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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 회장 "반도체산업 세계화 위협받고 있어"
입력2023.06.29. 오후 4:29 수정2023.06.29. 오후 4:30 中 최대 메모리반도체 회사…지난해 美블랙리스트에 올라 중국 YMTC의 반도체 공장 [YMT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천난샹 회장은 29일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천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콘퍼런스' 행사 개막식 연설에서 일부 국가의 지정학·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현재 격동의 시기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세계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이어 이로 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1천317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큰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YMTC 등 중국 기업 36곳을 수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그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중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16년 후베이성 우한에 설립된 YMTC는 '중국 반도체 굴기'의 희망으로 꼽히지만, 이러한 미국...
편집인
2023-06-30
SCMP “전세계는 물론 중국도 한국 웹툰에 빠졌다”
입력2023.06.29. 오후 4:11 수정2023.06.29. 오후 4:12 해당 기사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웹툰이 중국 영화로 각색되는 등 세계는 물론 중국도 한국의 웹툰에 빠졌다며 한국 웹툰이 또 다른 콘텐츠 킬러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중화권의 대표 영자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한국 작가 조석의 2016년 웹툰 ‘문 유’(Moon You)를 원작으로 한 중국 영화 '문 맨'(Moon man)은 2022년 7월 개봉 이후 세계적으로 4억6000만 달러(약 6058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중국의 전쟁 영화 '장진호 전투-2'에 이어 그해 중국 박스 오피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였다. 특히 문맨은 한국 웹툰 시리즈가 중국 영화로 각색된 최초의 영화였다. 디지털 만화인 웹툰은 일반적으로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로, 모바일 장치에서 쉽게 스크롤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약 20년 전 한국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로 부분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기술 회사 덕분에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콘텐츠가 대폭 보강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은 한국 웹툰의 주요 ...
편집인
2023-06-30
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위챗·알리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입력2023.06.29. 오후 3:26 수정2023.06.29. 오후 3:27 "모바일 결제 생태계 해외 개방" 14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신청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3.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즈푸바오가 해외 신용카드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은 자국의 모바일 결제 생태계 시스템 개방을 통해 해외 관광객 등의 중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28일 "다음달부터 해외의 위챗 이용자들이 비자카드를 위챗페이에 연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즉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마스터카드도 지난주 자사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소지자가 알리페이의 즈푸바오 디지털 지갑에 연결해 중국 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위챗페이와 즈푸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지난 2019년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결제 연동 작업을 진행해왔...
편집인
2023-06-30
中 선양총영사, 옌볜자치주 방문…1·2인자 이례적 동시 면담
입력2023.06.29. 오후 2:00 수정2023.06.29. 오후 2:01 "대화 분위기 우호적…韓·옌볜 협력·교류 확대 기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최희덕 중국 선양총영사가 옌볜 조선족자치주를 방문, 이례적으로 주 정부의 1, 2인자인 공산당 서기와 주장(州長)을 동시에 면담했다. 중국의 성(省)이나 주에서 1인자는 당 서기이며, 행정수반인 성장이나 주장은 2인자에 해당한다. 최희덕 선양총영사(왼쪽)와 후자푸 옌볜주 서기 [선양총영사관 제공] 29일 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최 총영사는 전날 옌볜주를 방문, 후자푸 당 서기와 훙칭 주장을 면담하고 만찬을 함께하며 한국과 옌볜주 간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인들은 역사·문화적으로 옌볜을 친숙하게 여긴다"며 "옌볜은 상호 보완성이 커 한·중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양 총영사관은 한국과 옌볜의 경제 협력 증진과 교류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 체류 비자 규제 완화, 옌볜 한국 국제학교 주변 도로 안전성 강화 등 옌볜 거주 교민들의 민원 해결에 적극적...
편집인
2023-06-30
IT 융합으로 비상하는 중국 공연 음악시장
입력2023.06.29. 오후 2:00 수정2023.06.29. 오후 2:01 2022 년 중국에서 가장 높은 티켓 판매 수익을 기록한 콘서트 및 뮤직 페스티벌 공연은 '2022 창사 딸기 뮤직 페스티벌(長沙草莓音樂節)'이었다. 사진은 '2023 창사 딸기 뮤직 페스티벌' 현장. 사진 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본문 캡처 코로나19 팬데믹이 사실상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공연·음악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K팝을 중심으로 한 실물 음반 시장과 콘서트 업계의 부활이 눈여겨볼 만한 지점이다. 지난 6월 19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총출동한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의 경우 내국인 관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에서 온 다국적 관광객 약 3만 명이 참석해 K팝을 즐겼다. 압도적인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스트레이키즈는 300만 장을 상회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특히 미니 7집은 중국 팬덤 공동구매 물량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중국 QQ뮤직에서 발표한 올해 1분기 10대 아티스트 순위에 뉴진스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중국 공연 시장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인기 IP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중국판 뮤지...
편집인
2023-06-30
270조원 시장, K콘텐츠 업계에 다시 떠오르는 ‘중국몽’
입력2023.06.30. 오전 8:46 중국 상하이서 방송 매체 등 현지 바이어 만나 K팝 가수 7년만에 중국 음악 시상식 참석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다음달 중국 출시K콘텐츠 업계에 '중국몽'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 3대 주력 콘텐츠인 영상·음악·게임에 중국발(發)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경색됐던 콘텐츠 수출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상하이TV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 기업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제28회 상하이TV페스티벌'에 4년 만에 한국 공동관을 꾸리며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동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행사다. 한국 기업은 KBS·하이브를 포함해 주요 방송영상·플랫폼 기업 10개 사가 총출동했다. 드라마 제작사협회와 콘진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콘텐츠와 주요 행사를 홍보했다. 총 101건의 수출 상담과 3305만달러(약 480억원) 규모의 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K팝 아티스트도 7년 만에 중국 기업이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행사에 참여한다. 다음 달 8~9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어워즈(TMEA)에 하이브 산하 ...
편집인
2023-06-3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6.29 목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오늘의 주요 소식] 이미 딸 6명, 아들 낳으라는 남편에 이혼소송…"법원기각" 中난리 中·인도, 헐값된 러시아 원유 대거 수입 홍수로 집에 물 들어오자 낚시한 ‘초긍정맨’ 누리꾼들 폭소 화웨이 "5.5G 앞세워 AI·센싱 새 비즈니스 창출" 중국 "일본경찰 中국적 연구원 체포 엄중 우려" 中 국유기업 직원 1명 채용에 세계 명문대 석박사 224명 몰려 루이뷔통 회장도 베이징 방문…외국 CEO 중국 행렬 가세 中, 신무기 성능 평가에 '제트 워' 시나리오 추가… 중국 5월 홍콩경유 금 순수입 49t...전월비 1.7%↓ 中, 유동성 위기 부동산社 5곳 5.1조원 증자 승인 ‘푸틴 리스크’ 부각에… 러 우방 中-사우디, 미묘한 ‘거리두기’ 美고위 관리 "미중간 상업 항공편 단계적으로 늘...
편집인
2023-06-29
中 호황 누리던 PCR 검사기관들 줄폐업…바이오 기업들도 타격
입력2023.06.29. 오전 11:38 수정2023.06.29. 오전 11:39 지방정부 검사 대행료 미지급·예고 없던 '위드 코로나' 전환 영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로 호황을 누렸던 중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행 기관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불똥이 검사 시약 공급 업체들로 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검사받는 중국인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계면신문에 따르면 PCR 검사 시약 공급업체인 광저우 다안유전자가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주하이의 PCR 검사 대행 기관 4곳에 대한 채권 추심을 위해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 업체는 "이들 대행 기관이 폐업했거나 파산해 채권 회수가 불가능하다"며 "법원의 강제 집행을 통해 대금을 회수하려는 것"이라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업체는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인 '제로 코로나'의 수혜를 보며 지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4억4천900만 위안(약 4천429억원)이었던 이 회사 순이익은 2021년 36억1천800만 위안(약 6천544억원)으로 늘었고, 곳곳에서 도시를 전면 봉쇄하...
편집인
2023-06-29
"악어 다리가 통째로"…6만원짜리 기괴한 '고질라 라면'
입력2023.06.29. 오전 11:38 수정2023.06.29. 오전 11:44 대만의 한 식당이 선보인 '고질라 라면'. /사진=페이스북 캡처 대만의 한 식당이 악어 다리를 넣은 일명 '고질라 라면'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대만의 한 식당이 '아무나 시도하기 어려운 용감한 요리'를 선보여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인도 매체 NDTV도 "이 독특하고 이상한 요리는 기괴한 재료를 사용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질라 라면'의 가격은 한 그릇당 한화로 약 6만3000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식점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라면에는 옥수수, 메추리알, 고기 등 각종 재료 옆에 악어 다리가 올려져 있는 모습이다. 국수와 국물이 가득 찬 그릇에서 기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튀어나온 악어 다리가 특징이라는 게 해당 식당 측의 설명이다. 이 식당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특제 육수를 내 만든 메뉴가 있기 때문에 악어고기를 이용한 라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창의적이고 특별한 메뉴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질라 라면'을 생각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편집인
2023-06-29
'백두산 사진촬영 주의보'…中반간첩법 시행에 주재원·관광객 ‘비상’
입력2023.06.29. 오전 10:23 수정2023.06.29. 오전 11:55 내달 1일 개정안 시행…자의적 법집행 우려 커져 범위 확장·정의 모호 특징…자료 지도 검색 유의 군사시설 시위현장 접경지역 촬영 문제될 수도 [베이징=AP/뉴시스] 중국이 ‘간첩 행위’에 대한 범위를 대폭 강화한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이 7월1일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외국인에 대한 처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2020년 5월20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근처에서 군인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2023.06.2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간첩 행위’에 대한 범위를 대폭 강화한 ‘반(反)간첩법(방첩법)’ 개정안을 다음 달 1일 시행한다. 국가기관·기밀 관련 부처·핵심 정보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촬영 등도 불법 행위로 간주돼 외국 언론 특파원이나 기업 주재원 심지어 관광객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은 지난 4월2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된 반간첩법 개정안이 유예기간을 거쳐 내달 1일에 시행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주중 한국대사관은 2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대비 안전 공지’를 통해 “...
편집인
2023-06-29
중국, 대외관계법 제정…"안보·발전이익 침해시 반격 권리"
입력2023.06.29. 오전 9:55 수정2023.06.29. 오전 9:56 '사드 보복' 등에 법적 근거 부여…'전랑외교' 뒷받침할 듯 28일 인민해방군 상장 진급자들과 기념사진 촬영한 시진핑 (신화 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자국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위협한다고 간주하는 외국의 조치에 맞대응할 국내법적 근거를 담은 '중화인민공화국 대외관계법'(이하 대외관계법)을 제정했다. 제14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28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통과시킨 대외관계법은 33조에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상응하는 반격 및 제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했다. 또 6조는 "국가기관과 무장 역량(군, 무장경찰 등), 각 정당과 인민단체, 기업과 사업조직, 기타 사회조직 및 공민(국민)은 대외 교류협력에서 국가의 주권, 안전, 존엄성, 명예, 이익을 수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8조는 "모든 조직 또는 개인이 이 법과 관련 법률을 위반하고, 대외 관계에서 국익을 해치는 활동에 종사하는...
편집인
2023-06-29
틈 파고든 中시진핑 다보스 외교…4개국 연쇄 회담
입력2023.06.29. 오전 9:51 수정2023.06.29. 오전 9:52 미중 갈등 속 전략적 중요성…뉴질랜드·베트남 등과 협력 논의 '디커플링' 반대 메시지 지속 발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7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와 만났다. 사진은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주석이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정상외교에 속도를 냈다. 특히 시 주석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보란듯이 전통적인 우방 국가와 밀착 행보를 보였다. 29일 중국 외교부 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지난 27일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 팜민찐 베트남 총리,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미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리 와 연쇄 회담했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는 미국 주도의 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아이즈'의 일원이며,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벌이는 동시에 미중 갈등의 고조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대표적 국가 중 하나다. 시 주석은 이들 국가와 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거론하며 관계 강화를 시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공급망 배제 정책인 '디커플링'...
편집인
2023-06-29
폭스콘 회장 "아이폰 중국 공급망 해외 이전 계획 없다" 주장
입력2023.06.29. 오전 9:37 수정2023.06.29. 오전 9:38 톈진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탈위험" 해명 폭스콘 로고 깃발. 2022.12.0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아이폰 조립업체 대만 폭스콘이 중국 본토에 집중된 공급망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영 리우 폭스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고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우 회장은 톈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기지이며 아시아는 지역 제조시스템을 구축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리우 회장은 신에너지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 폭스콘이 차세대 핵심부문이 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그는 "3+3전략"을 언급하며 "전기 자동차, 디지털 헬스, 로봇공학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통신이라는 3가지 핵심기술로 뒷받침되는 3가지 미래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믹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리우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 긴장 속에서 폭스콘이 '탈위험(de-risk)'에 성공했고 공급망 일부를 재배치했다며 앞으로 몇 년 안에 세계 전기차 시장의 5%를 점유하기르 희...
편집인
2023-06-29
이탈리아 총리 "일대일로 안 해도 중국과 좋은 관계 가능"
입력2023.06.29. 오전 9:15 수정2023.06.29. 오전 9:16 中 일대일로 사업 참여 철회 사실상 결정한 듯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중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이탈리아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전날 자국 의원들에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이탈리아의 역할과 관련해 "진행 중인 평가가 있다. 이 이슈는 신중하고 정중하게 다뤄져야 하고 의회도 관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달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도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올해 12월 22일까지 일대일로 사업 참여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시기를 그냥 넘기면 사업 참여 기간이 5년간 자동 연장된다. 앞서 2019년 3월 주세페 콘테 당시 이탈리아 총리는 자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주석과 에너지·항만·항공우주 등 분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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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미중, '경쟁' 속 고위급 접촉 확대… 한중은 언제?
입력2023.06.29. 오전 5:50 수정2023.06.29. 오전 9:15 내달 아세안 관련 회의 때 양국 외교장관 접촉 가능성 주목 "관계 개선 모멘텀 만들 때" "아직 어렵다" 전망·해석 엇갈려 ⓒ News1 DB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중국 당국이 최근 '전략경쟁'을 계속 이어가면서도 고위급 접촉을 점차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관계가 소원해졌단 평가를 받는 한중 양국 간에도 머지않은 시점에 고위급 소통이 재개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정부는 작년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필두로 자유·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 입장국'들과의 외교적 접촉면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때문에 '권위주의 국가'란 평을 듣는 중국 등 여타 국가들과의 외교는 접촉 빈도나 방식 등의 측면에서 소홀해진 측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와중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이른바 '베팅'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그간 한중 간에 누적돼온 갈등 요소도 폭발했다. 싱 대사는 이달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당시 "미국이 전력으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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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빛바랜 ‘탈중국’… 中 압도적 글로벌 공급망
입력2023.06.29. 오전 4:05 美·EU, ‘탈위험’으로 전환 美·中 고위급 접촉 가속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국과의 단절이나 공급망 자립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이 대중 전략을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화)으로 전환한 뒤 이런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은 27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은 보호무역주의자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며 “우리 산업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수십 년에 걸쳐 세계 곳곳에 엄청난 공급망을 구축했고 이것이 혁신을 촉진했다”며 “공급망의 역할이 줄어들 거란 생각은 환상”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부사장도 이날 닛케이아시아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급망 분리는 매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며 “우리는 디커플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했지만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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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美고위 관리 "미중간 상업 항공편 단계적으로 늘린다"
입력2023.06.29. 오전 4:02 수정2023.06.29. 오전 4:03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블링컨 방문 때 합의"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차이나타운 인근 가로등에서 미국과 중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양국을 오가는 상업 항공편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미 관리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행사에서 양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상업 항공편 비행 횟수를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크리텐브링크 차관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일주일에 350편의 비행기가 오갔는데 현재는 일주일에 24편밖에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합의가 이달 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당시 경쟁 관계에 큰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관계를 안정시키기로 합의했다. 크리텐브링크 차관보는 또한 미국의 중국 학생들과 중국의 미국 학생들의 수 불균형이 역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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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푸틴 리스크’ 부각에… 러 우방 中-사우디, 미묘한 ‘거리두기’
입력2023.06.29. 오전 3:03 中기업, 러시아行 상품 선적 중단 사우디, 러가 원유 싸게 팔자 틀어져 극우 헝가리 총리는 푸틴 계속 지지 美선 “포스트 푸틴 체제 대비” 목소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후 러시아를 대하는 각국의 태도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권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는데도 헝가리는 변함 없이 ‘푸틴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그간 러시아와 밀착했던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등에서는 러시아와 ‘거리 두기’를 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들은 그간 미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러시아와 우호 관계를 맺었지만 러시아의 정정 불안이 자국에 피해를 끼칠까 우려하고 있다. 서구에서는 ‘포스트 푸틴’ 체제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푸틴이 실각하더라도 반(反)서방 지도자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핵무기 유출 가능성 등 ‘러시아발(發) 안보 불안’을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 헝가리 ‘나 홀로’ 러 지지 vs 中 ‘거리 두기’ 극우 성향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27일 독일 빌트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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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中, 유동성 위기 부동산社 5곳 5.1조원 증자 승인
입력2023.06.29. 오전 12:00 수정2023.06.29. 오전 12:0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사 5곳에 총 284억 위안(약 5조1225억원) 증자를 승인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관점(觀點)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2021년 부채 위기로 부동산 부문에 가해진 증자규제를 해제하는 조치 일환으로 바오리 발전(保利發展)을 비롯한 4곳의 284억 위안 규모 증자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주를 새로 발행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사는 바오리 발전 외에 상하이 다밍청 기업(上海大名城企業), 후베이 푸싱과기(福星科技), 중자오 지산(中交地産)이다. 바오리 발전은 최대 125억 위안, 다밍청 기업 25억5000만 위안, 푸싱과기 13억4000만 위안, 중자오 지산 35억 위안 각각 증자한다. 또한 증감회는 지난 16일 초상국 집단 산하 초상국 서커우 공업구(招商局蛇口工業區)가 신청 85억 위안 증자를 승인했다. 중국 정책당국은 작년 11월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안정시키고자 대규모 조치를 연달아 실시했지만 시장 신뢰가 여전히 약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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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중국 5월 홍콩경유 금 순수입 49t...전월비 1.7%↓
입력2023.06.28. 오후 1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세계적인 인플레와 구미 금융불안에 대응해 안전자산으로 금 비축을 늘려온 중국이 5월 홍콩을 경유해 순수입한 금 물량은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보(信報)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홍콩 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5월 홍콩을 거쳐 중국이 순수입한 금이 49.056t으로 4월 49.906t보다 이같이 줄었다고 전했다. 홍콩 경유 중국의 금 수입 총량은 전월보다 3.5% 감소한 51.722t에 달했다. 4월은 53.581t이었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회복세가 뚜렷이 흔들리고 금 장신구 등 수요도 부진한 점에서 수입량 감소가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LSEG는 홍콩 경우 중국 금 수입이 후반에는 7~8%까지 줄어도 이상하지 않다며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중국 소비자가 고액 상품의 매수자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비교적 저가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는 상하이와 싱가포르를 거쳐 금이 유입하고 있다. 다만 홍콩 경유 수입통계를 보면 중국 정부가 앞으로 경기자극책을 내놓은 가능성이 크기에 금 수요 후퇴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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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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