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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연장 신청 "열연 제소도 검토"
입력2024.03.14. 오전 10:50 수정2024.03.14. 오전 10:51 "저가공세 여전…피해 계속" 정부에 일몰 재심사 신청 포스코가 올해 9월 종료되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중국산 저가공세가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인데, 고객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14일 "정부에 스테인리스강 반덤핑 일몰 재심사 신청서를 전날 제출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20년 6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청한 바 있다. 중국산 철강이 정상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유입돼 판매량 감소로 피해를 봤다는 건데, 현재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중국산 스테인리스강에 최대 24.8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포스코가 반덤핑 관세 연장을 요청하면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는 재심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심사를 개시하면 산업부에서 국외 실사 검증과 덤핑 재발 가능성 조사 후 덤핑률을 최종 산정하게 된다. 재심사 기간은 6개월이고 4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5월 재심사를 한다고 가정하면, 6개월 후...
뉴스팀
2024-03-14
'위상 하락' 中총리 리창, 양회 후 첫 공개활동…AI 관련 시찰
입력2024.03.13. 오후 10:28 수정2024.03.13. 오후 10:29 자율주행 시범구역·바이두·반도체 장비업체 등 방문 리창 총리와 대화하는 시진핑 中 국가주석 (베이징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옆자리의 리창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함께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전인대는 오는 11일 폐막한다. 2024.03.08 passi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시진핑 1인체제'를 한층 공고히 한 올해 중국 연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정부 수장이자 '2인자'로서의 명시적인 역할마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 리창 국무원 총리가 양회 종료 후 처음으로 공개 활동에 나섰다. 13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구역 혁신 운영 센터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베이징 즈위안(智源)인공지능연구원 등을 시찰했다. 리 총리는 베이징 자율주행 시범구역에서 "표준 제정과 부품 보장 등 방면에서 지원 강도를 높여 자율주행 기술의 ...
뉴스팀
2024-03-14
中, 대규모 설비·소비재 교체 계획 발표…소비진작 일환
입력2024.03.13. 오후 10:42 수정2024.03.13. 오후 10:43 폐기물 회수·재활용도 강화…기준과 정책 지원도 향상 2027년까지 주요 영역 설비투자 지난해 대비 25% 증가 [충칭(중국)=신화/뉴시스]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과 내수 진작을 위한 조치로 알려진 대규모 설비 경신(교체)와 소비재 신구교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24일 중국 충칭(重慶)의 한 반도체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 2024.03.1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과 내수 진작을 위한 조치로 알려진, 대규모 설비 경신(교체)와 소비재 신구교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와 방안을 발표했다. 13일 중국 신화통신은 국무원이 이날 ‘대규모 설비 경신과 소비품 이구환신(신구교체) 방안(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정산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 주임(장관)이 대규모 설비 경신과 소비품 신규 교체 계획을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정 주임은 지난 6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경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올해 대규모 설비 경신과 소비품 신규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국무원은 이번 방안에...
뉴스팀
2024-03-14
비키니 女 거부에도 추행…강제로 사진찍은 中 남성들
입력2024.03.14. 오전 7:28 수정2024.03.14. 오전 7:52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강제 추행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 더우인 캡처 홍콩 한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백인 여성이 일광욕 도중 관광을 온 중국 남성들에게 추행을 당했다. 이들은 여성이 거부하는데도 몸에 손을 얹고 돌아가며 사진을 촬영했다. 최근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된 23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 비키니를 입은 백인 여성이 모래사장에 앉아 있었다. 이때 단체 관광객인 듯한 남성 세 명이 여성에게 다가갔다. 이들은 여성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고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한 남성은 여성 옆에 바짝 붙어 앉은 뒤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일행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구했다. 여성이 곧바로 남성의 손을 치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막무가내로 여성의 어깨를 붙잡고 사진을 찍은 뒤 만족한 듯 웃으며 일어났다. 또 다른 남성이 여성과 사진을 찍으려 하자 여성은 손을 저으며 거부했다. 여성은 몸까지 피하며 불쾌함을 표현했지만, 이 남성 역시 여성의 등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했다. 영...
뉴스팀
2024-03-14
미 의회 중국위 "北노동자 고용하는 중국 기업 제품 수입 중단해야"
입력2024.03.14. 오전 7:47 수정2024.03.14. 오전 7:49 블링컨 국무장관과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에게 서한 중국 베이징의 한 수산물 시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8.24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에서 북한 노동자의 강제 노동으로 만든 중국 기업의 제품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중국위원회 공동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수산업 내 북한 강제 노동 동원 의혹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CECC는 중국의 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2021년 조직된 초당적 기구다. 의장들은 "중국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 북한인들에 대한 학대 행위와 이런 수산물이 미국인의 식탁에 오른다는 사실에 관한 끔찍한 내용이 폭로됐다"며 잡지 뉴요커에 게재된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 기사를 인용했다.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는 2017년 이후 북한 ...
뉴스팀
2024-03-14
"자국선 벌벌 떨 일을"…중국 누리꾼, 윤 대통령·지드래곤에 '파묘조롱'
입력2024.03.14. 오전 8:31 수정2024.03.14. 오전 8:33 얼굴 한자 합성 만행 지속해서 SNS에 올라와 심지어 박정희 전 대통령 얼굴에 한자 합성도 중국 누리꾼이 영화 파묘에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의 축경(逐經)을 새긴 주인공들 얼굴이나 팔뚝에 써 놓은 장면을 조롱하기 위해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얼굴에 한자를 새기는 건 모욕이다'는 이 누리꾼의 발언은 과거 중국에서 죄인의 이마나 팔뚝 등에 먹으로 죄명을 써넣던 묵형(墨刑)을 지칭하는 것이다. 영화 ‘파묘’를 조롱한 중국 네티즌이 윤석열 대통령, 가수 지드래곤의 얼굴에 한자를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사진출처=X(옛 트위터)] 영화 '파묘'를 도둑 시청한 후 중국 누리꾼이 조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가수 지드래곤의 얼굴에 한자를 합성한 사진이 올라왔다. 한 중국 누리꾼은 지난 7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얼굴에 한자를 새기는 것은 모욕적인 행위이지만 한국인들은 이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가수 지드래곤의 얼굴에 한자를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중국의 한 ...
뉴스팀
2024-03-14
"기자 못 들어가"…中, 가스 폭발 사고 보도 통제 논란 결국 사과
입력2024.03.14. 오전 10:22 수정2024.03.14. 오전 10:23 허베이성 산허시서 폭발 사고로 7명 사망·27명 부상 CCTV 등 현장 취재 막히자 기자협회 성명…당국 사과 허베이성 산허시 옌자오의 상가건물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자쳤다. (사진은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를 취재하려던 중국 관영 언론의 현장 취재가 차단 당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당국은 취재를 막은 관계자를 문책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4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일 오전 7시 55분께 허베이성 산허시 옌자오의 한 상가건물 1층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 사고 발생 직후 관영 CCTV 등 중국 현지 언론은 현장에 기자를 급파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CCTV 등 현지 언론의 현장 취재가 차단당해 논란이 일었다. SNS 등을 통해 확산된 영상에는 CCTV 기자가 폭발 사고 현장에서 생방송 보도를 했고, 현지 교통 상황을 소개하자 검은 옷을 입은 남성 2명이 나타나 ...
뉴스팀
2024-03-14
中, 일-남태평양 도서국 밀착 견제…"중국위협론 없어"
입력2024.03.14. 오전 11:41 수정2024.03.14. 오전 11:42 日 방위상, 19~20일 남태평양 도서국 국방장관 초청 다자회의 "미·일 등 남태평양 관심 커져…일, 목표 야망 실현하고자 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12일 태평양 도서국 피지 수도 수바에서 열린 '태평양 섬 각료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2.12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일본과 남태평양 도서국 간 밀착을 경계하고 있다. 남태평양 지역은 인도·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중국과 이를 견제하려는 미국 등 동맹국들 간 대결에서 이들 작은 섬나라들은 양쪽 모두에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4일 복수의 일본 언론을 인용해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오는 19~20일 남태평양 14개 도서국의 국방장관을 도쿄로 초청해 다자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군을 보유한 피지, 파푸아뉴기니 등은 국방장관을, 군이 없는 국가는 경찰이나 해안경비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은 국장급 인사가 옵서버로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일본이 남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
뉴스팀
2024-03-14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 통제, 韓, 美와 협의”… 동참 시사
입력2024.03.14. 오전 3:02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밝혀 美 지속적 압박에 한미관계 고려 美 공급망 다각화-中 반발은 부담 한국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규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거듭 한국에 “일본과 네덜란드처럼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압박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의지가 강한 데다 전반적인 한미 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 요청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에 근거한 것이다. 다만 중국의 거센 반발 또한 예상돼 정부의 고민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동시에 한국, 대만에 집중된 반도체 공급망의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태국과 필리핀을 잇달아 찾아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압박과 중국의 반발 속에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정인교 본부장 “美와 中 반도체 규제 협의 중”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은 12일(현지 시간) “반도...
뉴스팀
2024-03-14
틱톡이 뭐길래…美 정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
입력2024.03.14. 오전 9:24 하원서 틱톡 강제매각법 통과 美 “틱톡 통해 中 공산당 대선 개입” 경고 바이든·트럼프 ‘틱톡’으로 표심 잡기 미국 성조기에 투영된 중국 기반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 로고 모습. [AF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연일 화두다. 미 의회는 틱톡 사용을 금지시키는 것도 모자라 강제 매각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불과한 틱톡이 왜 미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일까.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틱톡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할 수 있도록 한 틱톡 금지법안을 처리했다. 하원은 이날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안’을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미국 내 틱톡 사업부의 강제 매각을 골자로 지난 5일 발의된 이 법안은 상임위의 만장일치 의결을 거쳐 8일만에 하원 본회의 절차까지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상원을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을 서명하면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165일(약 6개월) 안에 매각해야한다. 틱톡이 매각...
뉴스팀
2024-03-14
중국, 백두산 가져가나…'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인증될 듯
입력2024.03.14. 오전 10:17 2020년 신청…이르면 이번 주 유네스코에서 인증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백두산이 중국의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이 될 전망이다. 14일 정부 관계자 설명과 유네스코 자료를 종합하면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는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증을 앞둔 후보지엔 중국 창바이산(長白山)이 포함돼 있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들은 작년 9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 결정이 내려진 곳이다.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에서 등재가 권고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집행이사회에서 그대로 인증되는 것이 관례다. 중국은 2020년 자신들 영토에 속하는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다. 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한다. 다만 천지는 약 55%가 북한이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설명자료에는 창바이산이 "지질학적으로 북중국강괴 북동쪽 경계와 유라시아대륙, 환태평양조...
뉴스팀
2024-03-14
SCMP "中, 폭염으로 2050년까지 GDP 3∼5% 감소 전망"
입력2024.03.14. 오전 10:26 수정2024.03.14. 오전 10:48 [중국 충칭의 풍력 터빈.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205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3∼5%가 감소하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SCMP는 이날 발표된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기후변화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더 빈번하고 강렬한 폭염 현상이 나타나 그로 인한 건강 비용 상승과 노동 생산성 저하로 작물 생산은 물론 제조업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개발도상국이 몰린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선 노동생산성 손실이 세계 평균의 3.3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제조업 중심 국가 역시 피해가 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기후 과학자와 경제학자 팀은 2060년까지 폭염에 따른 세계 경제적 손실은 GDP 대비 0.6∼4.6%에 달할 것으로 봤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이번...
뉴스팀
2024-03-14
中왕이, 내주 7년만에 호주 방문…'해빙 외교' 속도
입력2024.03.14. 오전 10:28 수정2024.03.14. 오전 10:29 호주 웡 외교장관 만나 관계 악화로 수년간 연기된 외교전략대화 예정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7년 만에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 부장은 오는 20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해 페니 웡 외교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양국 외교수장은 관계 악화로 수년간 연기된 7차 호주-중국 외교전략대화를 가진다. 웡 장관은 왕 부장 호주 방문 사실을 확인하며 "(양국간) 대화는 중국과 건설적 관계를 보장하고 지역 평화 및 안정을 지탱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 부장의 2017년 이후 첫 호주 방문 소식은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대한 보복관세 철폐를 추진하는 등 양국 관계가 냉탕에서 온탕으로 옮겨가는 가운데 나왔다. 호주의 글로벌 와인기업 트레저리 와인 에스테이트는 최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중국이 보복관세 철폐 관련 임시 제안을 발표했다면서 "몇 주 안에 최종결정이 내...
뉴스팀
2024-03-14
"이러다 중국에 완전히 점령 당할 판"…'심각한 상황' 경고
입력2024.03.14. 오전 11:13 수정2024.03.14. 오전 11:30 "IRA 혜택 받아도 중국산이 더 저렴" 美 태양광업계 '곡소리' 美 패널 수입량 5년새 10배 넘게 늘어 中 생산량 두 배 늘리자 가격 50% 급락 "트럼프 재선시 中에 완전히 점령될수도" 값싼 중국산 패널의 공세에 미국 태양광 기업들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 패널 가격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美, 사실상 中 일대일로 전선 편입”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현지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에너지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 우드맥킨지 자료에 기반해 전 세계에 공급되는 태양광 패널 가격이 와트(W)당 10센트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0%가량 낮은 수준이다. 중국산 패널이 대량으로 밀려 들어온 데 따른 결과다. 2019년 초까지만 해도 500메가와트(MW) 수준이었던 미국의 패널 수입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사상 최고치인 6000MW까지 늘어난 상태다.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4분의 3을 담당하는 중국은 지난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려 1t와트 이상을 공급했다. 전 세계 수요 대비 3배 많은 양을 시...
뉴스팀
2024-03-1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13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4.13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오늘의 주요 소식] 틱톡, '중국 모기업 허용불가' 美에 법적대응·로비전 올인 中, '사상 최대' 미국산 밀 50여만t 구매 철회 왜…대미 보복? 변기에 콸콸 쏟아버렸다…친일파 몰린 中 생수왕의 추락 韓, 미국 주도 對中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참여 검토…한미 관계 고려 ‘가성비’ 샤오미, 전기차 첫 출격…시장 판도 흔들까 中업체 전기차 공세에…日닛산자동차 중국내 생산 30% 감축 검토 비키니 차림 여성 강제추행…中 중국 남성들 행태 '공분' '투자부적격' 中완커, 주가는 오히려 급등…"지원 기대감" 中 누리꾼 '파묘' 한자 문신 조롱…서경덕 "훔쳐보지나 마" "中 숙박업체 직원, 영어 배워야…국제 TV도 연결" 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9.8만t '역대 최대'…中 전자상거래 급성장 영향 하루 15번 토하고 한달새 체중 20㎏↓…29살 중국 작가, 희소병으로 사망 양회 "시험대 올라 vs 걸출한 개혁가"...
뉴스팀
2024-03-13
"中, 日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대비 손해배상 제도 요구"
입력2024.03.12. 오후 8:15 수정2024.03.12. 오후 8:16 외교 경로 통해 배상제도 창설 요구 일본 "안전성 이상 없어…요구 거절"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때 대비해 일본에 손해배상 제도를 창설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2일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둘러싸고 양국 간 대화, 독자적인 감시체제 구축, 배상 제도를 문제 대응을 위한 '3대 메커니즘'으로 정하고 지난해 여러 차례 외교 경로를 통해 배상제도의 창설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본 측은 해양 방류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없다며 해당 요구를 거부했다. 양국 정부는 외교 당국 간에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중국은 요구를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도 당분간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은 해양 방출에 대한 모니터링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통한 감시가 아닌 장기에 걸친 유효한 국제적 감시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
뉴스팀
2024-03-13
러 "중국이 제안한 핵무기 선제적 사용 금지 협정 검토 중"
입력2024.03.13. 오전 3:19 수정2024.03.13. 오전 6:00 [제네바=AP/뉴시스]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2024.03.13.[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 정부는 핵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협정을 체결하자는 중국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중국이 핵보유국을 대상으로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겠다는 협정 체결 제안이 타당하며 러시아가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우리는 이 제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고 있다"며 "먼저 서방의 반대자들에게 그들이 이런 종류의 생각을 진지하게 고려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스위스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중국은 가장 큰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들이 먼저 상호 핵무기 비사용 합의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제안이 나머지 핵 5개국과 논의됐는지에 여부에 대해 랴브코프 차관은 "최근 리야드에서 열린 고위 관리 회의에서 이 제안은 다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박준호 기자(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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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배터리용 리튬·흑연서 희토류까지…핵심광물 '탈중국' 시동
입력2024.03.13. 오전 6:01 수정2024.03.13. 오전 9:31 '배터리 핵심' 수산화리튬·'전기차 심장' 영구자석 등 中의존 낮아져 수입 다변화·국내시설 가동으로 다변화 가속…포스코 '리튬 독립' 행보 배터리 핵심 광물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부가 리튬, 흑연 등 첨단산업에 쓰이는 33종의 핵심광물의 대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제시한 가운데 작년 일부 주요 품목의 중국 의존도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들이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광물 수입선을 능동적으로 다변화하고, 생산 설비를 적극 구축 중이어서 올해부터 '공급망 탈중국화'가 더욱 뚜렷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61억9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특히 작년 수입 수산화리튬 중 중국산 비중은 79.6%로, 2022년의 87.9%보다 8.3%포인트 낮아졌다. 대신 수산화리튬 도입 2위 국가인 칠레 비중은 10.7%에서 17.5%로 높아졌다. 수산화리튬 중국 수입 의존도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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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
양회 "시험대 올라 vs 걸출한 개혁가"
입력2024.03.13. 오전 11:40 수정2024.03.13. 오전 11:42 홍콩매체 "향후 당 리더십 강화 효율성 여부 판가름"…관영매체는 '릴레이 찬양' 엇갈린 시선 전인대 참석해 박수 치는 시진핑 (베이징 A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전인대는 오는 11일 폐막한다. 2024.03.08 passi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해 1인 체제를 공고화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바라보는 중화권 매체의 엇갈린 시선이 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진핑 집권 3기 2년 차에 진행된 올해 양회는 총리 권한을 '축소'하는 국무원조직법 개정안 통과로 덩샤오핑(鄧小平·1904∼1997) 시대 이후 형식적으로 유지되던 '당정분리'의 종언을 법적으로 명문화시켰다. 전인대의 하이라이트인 총리의 내외신 폐막 기자회견도 30여 년 만에 폐지됨으로써 리창 총리의 존재감은 미미해졌지만, '당의 핵심'으로 규정된 시진핑 주석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부각됐다는게 국제사회의 대체...
뉴스팀
2024-03-13
하루 15번 토하고 한달새 체중 20㎏↓…29살 중국 작가, 희소병으로 사망
입력2024.03.13. 오전 8:28 수정2024.03.13. 오전 8:30 희소병으로 3년간 투병해 아직까지 알려진 치료법 없어중국의 유명한 로맨스 소설가가 희소병으로 3년간 투병 끝에 29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지난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남녀 사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시아 슈가 투병 끝에 숨졌다고 전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사랑하지 않을거야(I Won’t Love You)‘ 와 ’렌쯔의 법(The Lenz‘s Law)’이다 시아 슈가 걸린 병은 '척수공동증'이다. 척수공동증은 척수 내부에 뇌척수액 또는 세포외액과 비슷한 양상의 액체로 이루어진 공동(공간)이 형성돼 점차 확장함으로써 척수신경을 훼손하는 질환이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아 슈는 고열을 동반한 일반 감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2년 뒤 척수 공동증 진단을 받았다. 중국의 유명 로맨스 작가 시아슈. [사진출처=SCMP] 척수공동증 앓는 환자는 통증, 이상 감각, 감각 소실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자율신경계까지 전이되면 체온 이상, 땀 흘림 이상, 배변 및 배뇨 장애, 성기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
뉴스팀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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