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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잡겠다"던 중국 전기차…줄도산 위기 처한 이유
입력2023.06.27. 오전 7:09 수정2023.06.27. 오전 7:26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의 CEO 윌리엄 리가 2021년 2월 니오 ET7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를 잡겠다고 나선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위기를 맞았다. 중국 내수가 부진하고 정부의 전기차 지원금마저 끊기면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때 '테슬라 킬러'였던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는 최근 재무 위기를 맞았다. 니오의 현금 및 기타 단기 유동성은 1년 전의 3분의1 수준인 50억달러로 줄어들었고 부채는 20억달러에 달했다. 윌리엄 리 니오 CEO는 손익분기점도 계획보다 1년 늦은 2024년 말에야 달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두 분기 판매 부진이 영업 현금에 부담을 줬기 때문에 유동성 위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한다"고 했다. 니오의 신차 판매 마진은 전년 동기 18%에서 올해 1분기 5%로 떨어졌다. 테슬라의 차량가격 인하를 필두로 중국내 전기차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며 경쟁했지만 니오는 끝까지 저항하면서다. 그 결과 니오의 월별 차량 인도량은 지난해 1만대 수준에서 지난 4월과 5월 6000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1분기 ...
편집인
2023-06-27
중러, 한미 겨냥 "군사활동·공동 핵계획 탓 한반도 긴장 고조"
입력2023.06.27. 오전 2:46 수정2023.06.27. 오전 2:47 러 외무차관, 중 특별대표와 회담…"핵 등 문제 정치외교적 해결 노력 지속"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이 한미 양국을 겨냥해 군사활동 증가와 공동 핵계획 탓에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이 리 샤오밍 중국 특별대표와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양측은 최근 수 년간 한반도에서 미국과 동맹들에 의한 불균형한 군사활동의 전례 없는 증가와 공동 핵 계획 실행으로 인해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외무부는 이 같은 야망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전략적 균형을 훼손하고 긴장 고조와 군비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은 관련국의 정당한 안보 우려에 따라 이 지역에서 핵 및 다른 문제의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해결 과정을 지지할 공동 제안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
편집인
2023-06-27
중국 MZ세대, 식당서 팔다 남은 '잔반' 먹는다
입력2023.06.26. 오후 10:52 가성비 높은 잔반 블라인드 박스 유행 "친환경 소비" VS "구직난" 분석 엇갈려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잔반 블라인드 박스'(剩菜盲盒)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잔반 블라인드 박스 [사진출처=웨이보] 26일 한국일보는 중국 현지 매체 차이나뉴스위클리를 인용해 "최근 요식 업체들이 팔지 못한 음식을 상자에 담아 저렴한 값에 제공하는 잔반 블라인드 박스가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잔반 블라인드 박스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재고로 남은 음식을 내부가 보이지 않게 재포장한 상품을 의미한다. 잔반 블라인드 박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가성비가 높기 때문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당 상품을 검색하면 50위안(한화 약 9000원) 정가인 초밥이 19.9위안(한화 약 3600원)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49위안(한화 약 8800원) 정가인 도너츠 4개를 27.9위안(한화 약 50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중국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에 따르면 연간 210만 명이 타오바오에서 잔반 블라인드를 구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7억 위안(한화 약 6조11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으며, 20...
편집인
2023-06-27
깐깐해진 中 방첩법 내달 시행… 주중 대사관 “통계자료·지도 검색도 유의”
입력2023.06.26. 오후 5:31 수정2023.06.27. 오전 9:41 중국이 내달 1일부터 개정한 반간첩법(방첩법)을 시행한다. 이에 주중한국대사관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국가안보 및 이익과 관련된 자료, 지도, 사진, 통계자료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에 저장하는 행위 등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또 군사시설·주요 국가기관·방산업체 등 보안통제구역 인접 지역에서의 촬영 행위, 시위현장 방문과 시위대 직접 촬영 행위와 함께, 중국인에 대한 포교, 야외 선교 등 중국 정부에서 금지하고 있는 종교 활동도 유의하라고 공지했다.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 중앙포토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중국 내 한국 공관 연락처로 연락하고, 중국 당국에 체포 또는 연행되는 경우 한국 공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영사접견’을 적극 요청하라고 대사관은 권고했다. 이와 함께 국내 가족이나 연고자에게 행선지·연락처 정보 등을 미리 알려줘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연락 가능하도록 비상 연락망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지난 4월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중국의 의회격 기관) 상무위원...
편집인
2023-06-27
중국, 미국·인도 국방협력에 "지역의 평화·안정 파괴 안돼"
입력2023.06.26. 오후 5:15 수정2023.06.26. 오후 5:16 회담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 (워싱턴DC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다. 이날 양국은 첨단기술 및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3.06.23 clynnki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인도가 첨단기술과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제3자를 겨냥하지 말라며 견제구를 던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인도의 협력 강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군사 협력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서는 안 되고 제3자를 겨냥해서는 안 되며 제3자의 이익에 손해를 끼쳐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관련 국가들이 지역 국가들의 안보 신뢰를 증진하고 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며 유익한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편집인
2023-06-27
中경기회복 부진에… 위안화 가치 7개월來 최저, 성장률 전망치 잇따라 하향
입력2023.06.26. 오후 5:04 신용평가사 S&P, 중국 성장률 5.5%→5.2%로 하향 조정해 환율은 달러당 7.2197위안으로 FILE PHOTO: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의 중국공상은행 점포에서 한 행원이 위안화 화폐를 다루고 있다. 26일 위안화는 장중 7.2197위안으로 최근 7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부진한 회복세로 경기둔화 우려를 받고 있는 와중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 중국 경제를 향한 침체 우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으로, 위안화 가치는 최근 7개월 사이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는 25일(현지 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5.2%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5월 경기지표에 비춰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부진하다는 설명이다. S&P글로벌 외에도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6%에서 5.4%로 하향하는 등 여러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5월 들어 중국의 경제는 부동산 투자, 산업 생산 및 소...
편집인
2023-06-27
中, 日화장품 불매운동…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항의
입력2023.06.26. 오후 4:42 수정2023.06.26. 오후 5:02 뉴시스 제공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화장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항의 표시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웨이보, 샤오홍수, 더우인 등 중국 주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소셜미디어에 일본 화장품 브랜드 목록을 공유하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안전 문제를 제기하자 “일본 화장품을 사지 않겠다”는 호응이 이어지는 것이다. 샤오홍슈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4472명 가운데 79%가 일본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일본산 원료를 사용하는 중국의 유아용품이나 식품 브랜드까지 불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여파로 일본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의 주가가 지난주 6.7% 떨어지는 등 타격을 받았다. 일본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SK-II를 보유한 P&G는 성명을 통해 “일본에서 제조되는 어떤 제품도 방사능 오염 위험이 없으며 온라인에서 퍼지는 우려는 잘못된 정보”라며 진화에 나섰다...
편집인
2023-06-27
中 쿠부치사막 녹화사업 성공…"韓기업도 일조"
입력2023.06.26. 오후 4:18 수정2023.06.26. 오후 6:20 ■특파원 현장 리포트 쿠부치 사막, 韓 황사 40% 차지 생물다양성 123종→530종 급증 SK임직원, 공청단과 공동 봉사 대한항공·블랙야크 등도 지원 SK차이나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쿠부치사막을 찾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SK차이나 [서울경제] 한국으로 향하는 황사의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진 쿠부치사막에서 한국 기업들의 힘이 보태져 녹화 사업의 효과가 빨라지고 있다. 한중 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에도 지속적인 민간 교류로 지구 생태계 회복이라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사막화 방지의 새 기적을 창조하라고 밝힌 만큼 중국의 사막 녹화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방문한 쿠부치사막은 사막이라기보다 초원지대가 사막화되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녹지 비율이 훨씬 높았다. 쿠부치사막의 녹지화 사업을 이끄는 이리그룹의 리팅 공사부 매니저는 “1988년 3%에 불과했던 식생피복도(전체 면적에서 식물이 차지하는 비율)가 현재 65%에 도달했다”며 “다양한 식물이 재배돼 과...
편집인
2023-06-27
압력솥이 '펑'…중국, 일주일 새 3번째 폭발사고로 2명 부상
입력2023.06.26. 오후 4:05 수정2023.06.26. 오후 4:06 지우촨시의 한 식당 압력솥이 폭발 지난 21일엔 닝샤의 한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1명 사망 간쑤성 지우촨시의 한 식당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CCTV 갈무리.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북서부 간쑤성의 한 식당에서 26일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했다고 CCTV 등이 보도했다. 이는 중국에서 1주일 사이에 발생한 3번째 폭발 사고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우촨시의 한 식당 압력솥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현장에는 유리 파편 등이 퍼졌고 인근의 나무, 자동차 등이 파손되거나 훼손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닝샤의 한 식당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사고로 시진핑 주석은 중요 지시를 내리고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지시한 바 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6-2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6. 26 월요일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 커뮤니티-코리아타운 상하이"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최근 뉴스가 차단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세무정보] 글로리J 이윤배당과 지분양도 관련 세금 Q&A 친구, 가족에게도 말못할 고민, 전문가와 지금 상담하세요. 비밀보장 [마음지킴이] 온라인 심리상담센터 <--클릭 이동 [오늘의 주요 소식] 中 '단오 연휴' 여행객·소비 모두 코로나19 이전에 미달 SCO 안보동맹 넓히고 위안화 확대…中 '중동 포커판' 바꾼다 중국 식당서 가스 ‘펑’…31명 사망한 사고 원인 보니 “인민해방군, 취업난 속 신병 채용 확대” 국적항공사들, 일부 한중노선 운항 일시중단…"수요 감소 대응" vs 중 sns '한국, 정치 감정표출' 민진당 강타한 `미투` 폭로...차이잉원 총통, 4년만에 최저 지지율 ‘40도 폭염’ 펄펄 끓는 베이징… 일상이 뒤집어졌다 "시간당 7만원, 미쳤다" 사교육 막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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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중국 상하이 집값 최대 10% 내려…"경제둔화·해외이민 붐"
입력2023.06.26. 오후 12:32 수정2023.06.26. 오후 12:33 3월 10만채→4월 20만채 매물로…"추가 하락 전망"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촬영 차대운]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집값이 경제 둔화와 해외 이민 붐 속에서 최대 10% 하락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부동산중개업체 센탈린에 따르면 상하이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은 3월 약 10만채에서 4월 말 약 20만채로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상하이의 주택 거래 건수는 3월 2만4천건, 4월 1만7천700건, 5월 1만5천300건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이 급증하면서 주택 거래 시장은 매수자 우위로 돌아섰다고 부동산중개업체 5I5J의 탄타이펑 매니저는 밝혔다. 그는 "선택지가 많아진 매수자들이 좀 더 지켜보자는 태도 속에서 매도자에게 10∼15%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주택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상하이의 부동산 시장에서 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고 말했다. 상하이 도심 지역 방 3개짜리 아파트가 1천500만위안(약 2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10% 인하는 150만위안(약 2억7천만원)에 달한다. 다만 그간 상하이 부동산 시...
편집인
2023-06-26
중국매체, 박진 '한중우호·소통' 강조에 대해 '대미자주' 촉구
입력2023.06.26. 오후 12:02 수정2023.06.26. 오후 12:03 中 언론반응, 적극적 호응과는 거리 있어…한미공조 견제 박진 외교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국과 척지고 지낼 이유가 없고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며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중국 내 반응은 적극적 호응이나 '맞장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관영 매체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25일 박 장관의 당일 연합뉴스 TV 출연 발언에 대해 '한중관계가 미국과의 관계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둥샹룽 연구원은 최근 미국과 일본에 접근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한국은 대중국 관계를 미국과의 관계에 종속시켜서는 안 된다"며 "이는 중한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있어 기초"라고 말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또 베이징일보 계열 논평 채널인 '창안제(長安街) 지사'는 26일 박 장관의 발언과 관련한 글에서 한미 간 확장억제(핵우산) 강화 방안을 담은 4월 한미정상회담 합의인 '워싱...
편집인
2023-06-26
"중국 리오프닝 효과 제한적…미국 자국우선주의도 수출 악영향"
입력2023.06.26. 오후 12:00 수정2023.06.26. 오후 12:01 한은, 전국 205개 제조업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반도체 업체 과반 "중국 봉쇄조치 이전 수준 수출 회복 어려워" 6월 1∼20일 수출 5.3%증가, 10개월만에 증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1일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6월 중순까지 수출이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에도 1년 전보다 5% 늘며 10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6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28억9천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2023.6.21 kangdcc@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효과가 아직 제한적이며, 특히 반도체 업체들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도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 역시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그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26일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수출기업 설문조사 결과(중국 리오프닝과 공급망 리스크를 중심으로)'를 통...
편집인
2023-06-26
중국-사우디 밀착…"양국 기업가협회 본부 홍콩에"
입력2023.06.26. 오전 11:02 수정2023.06.26. 오전 11:03 시진핑 12월 사우디 방문 후 관계 강화 이어져 (신화=연합뉴스) 지난해 12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회담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6.26.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밀착하는 가운데 양국 기업가 협회 본부가 홍콩에 설치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우디아라비아-중국 기업가 협회' 본부가 홍콩에 설립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홍콩이 사우디와 중국 여행객들 간 대면 만남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 까닭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사우디 여행객들이 중국 본토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얻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홍콩에는 무비자로 들어올 수 있고, 중국 기업가들 역시 사우디로 가는 것보다는 홍콩에 오는 게 훨씬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협회 본부의 홍콩 설립은 다음 달 2일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CMP는 "홍콩이 중국과 사우디 간 관계 개선 속에서 양국 민간 영역의 연...
편집인
2023-06-26
S&P,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5.5%→5.2% 하향 조정
입력2023.06.26. 오전 10:33 수정2023.06.26. 오전 10:3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3.6.2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5%애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중국 경제가 계속 회복하겠지만 그 속도는 고르지 않다며 전망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기림 기자 (shinkirim@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6-26
中 관영매체 "일부 한중 항공편 중단은 尹 정부 탓"
입력2023.06.26. 오전 8:40 수정2023.06.26. 오전 9:04 GT "친미 노선에 치우친 외교정책 부작용"중국의 관영매체가 일부 한·중 간 항공노선 중단의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목했다. 보수적인 윤 정부가 친미·친일 노선에 치우쳐 한중관계 회복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동샹룽 중국사회과학원 국가국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한중 항공노선 승객 수가 적은 배경에는 대만문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 등 정치적 요인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수요 감소를 이유로 한중 간 일부 노선을 10월 말까지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핵심 노선인 김포-베이징 운항을 8월 1일부터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이 끝나는 10월 28일까지 중단한다. 인천∼샤먼 노선 역시 8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멈춘다. 아시아나항공은 7월6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7월8일부터는 인천-선전 노선을 각각 중단한다. 시안 관련 노선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멈춘 상태다. 이들 노선...
편집인
2023-06-26
中 쓰촨 대지진 때 극적 구조 '경례 아기' 대학입시서 '상위 30위' 화제
입력2023.06.26. 오전 5:32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지난 2008년 9만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 당시 극적으로 구조됐던 '경례 아기(敬禮娃娃)'가 올해 중국 가오카오(高考·대학 입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지난 23일 성적이 발표된 가오카오에서 쓰촨 출신 랑징(郞錚·18)이 637점을 받았다. 이는 올해 가오카오에 응시한 80만명의 쓰촨성 수험생 가운데 상위 30위 이내에 드는 높은 점수다. 중국 34개 성·자치구·직할시는 대학입시 문제와 전형 방식이 달라 등수도 따로 매긴다. 이에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베이징대와 런민대 등은 랑징이 입학원서도 내기 전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랑징은 3살 때였던 2008년 5월 12일 쓰촨성 원촨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대지진 당시 무너진 유치원의 폐허 속에 갇혀 있다 1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8만70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37만여명이 부상한 쓰촨 대지진으로 비통에 잠겼던 와중에 전해진 랑징의 극적인 구조 소식은 중국인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신화사 캡처. 재판...
편집인
2023-06-26
생화학 무기로 개발하다 유출? 드러나는 코로나 기원...
입력2023.06.26. 오전 12:01 수정2023.06.26. 오전 9:09 선데이타임스, 美 기밀문서 등 근거로 보도 美 CIA는 “확실한 물증 없다” 평가 유보 최유식의 온차이나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1059 6월 들어 서방 언론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기원에 대한 보도가 쏟아집니다. 미국 상원과 하원은 지난 3월 정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관련 기밀 정보를 90일 이내에 공개하도록 하는 ‘코로나 19 기원법’을 통과시켰죠. 예정된 90일 종료시점이 다가오자 곳곳에서 보도가 터져 나오는 겁니다. 가장 눈에 띈 건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주말판인 ‘선데이 타임스’의 6월10일 자 탐사 보도였어요. ‘코로나 19사태가 터지기 전 우한연구소 내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나’는 제목을 단 장문의 보도인데, 중국군과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생화학 무기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개발하다가 관리 부실로 유출됐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그동안 연구소 유출설과 자연발생설이 계속 대립해왔죠. 미국 에너지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연구소 유출설을 지지한 반면,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은 자연발생설 쪽에 무...
편집인
2023-06-26
중국 CCTV, 서울 도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보도
입력2023.06.25. 오후 9:56 수정2023.06.25. 오후 9:57 중국 CCTV, 한국의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보도 [CCTV 화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관영매체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한국 내 방류 반대 여론을 강조했다. 중국중앙TV(CCTV)는 25일 오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서 '한국 민중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전날 서울광장 앞에서 열린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소개했다. 방송은 1분 분량의 기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절대 안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수천 명의 한국 민중들이 올해 5월 이후 세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기삼 전국어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의 '완도에 사는 어민들이 해상시위를 했다'는 발언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일본이 서둘러 오염수를 방출하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방송은 또 한 주민이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제법 위반 여부를 다퉈야 한다. 우리...
편집인
2023-06-26
"추억 돋는다" 中서 유행…MZ까지 몰려간 북한 관광 뭐길래
입력2023.06.25. 오후 5:50 수정2023.06.25. 오후 6:28 북한의 낙후한 모습이 중국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1일 중국 단둥 압록강 하류에 북한 인공기를 단 화물선 한척이 신의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합뉴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5일 북한의 모습에서 중국의 과거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북·중 국경지대에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단둥시에서 압록강을 배경으로 치마저고리를 입고 사진을 찍는 중국 60대 여성은 “북한의 풍경은 어린 시절 중국의 그것 같은 인상이라 그립다”라고 말했다. 한 중국인 20대 여성은 “SNS에서 북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인데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압력을 피하기 위한 돌파구를 관광, 특히 중국인 관광 유치에서 찾고 있다. 사진은 단둥의 중조우의교. [AP]단둥시 여행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뒤 북한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4시간 정도 단둥시내를 돌며 북한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단둥시는 북한 신의주와 연결되는 북한과 중국의 관문이다. 요미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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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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