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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통킹만서 새 '영해선' 설정…남중국해 확장 우려 커져
입력2024.03.20. 오후 3:01 수정2024.03.20. 오후 3:02 기존보다 최대 24해리 밖에 설정…영해 대폭 확장 中 "문제 없다"…전문가들 "같은 논리 남용 우려" 남중국해에서 중국 민병대 함정들이 항해하는 모습. 2023.03.09.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이 베트남과 접한 통킹만에 새 영해 기점을 설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사용하면 당초 기준으로 삼던 기선보다 더 넓은 해역을 차지하게 돼 똑같은 수법을 남중국해 전체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이달 초 통킹만(중국명 베이부만)에서 새로운 영해 기점 7곳을 설정해 이를 직선으로 이은 선을 기선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중국은 통킹만에 접한 본토와 하이난다오에서 썰물에 의해 해수면이 가장 낮아졌을 때의 해안선인 저조선(低潮線)을 기선으로 삼아 영해를 설정한 바 있다. 중국은 이번 발표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의 '영구적으로 해면 위에 있는 등대나 이와 유사한 시설이 간조노출지에 세워진 경우' 직선기선의 기점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조건에 따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팀
2024-03-21
속도내는 중국축구계의 사정 작업
입력2024.03.20. 오후 5:02 손준호 선수의 사법 처리 문제 다시 부각 지난 1월 29일 후베이성 황스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이 1심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CCTV 웹사이트 뉴스1 [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에서 10개월 째 구속 상태인 한국 국가대표 손준호의 사법 처리 문제도 속도를 낼까" 최근 중국 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 조사와 법원 선고가 속도를 내면서 10개월 째 중국에서 구속 상태인 손준호 선수에 대한 처리 여부가 속도를 낼 지 관심이다. 20일 중국 왕이망 등에 따르면, 산둥성 더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8일 축구협회 부주석(부회장)을 지낸 왕 전 교육부 체육위생·예술교육사 사장(국장)에게 징역 17년과 벌금 500만위안(약 9억3000만원)을 선고했다. 왕 전 부주석은 초중고 및 대학의 축구 교육과 관련 프로젝트 및 행사 등을 이용해 총 4670만여위안(약 87억원) 상당의 공공재산을 편취하고, 66만여위안(약 18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이다. 이번 결과는 그가 교육부 재직시절 저지른 범죄에 대한 단죄지만, 축구계에 만연한 부패와 비리 고리를 ...
뉴스팀
2024-03-21
"테슬라 대체 가능" 알고 보니 짝퉁…조립도면 빼돌린 중국인 등 재판행
입력2024.03.20. 오후 5:09 테슬라에 인수된 배터리 조립 제조업체 직원들 원본 조립도면 빼돌려 사업체 열고 확장 기업 기밀정보 유출 공모 혐의로 기소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테슬라 매장 외부에 붙은 테슬라 로고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독점 배터리 조립 기술을 빼내 자신의 사업에 이용한 중국인과 캐나다인 기업가가 재판에 넘겨졌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클라우스 플루그베일(58)과 중국인 샤오 이룽(30)은 기업 기밀정보 유출을 공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두 사람은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등을 판매하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소장에는 이 두 사람이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독점 정보를 빼냈으며, 이를 이용해 '테슬라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고 광고한 혐의가 담겼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검찰은 공소장에 테슬라 사명은 공개하지 않고 '미국에 본사를 둔 전기차 및 배터리 등 분야의 선도적인 제조업체'인 '피해 기업'이라고만 적었다. AP통신은 이를 테슬라로 추정했다. 플루그베일과 샤오는 2019년 테슬라가 인수한 ...
뉴스팀
2024-03-21
“中 반도체 제재 고삐 늦추지 않는다…美, 화웨이 협력사도 제재 검토”
입력2024.03.21. 오전 8:25 장비·재료 업체 포함 공급망 정조준 제재 우회 길목 완전 차단 목표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한 제재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화웨이 등 중국 기술 업체가 최첨단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협력업체도 제재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화웨이와 관련된 다수의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인공지능(AI)와 반도체 야망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또다시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산업협회(SIA)의 요청에 따라 화웨이가 인수하거나 협력관계를 맺은 다수의 반도체 및 관련 장비 업체를 제재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제재 검토 대상에는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칭다오 시엔과 D램 생산업체 스웨이슈어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반도체 장비 및 재료 업체 시캐리어와 펑진 등이 포함됐다. 에디슨 리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미...
뉴스팀
2024-03-21
美 인태사령관 “中, 2027년까지 침공 준비 마칠 것”
입력2024.03.21. 오전 9:14 수정2024.03.21. 오전 9:15 "中, 2020년 대비 핵무기 100% 증강"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태평양 지역 담당 미군 사령관이 증언했다.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20일(현지시간)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 속에서도 공격적인 군사력 확대 및 현대화와 더불어 강압적인 '회색 지대'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색 지대 전략이란 전쟁에 이르지 않으면서 국가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일컫는다. 존 아퀼리노 美 인도태평양사령관 [사진출처=연합뉴스] 사령관은 이 같은 군사적 움직임을 두고 "2027년까지 대만 침공 준비를 마치라는 시진핑 주석의 지시를 중국이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 무력 통일 지시가 내려질 경우 시 주석이 원하는 일정을 맞출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한 전쟁 없이 흡수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전례 ...
뉴스팀
2024-03-21
“내꿈은 행운 당첨”…최고 실업률에 복권구매자 10명 중 8명이 청년
입력2024.03.21. 오전 10:42 수정2024.03.21. 오전 10:58 중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복권 게임 매출 106조원 최대 구매자 80%가 18~34세 청년층 복권 판매점도 ‘힙한’ 분위기 조성 카페 겸하는 등 청년층 끌어들여 중국 청년들의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지난해 중국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청년들의 복권 구매량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제로코로나 폐기 이후에도 경기 회복 부진으로 취업난이 지속되자 경제적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로 복권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재정부 통계를 인용, 중국 정부에서 승인한 복권 게임의 매출은 지난해에 5800억 위안(약 10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매 직후 즉시 당첨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 판매량 또한 지난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복권 구매자 대다수는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 조사업체 몹데이터(Mob Data)에 따르면 2020년에는 절반이 조금 넘었던 18~34세 복권 구매자 비중이 현재 5분의 4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런 복권 구매 패턴은 과거에 비...
뉴스팀
2024-03-21
짝퉁천국 중국서 '팝마트'는 어떻게 캐릭터로 최대실적을 썼나
입력2024.03.21. 오전 10:41 수정2024.03.21. 오전 10:42 키덜트 빠진 '입툭튀' 캐릭터, 팝마트 작년 매출 37%↑…한국에도 진출, 해외에서 성장 정체 해법 찾아 팝마트의 상징 격인 캐릭터 몰리./사진=바이두 캡쳐우주복을 입고 입술을 씰룩이는 새침한 표정의 소녀. 팝아트와 완구를 결합해 IP(지적재산권) 지옥 중국에서 역설적으로 IP 신화를 쓰고 있는 완구기업 팝마트(POPMART)가 지난해도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지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역행,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해외 진출도 더 강화한다. 한국 매출 증대도 예상된다. 21일 중국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팝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63억위안(약 1.2조원), 순이익은 127.5% 늘어난 10억8200만위안(19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출 수십조원대 기업이 즐비한 중국에서 1조2000억원의 '작고 귀여운' 팝마트 매출이 화제가 되는 건 팝마트가 중국에선 한때 업종조차 생소했던 캐릭터 완구 기업이기 때문이다. 팝마트는 지난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베이징 시내 왕징지역에 위치한 포스코차이...
뉴스팀
2024-03-21
"MS 빙, 중국서 당장 철수해야"…美 정치권 분노한 이유
입력2024.03.21. 오전 11:18 수정2024.03.21. 오전 11:22 사진=AP연합뉴스 중국에서 검색 엔진 ‘빙’을 운영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정치권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빙이 인권, 민주주의, 기후변화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검색을 제한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에 협조한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연방상원의원(공화당·플로리다주)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 기업의 이러한 규정 준수를 옹호할 수 없다”며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은 학살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정권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 진출하는 모든 미국 기업은 중국 공산당에게 미국을 제압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4일에도 마크 워너 상원의원(민주당·버지니아주)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빙 검색엔진을 중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 기업이 중국의 검열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며 “천안문 사태, 신장 위구르 자치구 탄압, 시진핑 주석과 관련한 정치적 발언 등을 검열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미국의 핵심 가...
뉴스팀
2024-03-21
中, 호주에 접근하자… 美 ‘오커스 확장’ 맞불
입력2024.03.21. 오전 11:46 냉각됐던 외교관계 개선을 위해 7년 만에 호주를 찾은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부장이 앤서니 앨버니즈 총리와 20일 캔버라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PA 연합뉴스 일본·캐나다 ‘필러2’ 가입 추진 AI·극초음속 등 첨단기술 협력 中 ‘오커스 흔들기’에 대응나서 ‘고립주의’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美, 대선前 참여국 확장에 속도 중국이 호주와 관계개선을 통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자 안보동맹체)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주도하는 오커스가 일본·캐나다 등 다른 동맹국으로 방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0일 고위 외교관들을 인용해 일본과 캐나다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오커스의 ‘필러(Pillar)2’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커스와 광범위한 군사기술 협력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커스 합의는 미국·영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필러1’과 인공지능(AI)·극초음속·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및 역량에서의 협력을 일컫는 ‘필러2’ 등 2개 필러로 구성돼 있다. 한 고위 외교관은 “필러2가 실패하면 ...
뉴스팀
2024-03-21
中전문가가 본 "트럼프 재선돼도 中이 안심할 수 있는 이유"
입력2024.03.21. 오전 11:50 수정2024.03.21. 오후 1:36 "'트럼프 스타일', 동맹국들에 작동하지 中엔 안통해"…'60% 관세'? "美소비자가 타격" 우크라·중동 전쟁엔 "신뢰성·도덕성 상실한 미국도 패자…중국엔 불리할 게 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전 세계 이목이 쏠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중국은 오히려 '안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중국 전문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저우보(周波) 중국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 선임연구원은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재선되면 중국이 안심할 수 있는 이유'란 제목의 칼럼에서 이런 주장을 펼쳤다. 저우 연구원은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을 지낸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의 군사 안보 전문가다. 그는 우선 "현재 판세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약간 앞서고 있다"면서 '트럼프 2.0' 정부 대중 정책은 현 바이든 정부와 매우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 ...
뉴스팀
2024-03-21
애플카 포기한 CEO 팀 쿡, 중국 전기차 비야디 만나
입력2024.03.21. 오후 1:25 수정2024.03.21. 오후 1:31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가운데)이 20일 중국 상하이 애플 협력사들과 가진 교류회에서 황촨푸(왼쪽 둘째) 비야디(BYD) 회장 등을 만나고 있다. 팀 쿡 웨이보 영상 갈무리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미국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새 매장 개장 행사 등에 참석한다. 특히 팀 쿡은 지난 20일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 중국 비야디(BYD) 회장을 만나 주목된다. 팀 쿡의 중국 방문은 오는 24~2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발전고위급 포럼 참석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팀 쿡은 지난해 3월에도 상하이를 먼저 방문한 뒤 베이징으로 옮겨 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팀 쿡은 20일 상하이 방문 사실을 본인의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올리고 “이 비범한 도시에 오는 것은 늘 나를 매우 기쁘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국 매체 펑파이와 인터뷰에서 “애플과 중국 공급망은 매우 융화된 윈윈 관계로, 애플 공급망에 중국만큼 중요한 곳은 없다”며 “중국은 현재 매우 선진화된 제조 능력과 숙련된 노동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쿡은 이날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
뉴스팀
2024-03-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20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4.13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우주선, 사상 최초 달 뒷면 표본 캐러 간다…선발대 출발 샤오미, 20만원대 '레드미 노트 13' 내일 韓 출시 중국에 우리집 주소 털렸다? '5000원 원피스' 샀다 생긴 일 中 증시 '바닥론'?…글로벌 펀드들 다시 '기웃' 중국, 헝다에 7700억 원대 ‘벌금 철퇴’… “회장은 증시 평생 진입 금지” 푸틴, 中방문길에 北도 갈까…5선뒤 북중러 결속행보 관심 13살 학생을 동급생 셋이 ‘학폭 살해’… 中 발칵 中서 끊이지 않는 학폭 논란…"입에다 흙과 쓰레기 집어넣고" ‘가난한 산골처녀’ 인플루언서 알고보니 다 연기…결국 감옥행 중국,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에 "홍콩 번영 가속화…전적 지지" "中서 구속된 일본인 남성, 기소 여부 결정 심사 시작" 中 경기 침체에 부자도 직격탄…초고액자산가 수 줄었다 부산서 한·중·일 3개 도시 회의…관광 활성화 논의 "어디 일본 애...
뉴스팀
2024-03-20
정제마진 급·등락에 애타는 정유업계···中 물량공세·수요감소 ‘직격탄’
입력 2024.03.20 11:38 3월 들어 정제마진 하락,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정제마진 1분기 호실적 예상했지만···수익성 하락에 이익 감소 우려 에쓰오일 울산 생산라인 모습. / 사진=에쓰오일 [시사저널e=유호승 기자] 정유업계의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배럴당 15달러까지 치솟으며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게 했지만, 3월 들어 수익 마지노선까지 떨어지면서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강세를 보이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이달 들어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양새다. 2월 둘째주 정제마진은 15.0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4분기 평균인 4.1달러보다 약 3.7배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정제마진도 오르기 시작했다. 3월 19일(현지시간) WTI는 82.7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기 브렌트유도 86.89달러로 지난해 10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원유 수출량을 1일 33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러시아...
뉴스팀
2024-03-20
'메시 노쇼' 中친선경기 주최측, 격노 中팬들에 입장권 가격 50% 환불 밝혀
입력 2024.03.19. 오후 09:19 최종수정 2024.03.19. 오후 09:20 법적 조치 취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50% 환불 합의[홍콩=AP/뉴시스]2월4일 홍콩 축구 대표팀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리는 홍콩 스타디움에 세워졌던 리오넬 메시의 광고판이 찢겨 있다. 리오넬 메시가 막판에 건너뛰었던 친선경기 티켓을 구입한 홍콩 팬들이 입장권 가격의 50%를 환불받게 될 것이라고 경기 주최측이 말했다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2024.03.19.[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막판에 건너뛰었던 친선경기 티켓을 구입한 홍콩 팬들이 입장권 가격의 50%를 환불받게 될 것이라고 경기 주최측이 말했다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메시는 경기 불참을 부상 탓으로 돌렸지만, 2월 메시의 경기 불참은 메시를 보기 위해 비싼 입장권을 구입한 중국의 메시 팬들은 몇 주 동안 분노로 들끓었었다. 타틀러 아시아는 환불을 신청하는 티켓 소지자들은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합의해야 한다며, 환불 비용은 총 56만 홍콩달러(959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팬들은 메시를 보기 위해 최고 4880홍콩 달러(83만5700원)를 지불...
뉴스팀
2024-03-20
"어디 일본 애니를!" 깽판…중국 작품인데?
입력2024.03.20. 오전 6:00 수정2024.03.20. 오전 6:28 중국 작품, 일본 것으로 착각…소동·기물 파손 경찰 연행…"애국심 되레 훼손하는 행위" 비판 [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중국의 만화전시회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전시된 것에 분노한 남성이 소란을 피우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작 이 남성이 분노를 표시한 작품은 일본 것이 아니라 중국 만화였다. 11일 하이샤왕(海峡网·해협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남부 광둥성 광저우에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분노한 남성은 고함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다. 증거(?)를 남기려는 듯 휴대폰으로 전시회장을 찍기도 했다.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점점 감정이 격해진 남성은 급기야 작품의 삽화와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벽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결국 소동은 남성이 출동한 경찰에 연행되며 끝났다. 경찰은 남성을 조사해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황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남성이 분노를 표출한 작품은 일본 작품이 아니라 중국 만화였던 것이다. 남성의 영상은 SNS에 퍼져 논란이 됐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행패를 부린 남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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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부산서 한·중·일 3개 도시 회의…관광 활성화 논의
입력2024.03.20. 오전 8:16 수정2024.03.20. 오전 8:17 부산시청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제8회 한·중·일 3개 도시 교류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산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 국제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1993년 자매도시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우호 협력관계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관광,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세 도시는 2015년부터 매년 교류 회의를 열고 청소년바둑교류대회, 관광자원홍보, 노인복지 우수사례 공유, 무형문화재 홍보 등 다자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가사키현에서 열린 '제5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에서 부산팀이 우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 등 3개 도시 국제교류협력 담당 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관광 활성화, 청년 예술가 문화 교류 등을 논의한다. 황영하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은 "한·중·일은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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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中 경기 침체에 부자도 직격탄…초고액자산가 수 줄었다
입력2024.03.20. 오전 9:07 수정2024.03.20. 오전 9:08 1억위안 이상 자산가구 3.8% 감소 베이징·광둥·상하이에 밀집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의 경세 성장 둔화로 초고액자산가들 역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1억위안(약 185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 가구 수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총자산 규모도 뒷걸음쳤다.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연구소는 19일 '2023년 후룬 부자보고서'를 발표, 지난해 초 기준 중국 내 1억위안 규모 초고액 순자산을 보유한 가구 수가 13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5200가구(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초고액 자산가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중국의 1억위안 자산가 규모는 12만8000가구로 전년 대비 6000가구 감소한 바 있다. 자산 600만위안을 보유한 부자 가구는 514만가구로 전년 대비 4만가구(0.8%) 줄었고, 1000만위안 이상을 가진 가구는 208만가구로 전년 대비 2만7000가구(1.3%) 뒷걸음쳤다. 지역별로는 부자 집중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베이징, 상하이, 홍콩이 꼽혔다. 선전, 광저우, 항저우, 닝보가 뒤를 잇는다. 상위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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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中서 구속된 일본인 남성, 기소 여부 결정 심사 시작"
입력2024.03.20. 오전 10:19 수정2024.03.20. 오전 10:20 日언론들 보도…심사기간 1~6개월 반" [베이징=신화/뉴시스]중국 당국이 지난해 10월 반스파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한 일본인 남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시작했다고 20일 현지 공영 NHK, 민영 TBS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9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의 모습. 2024.03.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당국이 지난해 10월 반스파이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한 일본인 남성에 대한 기소 여부를 시작했다고 20일 현지 공영 NHK, 민영 TBS가 보도했다. 매체들은 중일 관계 소식통, 일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심사 기간은 원칙적으로는 1개월이지만, 최장 6개월 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심사 도중 추가 수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 남성이 기소돼 재판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경우 석방은 더욱 어려워진다. 앞서 지난해 3월 중국 당국은 베이징(北京)에서 일본 대형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 제약 직원 50대 남성을 구속했다. 반스파이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그는 베이징 내 수용 시설에서 구속돼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조기 석방을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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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중국,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에 "홍콩 번영 가속화…전적 지지"
입력2024.03.20. 오전 10:27 수정2024.03.20. 오전 10:28 "국가 안보 보호, '일국양제' 보호하는 길" 13일(현지시간) 홍콩 섬완차이구의 홍콩 컨벤션센터 앞에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기가 걸려 있다. 2024.3.13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정부는 홍콩 의회격인 입법회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데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2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은 '홍콩국가안보조례'가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기본법 제23조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축하의 뜻을 전달하며 "국가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야 말로 일국양제를 보호하는 것이고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마카오판공실은 "이는 외국 투자자의 이익, 홍콩의 민주적 자유, 홍콩 전체 주권과 기본 복지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홍콩 국가 안보 규정의 제정 및 시행은 홍콩 발전의 안보 기반을 공고히하고 홍콩의 통치 및 번영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공실은 "국가 안보는 국가의 핵심 이익과 직결되는 것으로 모든 국가가 최우선으로 고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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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가난한 산골처녀’ 인플루언서 알고보니 다 연기…결국 감옥행
입력2024.03.20. 오전 10:43 수정2024.03.20. 오전 11:07 바이두 캡처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중국에서 주목받던 일명 ‘산골 처녀’가 옥살이를 하는 신세가 됐다. 시골 생활이 모두 각본에 의해 연출 된 것으로 대중을 속였다는 것이 이유다. 19일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최근 중국 쓰촨성 자오쥐에현 인민법원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훙 랑샨 마오에 대해 허위광고 혐의로 징역 11개월과 벌금 8만 위안(약 1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마오는 2018년부터 SMS에 산골 마을에 살고 있는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그는 시골에서 부모를 잃고 감자로 연명하면서 힘겹게 농사일을 하는데도 밝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외모까지 예뻐 인기는 더욱 높았다. 마오의 팔로워는 어느 순간 200만 명을 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그는 산골 지역을 돕기 위해서라며 온라인 방송을 시작했다. 그의 팔로워는 386만여 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마오가 실제론 도시에 살면서 명품 매장을 드나든다는 폭로가 나왔다. 마오는 모두 루머라고 반박했지만, 네티즌들이 그의 부모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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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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