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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우크라까지 손 뻗는 중국…속내 복잡한 미국
입력2023.03.15. 오전 7:43 수정2023.03.15. 오전 7:44 中 역할 환영 표명하며 일단 주시…국제사회 영향력 잠식 우려도 "중동, 美에 군사적 의존 높아" vs "바이든 실책으로 美 소외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관계 정상화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까지 중재의 손을 뻗치면서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키우자 미국 내부에서 복잡한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전부터 중국에 대한 견제는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의 핵심 과제였고, 바이든 정부 들어서는 이를 위해 서방을 비롯한 민주 진영을 묶는 전략적 연대가 가속화했다는 점에서 중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자체는 특별할 일이 없는 사안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중국의 외교 전략이 아프리카와 태평양도서국 등 저발전국을 중심으로 경제 원조와 함께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중동에 발판을 마련한 것을 포함해 세계 질서를 좌우할 사안에 직접적으로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경계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경쟁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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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푸틴 만나는 시진핑, 젤렌스키와도 화상 면담
입력2023.03.15. 오전 4:06 우크라전 이후 처음, 美 “대화 권장” AFP연합뉴스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러시아와 밀착하고 있는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캘리포니아 방문에 동행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시 주석이 러시아만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관점을 직접 들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도록 독려해왔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이는 중국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더 많은 균형을 가져와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뒤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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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중국, 법적 퇴직연령 단계적으로 연장"...환구시보
입력2023.03.15. 오전 12:00 수정2023.03.15. 오전 1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급속히 진행하는 고령화에 대응해 법적 퇴직연령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노동사회보장과학원 진웨이강(金維剛) 원장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진웨이강 원장은 중국이 "점진적이고 유연하며 분화된 정년 연장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우선은 수개월, 이후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웨이강 원장은 "정년이 가까운 사람은 몇개월 동안 퇴직을 김 원장은 정년이 가까운 사람은 몇 달간 퇴직을 늦추고 젊은층은 수년간 더 일하게 된다"며 정년 개혁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이나 여건에 따라 퇴직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아직 법정 퇴직연령 변경을 정식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중국 법정 퇴직연령은 남성이 60세, 사무직 여성은 55세,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경우 50세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낮다. 14억 인구를 안은 중국은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이어진 '한 자녀 갖기 정책' 여파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하게 됐다. 60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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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中 국가반도체펀드 수장 교체…美디커플링 맞서 태세 정비
입력2023.03.14. 오후 9:21 수정2023.03.14. 오후 9:22 비위로 낙마한 인사 후임자로 공업정보화부 간부 출신 임명 중국 반도체 굴기 모색(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기율 등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 책임자를 새 인물로 교체했다고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 10일자 보도에서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 새 총경리(총재)에 공업정보화부 기획사(司·국에 해당) 간부 출신인 장신(張新)이 임명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진 딩원우 전 총경리는 직위에서 물러났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대기금은 중국 재정부가 일부 금액을 출자하고 주요 국유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보태 조성한 국가 차원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최대 취약점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천387억 위안(약 26조 원) 규모의 1기 대기금을 조성해 반도체 생산과 설계, 패키징·테스트, 설비·재료 등 업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1기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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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중국, 교사·학생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입력2023.03.14. 오후 9:15 수정2023.03.14. 오후 9:16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14일 신경보에 따르면 교육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전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교내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의사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다만 학교가 아닌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감염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최대한 빨리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항원 검사를 받으라고 주문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 명의 감염자만 나와도 아파트 단지 전체 주민의 외출을 막고, 심한 경우 도시를 전면 봉쇄하는 강력한 방역 통제 정책을 실시하다가 지난해 12월 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위드 코로나'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jkhan@yna.co.kr 한종구(jkhan@yna.co.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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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중국 수산물 가공업체, 살균제로 해삼·전복 세척
입력2023.03.14. 오후 8:02 수정2023.03.14. 오후 8:03 중국 수산물 가공업체 살균제로 해삼 세척 [신경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살균제로 해삼과 전복 등을 세척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경보는 14일 기자가 지난달 랴오닝성 다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 위장 취업해 살균제를 희석한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 직원들은 흰색 가루를 탄 물에 해삼과 전복을 세척했다. 영상 속 직원들은 '이것(흰색 가루)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약'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세척한 해삼과 전복을 들어 보며 "아주 좋다"라거나 "보기 좋다"라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사 결과 흰색 가루의 주요 성분은 붕사였다고 신경보는 전했다. 붕사는 금속가공, 유리 제작 등 공업용으로 사용되며 인체에 유입되면 위산과 작용해 붕산으로 바뀌면서 인체 내 장기에 축적돼 구토, 설사, 홍반, 의식불명 등 중독 현상을 유발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을 많이 받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 유입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해삼을 붕사...
편집인
2023-03-15
中, 미국의 대호주 핵잠 수출에 "NPT 취지 위배…결연 반대"
입력2023.03.14. 오후 7:13 수정2023.03.14. 오후 7:16 외교대변인 "지역·세계 평화 파괴하는 일 하지 말것 촉구"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은 미국이 호주에 2030년대까지 최대 5척의 핵 추진 잠수함을 수출하기로 한 데 대해 "결연한 반대"를 표명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엄중한 핵 확산 위험을 초래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목적과 취지에 위배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미·영·호주가 발표한 공동성명은 세 나라가 지정학적 사익을 위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완전히 무시한 채 오류와 위험의 길로 점점 더 멀리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 나라가 국제사회와 지역 국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낡은 냉전의 제로섬 사고와 편협한 지정학적 이념을 버리고, 국제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일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회원국 정상은 13일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203...
편집인
2023-03-15
中사스 은폐 폭로… ‘중국의 양심’ 의사 장옌융 사망
입력2023.03.14. 오후 6:57 사인은 폐렴… SCMP “부고까지 검열” 보도 2003년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은폐 사실을 폭로해 ‘중국의 양심’으로 불렸던 의사 장옌융(蔣彦永·사진)이 지난 11일 91세로 별세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장옌융은 자신이 수십년간 재직했던 인민해방군 301병원에서 폐렴 등으로 숨졌다. 사스는 2002년 말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여행에서 감염된 후 베트남과 홍콩으로 이동하면서 호텔 투숙객과 의료진에게 전파했고, 이후 대만, 싱가포르, 캐나다, 미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 각국은 중국의 철저한 보도 통제로 사스라는 전염병이 퍼지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중국 당국은 장옌융이 2003년 4월 미국 시사지 타임을 통해 사스 실태를 폭로한 이후에야 현실을 공개했다. 그는 타임에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만 최소 60명이 사스로 치료를 받았고 그중 7명이 사망했는데 베이징 당국은 겨우 10여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분노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의 폭로로 ...
편집인
2023-03-15
중국, 저출산 심각해지자 '미혼여성 난자 냉동' 허용 검토
입력2023.03.14. 오후 6:49 현, 미혼여성 냉동난자 임신시도 불가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당국이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보관 허용 여부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국무원 산하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베이징대학교 제3병원과 함께 난자 냉동 보관과 이를 활용한 출산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 중국에서 미혼여성은 냉동 난자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신분증과 출산 가능 증서 이외에 결혼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내 저출산이 심각해지면서 미혼인 경우에도 난자 냉동 보관 허용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여성의 평생 무자녀율(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비율)이 10%에 육박해, 5년 전인 2015년(6.1%)과 비교할 때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경제학자인 런쩌핑 팀의 ‘중국 2023년 보조 생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이 난자 냉동 보관의 허용에 찬성했으며, 연령별로는 30~34세에서 찬성률이 가장 높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폐막한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펑징 정협 위원은 ...
편집인
2023-03-15
習 내수활성화 촉진에…中, 자동차 가격인하 경쟁
입력2023.03.14. 오후 6:12 후베이성 최대 9만위안 보조금 지방정부 보조금·소비쿠폰 제공 테슬라 이어 BYD도 할인 동참 BMW·벤츠·아우디 獨 3사도 할인 3일 중국 상하이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한 고객이 BYD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내 자동차 가격 인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전기차를 비롯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까지 대거 할인 판매에 들어갔고 소비 촉진을 위해 지방정부까지 로컬 자동차 업체 지원에 나서는 형국이다. 14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이달 초 후베이성이 지역 내 국유 기업인 둥펑자동차그룹의 일부 모델에 큰 폭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차량 판촉 경쟁이 심화됐다. 둥펑시트로엥의 C6를 구매할 경우 최대 9만 위안의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후베이성 정부와 둥펑이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최근 중국 성·시 지방정부는 판매 증가를 위해 할인 또는 인센티브 제공에 나서고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지린성의 성도 창춘에 본사를 둔 국유기업 이치자동차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치자동차 산하 독자·합작 브랜드의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에...
편집인
2023-03-15
중국 외교부 “한·미훈련 엄중히 우려, 한반도 평화에 도움 안 돼”
입력2023.03.14. 오후 6:07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중국 외교부가 한·미 군사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에 대해 “엄중히 우려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관련 당사자들은 모두 자제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해야 하며 그 반대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정세가 오늘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얽힌 문제는 명확하다”며 “관련국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화답을 거부하고 오히려 대북 압박과 위협을 강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의 입장은 현재 한반도 정세 악화 원인이 북한이 한동안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이 제재 완화 등 보상을 하지 않은 데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에도 중국이 반복적으로 표명해 온 입장이지만 표현에 있어 북한의 행동을 옹호하는 듯한 입장이 더욱 분명해졌다. 지난 13일 시작된 FS 연합연습은 20여개 야외 실기동훈련을 포함한 전구급 연...
편집인
2023-03-15
"홍콩 경제·부동산, SVB사태로 금리 동결땐 수혜 전망"
입력2023.03.14. 오후 5:58 수정2023.03.14. 오후 6:33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자체조사 진행 [홍콩=AP/뉴시스]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해 홍콩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홍콩 번화가 코즈웨이 베이의 쇼핑가 교차로를 건너는 시민들의 모습. 2023.2.16[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고금리 충격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해 홍콩 경제 전반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홍콩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 이중 5명이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예상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골드만삭스도 같은 전망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지난 1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은행 시스템 상황에 비춰볼 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월 이후에 대한 상당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오는 22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사우스차...
편집인
2023-03-1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3. 14 화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요 뉴스] [GLORY J] 기업상장의 등록제 해석: 민영기업 및 기업인이 이해해야 할 10가지 포인트(2) 中, 외국인 관광객 받는다…내일부터 관광비자 발급 재개 “시진핑, 푸틴·젤렌스키와 릴레이 회담”…우크라전 중재하나 中 안보, ‘리·왕·천’이 이끈다...미국이 블랙리스트 오른 리상푸는 국방부장 中 스타트업 “美 자금통로 막혀” 난감 시진핑 이르면 다음주 러 방문, 푸틴과 회담… 양회 폐막연설선 “대만 문제 외부 간섭 반대” 리창 中 총리 “기업 재산·권익 보호하고 공정 경쟁 촉진할 것”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시진핑 독주 시대' 알린 양회 폐막 ‘당강정약’...中, 기술·금융까지 당이 직접 통제 '더 글로리' 파트2도 중국서 불법유통…서경덕 "당국이 나서라" 中관영지 "영국, 글로벌 영향력 유지 위해 중국에 도발적 발언" 시진핑 '통일' 발언에…대만 "2300만 국민이 미래 결정" 리창 中 총리 "공무원, 브레이크 밟고 바리케이드만 쳐선 안돼" 中출판사, ...
편집인
2023-03-14
中출판사, 일본여행 안내서 표지에 야스쿠니 사진 넣어 '뭇매'
입력2023.03.14. 오전 11:17 수정2023.03.14. 오전 11:18 판매 중단된 일본 여행 가이드북(왼쪽)과 야스쿠니 신사 모습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출판사가 일본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하며 표지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사진을 사용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14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다롄이공대 출판사는 최근 '일본여행 한 권이면 충분하다'라는 제목의 가이드북을 펴냈다. 일본 주요 도시의 관광지와 교통, 먹거리, 숙박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전형적인 가이드북이다. 논란은 책 표지 하단에 일본 인형 및 음식과 함께 실린 사진이 야스쿠니 신사라는 사실을 네티즌들이 찾아내면서 시작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명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일본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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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리창 中 총리 "공무원, 브레이크 밟고 바리케이드만 쳐선 안돼"
입력2023.03.14. 오전 10:43 수정2023.03.14. 오전 10:44 '관료주의·형식주의 타파' 취임 일성 온라인서 회자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리창 중국 신임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공직사회의 관료주의와 형식주의 타파를 주창한 발언이 온라인에서 회자하며 주목받고 있다. 13일 첫 기자회견 하는 리창 중국 총리 [AP=연합뉴스] 14일 해방일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 직후 한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공무원들은 인허가나 감독 업무를 수행할 때 가속 페달은 밟지 않고, 브레이크만 밟아서는 안 된다"며 "도로 표지판(안내판)을 설치해놓지 않고 바리케이드만 쳐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야 할지 말지에 대한 가치 판단을 더 많이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기술적 판단을 단순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를 단호히 반대하고 진정한 창조적 집행자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의 모든 업무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 모든 행정 행위는 법에 근거해야 한다"며 "우리는 법치 정부를 건설할 것이며, 공무원들은 법치적인 사고방식으로 문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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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시진핑 '통일' 발언에…대만 "2300만 국민이 미래 결정"
입력2023.03.14. 오전 9:38 수정2023.03.14. 오전 9:39 "양안 비종속…대만 여야 공동인식" [서울=뉴시스] 2022년 9월 26일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 추타이싼(邱太三) 주임위원(장관급)이 대륙위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대륙위 페이스북> 2022.09.26[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완전한 조국통일’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데 대해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대륙위)가 강력히 반발했다. 13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대륙위는 성명에서 “중공은 대만을 낮게 평가하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비종속은 대만해의 현상이고 대만 여야의 공동인식”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14기 1차 회의 폐막식 연설에서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공통의 염원이며 민족부흥의 핵심"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과 대만 간 구두 합의)‘을 지키고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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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中관영지 "영국, 글로벌 영향력 유지 위해 중국에 도발적 발언"
입력2023.03.14. 오전 9:58 수정2023.03.14. 오전 9:59 영국의 중국 겨냥 국방비 확대에 "중영 관계에 부정적" 비판 리시 수낵 영국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영국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등에 맞서 국방비를 늘리기로 하자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영국의 도발적인 행동은 중국과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국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는 형식으로 "영국의 거듭된 도발과 중국 위협론 과장은 중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협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류쭤쿠이 연구원은 이 매체에 "중국에 대한 영국의 강경한 입장은 미국의 전략적 목표에 부응하는 것이고 소위 말하는 영미 특수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영국의 외교정책이 미국을 따르면서 영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영 관계가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영국이 중국에 도발적인 발언을 하는 게 일상이 됐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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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더 글로리' 파트2도 중국서 불법유통…서경덕 "당국이 나서라"
입력2023.03.14. 오전 8:20 수정2023.03.14. 오전 8:21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 내 '더 글로리' 파트2 평점 현황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파트1에 이어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되자 중국 내에서 또 훔쳐보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더 글로리' 파트1,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중국 내에서 한국 콘텐츠의 불법 유통이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중국인들이)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더우반(豆瓣)에서 '더 글로리' 파트2의 평점은 9.3점(10점 만점)이며, 리뷰 개수는 14만개를 넘어섰다. 중국에서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면 불법으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 교수는 "(중국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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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당강정약’...中, 기술·금융까지 당이 직접 통제
입력2023.03.14. 오전 6:00 수정2023.03.14. 오전 7:53 리창·자오러지·왕후닝·한정...'시진핑 천하' 경제 안정·회복 최우선에 경제팀 연임 대미경쟁 경제불황 인구감소 등 큰 과제 [베이징=AP/뉴시스] 1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이 열리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국정 운영기조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2023.03.1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13일 폐막했다. 이번 양회에서 만장일치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이 신뢰하는 측근을 수뇌부에 대거 전진 배치했다. 당·정기구 개편을 통해 공산당은 물론 국정 전반에 대한 전례없이 강력한 권력 기반을 다졌다. 말 그대로 '시진핑 천하'다. 1인 체제를 더욱 강화한 중국의 향후 5년은 내부적으로 모든 영역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등 서방과의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과거보다 더 공격적이고 정교해진 전랑(늑대전사) 외교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도 개혁개방 심화, 고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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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시진핑 독주 시대' 알린 양회 폐막
입력2023.03.14. 오전 5:12 예정대로 시진핑 만장일치로 사상 첫 3연임 국가주석 등극 '시진핑 → 공산당 → 국무원'…피라미드식 권력구조 완성 비서출신 리창.딩쉐샹 등 시자쥔이 국무원 최고지도부 장악 경제성장률 목표치 5% 내외…대규모 부양책 기대 무너져 당선인 선서하는 시진핑 국가 주석. 연합뉴스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1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양회는 시진핑 주석의 사상 첫 국가주석 3연임이 확정되는 동시에 그의 측근그룹이 정부 요직을 꿰차며 시진핑 1인 독주 시대를 대내외적으로 공식 선포하는 자리였다. 지난 4일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체회의와 함께 개막한 올해 양회가 이날 오전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를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양회에서는 당·군·정을 아우르는 시 주석의 '황제' 등극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시 주석은 지난 10일 열린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가 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지었다. 국가주석 3연임은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처음이며, 그의 정부 수반으로서의 재임기간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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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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