 남겨라” 해고 풍파
입력2024.06.04. 오전 9:03 텐센트 등 IT기업 구조조정 / 30대 중반 직원에 퇴직 권고 직원 평균나이 27세 기업도 / 35세 이상은 ‘고령청년’ 딱지 일반 기업·편의점까지 확산 / “지금 1980년대생 해고되면 내일은 1990년대생들 차례”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saysay@munhwa.com “35세의 고비를 성공적으로 넘기는 사람은 행운이지요. 그렇지 않다면, 인생은 급속도로 우울해집니다.”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난 30대 프리랜서 여성 리(李)모 씨는 중국에 널리 알려진 ‘35살의 저주’라는 말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35세 이상을 ‘고령자’ 취급하며 퇴직을 권고하는 회사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많은데 실제로 ‘제2의 틱톡’이라 불리는 쇼트폼 플랫폼 콰이쇼우(快手)는 최근 30대 중반을 넘어선 직원들에 대한 ‘정리해고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텐센트발(發) 해고 바람의 최우선 대상은 35세 이상의 비(非)임원 직원들이었다. 34세인 한 콰이쇼우 직원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35세 동료가 해고당하는 것을 보면서 내 자리도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충격과 불안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국의...
편집인
2024-06-04
중국 세관, 대만 국가로 표기한 지도 포함된 책 압수
입력2024.06.04. 오전 9:55 "대만은 국가로, 악사이친 등도 잘못 기술" 올 초엔 한국인 사업가 다이어리 문제 삼아 억류도 중국 해관 영상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세관 당국이 최근 대만을 국가로 표기된 지도가 포함된 책을 압수했다고 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두라타 세관원은 최근 입국자의 수하물에서 도서 한 권을 압수했다. 두라타 지역은 중국과 카자흐스탄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세관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압수한 도서에 첨부된 지도에 대만은 국가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중국과 인도 접경지역인 악사이친 지역과 티벳 남부 지역 일부도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이와 관련 세관 관계자는 "대만성을 국가로 잘못 표기하고 악사이친 지역과 티베트 남부 지역의 이름 등을 잘못 기술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며 "두라타 세관은 법에 따라 '문제 지도'가 포함된 도서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올해 초에도 한국인 사업가가 소지한 다이어리에 부착된 세계지도에 대만이 별도의 국가로 표시되어 있다는 이유로 해당 ...
편집인
2024-06-04
중국·호주 관계 또 삐걱? "중국 투자자, 희토류 광산 지분 팔라"
입력2024.06.04. 오전 11:15 호주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 관련 투자자들에게 자국 희토류 광산업체 노던 미네랄(Northern Minerals)의 지분을 매각할 것을 명령했다. 최근 중국의 호주산 쇠고기 수입금지 해제 등으로 개선 조짐을 보였던 양국 관계가 전기차 생산 등에 필요한 핵심 광물 '희토류'를 두고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3년 11월 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재무부 대변인은 짐 찰머스 재무장관이 중국과 관련된 일부 투자자들에게 노던 미네랄 주식 처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재무부는 중국 위샤오(Yuxiao) 펀드와 4명의 관계자에게 노던 미네랄의 지분을 축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의 조언에 따른 이번 결정은 우리의 국익을 보호하고, 외국인 투자 프레임워크를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찰머스 장관이 전날 발행한 처분 명령에 따르면 중국 위샤오 펀드는 지난해 9월 취득한 노던 미네랄 주식 8000만주...
편집인
2024-06-04
"月1000만원 번다"…中대도시서 뜨고 있는 직업
입력2024.06.04. 오전 9:45 사진 pixabay 중국 어린이들의 학업, 사회적 성공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아동 성장 동반자'라는 직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아동 성장 동반자'라는 직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숙제를 돕는 일 외에도 각종 과외 활동 조직과 대회 같은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직업은 한 달에 평균 1만 위안(약 190만원)에서 2만 위안(약 370만원)을 받지만, 일부 숙련된 고학력자들은 6만 위안(약 1137만원)까지 받는다. 학부모들의 기대치가 높아 이 직업 종사 중 90%가 최소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의 명문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는 슈라라는 여성은 "대학 졸업 2년 전 사업가 자녀의 성장 동반자로 아르바이트했다"며 "자녀의 어머니는 나에게 자신의 집에서 살면서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아들의 수많은 과외 활동에 동행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동 성장 동반자는) 아이들이 좋은 삶을 살고, 긍정적...
편집인
2024-06-04
‘톈안먼’ 삼엄한 경계에… 시민 “6·4 사태 모른다”
입력2024.06.03. 오전 11:48 침묵의 광장 톈안먼 사태 35주기를 앞둔 지난 2일 경계가 한층 강화된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앞을 시민과 차량들이 지나가고 있다. 유가족 언론 인터뷰 금지령 포털 바이두서도 검색 안돼 대륙내 ‘6·4’ 흔적 지워져 6월 4일을 5월 35일로 불러 글·사진=베이징 박세희 특파원 민주화 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중국 톈안먼(天安門) 사태 35주기(4일)를 앞두고 중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톈안먼 광장 경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희생자 유가족 모임에 언론 인터뷰 금지령을 내렸다. 온라인상에서 톈안먼 사태 관련 언급은 엄격히 검열되며, 반체제 인사들은 가택 연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6·4’ 관련 흔적을 철저히 지우는 모양새다. 톈안먼 사태 35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 2일 찾은 베이징(北京) 톈안먼 광장은 외신 기자의 광장 출입이 제한된 속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곳곳에 배치된 공안들은 미리 광장 출입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을 막아 세웠고 군인들은 수시로 광장 안팎을 순찰했다. 광장 인근에서 만난 중국인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보여주듯 톈안먼 사태에...
편집인
2024-06-04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토양 채취…지구 귀환선과 도킹 성공
입력2024.06.04. 오전 10:14 궤도선에서 지구 귀환 준비 25일 내몽골지역 착륙 예정 중국의 창어 6호가 드릴을 이용해 달 뒷면 토양 표본을 채취하는 모습을 묘사한 그림. 중국국가항천국 영상 갈무리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표본을 싣고 지구 귀환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인류가 달 뒷면 토양을 지구로 가져오는 건 사상 처음이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창어 6호의 상승선이 4일 오전 7시38분(한국시각 8시38분) 채취한 달 토양 표본을 싣고 이륙해 달 궤도를 돌고 있는 궤도선 및 귀환선과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창어 6호가 달 토양을 어느 정도 수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집 목표는 2kg이었다. 창어 6호 귀환선은 궤도선과 함께 당분간 달 궤도를 선회하다 귀환 여정을 시작해 오는 25일 중국 서북부 내몽골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달 남극 뒷면 아이켄 분지의 아폴로 충돌구에 착륙한 창어 6호는 이틀 동안 드릴을 이용해 토양 표본을 수집해 저장 용기에 담았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착륙선에 탑재된 프랑스의 라돈 탐지기를 비롯해 모든 기기가 정상 작동했으...
편집인
2024-06-04
난리난 실업률… 中, 900만명 ‘라방 청년’ 신종직업 등재
입력2024.06.03. 오전 12:03 900만 청년, 대박 꿈꾸며 ‘라방’ 진행 중국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라이브방송(라방)을 진행하는 ‘인터넷 앵커’를 신종 직업으로 등록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중국에서는 900만명 이상의 청년들이 ‘라방’에 뛰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2일 중국 경제매체 북경상보와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인적자원사회보장부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앵커 등 새로운 직업 19개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등재를 통해 ‘라방은 일하기 싫은 탕핑(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족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바뀌기를 기대했다. 21세기교육연구소 슝빙치 소장은 “많은 사람이 아르바이트나 정규직 앵커로 일하고 있지만 정당한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직업적 편견을 없애고 일자리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4월 중국과학원 경제경영대학원 루벤푸 교수의 연구를 인용해 지난해 말 기준 총 1508만명이 라방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중 18~29세 청년이 60% 이상으로 900만명을 넘었다...
편집인
2024-06-03
해외여행 못나가는 1294조 규모 요우커, 국내여행 위주로 다닌다.
입력2024.06.03. 오전 9:00 中 여행소비 폭발…국내서 1294조 지출 전망 코로나19 확산 전 대비 11% 증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여전히 부진 중국 관광객들의 올해 자국 여행 소비가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외국인들의 중국 관광은 여전히 회복이 요원한 상태로, 올해 관련 지출 규모는 2019년의 2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국인 국내 여행객의 지출이 6조7900억위안(약 1294조원, 93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보다 11% 더 늘어난 수치다. 줄리아 심슨 WTTC 회장은 "중국 방문객들이 다시 여행을 시작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면서 "관광 분야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인들의 여행 소비는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규모였다. 2019년 중국인들은 1억7000만번의 해외여행을 했고, 약 2480억달러(약 343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전 세계 관광 지출의...
편집인
2024-06-03
中관영 "한중 관계 재시동…한국, '전략적 자주' 실현해야"
입력2024.06.03. 오전 10:00 中 싱크탱크 연구원 "고위급 교류로 한중관계 바닥치고 회복" "7월 나토 및 한미일 정상회의가 대중관계 개선 의지 시금석"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5.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관영언론은 최근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와 리창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관계가 재시동을 걸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전략적 자주'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일 연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속 샹하오위 연구원은 3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전술적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샹하오위 연구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우리 측 싱크탱크와 교류했다고 언급하며 "지난 3월 방한 때는 한중 간 이견이 뚜렷하고 팽팽한 기싸움이 오갔지만, 최근 한중 싱크탱크 전략대화에서는 발언 기조가 긍정적이었고 토론에서도 '화약 냄새...
편집인
2024-06-03
美 대신 英 가는 '中 유니클로' 쉬인…IPO 서류 제출 임박
입력2024.06.03. 오전 9:59 이르면 이번주 투자 설명서 제출 2011년 글렌코어 이후 최대어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이 미국 대신 영국에서 기업공개(IPO) 수순을 밟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은 쉬인이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에 IPO를 위한 투자 설명서 비공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소식통에 따르면 투자 설명서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제출될 예정이다. 스카이 뉴스는 "FCA에 투자 설명서를 제출한다 해서 런던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 최종 결정은 펀드매니저와의 회의와 영국 상장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면서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중요한 순간으로, 쉬인의 런던 증시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쉬인이 올여름에서 초가을께 런던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지만, 외신들은 서류 제출로 IPO 시기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쉬인은 런던 증시 상장을 통해 약 10억파운드(약 1조7605억원)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기업 가치는 500억파운드(약 88조원) 이상이다. 쉬인은 지난해 5월 투자금 모집 당시 기업 가치를 약 6...
편집인
2024-06-03
"더 깎아줘" 中 배짱 요구에 중-러 가스관 계약 물 건너가나
입력2024.06.03. 오전 10:55 푸틴 中 방문에도 가스관 계약 좌초 위기 유럽 의존도 떨어지는데 중국도 모르쇠 우크라전 이후 중-러 균형 中쪽에 기울어져 중국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러시아 보여줘 지난달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에 가스관을 연결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리려던 러시아의 시도가 중국 정부의 무리한 요구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중국에 매달릴 수밖에 없게 된 러시아의 현재를 잘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 국내 가격과 비슷한 가스 공급가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유럽 등 해외 가스 판매가를 높이는 대신 국내 공급 가스에는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러시아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해왔다. 또 중국은 저렴한 가격을 요구하면서도 새 파이프라인에서 공급될 연간 생산량인 500억 입방미터의 일부에 대해서만 구매 약정을 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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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둥쥔 中 국방 “아·태 지역 냉전, 열전 모두 용납 않을 것”
입력2024.06.03. 오전 11:57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외부 세력’ 개입 견제 "미중 양국군, 가는 길이 다르더라도 대결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싱가포르=AP/뉴시스]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3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만난 뒤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2024.06.03.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은 아·태 지역에서 냉전이나 열전을 일으키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둥 장관은 “중국은 패권 추구나 권력정치가 아·태 지역을 해롭게 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정학적 갈등, 냉전, 열전이 아·태 지역에서 발생하거나 어떤 국가나 세력이 이곳에서 전쟁과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 국가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둥 장관의 발언은 하루 전인 1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포럼에서 이 지역 국가들과 동맹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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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中 아너 첫 플립형 폴더폰, 커버가 전부 화면?
입력2024.06.03. 오전 7:58 블로그서 이미지 유출...이달 내 발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이달 발표할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유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중국의 여러 블로거들에 의해 아너의 '매직 V 플립'의 고급형 제품으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한 블로거(@왕짜이보스퉁)가 공개한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 제품은 커버 전체를 덮을 만한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보유했으며, 외부 디스플레이에 크고 작은 두 개의 카메라가 홀 디자인 형태로 배치됐다. 블로거(@왕짜이보스퉁)가 공개한 유출 이미지 (사진=IT즈자) 사진이 유출된 스마트폰 모델은 매직 V 플립의 하이엔드 버전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을 것이란 예상이다. 매체에 따르면 블로거들은 매직 V 플립 시리즈가 2주 내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IT즈자는 아너의 협력사들이 플립형 폴더블 업계에서 가장 큰 외부 디스플레이를 구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아너가 2년 간 기획한 결과물이면서 시중에 나와있는 플립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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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中, '인류 최초’ 달 뒷면 착륙 성공…향후 달 탐사는?
입력2024.06.03. 오전 11:06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2일(이하 현지시간)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창어 6호 달 착륙을 통해 두 번의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019년 1월에도 창어 4호를 달 뒷면에 착륙시킨 바 있다. ■ 창어 6호, 세계 첫 달 뒷면 샘플 채취 목표 중국 창어 6호가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영상=스페이스닷컴) CNSA 관계자는 "창어 6호 임무는 달 반대편에서 인간이 샘플을 채취해 귀환하는 최초의 임무"라며, "여기에는 많은 엔지니어링 혁신, 높은 위험 및 큰 어려움이 수반된다"고 밝혔다. 창어 6호는 지난 달 3일 발사돼 5월 8일 달 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2019년 이전 창어 4호 임무 이전 인간의 모든 달 탐사 임무는 달 뒷면이 아닌 달 가까운 쪽을 목표로 삼았다. 그 이유는 달 앞면 탐사가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달 뒷면에서 작동하는 로봇과 통신이 더 어렵다. 중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어 4호, 창어 6호를 달에 보내기 전 특수 달 중계 궤도선 작교-2(Queq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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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
사우디 펀드, 중국 AI 스타트업에 투자 눈길
입력2024.05.31. 오후 3:56 프로스퍼리티7, 즈푸AI 4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 참여 즈푸AI 로고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 국영 펀드가 중국의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프로스퍼리티7'(Prosperity7)이 중국 AI 스타트업 '지푸AI'(Zhipu AI)의 4억 달러(약 5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소식통들은 중국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로 기대를 모으는 지푸AI가 이번 투자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30억 달러(약 4조2천억 원)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3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프로스퍼리티7'은 이번 투자에서 소규모 지분을 인수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펀드와 지푸AI 측은 FT의 확인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푸AI와 함께 문샷AI, 미니맥스, 01.ai 등 중국의 생성형 AI 분야 스타트업들은 미국의 투자규제로 인해 자국내 투자만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프로스퍼리티7'의 투자는 외국계 자금으로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어서 시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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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中 "공급망협력" 3일만에 빗장 … 韓 '원자재리스크'에 또 긴장
입력2024.05.30. 오후 8:28 우주항공·조선 수출통제 中, 국제관행 명분 내세워 항공기·우주선 엔진 등 통제 업계 "소부장 수입량 적어 국내 영향 크지 않을 듯" 정부, 7월 수출통제 앞두고 中 적극 설득작업 나설 계획 중국 정부가 항공우주·조선 분야 부품과 장비,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한국 정부가 급히 사태 파악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정당한 수출 통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사흘 전 한·일·중 3국 정상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수출 통제 분야에서도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 시점에 중국 정부가 수출 통제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평가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우방국들의 공급망 협력이 강화하자 이에 대해 '맞불'을 놓은 성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과학기술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수출 통제 공식 발표 하루 전인 29일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예고문을 접수한 우리 정부는 국내 관련 산업과 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에 돌입했다. 정부는 항공우주·조선 등 이번 수출 통제로 영향을 받게 된 업계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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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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