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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8. 22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비즈니스 트랜드] 한 번 내 것이 되면 애착이 생긴다?! [오늘의 주요 소식] 삼성, 中 '초고가' 폴더블 시장 2위…화웨이 추격 中 상업용 부동산도 '위태'…소호차이나, 세금 못 냈다 [전병서 교수] "中 부동산위기 충분히 통제 가능…위기론 과하다" 中 부동산 위기 ‘주거→ 상업용’ 확산… 파격 부양카드는 못꺼내 과테말라서 친중 좌파 집권… “中과 관계 확장” 중국, 올해 대러 수출액 73% 급증…"러시아 경제 지탱" “中 경제” 외부 우려 커지는데… 오히려 중국은 차분 상점 폐업 속출·공사현장 스톱…중국 곳곳 ‘침체 신호’ 뚜렷 시진핑 참석 남아공 브릭스 오늘 개막…中관영 "아프리카와 협력 강화" 중국 총리, 태국 재계 1위 CP그룹 회장 만나 투자 요청 골드만삭스 “중국 경제 위기로 한국증시가 반사익 얻을 수도” 북중 육로 이어 하늘길도 재개…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 '외자유치'에 팔걷은 中상하이 "사업승인 2시간 이내 처리" 공약 "신흥시장 中영향...
편집인
2023-08-22
일동제약 고혈압 치료제 원료, 중국 제약사에 수출
송고시간2023-08-22 11:06 일동제약 [일동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일동제약[249420]은 중국 광저우 소재 제약사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에 고혈압 치료제 등에 쓰이는 원료의약품인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관련 계약을 했으며,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중국 의약품 관리 당국으로부터 베니디핀에 대한 원료의약품 등록과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토선에 베니디핀을 공급하고 토선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과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유통과 판매, 현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하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 약물로,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쓰인다. ADVERTISEMENT 회사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심혈관계 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치료제 수요 등 관련 시장 또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편집인
2023-08-22
중국 경제 ‘4D의 함정’에 빠졌다…4D가 무엇?
입력2023.08.22. 오후 12:02 수정2023.08.22. 오후 12:12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위치한 옌텐항이 컨테이너로 가득찬 모습이다. 2022.12.25.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경제가 4D로 죽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D는 부채(Debt) 급증, 수요(Demand) 부족, 데모그래픽(Demographic,인구) 감소, 미국과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을 뜻한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4가지 이유로 중국경제가 빨리 회복하지 못하고 구조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부채 급증 : 일단 정부 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인프라를 일으키는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각 지방 정부는 모두 빚더미 위에 앉아있다. 국제결제 은행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미국의 200%보다 더 높은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 침체에도 인프라를 일으켜 경기를 회생시킬 여력이 바닥나고 있다. ◇ 수요 부족 : 중국의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고 있다. 수요가 부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경제는 디...
편집인
2023-08-22
"신흥시장 中영향력 급격 감소…30년간 압도했으나 상황 변화"
입력2023.08.22. 오전 11:45 수정2023.08.22. 오전 11:46 골드만삭스 "중국 이슈 피신처로 한국이 최고…중동·인도도 매력" 중국 충칭의 한 시장 모습.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세계 2위의 중국 경제가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신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투자전략가 시저 마스리 등 3명은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신흥 시장의 경제와 기업 성장에서 지배적 요인이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 전략가는 중국 경제의 둔화 등이 다른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가파르게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성장의 (하향) 수정안으로 인한 여파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계속 진행 중인 장기 이혼'(ongoing long-term divorce)이라고 지칭하며 주당순이익 등의 지표는 중국과 신흥시장 간의 '이혼'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주요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에서 3...
편집인
2023-08-22
'외자유치'에 팔걷은 中상하이 "사업승인 2시간 이내 처리" 공약
입력2023.08.22. 오전 11:18 수정2023.08.22. 오전 11:19 기존 이틀 일정 축소…신에너지차·반도체·AI·생명공학 등 초점 중국 상하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경제 허브' 상하이가 자유무역구 내 외자 프로젝트 등록을 2시간 이내에 처리해주겠다고 공약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시 정부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린강 자유무역구(FTZ) 내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사업 등록 절차를 2시간 내 끝내고 조건이 부합하면 공장 건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는 "우리는 테슬라 공장의 빠른 건설 속도를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린강 자유무역구는 상업 활동 촉진과 비즈니스 친화 환경 조성에서 최고의 국제적 기준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CMP는 "기존에 해당 절차에는 이틀이 소요됐다"며 "상하이시가 신규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레드 테이프(red tape·관료제적 형식주의 또는 문서주의)를 줄이고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약했다"고 설명했다. '기가팩토리3'로 불리는 테...
편집인
2023-08-22
북중 육로 이어 하늘길도 재개…고려항공 여객기 베이징 도착
입력2023.08.22. 오전 10:27 수정2023.08.22. 오전 11:31 베이징공항 전광판에 뜬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 도착 정보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 북한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3년 7개월여 만이다. 2023.8.22 jkhan@yna.co.kr 한종구(jkhan@yna.co.kr)
편집인
2023-08-22
골드만삭스 “중국 경제 위기로 한국증시가 반사익 얻을 수도”
입력2023.08.22. 오전 10:06 수정2023.08.22. 오전 10:08 골드만삭스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부동산발 중국 경제 위기로 신흥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중국과 신흥시장간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상당히 진행돼 한국의 경우 오히려 반사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지난 30년 동안 중국경제의 급성장은 신흥시장 성장의 압도적인 요인이었지만 지금은 이 같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의 급성장이 멈춰 신흥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이제는 중국과 디커플링을 논의할 수준이 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를 집필한 카이사르 마스리는 “이제는 신흥시장이 중국과 이혼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지난 3년 동안 신흥시장과 중국의 디커플링이 상당히 진행돼 중국발 위기가 신흥시장에 생각보다 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로 중화권 증시가 급락하고 있고 앞으로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다른 신...
편집인
2023-08-22
중국 총리, 태국 재계 1위 CP그룹 회장 만나 투자 요청
입력2023.08.22. 오전 9:09 수정2023.08.22. 오전 9:10 리창 중국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한 외자 유치를 강조하는 가운데 리창 총리가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다닌 치아라와논드(중국명 셰궈민) 회장을 만나 투자를 요청하고 나섰다. 22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셰 회장을 만났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의 개혁개방 45년에 그려진 웅장한 그림에 많은 화교 기업인이 중대한 공헌을 했다"며 화교 2세인 셰 회장 등 화교 기업인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현재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고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추진하며 시장화·법치화·국제화의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외자 기업의 요구를 상시로 경청하며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그러면서 "CP그룹과 많은 화교 기업, 각국 기업이 중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셰 회장은 "CP그룹은 중국이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하고 ...
편집인
2023-08-22
시진핑 참석 남아공 브릭스 오늘 개막…中관영 "아프리카와 협력 강화"
입력2023.08.22. 오전 8:55 수정2023.08.22. 오전 8:56 시진핑, 브릭스 참석차 남아공 방문…기고문엔 "새로운 관계의 장 기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 11차 정상회의 시작 전에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 참석차 남아공을 방문 중인 가운데, 중국 관영지는 지정학 긴장이 악화하는 현재 글로벌사우스 브릭스 국가들이 똘똘 뭉쳐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21일 "글로벌사우스의 구성원인 중국과 남아공 양국은 협력해 국제적으로 개발도상국의 더 큰 목소리와 영향력을 호소해야 한다"면서 "개발도상국들은 이념과 시스템의 차이보다 성장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지정학적 긴장이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브릭스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호소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북반구의 저위도나 남반구에 위치한 아시아·아프리카·남미·오세아니아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을 ...
편집인
2023-08-22
상점 폐업 속출·공사현장 스톱…중국 곳곳 ‘침체 신호’ 뚜렷
입력2023.08.22. 오전 6:01 베이징 중심가…숱한 ‘공실’ 표시와 방치된 건물 중국 베이징 중심가의 랜드마크인 ‘갤럭시 소호’의 텅 빈 상점 유리에 지난 20일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다(위 사진). 지난 18일 베이징의 한 신규 주택단지 안쪽에 건설사의 부채 때문에 1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중심 랜드마크 ‘갤럭시 소호’ 점포 서너 곳 건너 한 곳 닫아 “가격 떨어져도 임대 잘 안 돼” 중 GDP의 25% 부동산 산업 “금융까지 위기 전이될 조짐” 수출 부진…디플레 우려 상황 신탁사는 유동성 문제 현실화 ‘목 좋은 점포 임대’ ‘주인 직접 임대·매매’. 지난 20일 오후 찾은 중국 베이징 둥청구 ‘갤럭시 소호’ 상가에는 임대 매물로 나온 점포들이 수두룩했다. 갤럭시 소호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베이징 중심가의 랜드마크 중 한 곳이다. 모두 4동의 오피스텔과 상가 건물이 연결된 형태이고, 주변에는 외교부와 사법부 등 중국 정부 기관들이 밀집해 있다. 오피스텔에 수백개의 사무실이 있어 유동 인구가 적지 않은 곳이지만, 목 좋은 1층 외부 상가에 위치한 점포들도 서너 곳 건너 한 곳은 문을 ...
편집인
2023-08-22
“中 경제” 외부 우려 커지는데… 오히려 중국은 차분
입력2023.08.22. 오전 4:02 정부가 통제 가능하다고 판단 경제 체질 바꾸려 천천히 대응 중국의 경제사령탑 리창(가운데) 총리가 16일 베이징에서 국무원 제2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14일)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똑딱거리는 시한폭탄”(10일)이라고 했다. 미국과 함께 양대 경제 대국인 중국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전 세계가 요란하지만, 정작 당사국인 중국은 차분한 모양새다. 고용·소비·생산·수출·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도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위태롭다. 대대적인 금리 인하로 충격 요법을 쓸 줄 알았던 시장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 폭이 미미한 수준에 그치면서 중국이 팔짱을 끼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먼저 지금은 의도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시기라는 시진핑 체제 중국 지도부의 판단이 이 같은 만만디(慢慢的·천천히) 기조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고도성장기의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선진국형 경...
편집인
2023-08-22
중국, 올해 대러 수출액 73% 급증…"러시아 경제 지탱"
입력2023.08.22. 오전 3:11 수정2023.08.22. 오전 9:07 WSJ, 中세관 자료 인용…"러시아, 中 7번째 교역국" 올해 1~7월 무역규모 179조원…전년比 36% 증가 車수출 증가가 대표적…1년 전에 비해 6배 늘어 [모스크바=AP/뉴시스]올해 7월까지 중국의 대 러시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 무역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 후 이를 교환하고 있는 모습. 2023.08.22[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올해 7월까지 중국의 대 러시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이상 증가하는 등 양국 무역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양한 제재를 내놓으며 경제 옥죄기에 나섰는데, 중국이 러시아 경제의 주요 공급원 역할을 하면서 제재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해석이 나온다. WSJ은 중국 세관 자료에 따...
편집인
2023-08-22
과테말라서 친중 좌파 집권… “中과 관계 확장”
입력2023.08.22. 오전 3:02 대선 결선서 역전… 父子 대통령 에콰도르 대선은 10월 결선투표로 바나나 재벌 아들 2위, 깜짝 선전 20일 과테말라 대선에서 당선되며 이변을 일으킨 친중국 성향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당선인이 과테말라시티 투표장 앞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과테말라시티=AP 뉴시스20일 치러진 중미 과테말라 대선에서 친중국 성향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64)가 이변을 일으키며 당선됐다.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빈곤에 시달리는 과테말라 국민들이 우파 정권을 심판하며 16년 만에 좌파 성향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테말라는 중미 유일의 대만 수교국이다. 이번에 친중 성향 후보의 당선으로 대만에서는 ‘대만 단교 후 중국 수교’라는 중미 다른 국가의 전례를 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라나시온, 인포바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풀뿌리운동’ 소속 아레발로 당선인은 개표율 99% 기준 5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첫 여성 대통령을 표방하며 37%를 득표한 ‘희망국민통합’ 소속 산드라 토레스 후보(67)를 압도적으로 이겼다. 외교관 출신인 아레발로 당선인은 사회보장 시스템을 ...
편집인
2023-08-22
中 부동산 위기 ‘주거→ 상업용’ 확산… 파격 부양카드는 못꺼내
입력2023.08.22. 오전 3:01 부동산 개발 소호차이나 경영난 베이징 랜드마크 3644억 세금 못내 지방정부 재정난 가중될 우려 중국 부동산 위기가 주거용에서 상업용으로까지 확산하면서 부동산발(發) ‘차이나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 사무용 빌딩 개발 및 임대에 주력하는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 소호차이나가 부동산세(稅)도 못 낼 처지에 놓인 것이다. 재정의 상당 부분을 부동산세에 의지하는 지방정부까지 휘청이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소호차이나, 부동산세 체납 21일 중국 매체 상관신원(上觀新聞) 등에 따르면 소호차이나는 베이징 한인 밀집 지역 왕징(望京)에 있는 랜드마크 건물 ‘왕징 소호’의 부가가치세 및 연체료 19억8600만 위안(약 3644억 원)을 납부하지 못했다. 은행에서 빌린 42억3200만 위안(약 7750억 원)과 이자 1057만6000위안(약 20억 원)도 갚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소호차이나는 왕징 소호, 싼리툰 소호 등 베이징과 상하이 도심 랜드마크 건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상가와 아파트 위주의 다른 부동산 업체들과 달리 사무용 빌딩에 집중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사무...
편집인
2023-08-22
[전병서 교수] "中 부동산위기 충분히 통제 가능…위기론 과하다"
입력2023.08.22. 오전 5:01 전병서 소장·지만수 박사 좌담 전 소장 "국가부도 前 은행부도 없다…리먼브라더스 과해" 지 박사 "부동산업체 관리 측면, 정책 완화하면 파산 막아" 정부 신뢰 '흔들'…하반기 내수 부양 총동원 나설 듯[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판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한국의 중국 전문가들은 “과도한 우려”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의 위기는 중국 정부가 충분히 통제 가능하며, 위기가 확산하더라도 폐쇄적인 중국 시장 특성상 전 세계로 퍼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는 21일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지만수 박사(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와의 개별 인터뷰 내용을 지상 좌담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왼쪽)과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금융권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
편집인
2023-08-22
中 상업용 부동산도 '위태'…소호차이나, 세금 못 냈다
입력2023.08.21. 오후 7:40 수정2023.08.21. 오후 7:41 소호차이나의 왕징 소호 건물/AP=뉴시스최근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불거진 데 이어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인 소호차이나가 세금을 미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의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21일 중국 상관신원 등에 따르면 소호차이나는 베이징에 위치한 '왕징 소호' 건물의 부가가치세 및 연체료 19억8600만위안(약 3651억원)을 납부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은행 차입금 42억3200만위안이 크로스 디폴트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크로스 디폴트는 한 채무 계약에서 디폴트가 선언되면 채권자가 채무자의 다른 빚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호차이나는 현지 세무 당국과 구체적인 지불 계획에 합의했으며 부동산 등을 처분한 비용으로 세금과 연체료를 납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호차이나가 같은 날 공시한 상반기 실적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호차이나는 베이징의 중국 최대 도시인 베이징과...
편집인
2023-08-22
삼성, 中 '초고가' 폴더블 시장 2위…화웨이 추격
입력2023.08.22. 오전 8:42 시노리서치, 상반기 집계…전체 폴더블 점유율은 3위삼성전자가 중국 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중국 리서치업체 시노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1만 위안(약 184만 원) 이상 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은 2위로 집계됐다. 폴더블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화웨이와 오포에 밀렸지만, 초고가 제품 시장에서는 오포를 제치고 화웨이에 이어 두번째로 큰 점유율을 기록했다. 초고가 시장에서 화웨이가 55%를 차지했지만, 삼성전자도 이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자랑하면서 3위인 아너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초고가(1만 위안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점유율 (사진=시노리서치) 올해 상반기 중국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점유율 (사진=시노리서치) 실제 올 상반기 중국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화웨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아너는 2세대 폴더블 제품인 '매직 VS'가 전작 대비 나은...
편집인
2023-08-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8. 21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오늘의 주요 소식] 中인민은행, 금융기관에 "대출 확대·지방정부 부채 해결" “캠프 데이비드, 세계를 냉전 한기에 몰아넣어”…대만해협서 무력시위 한미일 밀착에... 시진핑은 남아공行,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시장확대 속도내는 中전기차… 인도서 韓日과 격돌 경제 수장들 휴일 긴급회동… ‘中경제상황반’ 24시간 가동 왕이 "외부의 간섭 반대…이란과 협력해 정의·공정 수호" "中, 지방정부 276조원 규모 부채 매각 추진" 7월 中 게르마늄 수출 2배 이상 늘어..."규제 전 급증" 美·대만, 1차 무역협정 체결 이어 2단계 협정 논의 개시 中 달리는 버스서 화재… 2명 사망·5명 부상 中, 美스파이 검찰 송치…이달들어 벌써 두번째 고판화박물관이 30년간 모은 소장품, 중국서 전집 출간한다 中, 경기악화에 기준금리 두달만에 인하…1년만기 LPR 0.1%p↓ "불공정" 코코리 영상 공개에 중국 시청률 1위 예능 '휘청' 中금리인하에도 중화...
편집인
2023-08-21
미국, '중국 신장 노동'관련 제품규제, 수입 검사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
입력2023.08.21. 오전 11:58 수정2023.08.21. 오전 11:59 압류 규모 최근 크게 늘어…"자동차 업계에 큰 지장" 전망 중국 배터리(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신장(新疆) 지역의 강제노동 관련 수입 제품 검사를 전기차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타이어, 알루미늄, 강철 등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의 압류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31개의 자동차·항공우주 제품이 압류됐으며, 알루미늄과 강철 등에 대한 압류액은 작년 말 월 100만달러(약 13억4천만원)에서 최근 1천500만달러(약 20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간 미국은 UFLPA에 따라 태양광 패널, 토마토, 면화 의류 제품에 대한 수입을 주로 제재해왔는데 이제 그 범위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UFLPA는 강제노동의 산물로 의심되는 신장 지역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신장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강제노동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거나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
편집인
2023-08-21
위안화 달러당 7.3 위안 돌파, 2007년 이후 처음
입력2023.08.21. 오후 12:37 수정2023.08.21. 오후 12:56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실망감으로 위안화가 달러 당 7.3 위안을 돌파했다. 위안화가 달러 당 7.3 위안을 돌파한 것은 2007년 10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21일 위안화 환율은 역내거래에서 전거래일보다 0.36% 상승(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한 달러당 7.3065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역외거래에서도 0.0148위안 오른 7.3212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인민은행이 당초 예상 보다 금리를 덜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를 덜 낮추자 경기부양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란 실망감으로 위안화는 물론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55%에서 3.4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인하폭 0.15%포인트에 못 미친 것이다. 더욱이 5년 만기 LPR은 4.2%로 동결했다. 인민은행의 이같은 행보가 시장에 큰 실망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경제는 부동산 위...
편집인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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