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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LNG 장기도입 물량 33% 확보"…에너지안보 총력
입력2023.07.03. 오전 10:36 수정2023.07.03. 오전 10:37 인교준 기자 = 중국이 올해 세계 전체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도입 물량의 33%를 빨아들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유럽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을 거부하자 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수입하는 데 주력해왔는데, 최근 에너지 시장 여건이 호전됐는데도 LNG 도입 장기계약에 전력을 기울여 주목된다. 중국 LNG 저장 탱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세계 전체 LNG 장기계약 가운데 중국행 물량의 비중은 2015년 7.8%, 2017년 11.6%, 2019년 10.7%, 2021년 41.5%, 2023년 33%로 뚜렷한 상승세다. 실제 지난달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카타르와 27년간 LNG 장기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2026년부터 중국에 해당 LNG가 공급된다.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중국석유화공(시노펙) 등 거대 국영기업 등도 LNG 추가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노르웨이 에너지정보업체 라이스타드 에너지는 2033년이 되면 중국의 LNG 수입량이 1억3천800만t으로 현 수준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스타드의 시난 ...
편집인
2023-07-03
중국인 입맛 잡아라…부산관광공사, 현지 미식 마케팅
입력2023.07.03. 오전 10:35 수정2023.07.03. 오전 10:36 중국 충칭 부산 관광 홍보관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중국과 부산을 연결하는 항공편 재개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행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사흘간 충칭시 주최 최대 관광 박람회인 2023 중국 서부여유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부산 관광홍보관을 운영했다. 부산관광공사는 7월 한 달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음식을 소개하는 '미식 행사'도 추진한다. 온라인에서는 중국 주요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인 웨이보, 샤오홍슈에 부산의 미식을 소개하고 댓글 경품 이벤트를 한다. 오프라인으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10개 도시에서 비빔밀면, 동래파전, 씨앗호떡 등 부산 요리 강좌를 마련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하는 단체여행 상품 판매가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름휴가와 국경절에 중국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미식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조정호(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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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중국 1~5월 파업 140회...역대 2번째
입력2023.07.02. 오후 10:09 수정2023.07.02. 오후 10: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각지에서 파업이 빈발하면서 5월까지 벌써 140회에 달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을 거점으로 중국노동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국노공통신(中國勞工通訊 CLB)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5월로는 2016년 313회에 이어 1949년 공산정권 수립 이래 2번째로 많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에서 노동자 파업이 속출하는 건 세계적인 수요부족 여파로 수출기업이 임금을 내리고 공장을 폐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빚어지기 때문이다. 구미에선 경기악화 우려로 중국제품 수요가 줄면서 중국 수출과 공업생산은 5월에 크게 떨어졌다. 파업이 특히 많이 일어나는 곳은 광둥성과 상하이 주변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산업지역이다. 상하이 케이블 공장 경우 5월 하순 노동자 수백명이 옥상에 올라가 체불 임금을 즉각 지급하고 '노동자 권리를 지키라"며 농성 파업을 벌였다. 광동성 선전(深圳) 소재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도 급료 미지급을 이유로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고 사측은 작업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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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경쟁심화 속 韓中日 협력 전망은… 칭다오서 3국 포럼
입력2023.07.02. 오후 6:35 수정2023.07.02. 오후 6:36 前관료·전문가 참석해 3국 협력 및 한중·중일 관계 논의 전망 작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국제협력포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3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3국 협력 국제포럼을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국 협력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중일 협력사무국과 중국공공외교협회, 칭다오 시 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세 나라 전직 정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한중일 협력 재활성화: 전략소통·경제무역 연결·민심상통(相通)'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고 주최측 관계자가 2일 밝혔다. 최근 미중 전략경쟁 심화와 미중 관계 안정화를 위한 모색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3국간 협력의 정상화 방안과 3국 안에서의 한중, 중일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최근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와중에 한중일 3국 관계도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일과 중국 사이에 '단층선'이 그어진 상태다. 그 영향 탓에, 올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 정부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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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반중 발언日기자, 홍콩 입국 거부
입력2023.07.02. 오후 4:43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29일 한 쇼핑몰에서 ‘광복홍콩 시대혁명’이라는 구호가 쓰인 깃발을 흔들고 있다. 2020.5.30 AP 뉴시스홍콩을 방문해 취재하려던 일본 기자가 뚜렷한 이유 없이 홍콩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해당 기자는 과거 홍콩을 수차례 방문해 대규모 시위 현장 등을 취재했다. 일각에서는 홍콩 당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근거로 이 기자의 일본 내 행적을 문제 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오가와 요시아키(小川善照) 일본 프리랜서 기자는 지난달 29일 저녁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 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제지당했다. 오가와 기자는 공항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일본으로 송환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입국 거부 사유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오가와 기자는 2014년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행정수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벌였던 ‘우산 혁명’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또 2019년에도 홍콩 범죄인을 중국으로 보내는 ‘송환법’ 반대 대규모 시위 현장도...
편집인
2023-07-03
중국, 인민은행 수장에 외환전문가 임명
입력2023.07.02. 오후 1:58 수정2023.07.02. 오후 2:02 인민은행 당서기에 판궁성 부행장 겸 외환관리국 국장 위안화 환율 역대 최고 달러당 7.3위안 근접 이강 전 총재보다 외환시장 적극 개입 전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서열 1위인 당위원회 서기에 판궁성 부행장 겸 외환관리국 국장이 1일 선임됐다. 사진=REUTERS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가운데 중국이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장에 외환 전문가를 선임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환율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은행 내 당 조직인 당위원회의 서기에 판궁성 위원(부행장 겸 외환관리국 국장)을 전날 임명했다. 판 부행장은 인민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공상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 국유은행을 거쳐 2012년 6월 인민은행 당위원회 위원 겸 부행장에 선임됐다. 이어 2015년 말 외환관리국 국장에도 올랐다. 궈수칭 인민은행 당위원회 서기(부총재)와 이강 부서기(총재)는 같은 날 물러났다. 인민은행은 2018년 3월 인사에서 이전까지...
편집인
2023-07-03
러시아 무장반란 후 인민해방군에 정치교육 강화할 듯"
입력2023.07.02. 오후 1:20 수정2023.07.02. 오후 1:21 홍콩매체 "중국 공산당, 군 장악력 자신"…정치위원 진급인사 단행 중국 인민해방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사태 후 인민해방군에 대한 정치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일 중국 전문가들을 인용, 중국 공산당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장악력을 자신하고 있으며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로 군에 대한 강력한 장악력을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더욱 확신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민해방군 교관 출신 쑹중핑은 중국 군이 공산당의 지휘력을 강조하면서 병력에 대한 정치적 교육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군과 중국군의 체계와 제도는 다르며 바그너 그룹의 반란 사태로 우리의 우월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민해방군이 러시아 반란 후 당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인민해방군은 역사적으로 공산당의 무장 세력으로 출발했으며, 중국의 국방법은 당 지도부와 사회주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인...
편집인
2023-07-03
'시위 격화' 프랑스서 중국인 41명 탄 버스 투석 공격받아
입력2023.07.02. 오전 10:09 수정2023.07.02. 오전 10:10 6월29일 마르세유서 中 단체관광객들 피해…일부 승객 경상 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벌어진 시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중국인 관광객 41명을 태운 버스가 시위 참가자로 보이는 이들의 투석 공격을 받아 승객 중 일부가 다쳤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이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둘러싼 채 돌을 던졌고, 그로 인해 버스 안의 중국인 관광객 5∼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같은 버스에 탄 동행자들이 증언했다. 버스 기사는 투석 공격이 있은 후에도 한동안 운전을 계속했지만 점점 더 많은 시위 참가자가 버스 앞에 나타났고, 심지에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버스를 세우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피해자들은 증언했다. 결국 기사가 안전한 지역으로 버스를 몰고 이동하면서 전원 중국인인 버스 탑승자들은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승객들은 다음 행선지로 파리에 가려던 원래의 일정을 변경해 지난달 30일...
편집인
2023-07-03
손바닥 크기 우박 쏟아진 中 헤이룽장…아파트·승용차 유리창 `박살`
입력2023.07.02. 오전 1:11 수정2023.07.02. 오전 1:13 中 대두 생산량의 40%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수확 차질 우려 헤이룽장에 쏟아진 우박으로 창문이 파손된 승용차. [사천관찰 캡처]중국 헤이룽장에 1일 대형 우박이 쏟아져 아파트와 차량 유리창이 박살 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중국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부터 헤이룽장성 닝안시 일대에 천둥과 강풍, 비를 동반한 직경 9㎝ 안팎의 우박이 쏟아져 내렸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많은 비와 우박이 함께 쏟아진 도로가 마치 '빙하'를 연상케 했다는 누리꾼들의 글들이 올라왔다. 또한 한 아파트 단지 전체 가구의 베란다와 주차된 승용차의 유리창이 박살난 모습의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날 오후 이 일대 강수량은 최대 54.5㎜를 기록했다. 기상 당국은 헤이룽장성 자무스와 지린성 옌지, 왕칭, 투먼 등지에 우박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우박 피해가 즉각 집계되진 않았다. 다만, 아파트 유리창이 깨질 정도의 강도로 미뤄 농경지 피해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에 우박이 쏟아져 농경지들이 큰 피해를 봤다...
편집인
2023-07-0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6. 30 금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비즈니스 트랜드] 투자한 1000억원을 다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버드와이저를 살린 슬로건 [오늘의 주요 소식] 270조원 시장, K콘텐츠 업계에 다시 떠오르는 ‘중국몽’ IT 융합으로 비상하는 중국 공연 음악시장 中 선양총영사, 옌볜자치주 방문…1·2인자 이례적 동시 면담 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위챗·알리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SCMP “전세계는 물론 중국도 한국 웹툰에 빠졌다” YMTC 회장 "반도체산업 세계화 위협받고 있어" 中미성년자, 내달부터 주말 하루 한시간만 게임 할 수 있다 中쇼핑몰 북극곰 인형탈, 아이들을 발로 찼더니 '칭찬 쇄도' ‘35세의 저주’…중국서 35세 이상은 고용 안 한다. 한중 '경색' 장기화 조짐… 내달 아세안 회의 계기 회담 '불투명' ...
편집인
2023-06-30
상하이 주택매물 5개월 새 82% 급증…中 부동산 폭락 오나
입력2023.06.30. 오전 10:19 수정2023.06.30. 오전 10:24 중국 경제 떠받치는 부동산 시장, 침체 오나 코로나 통제에 미뤄둔 결혼·이사 위해 주택 팔아 베이징 등 13개 도시 매물, 작년 대비 25% 늘어 저출생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이탈로 수요도 위축 노무라 "베이징·선전 등 4대 시장 수요 우려" 중국 인민은행 예금자 설문조사에선 "집값 내린다" 응답이 "오른다"보다 많아져 정부 경기부양책 "완만할 것" 전망도 나와 중국 베이징 시민들이 지난 1월 중심업무지구 도로를 걷고 있다. EPA 중국 부동산 시장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통제 기간 억눌린 경제활동이 재개된 여파라는 분석이다. 다만 대도시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이탈의 여파 등 수요가 줄어든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 규모의 4분의1에 달하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며 중국 경제가 활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中 경제 정상화에 매물 쏟아져 29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연구기관인 E하우스 차이나연구소에 따르면 상하이·베이징·광저우 등 중국 13개 주요 도시의 지난달 기존주택 매물은 지난해 12월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
편집인
2023-06-30
전 IMF 부총재 "중국 정부, 대규모 경기부양 안 할 것"
입력2023.06.30. 오전 10:10 수정2023.06.30. 오전 10:11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주민 전 IMF 부총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중국 경제 회복이 지체되는 가운데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많지만, 중국 경제 전문가인 주 전 부총재는 "중국 당국은 구조적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중국 경기가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방 정부들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약 55조 달러(약 7경2천710조원) 규모인 중국 내 은행 시스템의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진커위 영국 런던정경대(LSE) 경제학과 교수도 "중국은 '자원 제약'으로 대규모 부양책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진 교수는 "중국 경제가 반등하려면 수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그럴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
편집인
2023-06-30
중국·러시아, 볼리비아와 함께 2조원 규모 리튬 공장
입력2023.06.30. 오전 10:09 수정2023.06.30. 오전 10:10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과 리튬 개발을 위한 공장 건립 합의를 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볼리비아에 리튬 추출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볼리비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물질로, 볼리비아는 이의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다. AFP통신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공개 행사에서 중국의 시틱궈안과 러시아의 우라늄원 그룹이 볼리비아의 국영 YLB와 협력하여 14억 달러(약 1조8492억원) 이상을 투자, 두 개의 탄산 리튬 가공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궈안과 우라늄원도 각각 중국과 러시아 정부 지분이 있는 기업이다. 볼리비아 에너지부는 두 공장이 각각 연간 2만5000 미터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며 공사는 약 3개월 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에너지계의 백금으로 불리는 리튬은 휴대 전화나 전기차 배터리에서의 필요로 인해 각국이 고도로 탐내는 원소다. 볼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편집인
2023-06-30
中 국무원, 자유무역구·港 대외개방 강화 방침
입력2023.06.30. 오전 9:2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자유무역시험구와 자유무역항의 대외개방을 시험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신화망(新華網)과 동망(東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은 전날 자유무역시험구와 자유무역항 6곳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도록 대외개방을 확대한다는 통지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통지는 이들 시험구와 무역항이 중점산업의 재생제품 수입거점이 되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해당 수입품에는 그간 적용한 중고품 수입 금지 또는 제한 조치를 배제한다고 통지는 전했다. 또한 통지는 일시 출국해 수리하고서 시험구와 무역항에 다시 반입하는 항공기와 선박, 관련 부품에 대해선 관세를 면제했다. 대상은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상하이, 광둥, 톈진, 푸젠, 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다. 법률과 규정에 따른 실제 외국인 투자에 대해선 자유롭게 적시에 송금을 허용하는 한편 외국 금융기관이 중국 금융기관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국무원은 유관부서에 재생제품에 대한 감독과 관리 검사를 강화하고 재생제품이란 구실로 외국산 쓰레기와 고물제품을 수입하는 걸 엄격히 규제하겠다...
편집인
2023-06-30
中국방부 "대만 문제"…美에 경고
입력2023.06.30. 오전 8:08 수정2023.06.30. 오전 8:54 미-대만 군사 협력 촉진 '국방수권법안' 경계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났다. 2023.06.28 ⓒ AFP=뉴스1 ⓒ News1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은 미국이 대만과의 군사 협력을 촉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외부 간섭을 분쇄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미국 군사위원회가 미국과 대만의 군사 협력 촉진을 위해 2024년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으로 중미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가장 두드러진 위험"이라고 밝혔다. 장샤오강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공동성명의 규정을 중시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기를 촉구한다"며 "말과 행동을 달리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만 있고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국의 국가 주권과 영토는 결코 쪼개질 수 없다는 것이 대만해협의 현상"이라며 "한동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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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30년 우정' 인천시-중국 톈진시…"카페리 재개 한뜻"
입력2023.06.29. 오후 10:00 수정2023.06.29. 오후 10:01 톈진시, 한·중·일 항만도시 경제공동체 구상에 참여 의사 인천-톈진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선언문에 조인한 유정복 시장(왼쪽)과 장궁 시장 [인천시 제공] (톈진=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와 중국 톈진시가 올해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톈진시 공산당위원회 천민얼 서기와 장궁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가 3년째 운행 중단 상태인 카페리 운항 재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인천시와 톈진시, 일본 고베시 등 한·중·일 대표 항만도시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자는 유 시장 제안에 대해 장 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된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톈진시 공산당위원회 천민얼 서기와 협력 방안 논의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왼쪽) [인천시 제공] 인천∼톈진 항로 카페리는 1991년 운항을 시작했지만, 선령 제한(30년)에 따라 2020년 2월 운항이 중단된 이후 새 선박 건조 등이 이뤄지지 않은 채 뱃길이 끊긴 상태다. 유 시장은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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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한중 '경색' 장기화 조짐… 내달 아세안 회의 계기 회담 '불투명'
입력2023.06.29. 오후 5:52 수정2023.06.29. 오후 6:09 "양보로 비칠까 봐 먼저 대화 제의 못하는 분위기" 평가도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의 이달 초 이른바 '베팅' 발언으로 한층 더 심화된 한중 간 경색 국면이 당분간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내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중 외교장관들이 만나 관계 개선을 모색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최근 정부 안팎의 기류를 봤을 땐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이외 관련 한중관계에 밝은 한 소식통은 29일 "한중 양측 모두 선뜻 대화 제의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화를 먼저 제의한다면 양보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달 13~14일 자카르타에선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며, 중국에선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참석이 유력시된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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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35세의 저주’…중국서 35세 이상은 고용 안 한다.
입력2023.06.29. 오후 5:34 수정2023.06.29. 오후 6:32 고용주, "3개월 교육으로 더 젊은 근무자 채용 가능" "중국 기업, 경험·전문성을 중요 자질로 생각 안 해" [광저우=AP/뉴시스] 중국에서 35세를 전후로 직장을 구할 수 없거나 해고되는 '35세 저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국기 오성홍기가 휘날리는 모습. 2023.06.29.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중국 내에서 화이트카라(사무직) 근로자이 35세 전후 고용 불안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른바 '35세의 저주'다. 2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에 거주하는 취업 준비생과 직장인들은 35세를 전후로 새 직장을 구할 수 없거나 기존 직장에서 해고되는 ‘35세 저주’ 현상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신입사원보다 임금을 더 많이 지급해야 하고 초과 근무를 잘 하지 않는 35세 전후 근로자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국 내에서 퍼지고 있는 ‘35세 저주’는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어디서 유래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취약한 중국의 취업 시장에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의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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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中쇼핑몰 북극곰 인형탈, 아이들을 발로 찼더니 '칭찬 쇄도'
입력2023.06.29. 오후 5:00 수정2023.06.29. 오후 5:01 직원이 인형탈 때리고 괴롭히는 악동들 '교육'…"부모는 방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에서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쇼핑몰 직원이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제지한 일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지난 24일 저장성의 한 쇼핑몰에서 3명의 아이가 북극곰 인형 탈 차림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직원을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형 탈을 쓴 직원은 처음에는 아이들의 공격을 참았지만, 장난이 심해지자 발로 살짝 아이들을 차서 쫓아냈다. 해당 광경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차오모 씨는 아이들이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을 공격하는 동안 부모들은 근처에 앉아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일은 여러 중국 매체에서 보도됐고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만 거의 5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북극곰 인형 탈을 쓴 직원의 대응을 칭찬하면서 아이들을 악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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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中미성년자, 내달부터 주말 하루 한시간만 게임 할 수 있다
입력2023.06.29. 오후 4:36 수정2023.06.29. 오후 4:37 중국 당국이 모바일 게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1.10.05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당국의 미성년 이용자 게임 규제 조치에 따라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1일부터 게임 이용 시간이 주말 하루 한시간으로 제한된다. 29일 중국 주요 게임사인 텐센트, 넷이즈, 미호요는 '2023년 여름방학 미성년자 게임 제한 시간' 관련 통지를 통해 금~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단 한시간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외의 시간에는 미성년자의 게임 접속이 불가해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 앞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021년 8월 미성년자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엄격히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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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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