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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플레 우려 확산…CPI 0%, PPI -5.4%
입력2023.07.10. 오전 10:34 [서울경제] 중국의 6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과 동일(0%)하게 집계됐다고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 0.2% 대비 하락한 것으로 예상치(0.2%)에도 못 미쳤다. 경제 불황과 함께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형국이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6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5.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달 4.6% 하락한 것은 물론 전망치(-5%)보다 낮은 수치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bright@sedaily.com)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7-10
중국 대외관계법(2023년 제정) 전문 (번역본)
입력2023.07.10. 오전 9:00 수정2023.07.10. 오전 9:0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1월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국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위협하는 외국의 조치에 맞대응할 국내법적 근거를 담은 중국의 '대외관계법'이 2023년 7월 1일 시행됐다. 중국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3년 6월 28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대외관계법'을 통과시켰다. 7월부터 본격 시행된 '대외관계법'은 외국의 제재에 반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중국 당국이 미국 및 서방의 제재에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더욱 명확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외관계법'이 향후 중국 체류 국민과 기업, 그리고 한국 외교 당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중앙일보 중국연구소는 2023년 중국 '대외관계법' 전문을 번역해 소개한다. 중화인민공화국 대외관계법 (2023년 6월 28일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통과) 목 차 제1장 총칙 제2장 대외 관계에서의 직권 제3장 대외 관계 발전의 목표 및 임무 제4장 대...
편집인
2023-07-10
WSJ “중국 전기차 미국 침공 이미 시작됐다”
입력2023.07.10. 오전 8:59 수정2023.07.10. 오전 9:32 해당 기사 -WSJ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에서 에릭 리로 널리 알려진 중국의 자동차 타이쿤 리슈푸가 여러 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가지고 전기차 개발에 전력, 미국에 상륙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가 국제적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미국 소비자들이 중국차인지도 모르고 중국 전기차를 살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리슈푸는 중국의 대표적 자동차 업체인 지리의 창업자다. 그는 지리뿐만 아니라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타이쿤 리슈푸-지리 홈피 갈무리 그는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해 현재 볼보를 소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007 차를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영국의 애스턴 마틴의 주식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 수많은 전기차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소유하고 있다. 폴스터, 지커, 로터스 테크놀로지 등이다. 그가 확보하고 있는 자동차 주식은 약 300억 달러(약 3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중국의 ...
편집인
2023-07-10
옐런 찾은 中식당 난리났다…18만원짜리 '재물신 메뉴' 뭐길래
입력2023.07.10. 오전 5:00 수정2023.07.10. 오전 5:01 8일 오후 베이징 싼리툰의 식당인 이쭤이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틀 전인 지난 6일 찾았던 이 식당 입구에서 손님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경진 특파원시트론으로 구운 농어(香茅草烤鱸魚) 148위안(2만6700원), 추베이촌 건고추로 볶은 신선한 그물버섯(丘北幹辣椒炒鮮牛肝菌) 248위안(4만4700원) 매운 그물버섯(香辣牛肝菌) 138위안(2만4900원) 민트 쇠고기 말이(薄荷牛肉卷) 68위안(1만2300원) 미두현 백김치로 만든 냉쌀국수(彌渡酸菜涼米線) 38위안(6800원)….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방문한 베이징 식당 앞에 ‘재물신 메뉴’라는 안내판이 등장했다. 웨이보 캡쳐 베이징에서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이쭤이왕(一坐一忘, 영문명 IN & OUT)이 지난 8일 판매를 시작한 이른바 ‘재물신(財神) 세트’라는 메뉴다. 앞서 이틀 전인 지난 6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일행이 베이징 도착 직후 방문해 먹었던 메뉴로 구성했다. 식당 소개에 따르면 총 11가지 음식으로, 각각의 음식 가격을 더하면 18만원가량이다.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를 보유한 미국의 재무장...
편집인
2023-07-10
中관영매체, 민주당-IAEA 사무총장 면담 주요뉴스 보도
입력2023.07.10. 오전 1:24 수정2023.07.10. 오전 9:45 중국 CCTV가 보도한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IAEA 사무총장 면담. 사진 CCTV 화면 캡처중국 관영매체인 중국중앙TV(CCTV)는 더불어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안전성 평가' 종합보고서를 비판한 사실을 주요 뉴스로 지난 9일 보도했다. CCTV는 9일 오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서 '한국 최대 야당, 그로시 만나 일본 오염수 해양 배출 반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민주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대책위)가 그로시 사무총장을 면담해 IAEA 보고서에 유감을 표했다는 내용을 전한 기사다. 방송은 1분 40초 분량의 기사에서 IAEA 보고서는 다핵종 제거 설비의 성능을 검증하지 않고 오염수 배출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지 않았다는 민주당의 주장을 소개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IAEA 종합보고서에 유감을 표한 위성곤 위원장의 발언도 함께 전했다. 다만 CCTV는 그로시 사무총장이 이날 면담에서 "우리가 도...
편집인
2023-07-10
"마윈, 3년 만에 1100조 날렸다"
입력2023.07.10. 오후 12:44 수정2023.07.10. 오후 12:50 알리바바의 창립자인 마윈이 지난 2018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에서 열린 공개 토론에 참석한 모습. AFP=연합뉴스중국의 ‘흙수저 신화’로 꼽혀온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주가 3년 만에 자신이 일군 기업의 가치 8500억 달러(한화 약 1100조원)를 공중에 날렸다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때 ‘할 말은 하는’ 중국의 대표 기업인으로 꼽혔던 그가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죄로 천문학적 대가를 치렀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윈이 세운 전자결제 기업 앤트그룹은 3년 전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에서 3150억 달러(당시 약 350조원)가치로 평가됐으나, 최근 785억 달러(102조)로 쪼그라들며 3배 넘게 하락했다. 세계적 온라인 거래 플랫폼으로 꼽혔던 알리바바도 2020년 시가 총액 8500억 달러(980조)를 기록했던 것에서 최근 2340억 달러(305조)로 크게 줄었다. 이렇게 공중에서 사라진 두 기업의 시장 가치만 8500억 달러에 이른다는 게 블룸버그의 지적이다. 앞서 이달 7일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위 등은 앤트그룹이 자금세탁법 ...
편집인
2023-07-10
중국 K팝 팬들, ‘한한령’ 피해 韓 아이돌 노래 듣는 방법은…
입력2023.07.09. 오후 8:29 수정2023.07.09. 오후 9:48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서 세계 각국의 팬들이 BTS 10주년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중국 K팝 팬들이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피해 한국 아이돌을 ‘덕질(어떤 대상에 심취해 빠져드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할 새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전했다. 2017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 정부 보복으로 시작된 한한령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K팝 팬들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한국 아이돌 앨범을 구하고 노래를 듣는다는 것이다. K팝 팬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 차오루이양(23)은 “어떤 상황에서든 앨범을 살 방법은 있다”며 중국에 있는 한국 아이돌 팬클럽를 통해 해외에서 대량으로 앨범을 사들이고 있다고 SCMP에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중국 팬도 (한국 아이돌) 공식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중국 결제 앱으로도 (값을)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한령 탓에 여전히 한국 연예인은 중국 공식 방송에 출연할 수 없는데 최근 TV 영향력...
편집인
2023-07-10
화웨이, 기업 환경 최적화 AI 모델 ‘판구 3.0’ 공개
입력2023.07.09. 오후 8:09 금융·행정·제조·제약 등서 활용 최대 1000억개 매개변수 기능 기상 모델은 ‘네이처’에도 소개 엔비디아 아닌 자체 GPU 활용 화웨이 직원이 7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회의(WAIC)에서 판구 3.0 기상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AFP연합 [서울경제]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인 ‘판구 3.0’을 공개했다. 9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열린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서 화웨이는 금융·행정·제조·제약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 가능한 산업 비즈니스용 AI 모델 판구 3.0을 선보였다. 화웨이 클라우드에 따르면 판구 3.0은 최대 1000억개 매개변수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고객이 자신의 수요에 따라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판구 3.0은 미국의 AI 모델인 챗GPT, 빙 등과 비교할 때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개인화 기능과 안전성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어 자연어 처리(NLP) 분야에서의 성능을 강화해 중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핑안 화웨이 전무이사 겸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판구 3.0이 “수...
편집인
2023-07-10
주가 뚝·뚝…중국 은행에 무슨 일이
입력2023.07.09. 오후 6:47 수정2023.07.10. 오전 12:36 "중국 지방정부 빚 부담 저금리로 이자수입 감소" 골드만삭스 매도 의견 항셍 본토은행 지수 지난주 11% 하락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주요 은행 주가가 당분간 약세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 감소와 부동산 대출 부실 우려를 반영해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주요 은행 목표주가를 낮추는 등 악재도 나왔다. 지난 7일 홍콩증시에서 항셍 본토은행지수는 1.18%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3~7일) 이 지수는 1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은행들의 건전성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서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상장 은행 12곳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중국농업은행 중국공상은행 산업은행 교통은행 화샤은행 등 5개 은행에 매도 투자의견을 냈다. 기존보다 투자의견 등급을 낮췄다. 골드만삭스가 5개 상장 은행에 매도 의견을 낸 이유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 부담과 저금리에 따른 이자 수입 감소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상업은행 중국은행 난징은행 등 3개 은행에는 중립, 중국건...
편집인
2023-07-10
중국 정부, 민간 투자 펀드에 대한 규제 공개
입력2023.07.09. 오후 5:59 [톈진=AP/뉴시스]리창 중국 총리가 9일 민간 투자 자금의 감독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공개하는 국무원 법령에 서명했다. 사진은 리창 중국 총리가 지난 6월27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개막 연설을 하는 모습. 2023.07.09.[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리창 중국 총리가 민간 투자 자금의 감독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공개하는 국무원 법령에 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7개 장에 62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 규정이 2023년 9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규정은 민간 투자 펀드 산업의 표준화 및 건전한 발전을 장려하고,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더 잘 보호하며, 민간 투자 펀드 산업이 실물 경제에 기여하고 과학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규정은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고, 민간 펀드매니저 및 관리인의 의무와 요건을 명시한다. 또 자금 조달 및 투자 운용을 규제하고, 벤처 캐피털 펀드에 대한 특별 규정을 제정하며, 법적 책임 뿐만 아니라 감독 및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
편집인
2023-07-10
美中, 외교 이어 경제채널 구축 '상황관리', 상대겨냥 칼끝은 여전
입력2023.07.09. 오후 5:48 수정2023.07.09. 오후 5:49 블링컨 이어 옐런 방중으로 양국 고위급 대화 채널 활발 가동 美 반도체 디리스킹 vs 中 희귀금속 수출통제 '팽팽'…미묘한 긴장 7일 베이징서 리창 총리 만나는 옐런 장관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6∼9일 중국 방문은 2월 불거진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 갈등을 넘어서며 미중이 외교에 이어 경제 분야 고위급 대화 채널을 복원한 의미가 있었다.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거치며 중국은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정점으로 허리펑 부총리, 류쿤 재정부장, 중국인민은행(중국의 중앙은행) 행장 취임이 점쳐지는 판궁성 인민은행 당 위원회 서기 등으로 구성된 시진핑 집권 3기 경제팀을 꾸렸다. 그러나 정찰풍선 갈등 속에 양국 간에는 4개월여 의미있는 대화가 결여된 첨예한 갈등기가 이어졌다. 결국 지난달 18∼19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등과의 외교 분야 대화 채널...
편집인
2023-07-10
중국 후베이성 산사태…고속도로 공사 현장 덮쳐 9명 실종
입력2023.07.09. 오후 1:23 수정2023.07.09. 오후 1:24 중국 후베이성 산사태 현장 [CCTV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중부 후베이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9명이 실종됐다. 9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후베이성 이창시 우펑투자족자치현의 한 산간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 중턱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덮쳤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5명을 구조했지만 9명은 실종 상태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국가 4급 비상대응 조치를 가동하고 응급구조팀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jkhan@yna.co.kr 한종구(jkhan@yna.co.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7-10
중국 6월 물가, 디플레 국면 유지될까…수출 회복도 관심
입력2023.07.09. 오후 12:55 수정2023.07.09. 오후 1: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 중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출 속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8%, 선전성분지수는 0.73% 내렸다. 두 지수 모두 사흘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7일 45억위안(약 8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이 기간 누적 118억위안어치의 중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7월 외국인 순매도는 91억위안으로 집계됐다. 4~5월 두 달 연속 순매도 다음 6월 140억위안 순매수에 이어 7월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번 주에는 중국 경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6월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10일에는 국가통계국이 물가지수를, 11일에는 인민은행이 월간 신규 대출 현황을 내놓는다. 이어 해관총서(관세청)이 13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한다. 기업의 공장 출하 가격 등 도매가격을 뜻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지난 5월 -4.6%로 7년여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장바구니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0.2%에 그쳤다. 6월 예상치는 PPI가 -5%, CPI가 0.2%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
편집인
2023-07-10
"나토, '中 겨냥' 아태지역 확장에 서밋 앞두고 내분"
입력2023.07.09. 오전 11:54 수정2023.07.09. 오전 11:55 우크라 지원 한창인데…"亞확대로 본연 임무 놓쳐" 나토 사무총장 "글로벌 위협에 함께 대응해야" 15일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나토 국방 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6.1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다음주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근 중국을 겨냥한 아시아·태평양 확장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확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와중에 아시아까지 영역을 넓히다 본연의 임무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초점을 잃거나 중국과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으로 군사력을 소모한 상태에서 아시아까지 역할을 확대하는 데 주저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그동안 나토는 아시아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2019년에 처음 중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
편집인
2023-07-10
"남의 별장서 호화생활"…빈 집서 무단 취식, 여주인 알고보니 "깜짝"
입력2023.07.09. 오전 11:08 [서울경제]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한 호화별장에 무단으로 침입 후 취식을 하던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9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싼야시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별장을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해당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달 8일 하이커우시에서 싼야시까지 약 300km를 자전거를 타고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자전거를 타고 싼야시의 한 동네에 진입한 이 남성은 사람이 살지 않는 별장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담을 타고 넘어간 이 남성은 이때부터 호화 생활이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집안에 무단으로 침입한 남성은 약 보름 동안 집 안에서 생활했고 마치 자신의 집처럼 지내면서 집 안에 있던 중국에서 가장 비싼 술로 꼽히는 마오타이주를 6병이나 마셨다. 그의 도를 넘은 행각은 24일 별장을 청소하러 온 가사도우미가가 발견할 때까지 이어졌다. 도우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올해 30세 주모씨로 무단 침입 등 자신의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보 캡처 해당 사건이 알려진...
편집인
2023-07-1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 2023. 7. 5 수요일
"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오늘의 주요 소식] 中"IAEA 오염수 보고서, 성급…방류계획 중단해야" 테슬라, 6월 중국서 9만3000대 판매...18.72%↑ 외교차관보, 中 부부장 만나 "양국관계 증진 위해 세심히 노력" "무료로 아빠 빌려드립니다"…中 목욕탕 등장에 '반응 폭발' 상하이협력기구 정상들 "테러와의 전쟁 구실로 내정 간섭 반대" '고노 담화' 고노 요헤이, 재계인사들 이끌고 방중…中장관 만나 컴퓨터 칩 핵심 소재 수출통제…"美방위산업 타격 줄 수도" 배터리·반도체 빼면…한한령 이후 대기업 中법인 매출 40% 급감 수출 제한한 갈륨과 게르마늄 도대체 뭐길래? "간첩 발견하면 핫라인 신고…신고 보상" 홍보나선 中 BYD, 칠레·브라질 손잡고 리튬 광산 개발 러시 골드만 "中부동산 다시 침체…정크본드 디폴트 우려 커졌다" 대만 군복무 또 논란…총통후보들 1년·4개월·모병 '3인 3색' 시진핑, 쓰촨 등 중남부 홍수에 '안전 최우선...
편집인
2023-07-05
중국 게르마늄 생산업체 이틀 연속 상한가
입력2023.07.05. 오전 11:52 수정2023.07.05. 오전 11:53 25일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세 전광판을 보고있다.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제한에 들어가자 중국의 게르마늄 생산 업체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중국 증시에서 '윈난 린창 신위엔 게르마늄 산업'은 가격 상한선인 10%까지 폭등하고 있다. 이 업체는 전일에도 10% 폭등했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이는 중국이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규제에 들어갈 경우, 게르마늄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 본사를 둔 게르마늄 생산업체의 한 관리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수출 통제가 발효되기 전에 제품을 비축하기를 희망하는 유럽, 일본 및 미국의 바이어로부터 여러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과 수출 시장의 가격이 kg당 1380달러(약 179만원)에서 1500 달러(약 195만원)로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갈륨 제품 8개와 게르마늄 제품 6개에 대...
편집인
2023-07-05
중국, 대만 총통선거 앞두고 '92공식' 강조
입력2023.07.05. 오전 11:02 수정2023.07.05. 오전 11:03 中 국무원 대변인 "92공식은 양안관계 평화적 발전의 기초" 대만 청천백일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내년 1월로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이른바 '92공식'을 강조하며 대만 선거에 깊숙이 개입하는 모양새다. 중국은 겉으로는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적 발전을 강조하지만, 대만의 양대 정치세력인 민진당과 국민당이 각각 독립 성향과 친중 성향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국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5일 중국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92공식은 중국과 대만이 1992년 합의한 공통 인식이라는 의미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그 표현은 양안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各自表述)'라는 내용이다. 정치적인 대립을 가능하면 피하면서 교류와 협력 강화로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도였다.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92공식을 전면적으로 거론한 것은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의 발언이 계기가 됐다. 허 후보는 지난 3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중화민국(대만) 헌법에 부합하는 92공식을 수용할 것"이라며 "차이잉원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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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신에너지車 생산 2천만대 돌파…17개월만에 2배 달성"
입력2023.07.05. 오전 10:48 수정2023.07.05. 오전 10:49 올해 1∼5월 300만대 생산·294만대 판매…45만7천대 수출 상하이다퉁 자동차가 출시한 수소전기차 EUNIQ7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누적 생산량이 이달 3일 기준 2천만대를 넘어섰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빙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 겸 비서장은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 누계는 2020년 9월 500만대를, 2022년 2월 1천만대를 돌파했다"며 "두 번째 1천만대를 달성하는 데 1년 5개월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688만7천대로 2021년보다 93.4% 늘었다. 올해 1∼5월에는 300만5천대를 생산해 294만대를 팔았다. 신에너지차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작년 25.6%에서 올해 1∼5월 27.7%로 높아져 세계 평균인 14%대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역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5월 누적 수출량은 45만7천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0% 늘었다고 인민일보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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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시진핑, 쓰촨 등 중남부 홍수에 '안전 최우선' 지시
입력2023.07.05. 오전 10:50 수정2023.07.05. 오전 10:51 4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진 중국 충칭의 물에 잠긴 도로 진흙을 경찰이 걷어 내고 있다. 2023.7.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홍수, 산사태 등이 발생한 데 대해 인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지시했다고 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양쯔강 등 8대각 유역이 대홍수시즌에 진입할 것이며 해당 지역은 재해의 위험에 처해있다며 "국방사령부, 비상관리부, 수자원부 등 유관부서는 협의를 강화하고 조기 경보를 충실히하며 핵심 과제를 정확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가 홍수 예방과 재해 구호에 대한 책임을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각 간부들이 비상 대응과 지휘를 강화하고 생명 우선을 겾지할 것을 강조하는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최근 쓰촨 등을 중심으로 폭우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오전까지 쓰촨성 청두 등에서만 46만1000명의 폭우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 충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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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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