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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거주 한국인 6개월마다 비자 갱신… 北식당 “한국인 안받아”
입력2023.04.24. 오전 3:32 수정2023.04.24. 오전 6:54 北中밀착에 ‘한국 경계심’ 커져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새 다리인 압록강대교. 최소 4000억원이 들어간 이 다리는 2014년 완공됐지만 북한 측의 거부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단둥=이벌찬 특파원 북한과 중국이 경제 교류 재개를 추진하면서 단둥 지역의 한국에 대한 경계심은 높아지고 있다. 북·중 관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중국 단둥에선 한국인에 대한 관리 감독이 강화됐다.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내 북한 식당에선 얼마 전부터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 지난 20일 낮 중국 단둥 전싱구의 ‘한인 타운’ 격인 한국성(城)은 가게의 절반 정도가 폐업 상태였다. 붕어빵을 판매하는 가게와 고깃집 등 몇 곳만 영업을 하고 있었다. 단둥의 한 한국인 사업가는 “3년 전 인근 지역 확장까지 고려했던 한국인들의 상권이 생기를 잃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단둥에 남은 장기 거주 한국인은 70여 명 뿐”이라면서 “단둥에서 한국인을 내보내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국인이 점점 줄고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단둥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유효 기간이 5년인 중국 비자를 갖고 있어...
편집인
2023-04-24
더 커진 ‘제재 구멍’… 中단둥 공장 “북한산 수산물 손질해 한국에 납품”
입력2023.04.24. 오전 3:31 수정2023.04.24. 오전 11:03 제재품목 北해산물 등 中시장서 버젓이 팔려 북한산 수산물 버젓이 팔리는 단둥 수산시장 - 단둥의 '둥강 황하이 수산물도매시장'의 한 가게에서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북한산 수산물이 버젓이 거래됐다. /이벌찬 특파원 지난 20일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랴오닝성 단둥시의 둥강(東港·현급 시). 이곳에서 만난 수산물 가공 공장의 사장 A씨는 “작년 하반기부터 북한산 수산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공장 직원 500명이 연장 근무를 해야 할 정도로 물량이 많다”고 했다. A씨는 사진을 찍지 않는 조건으로 공장 내부 영상 5건을 보여줬다. 근로자 수백 명이 밝은 조명 아래 일렬로 서서 바지락·키조개·다슬기·문어 등을 손질하는 장면이 보였다. A씨는 “북한 원산·나주 인근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이 우리 공장을 거쳐서 한국과 미국 등으로 팔린다”면서 “요즘 한국 가공 식품에 들어가는 다슬기 중 상당수가 북한산일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로 2020년 초 이후 멈췄던 북·중 간 경제 교류가 서서히 재개되면서 유엔 제재를 뚫은 북한산 물품이 중국에서 유통되기 시작...
편집인
2023-04-24
중국어 유창한 ‘평양 누나’ 내세웠다...北, 중국에 관광 홍보
입력2023.04.24. 오전 3:27 수정2023.04.24. 오전 7:11 中소셜미디어 통해 손님 유치 평양 여성 '연미'. /중국판 유튜브 '비리비리' 북·중 국경 개방이 가까워지면서 북한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홍보 공세에도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중국 내 북한에 대한 관심을 높여 향후 북·중 교역을 빠르게 활성화하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23일 중국의 비리비리(중국판 유튜브), 더우인(중국판 틱톡)의 북한 공식 계정에는 ‘누나가 평양의 봄을 보여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1일 처음 선보인 평양 여성 ‘연미(燕美)’가 올린 두 번째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분홍색 투피스룩으로 등장한 그는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미소를 지으면서 유창한 중국으로 “나는 평양을 사랑하고, 평양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영상 말미엔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포스터가 나왔다. 북·중 국경 개방이 가까워지면서 북한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홍보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중국의 비리비리(중국판 유튜브), 더우인(중국판 틱톡)의 북한 공식 계정에는 중국어가 유창한 평양 여성 ‘연미(燕美)’가 출연하는 ‘...
편집인
2023-04-24
中관광객 북한 보러 단둥 밀려왔다... ‘관광 사기’도 기승
입력2023.04.24. 오전 3:26 수정2023.04.24. 오전 6:50 “건너편 北신의주 보자” 中단둥 인산인해 “평양 보내준다”는 거짓말로 예약금 가로채는 업체도 나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3년 이상 닫힌 북한과 중국의 국경 개방을 앞두고 신의주와 마주 보는 중국 단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단둥을 찾은 단체 관광객들이 한복 체험을 하는 장면이다. 관광객 뒤로 압록강 건너편의 신의주가 보인다. 북·중 국경이 올해 다시 열리면 북한은 연간 5000만달러(약 670억원) 이상 관광 수입을 올릴 전망이다./단둥=이벌찬 특파원 북한 신의주를 볼 수 있는 중국 단둥의 압록강 단교(斷橋) 인근은 21일 중국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였다. 54인승 관광 버스가 5~10분마다 한 대씩 왔고, 강 위의 유람선 4척엔 승객 수백 명이 탑승했다. 한복 대여소마다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결제했고, 사진사들은 인파 사이를 뛰어다니며 셔터를 눌렀다. 4개월 전인 작년 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인적이 드물었고, 유람선도 다니지 않았다. 북·중 국경이 올해 다시 열려 중국 관광객이 북한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면, 북한은 연간 최소 5000만달러(약 670억...
편집인
2023-04-24
‘대만 워게임’ 지켜보는 美의원들… 필리핀 찾은 친강 中외교부장
입력2023.04.24. 오전 3:05 수정2023.04.24. 오전 3:55 19일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워싱턴에서 주최한 ‘워 게임’(전쟁 시뮬레이션)에 참석한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의원들. 이날 워 게임은 중국의 대만 침공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2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밝게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 친 부장은 이 자리에서 “대만 문제 등을 타당하게 처리하고 중국의 정당한 우려에 확실히 응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워싱턴=AP 뉴시스마닐라=AP 뉴시스
편집인
2023-04-24
中, 주중대사에 尹대통령 '대만 발언' 항의 사실 공개
입력2023.04.24. 오전 12:55 수정2023.04.24. 오전 12:56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주중대사에 엄정 교섭 제기 [발리=뉴시스] 지난해 11월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2.1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중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중국주재 한국대사에게 항의한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0일 한국 지도자의 대만 문제에 관한 잘못된 발언에 대해 정재호 주중대사에게 엄정한 교섭을 요청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쑨 부부장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한 뒤 "이 발언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중국 측은 심각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고, 대만은 중국영토의 분할할 수 없는 일부분"이라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고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이다.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몫이며, 어떠한 세력도 간섭하는 것을 절대 허용...
편집인
2023-04-24
중국 첫 국산항모의 굴욕... 힘자랑 나섰다 美와 수준차만 노출했다
입력2023.04.24. 오전 12:01 수정2023.04.24. 오전 10:57 산둥함, 취역 4년 만에 괌 해역까지 진출해 힘자랑했지만 ”스키점프 이륙 한계, 연료 보급 문제 등 약점만 노출” 평가 최유식의 온차이나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1059 4월 들어 중국 항모의 힘자랑이 한창입니다. 첫 국산 항모인 산둥함이 4월8일부터 4월10일까지 대만 동쪽 370㎞ 해상에서 대만 포위 공격 훈련을 했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하고 돌아온 직후였습니다. 훈련이 끝나자 이번에는 동남쪽으로 기수를 틀었어요. 괌 서쪽 710㎞ 해상까지 진출해 1주일간 140회에 걸쳐 J-15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했습니다. 유사시 대만을 지원하는 길목을 차단하는 훈련을 한 거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산둥함이 원거리 종합작전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대만은 이제 독 안에 든 쥐”라며 대대적인 선전을 했습니다. 4월10일 오키나와 남쪽 서태평양 해상에서 훈련 중인 중국 항모 산둥함에서 함재기 J-15가 이륙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 부실 논란 속 서태평양서 첫 훈련 여기에 대해 미국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
편집인
2023-04-24
中 관영지 “한국, 외교의 국격 산산조각”… 윤 대통령 ‘대만해협 발언’ 맹비난
입력2023.04.23. 오후 10:01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 외교의 국격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 발언을 비난했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외교의 국격이 산산조각 났다’라는 제목의 공동 사설로 윤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부용치훼’(不容置喙·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표현을 통해 윤 대통령의 발언을 비판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다시 한국 정부가 비판한 것에 대해 "이 발언이 어떻게 한국의 귀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고, 어떻게 중국의 국격을 의심하게 하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냐"고 따졌다. 또한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한국 외교부가 언행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응수한 것에 대해서 친 부장이 윤 대통령이나 한국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신문은 "들은 사람만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 들리는 법"이라며 "윤 대통령의 이번 대만 문제 발언은 92년 중한 수교 이후 한국이 밝힌 최악의 입장 표명"이...
편집인
2023-04-24
주중국대사 "한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중한다" 中에 전달
입력2023.04.23. 오후 9:41 수정2023.04.24. 오전 9:20 중국 외교부 부부장 항의에 "尹대통령은 보편적 원칙 언급했을 뿐" 정재호 주중국대사(왼쪽)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중국 외교부)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재호 주중국대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에 대한 중국 당국의 반발과 관련, "한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을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지난 20일 쑨웨이둥(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으로부터 윤 대통령 인터뷰 관련 항의 전화를 받았을 당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안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의 중국'(一個中國)이란 중국 대륙과 홍콩·마카오·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 정부 또한 오직 '중화인민공화국' 하나란 중국 당국의 대외 기조를 말한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의 대만 관련 언급 자체를 '내정간섭'으로 간주한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
편집인
2023-04-24
中 베이징에 한국영화 전용관 설치…'매주 2회 무료 상영'
입력2023.04.23. 오후 9:09 베이징 한국영화 전용관. /사진=연합뉴스 중국 수도 베이징에 한국영화 전용관이 설치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중국사무소는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지하 1층에 한국영화 전용관을 설치, 오는 24일 오후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진위에 따르면 80석 규모로 마련된 상영관은 2D와 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영진위는 "안정적인 한국영화 상영 환경 구축과 함께 한국영화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중국인과 교민을 대상으로 매주 2회 무료로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전용관 설치를 계기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헌트, 군함도, 자산어보 등 한국영화 15편을 상영하는 영화제도 개최한다. 정민영 영진위 중국사무소장은 "중국 내 한국영화 상영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전용 상영 공간을 설치함에 따라 한국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합의한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발동되면서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
편집인
2023-04-24
中 반도체의 반격… YMTC, 자국 장비로 생산 나선다
입력2023.04.24. 오전 4:16 올 초 국영기업서 9조원 투자받아 국산화 성공하면 美 제재 힘 잃어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미국의 제재에 맞서 중국산 장비로 첨단 메모리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YMTC가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노라테크(베이팡화촹)에 대량으로 장비를 주문했고, 이 장비로 3차원 낸드플래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YMTC의 국산화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중국 반도체는 자급자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미국의 제재가 힘을 잃을 것이다”라고 했다. YMTC 본사 정문 입구 모습/YMTC YMTC는 미국의 대중 제재로 직격탄을 맞은 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뛰어넘는 232단 3차원 낸드플래시 개발에 성공했지만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장비 수입이 막힌 상태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2024년부터 YMTC가 첨단 메모리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왔다. 실제로 YMTC는 미국 제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후 직원 일부를 내보내는 구조 조정을 하고 생산 라인 건설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
편집인
2023-04-2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4. 21 금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오늘은 '과학의 날' 상해 한국상회 [알림] 회원사, 한인업소 무료광고 안내 중국 車 글로벌 팽창 현실화… 중국 브랜드 점유율 20% 육박 중국 “대만문제 말참견” 한국 “외교결례” 싱하이밍 불러 항의 “대만 문제 말참견 말라” 중국도 尹발언에 경고 화웨이 신형 ‘메타 ERP’ 시스템 개발 완료 중국, 백지 시위의 아이콘 차오즈신 석방 中관영지 "韓, 美에 아첨 위해 韓·中 관계 이용 말라" 中, 남중국해서 최소 5차례 훈련…美-필리핀 훈련 반발 반려견 전용 '딤섬 뷔페' 선보인 홍콩 호텔…"개팔자가 상팔자" 중국군, 남중국해·보하이서 실탄훈련…항행금지령 내려 대만 3월 수출 주문 25.7% 감소…14년 만에 최대 하락폭 차이잉원, 中반발에도 11월 아펙 참석하나…美의원 21명, 초청 "괘씸하다 화웨이 쓰자" 애플, 印밀착에 中 누리꾼 발끈 친강 中외교 "대만...
편집인
2023-04-21
“중국인은 안줘” 차별하던 BMW 결국 ‘불매운동’ 철퇴
입력2023.04.21. 오전 10:03 수정2023.04.21. 오전 10:07 사진=SBS방송화면 갈무리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BMW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나눠줄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는데 중국인은 제외했다고 전해진다. 21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점유율 1위인 BMW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BMW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홍보용 무료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는데, 관람객 2명이 중국어로 홍보용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지만 안내 직원들이 다 떨어졌다면서 그들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잠시 뒤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자 직원들 태도는 달라졌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아이스크림 종류를 설명해주더니 보관 상자에서 아이스크림을 꺼내 건네주면서 먹는 방법까지 설명해줬다고 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중국인 관람객이 중국어로 아이스크림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한편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며 차별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다. 현장 직원들은 중국이 아닌 해...
편집인
2023-04-21
중일관계 악화에도 중국서 '슬램덩크' 대박…첫날 190억원 수입
입력2023.04.21. 오전 11:42 수정2023.04.21. 오전 11:43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바이두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에 대한 일본의 동참 등으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도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21일 중국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마오옌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개봉일인 전날에만 9천865만 위안(약 190억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마오옌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전 예매에서도 1억1천500만 위안(약 22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수입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농구를 주제로 한 90년대 인기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으로, 중장년 남성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한국에서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전날 트위터에 "중국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해 매우 기쁘다"며 "응원해 줘 고맙다"고 적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소식을 전한 뒤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
편집인
2023-04-21
"2년 안에 애 안 낳으면 이혼" 아내에 최후통첩 날린 남편 시끌
입력2023.04.21. 오전 11:34 수정2023.04.21. 오전 11:35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남편이 2년 내 아이를 갖지 않으면 이혼하자며 "아이냐 이혼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내와 고민하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올해 33세로 온라인에서 '샤오메이'라는 가명을 쓰는 저장성 출신의 한 여성은 최근 중국 SNS에 "남편이 2년 내 아이를 낳지 않으면 이혼하자고 최후통첩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금도 아이를 가질 생각은 없지만 남편도 사랑한다"며 "이번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조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중국 누리꾼들은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젊은 누리꾼들은 "치솟는 아파트 값, 교육비 등을 생각하면 아이를 가질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아이 없이도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샤오씨 편을 들고 있다. 이들은 "남편을 잘 설득해 보라"며 샤오씨를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든 누리꾼들은 "인생을 살아보니 아이를 키우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었다"며 "지금...
편집인
2023-04-21
친강 中외교 "대만 문제로 불장난 하는 자들은 불에 탈 것"
입력2023.04.21. 오전 11:04 수정2023.04.21. 오전 11:05 "양안은 모두 중국에 속해…우리 주권 수호는 타당" 친강 중국 외교부장.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한다는 비난이 터무니없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친 부장은 21일 상하이에 개막한 '란팅포럼'의 기조 연설에서 최근 중국이 현 상태를 뒤집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한다고 비난하는 터무니없는 수사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논리는 황당하고 결론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양안은 중국에 속하며 중국이 주권을 수호하는 것은 옳고 타당하다며 "대만 문제로 불장난 하다가는 불에 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만해협에서 현상을 변경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대만 독립 세력과 일부 국가들이지 중국이 아니라고 했다. 또 중국이 자국 영유권을 지켜나가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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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괘씸하다 화웨이 쓰자" 애플, 印밀착에 中 누리꾼 발끈
입력2023.04.21. 오전 10:31 수정2023.04.21. 오전 10:57 애플, 보급망 다변화 움직임에 "차라리 中 떠나라" 불만 나와애플이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이폰 생산을 인도 공장에 할애하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7년 만에 인도를 방문했다. 애플의 이런 행보는 중국 누리꾼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현지시간) 애플의 탈(脫) 중국 행보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쿡 CEO는 지난 19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쿡 CEO는 애플의 인도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총리 회동 이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디 총리의 환대에 감사하다", '우리는 인도 전역에 걸쳐 성장하고 투자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인도 정부 부처를 방문해 추가 고용, 현지 제조업 확장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 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애플 매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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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차이잉원, 中반발에도 11월 아펙 참석하나…美의원 21명, 초청
입력2023.04.21. 오전 10:25 수정2023.04.21. 오전 10:26 美 국무부에 서한…"참석 배제는 中에 잘못된 메시지 보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5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하원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차이 총통이 중국의 반발을 꺾고 정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미 공화당 하원의원 21명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오는 11월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에 차이 총통을 초청할 것을 촉구했다. 미 의원들은 서한에서 "대만의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 기여를 고려할 때 우리는 대만이 APEC의 다른 회원국들과 동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만큼, 차이 총통도 우리의 전폭적인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이어 "대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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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대만 3월 수출 주문 25.7% 감소…14년 만에 최대 하락폭
입력2023.04.21. 오전 10:23 수정2023.04.21. 오전 10:24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의 3월 수출 주문이 465억8천만달러(약 61조5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해 14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대만 가오슝항 컨테이너 [대만 중국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1월과 2월에도 수출 주문은 각각 19.3%, 18.3% 감소했다. 대만의 1분기 누적 수출 주문은 1천362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작년 4분기 대비 13.6% 줄었다. 대만언론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의 부진한 소비가 대만에 대한 수출 주문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월 대만을 향한 중국 본토·홍콩발(發) 주문이 전년 동월 대비 33.8% 줄었다고 전했다. SCMP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올해 미국이 '얕은' 경기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올해 0.8%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면서 대만 수출 주문 하락세는 3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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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중국군, 남중국해·보하이서 실탄훈련…항행금지령 내려
입력2023.04.21. 오전 10:01 수정2023.04.21. 오전 10:02 21~23일 하이난성 앞바다…25~27일 보하이 [서울=뉴시스]중국군이 21~27일 남중국해, 보하이 등에서 잇달아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7월13일 한 중국 군인이 남중국해에서 미국 구축함 벤폴드함의 작전을 감시하는 모습.[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21~27일 남중국해, 보하이 등에서 잇달아 실탄훈련을 실시한다. 20일 중국 하이난성 칭란해사국은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남중국해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한다”면서 “훈련 기간 관련 해역에서의 선박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사국이 발표한 훈련 해역 좌표를 보면 하이난성 원창시 앞바다로 확인됐다. 이밖에 후루다오해사국도 “25일 오전 8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보하이 북부 일부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면서 해당 수역에 '항행금지령'을 내렸다. 중국군이 보하이 북부 일부 해역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14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해당 수역은 14일 오전 3시부터 정오까지 9시간 통제됐었다. 중국 해사국은 실탄 사격을 동반한 군사훈련을 진행할 경우, 훈련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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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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