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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세게뉴스 2023. 8. 15(화)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뉴스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경우, "koreatown.com.cn"으로 직접 접속하세요. 오늘 친구, 가족, 아이들과 함께 광복의 뜻을 기리는 행사(오전 11시)에 참여하세요! [상해 한국상회]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열린공간-교민 누구나 참석가능) [오늘의 주요 소식] 대만군 장성, 33만원 부대 세탁기 횡령 혐의로 징역 12년형 中관영지 "대만 부총통 미국 경유에 '전쟁' 긴장 고조" 대만 부총통 中 겨냥 "권위주의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겠다" 홍콩 요식업계 '여름 불경기'…"대륙 관광객, 소비 신중" 中국방 이번주 러시아 방문…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참석 중국 후난성 공항서 보안 이유로 테슬라 차량 주차금지 중 부동산업체 연달아 이자 못 내…“헝다처럼 디폴트 가능성” 중국 투자 헤지펀드 10여년만에 첫 감소…주식펀드들 타격 커 중국판 '리먼 사태' 터지나…"중룽신탁, 64조 지급 중단 상태" “병원 당서기를 고발합니다”…中, 의료계 부패 척결에 ‘투서’ 바람 중국 상무부, 대만 기업에 반덤핑 조치…"본토 산업...
편집인
2023-08-15
의료계 부패 척결 中… 의사들 “혜택 없다” 반론 공감 못 얻어
입력2023.08.15. 오전 4:05 관영매체, 병원·의사 비리 보도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는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한 뒤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방역요원들이 보호 장비를 지급받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의료계 부패 척결 바람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최고등급인 3급갑 병원 의사들의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65.8시간, 이 중 4분의 1은 80시간 넘게 일하고 있었다. 초과근무가 일상화됐지만 10명 중 8명은 수당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하이의 한 병원 부주임은 14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우리는 월급이 많지 않고 부수입도 없다. 진료비와 수술비는 국가 규정에 근거해 수납하며 환자나 제약업체로부터 어떠한 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사 집단을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또 다른 의사는 “많은 의사가 ‘8·12·6’(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주6일 근무)하고 있다”며 “극소수의 부패 사례가 힘들게 일하는 의사들을 대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
편집인
2023-08-15
美-中 항공 직항노선 2배로 증편 합의… 인천 환승 줄며 미주노선 운임 내릴듯
입력2023.08.15. 오전 3:02 日 가는 항공료는 비싸질 가능성 미국과 중국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증편 합의,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제한 해제 발표 등으로 인한 항공권 운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료는 싸지고, 일본으로 가는 항공료는 비싸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4일 항공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10일 미국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의 미국행 직항 노선 증편을 승인했다. 현재 주 12회 운항하던 것을 9월 1일부터 주 18회로 늘리고, 10월 29일부터는 24회까지 늘리기로 했다. 미중 직항 노선은 2019년까지 주 150회 수준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이 겹치면서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조치로 노선 운항 횟수가 일부 회복되는 것이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은 ‘중국 하늘길’ 변화의 직접 영향권 내에 있다. 우선 한미 노선 운임은 하락이 예상된다. 지금 예약을 하면 3개월 뒤인 11월 초 인천∼뉴욕 왕복 항공권은 150만∼200만 원을 줘야 구할 수 있다. 2019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100만 원대 초반에도 구할 수 있었다. 탑승일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19 전보...
편집인
2023-08-15
中, 유엔 안보리 '북한인권회의' 개최 반대…"대립·적대 심화"
입력2023.08.15. 오전 7:54 수정2023.08.15. 오전 7:55 로이터 "한미일, 회의 진행에 필요한 9표 이미 확보한 듯" 유엔 안보리 회의 [AP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한국과 미국·일본이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인권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엔대표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은 안보리가 그런 회의를 여는 데에 부가가치가 없다고 보며, 이에 반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보리의 의무는 인권이 아닌 국제 평화와 안보의 유지"라며 북한인권회의에 대한 거부감을 분명히 했다. 또 북한을 공식 명칭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로 지칭하며 "북한 인권에 관한 안보리 회의는 권한 밖의 일이며, 인권 문제를 정치화하며, 대립과 적대감을 심화시키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언급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장쥔 주유엔 중국 대사 [EPA 연합뉴스] 앞서 한미일 3국은 알바니아와 함께 북한 인권 관련 회의를 오는 17일 개최할 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했다. 성사될 경우 201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으로 회의가 열리...
편집인
2023-08-15
중국 관영지,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지역 평화·안정 파괴"
입력2023.08.15. 오전 8:46 수정2023.08.15. 오전 8:47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3국의 협력을 향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견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시찰은 한미일 3국의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또 자국 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미국의 한국·일본과 군사협력 강화는 아시아 지역에 작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만들려는 것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게 될 움직임에 전 세계가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글로벌타임스에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군사 지휘, 조기 경보, 미사일 기술 등에서 역량 강화를 위해 나토와 유사한 공동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표면적으로는 북한을 겨냥한 것이지만, 실제 목표는 중국"이라며 "3국이 군사협력을 긴밀화·정상화·제도화하면 아시아·태평양...
편집인
2023-08-15
中당국 최대 신탁회사 고객 예금 지급 못하자 긴급회의
입력2023.08.15. 오전 9:38 수정2023.08.15. 오전 10:20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금융 규제 당국이 중국 최대 신탁회사 중 하나인 '중즈'(中植)가 고객에게 만기 신탁 상품의 이익금은 물론 원금도 지급하지 못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의 은행 규제 감독기관인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이날 신탁회사들이 고객들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긴급회의를 열고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는 등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 이는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자 중국의 금융 부분에도 위기가 전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유명 신탁회사인 '중즈'는 고객에게 만기 신탁 상품의 이익금은 물론 원금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최소 3개 고객사가 중즈로부터 만기 신탁 상품의 이익금 및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중즈는 중국에서 가장 큰 신탁회사 중 하나로, 약 1조 위안(약 18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또는 부유한 개인의 돈을 모아 부동산, ...
편집인
2023-08-15
中인민은행 단기정책금리 인하…111조원대 유동성 공급
입력2023.08.15. 오전 10:43 수정2023.08.15. 오전 10:44 중국인민은행 로고 [중국인민은행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속에 인민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15일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8%로,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각각 0.1%포인트와 0.1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 규모는 총 6천50억 위안(약 111조원)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MLF 대출은 중앙은행이 시중 은행을 상대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동성 조절 도구다.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에서 유동성 확대를 통해 경제 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jsa@yna.co.kr 홍제성(jsa@yna.co.kr)
편집인
2023-08-15
중국, 미국의 반간첩법 비판에 역공…"이기적·패권적·위선적"
입력2023.08.15. 오전 10:46 수정2023.08.15. 오전 10:47 반간첩법 우려 외국기업에는 '걱정할 필요 없어' 안심시키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자국의 반간첩법(방첩법)을 비판하는 미국을 향해 "국가안보의 이기적·패권적·위선적 본질을 드러냈다"며 거칠게 비난했다. 정보와 방첩 등을 담당하는 국가안전부는 14일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게시한 성명에서 "미국이 최근 개정된 반간첩법을 반복적으로 공격하고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터무니 없는 연극을 연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전부는 "미국 국가안보의 배후에는 자국의 일만 급급하고 다른 나라의 이익을 무시하는 미국 우선주의가 있다"고 비난한 뒤 "관리의 방화는 허용되고 백성의 등불은 허용하지 않는 절대 안보의 이념이 농간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리의 방화와 백성의 등불'은 지위가 높은 사람의 전횡은 허용되지만 일반인의 자유는 인정되지 않음을 비판할 때 사용되는 말로 이른바 '내로남불'의 중국식 표현이다. 또 "미국은 강권으로 진리에 도전하고 사적 이익으로 정의를 ...
편집인
2023-08-15
중국 7월 소매판매 2.5%↑·산업생산 3.7%↑…예상치 하회
입력2023.08.15. 오전 11:26 수정2023.08.15. 오전 11:27 중국 국가통계국 [국가통계국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7월 소매판매가 2.5%, 산업생산은 3.7%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밝혔다. 소매 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통신의 예상치인 4.5%에 비해 낮았고, 산업생산 증가율도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4.4%를 밑돌았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 소매판매는 3조6천761억 위안(약 675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5%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내수 경기의 가늠자다.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6월(3.1%)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4월(18.4%), 5월(12.7%)에 비해 대폭 떨어졌다. 1∼7월 소매판매는 26조4천348억 위안(약 4천85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났다.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다소 못 미친 데다 3월(3.9%)과 4월(5.6%), 5월(3.5%), 6월(4.4%)에 비해서도 둔화한 것이다. 농촌을 뺀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의 변화를 보여주...
편집인
2023-08-15
테슬라 "중국내 수집 데이터는 中센터에" 재확인
입력2023.08.14. 오후 10:39 【베이징=AP/뉴시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4일 중국 내에서 수집된 운행 정보 등 데이터는 중국 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고 재확인했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지난 2021년 9월 9일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당시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담 중인 모습. 2023.08.14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내에서 수집된 운행 정보 등 데이터는 중국 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된다고 재확인했다. 14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6년 11월 시행한 사이버안보법을 통해 자국 내에서 수집된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반드시 자국에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국가기관과 군부대 건물에 테슬라 차량의 출입 및 주차를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테슬라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나 센서 등이 민감한 정보를 미국 등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테슬라는 2021년 5월 25일 중국 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편집인
2023-08-15
중국 상무부, 대만 기업에 반덤핑 조치…"본토 산업 피해 입혀"
입력2023.08.14. 오후 6:18 수정2023.08.14. 오후 7:05 대만 기업에 최고 22.4%의 반덤핑 관세 부과 "폴리카보네이트 덤핑 참여"…보증금 부과될 듯 [서울=뉴시스] 중국 상무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8월15일부터 대만에서 수입하는 폴리카보네이트에 대해 최고 22.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대만 자유시보). 2023.08.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4일 반덤핑 조치로 대만에서 수입되는 폴리카보네이트에 보증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파라과이 순방을 위해 미국 뉴욕을 경유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이번 반덤핑 조치는 15일부터 시행된다. 대만으로부터의 폴리카보네이트 수입과 관련, 상무부는 대만 업체들이 덤핑 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본토 폴리카보네이트 산업에 구체적인 피해를 입혔다고 상무부가 예비 조사를 인용, 발표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전자제품, 자동차, 광학, 포장, 의료기기와 같은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대만 자유시보도 "중국 상무부가 15일부터 대만으...
편집인
2023-08-15
“병원 당서기를 고발합니다”…中, 의료계 부패 척결에 ‘투서’ 바람
입력2023.08.14. 오후 6:37 “8·12·6 근무로 고생, 부패는 극소수 문제” 현직 의사 호소에 여론은 싸늘 병원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수당 폐지’ 공지설도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하는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한 뒤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방역요원들이 보호 장비를 지급받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의료계 부패 척결 바람이 불고 있는 중국에서 최근 최고 등급인 3급갑 병원 의사들의 근무시간을 조사한 결과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65.8시간, 이중 4분의 1은 80시간 넘게 일하고 있었다. 초과근무가 일상화됐지만 10명 중 8명은 수당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상하이의 한 병원 부주임은 14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우리는 월급이 많지 않고 부수입도 없다. 진료비와 수술비는 국가 규정에 근거해 수납하며 환자나 제약업체로부터 어떠한 혜택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사 집단을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에 반론을 제기한 것이다. 또 다른 의사는 “많은 의사가 ‘8·12·6’(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주 6일 근...
편집인
2023-08-15
중국판 '리먼 사태' 터지나…"중룽신탁, 64조 지급 중단 상태"
입력2023.08.14. 오후 5:26 수정2023.08.14. 오후 5:52 중국 금융그룹 ‘중즈계(中植系)’의 핵심 기업인 중룽신탁 본사. 차이신 캡처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민영 자산관리 그룹인 ‘중즈계(中植系)’ 산하의 국유기업 중룽(中融)신탁이 투자 실패로 3500억 위안(약 64조원)대의 지급 중단 상태에 빠졌다고 대만 연합보와 홍콩 명보가 14일 보도했다. 중룽신탁에 300만 위안(약 5억5000만원) 이상을 투자한 투자자가 10만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악화할 경우 지난 1998년 발생했던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 파산 이래 최대 금융 사고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즈계’는 산하에 금융·에너지 기업 등을 거느린 기업 집단으로 헤이룽장 출신의 기업가 세즈쿤(解直錕, 1961~2021)이 1995년 창업한 뒤 국영 금융사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급성장해왔다. 중즈계 금융 기업으로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진보구펀(金博股份), 난두우예(南都物業), 셴헝궈지(咸亨國際)는 지난주 금요일인 11일 증시 폐장 후 공시를 내고 계열 핵심사인 중룽신탁의 지불 유예 소식을 공개했...
편집인
2023-08-15
중국 투자 헤지펀드 10여년만에 첫 감소…주식펀드들 타격 커
입력2023.08.14. 오후 4:18 수정2023.08.14. 오후 4:19 블룸버그 "투자자들, 中 헤지펀드 시대 끝났다며 아쉬워 해" 주식 집중 펀드들, '전례 없는' 2년 연속 손실 직면 주가가 폭락하자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에서 고객들이 카드놀이를 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중국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썰물처럼 사라지면서 중국 투자를 겨냥한 헤지펀드들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정보제공업체 프레킨(Preqin)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투자자 일부는 중국을 겨냥한 외국 헤지펀드의 시대가 끝났다며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킨 자료를 보면 중국에 초점을 둔 액티브 헤지펀드의 수는 최소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6월 현재 5개의 새로운 펀드만 출시됐다. 또 다른 18개의 펀드는 청산됐다. 한 예로 단타이 캐피털(Dantai Capital)은 현 시장 환경에서는 자신들의 투자전략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뒤 올해 대표 상품인 '그레이터 차이나' 헤지펀드를 청산했다. 이런 위축은 2021년까...
편집인
2023-08-15
중 부동산업체 연달아 이자 못 내…“헝다처럼 디폴트 가능성”
입력2023.08.14. 오후 4:35 수정2023.08.14. 오후 4:41 최근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비구이위안이 중국 베이징에서 건설 중인 주택 옆에 지난 11일 남성 한 명이 앉아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이어 위안양(시노오션)도 회사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보도를 보면, 이날 위안양은 2024년 만기 예정인 2094만 달러(278억원)짜리 채권의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 앞서 위안양은 지난 2일 20억 위안(3657억원) 규모의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현재까지 총 6억9800만 달러(9283억원)의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위안양은 이날 채권자들에게 이자 지급 연기에 대한 동의를 요청 중이며, 오는 17일 열리는 회의에서 임시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점화된 비구이위안의 디폴트 위기도 심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를 보면, 이날부터 거래 중단된 채권은 비구이위안 회사채 9종 등 모두 11종으로, 채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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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중국 후난성 공항서 보안 이유로 테슬라 차량 주차금지
입력2023.08.14. 오후 3:23 수정2023.08.14. 오후 3:24 "차량 카메라·센서가 자동으로 주변 촬영·감시하는 기능 때문" 테슬라 출입 금지 안내판 [웨이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한 지방 공항에서 보안을 이유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 차량의 주차를 금지하는 조치가 내려졌다고 남방도시보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웨양시의 싼허공항은 최근 주차장 입구에 '테슬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을 게시했다. 공항 관계자는 "테슬라는 사무구역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다"며 "테슬라를 몰고 공항으로 가려면 주변 공터에 주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테슬라에는 센트리 모드가 있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공항 관계자는 이 조치가 당국의 공식적인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센트리 모드는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주위 상태를 살피다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 차량에 기대거나 훼손하면 터치스크린에 경고메시지가 뜨고 알람이 작동되며 녹화하는 기능이다. 차주의 모바일 앱에도 알람이 가고, 이 상황은 모두 녹화되어 저장된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는 테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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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中국방 이번주 러시아 방문…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 참석
입력2023.08.14. 오후 3:52 수정2023.08.14. 오후 3:53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 성격인 듯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와 무제한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2023.04.17ⓒ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미국, 한국, 일본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리샹푸 중국 국방부장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한다. 14일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리샹푸 부장은 19일까지 개최하는 제11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 리샹푸 부장의 러시아 방문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부장은 러시아에 머무는 동안 모스크가 국제 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러시아 등 관련국의 국방 당국 관계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방문 이후 벨라루스를 차장 군 고위 당국자 등과 만난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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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홍콩 요식업계 '여름 불경기'…"대륙 관광객, 소비 신중"
입력2023.08.14. 오후 3:16 수정2023.08.14. 오후 3:17 홍콩매체 "홍콩 주민은 해외로, 비즈니스 여행객은 줄어" 홍콩의 식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이 올해 1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지만, 현지 요식업계는 '여름 불경기'를 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상 회복으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홍콩 주민들은 해외여행을 나간 가운데 3년 만에 홍콩에 돌아온 중국 관광객들은 소비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임금을 자랑하는 홍콩 현지 금융권 종사자들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부유한 중국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주로 상대해온 고급 레스토랑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뚝 떨어졌고, 일부 유명 레스토랑들은 폐업을 발표했다. 홍콩에서 레스토랑 3곳을 운영하는 호주인 셰프 셰인 오즈번은 SCMP에 "사업이 잔인할 정도로 조용하다"며 예년 여름과 비교해 매출이 약 40%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3곳 중 미쉐린(미슐랭) 1스타 식당인 '아케인'을 언급하며 "토요일 밤에 한 테이블도 손님을 받지 못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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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대만 부총통 中 겨냥 "권위주의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겠다"
입력2023.08.14. 오후 1:41 수정2023.08.14. 오후 1:42 中 관영매체 "뿌리 잊은 배신자…美 경유 교활" 맹비난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14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오찬 연설을 갖고 “대만에 대한 권위주의의 위협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는 절대로 겁먹거나 움츠러들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2023.8.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정윤영 기자 = 차기 대만 총통으로 유력한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권위주의적 위협에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않겠다"며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중국은 그를 "뿌리를 잊은 배신자"라고 비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부총통은 미국 뉴욕에서 지지자들에게 "대만이 안전하면 세계가 안전하다. 대만 해협이 평화로우면 세계가 평화롭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권위주의의 위협이 아무리 크더라도 우리는 절대 두려워하거나 움츠러들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도 양안 문제에 있어 강경하다는 평을 받는다. 중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라이 부총통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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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5
中관영지 "대만 부총통 미국 경유에 '전쟁' 긴장 고조"
입력2023.08.14. 오후 1:14 수정2023.08.14. 오후 1:15 글로벌타임스 "라이칭더 행보 주목…대만-파라과이 관계 불투명" 대만, 내년 1월 총통 선거 실시…민진당 라이칭더, 지지율 선두 대만의 집권 민진당이 내년 대선에서 차이 총통의 뒤를 이을 인물로 라이칭더(63) 부총통 겸 민진당 주석을 지명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내년 대만에서 차기 총통으로 유력한 라이칭더 부총통이 자국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을 경유하면서 대만 전쟁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사설에서 "라이칭더가 다시 한번 경유라는 꼼수를 부리고 미국에 방문했다. 독실한 '대만독립' 옹호자인 라이칭더는 미국을 '경유지'가 아닌 '도착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자원을 쏟아 부었는데, 근본적으로 미국과 대만 사이 어떠한 형태의 공식적인 교류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모든 '기착'은 레드라인을 건드리는 것이며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양안(대만-중국) 모든 동포들에 대한 도발이다. 미국의 '...
편집인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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