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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굳어진 ‘1인체제’...구체적 경제부양책은 없어
입력2024.03.12. 오전 11:28 총리 기자회견 폐지·권한축소 국무원법 개정 ‘5%안팎’성장 자신했지만 부양책없어 맹탕평가 비상관리법·사이버보안법, 외국기업 이탈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NPC) 폐막식에 참석해 기립해 있다. 오른쪽은 당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이날 총리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국무원조직법 개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번 양회에서는 30년간 이어져 온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폐지됐으며, 국무원조직법 개정안마저 통과돼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PA]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전인대 폐막으로 마무리됐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이날 폐막식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GDP)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업무보고와 국방예산 7.2% 증액안이 담긴 재정부 예산보고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보고서 등도 예정대로 통과시켰다. 총리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국무원조직법 개정안도 표결로 통과시켰다...
뉴스팀
2024-03-12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중단…美압박 의식"
입력2024.03.12. 오후 1:53 수정2024.03.12. 오후 2:01 FT "美의 대중 수출 통제·서방 대러 제재 고려한 조치" "한국, 자국 업체 장비 中 업체 유입시 한미관계 악영향 인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라인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이도연 기자 = 반도체 업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의 대중국 수출 통제, 대러 서방제재를 고려해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보도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을 상대로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를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두 반도체 업체의 이번 조치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대러시아 제재와 관련이 있으며, 미국의 반발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고 반도체 기계를 시장에 내놓는 대신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반도체 업체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FT에 "우리는 해당 장비가 잘못된 사람의 손에 들어가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문제를...
뉴스팀
2024-03-12
中 남방항공, 美 안 거치고 중남미 관문 멕시코로 ‘직항’ 연결
입력2024.03.12. 오후 2:01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중단됐던 중국~멕시코 직항 하늘길이 복원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남방항공 항공기.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내달 17일부터 중국 선전∼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 항공편을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선전과 멕시코시티는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1만4147㎞ 거리의 여정이며 비행 소요 시간은 1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펜데믹 이전에 두 나라는 베이징 또는 광저우∼멕시코시티 항공편을 운항했지만, 선전과 멕시코시티를 직접 연결하는 건 처음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기술 허브 선전과 멕시코의 수도가 직항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중국과 불편한 관계인 미국을 우회하면서, 중남미를 연결하는 교두보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은 선전과 멕시코시티의 항공편 운항을 두고, 중국이 중남미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선전은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비야디(BYD)의 본사와 생산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
뉴스팀
2024-03-12
CATL, 중국 시장 점유율 55.2%…LG엔솔 외국업체 유일 10위권
입력2024.03.12. 오전 11:31 수정2024.03.12. 오전 11:32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 CATL가 2월 중국 시장에서 BYD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점유율은 2%로 외국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로이터=뉴스111일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 혁신연맹은 2월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이 점유율 55.2%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CATL의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9.82기가와트시(GWh)로 대당 50킬로와트시(KWh)로 계산하면 전기차 약 19만6000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CATL의 2월 점유율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2위 BYD의 점유율은 17.8%로 하락하면서 CATL과의 점유율 격차가 37%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한해 BYD는 CATL과의 점유율 격차를 16% 미만으로 줄였는데 올들어 점유율 격차가 다시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전기차 302만대를 판매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에서 완성차까지 직접 제조하는 수직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2024년 2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 /그래픽=조수아 디자인기자지난 12일 CATL은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뉴스팀
2024-03-12
中크레인업체, "사이버 위협" 美주장에 "어떤 위험도 초래 안해"
입력2024.03.12. 오전 11:40 수정2024.03.12. 오전 11:41 美항구 크레인 80% 점유 ZPMC 성명…모뎀 설치 여부는 언급 안해 中 관영언론도 '코미디 드라마' '대중 마녀사냥' 등 원색적 비난 ZPMC의 크레인 검사 장면 [중국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 크레인 제조업체인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진화중공업(ZPMC)은 자사 크레인에 의심스러운 통신장비가 설치됐다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사이버 안보 리스크가 없다"고 반박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ZPMC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의원 10명은 지난주에 공개된 서한을 통해 "미국으로 배송되기 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ZPMC 크레인에 '셀룰러 모뎀'을 포함한 통신장비들이 설치돼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7일(현지시간) 이 문제를 조사한 의회 관계자들과 관련 보고서를 인용, ZPMC가 제조한 미국 각지 항구의 크레인들에 발주처가 요구하지 않은 무선 모뎀 등 통신장비들이 장착돼 있었다...
뉴스팀
2024-03-12
中 "간첩죄 호주 작가 사형 집행 안할수도"…해빙 무드 이어가나
입력2024.03.12. 오전 11:41 수정2024.03.12. 오전 11:42 호주 주재 中대사 "사형집행유예, 이론상 집행 안할 가능성 있다" 첫언급 '왕이 호주 방문설' 속 민감 현안 갈등 수준 낮추려는 의도란 해석도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 [양헝쥔 작가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주(駐)호주 중국대사가 최근 양국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오른 호주 국적 작가의 사형이 집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12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샤오첸 주호주 중국대사는 전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샤오 대사는 호주 국적 작가 양헝쥔(59) 박사가 베이징 법원에서 간첩죄로 사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며 이는 그가 즉시 사형당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또 샤오 대사는 양헝쥔이 수형 조건을 지키고 계속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이론적으로 (사형이) 집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자가 양헝쥔이 사형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합조보는 짚었다. 1965년 중국 후베이성에서 태어난 양 박사는 중국 외교부·국가안전부에서 ...
뉴스팀
2024-03-12
“미·중 반도체 경쟁 수혜자는 말레이시아”…中 반도체 기업 옮겨가나
입력2024.03.12. 오전 11:48 수정2024.03.12. 오전 11:52 미·중 반도체 경쟁이 강화되면서 동남아시아, 그 중에서도 말레이시아가 이익을 보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로 반도체 공급망에서 생긴 균열을 말레이시아가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각국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의 영향으로부터 공급망을 보호받기 위해 ‘차이나 플러스 원’ 정책을 쓰고 있다. 그간 공급망에서 중국이 담당하던 공정을 대신할 지역을 찾는 것인데, 말레이시아는 그 중 대표적으로 중국을 대체하는 투자 목적지가 되고 있다. 특히 해변과 다양한 음식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이 반도체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FT는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기술과 관련 장비 수출 통제를 조이고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에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반도체 공급망에서 이들 기업들은 일부 부품을 중국으로부터 가져오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전했다. 미국이 반도체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면서 서구 반도체 기업들...
뉴스팀
2024-03-12
中, 첫 스텔스 전략 폭격기 공개 임박…美 B-21에 맞대응
입력2024.03.12. 오후 12:28 인민해방군 부사령관 “곧 공개할 것” 2016년 개발, 기술적 어려움 의문 미국까지 비행 가능한 UAV도 개발 중국 인민해방군이 2021년 공개한 첫번째 스텔스 전략 폭격기 H-20가 천으로 덮여 있는 모습. 글로벌타임스 캡쳐 [서울경제] 중국이 미국의 B-21에 맞설 첫번째 스텔스 전략 폭격기 H-20의 개발을 조만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미국까지 비행 가능한 차세대 극초음속 무인항공기(UAV)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한 중국군의 역량 강화가 갈수록 위력을 더할 전망이다. 12일 중국 관영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이자 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관인 왕웨이는 양회 기간 “중국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첫번째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H-20은 개발에 기술적 어려움이 없으며 곧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일 폐막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 H-20 개발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것이 기술적 어려움 때문이냐는 홍콩상업일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중국의 첫 스텔스 전략 폭격기 H-20은 2016년 마샤오톈 인민해방군 ...
뉴스팀
2024-03-1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11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 부동산 정보] 지역부동산 정보 : 코리아타운 상하이 (koreatown.com.cn) [상해뉴스] 상하이에서 '가장 긴 개화기' 벚꽃 축제 시작 [오늘의 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지난 5년간 자국산 무기로 대체해 수입 대폭 줄여" 중국 전인대 11일 폐막…'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수면키트, 게임 연결… 각종 편의시설로 시선 사로잡는 중국 전기차 미·중 AI 군비 경쟁 본격화…"10년 내 인간살상 로봇병기 등장" 홍해 장악 후티반군 피해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총성없는 칩워”...美 “TSMC에 보조금” vs 中 “사상 최대 반도체펀드 ” 중국 군 서열 3위 "군 내 가짜 전투력 단속" 예고…반부패 작업 계속 부동산 부양에 선그은 中 "파산할 회사는 파산돼야" 시진핑 관저에 차량 돌진…“살인범 공산당” 中 보건당국 "미지의 '감염병 X' 예방·대처 능력있어"...
뉴스팀
2024-03-11
"중국 시장 지켜라"...애플, 상하이에 직영매장 또 연다
입력2024.03.11. 오전 9:38 아이폰15 이례적 할인 등 수요 끌어올리기 안간힘애플이 흔들리는 중국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애플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8번째 직영점 애플 징안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개장날은 이달 21일 오후 7시다. 상하이시 시안구 시안지 광장에 위치할 애플 징안은 중국 내 57번째 애플스토어다. 꽃을 테마로 했다.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애플은 중국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애플 기기용 배경화면도 만들었다. (사진=애플) 애플은 지난해부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에만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24%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최신작 아이폰15 시리즈 첫 4개월 판매량도 전작 대비 200만대 줄었다. 애플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한 여파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할인에 나서는 등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강구 중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던 애플이 공식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5는 ...
뉴스팀
2024-03-11
전 구글 개발자, AI 기밀 500건 훔쳐 중국에 넘기다 체포
입력2024.03.11. 오전 10:53 AI 전용 프로세서 TPU 등 파일 유출...최대 10년 징역형 받을수도구글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기업 비밀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대배심은 구글의 전 엔지니어 린웨이 딩을 기업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 후 캘리포니아 뉴어크에서 체포했다.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은 "린웨이 딩은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 기업을 위해 비밀리에 일하며 AI 영업 비밀이 포함된 500개 이상의 기밀 파일을 구글에서 훔쳤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글의 전 엔지니어가 중국 AI스타트업에 TPU등 AI기밀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구글) 현재 그는 영업 비밀 절도 혐의로 4건의 기소를 당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 건당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린 웨이딩은 구글에 재직 중이던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 사이에 해당 파일을 개인 클라우드 계정으로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손실 방지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기밀 데이터를 구글에서 지급한 맥북 노트북의 애플 노트에서 PDF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
뉴스팀
2024-03-11
中 e커머스, 압도적 저가로 네이버 위협
입력2024.03.11. 오전 11:43 가품 논란·개인정보 유출 우려속 中직구 플랫폼 사용자 ‘역대 최고’ 네이버 커머스 점유율 하락 우려 테무(왼쪽)와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풍선개 모양 열쇠고리. 모양은 흡사하지만 가격은 23배나 차이가 난다. “네이버도 안심 못한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습이 네이버까지 위협하고 있다. 가품 판매 논란 등의 우려에도 압도적인 ‘초저가’로 소비자들이 중국 플랫폼에 몰리고 있다. 국내 유통 플랫폼뿐 아니라 최대 실적을 이어가던 네이버에도 긴장감이 맴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커머스 부문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직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2월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알리의 2월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테무는 출시 8개월 만에 581만명을 기록했고, 쉬인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늘어난 68만명으로 조사됐다. 알리는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으로 선정되...
뉴스팀
2024-03-11
"中, 스위스와 '우크라 평화 정상회의' 러 참여 추진"
입력2024.03.09. 오전 10:28 수정2024.03.09. 오전 10:29 중국 "러·우크라 모두 인정하는 국제 평화회의 개최 지지" 포격 맞은 건물 (보로디안카=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보로디안카에 아파트 건물 한쪽이 무너진 채로 서 있다. 이 건물 지하실로 사람들이 피신했다가 미사일에 숨졌다고 한다. 2024.2.20 d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스위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사안에 밝은 소식통들은 스위스와 중국이 평화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 실용적 견해를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위스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정상회의를 자국 내에서 여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당시 러시아의 참여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스위스는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에도 러브콜을 보냈는데, 중국은 뒤늦게 뛰어들어 러시아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겅솽 유엔 주재 중국 대사도 ...
뉴스팀
2024-03-11
中 춘제 직후 경기지역 대기중 중금속 급증…"폭죽놀이 영향"
입력2024.03.10. 오전 7:09 수정2024.03.10. 오전 7:10 2월 바륨 농도 1월보다 15배↑…기상 역궤적 분석 등으로 경로 추정 춘제 기념 불꽃놀이 하는 중국 시민들 (마카오 AFP=연합뉴스) 지난 2월 14일 마카오 시민들이 춘제를 기념하는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2024.02.15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중국 춘제(春節) 때 집중된 폭죽놀이의 영향으로 설 명절 기간 경기지역 대기 중에 중금속 농도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도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평택과 김포 대기성분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 속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2월 설 명절 기간에 스트론튬(Sr), 바륨(Ba), 칼륨(K), 구리(Cu)의 농도가 많이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금속은 폭죽 불꽃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 날은 2월 11일(음력 1월 2일)로 스트론튬 0.0486~0.0518㎍/㎥, 바륨 0.1477~0.1513㎍/㎥, 구리 0.0418~0.0518㎍/㎥, 칼륨 1.7788~2.3641㎍/㎥로 측정됐는데, 2...
뉴스팀
2024-03-11
“퇴근 후 위챗 금지”…중국 ‘온라인 초과근무 수당’ 관련법 만든다
입력2024.03.11. 오전 10:36 수정2024.03.11. 오전 10:48 퇴근 후 SNS 등 업무지시에 보상 실제 법제화까진 시일 걸릴 듯 국내서도 카톡 업무 지시로 갈등 프랑스 등 일부 국가 법안 마련 위챗. 바이두 캡쳐 [서울경제] 국내에서 퇴근 후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를 두고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이같은 ‘온라인 초과근무’에 수당 지급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법안 마련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법제화에 나선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 당국이 온라인 초과근무에 수당 지급을 강제하는 법안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전국적인 노동조합 조직인 중화전국총공회(전총)가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정규 근무 시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위챗 등 온라인에 머물러 일을 한 이른바 ‘보이지 않는 초과근무’에 대한 보상을 법제화하는 법안 마련을 건의했다. 전총은 중국 전역에 171만3000개의 산하 노동조합을 두고 있는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단체이지만 공산당에 종속돼 사살상 정부기관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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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中 보건당국 "미지의 '감염병 X' 예방·대처 능력있어"
입력2024.03.11. 오전 11:53 수정2024.03.11. 오전 11:54 "세계 최대 규모 감염병 직접 신고 시스템 구축" 자찬 왕허성 중국 국가질병예방통제국 국장 [AP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당국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지의 '감염병 X'(Disease X)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왕허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겸 국가질병예방통제국 국장은 최근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감염병 직접 신고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왕 국장은 감염병 평균 신고 기간이 5일에서 4시간으로 단축됐으며, 국내 발생 급성 감염병 방역통제단 20곳이 신설됐고 앞으로 5곳이 더 만들어진다는 점도 언급했다. 감염병 X는 특정 질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에 의해 촉발 가능한 미지의 질병을 말한다. 각국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가속화와 인간 활동 범위의 확장, 병원체의 빈번한 종(種)간 전염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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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시진핑 관저에 차량 돌진…“살인범 공산당”
입력2024.03.11. 오전 11:55 저지하는 공안 지난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거처인 중난하이의 정문인 신화먼을 향해 돌진한 검은색 승용차를 저지하는 공안들의 모습. X캡처 ‘92공식’ 빠진채 中양회 폐막 정협, ‘92공식 준수’ 2년째 누락 대만정책 한층 더 강경화할 전망 차량돌진 남성 “살인범 공산당”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폐막한다. 전날 끝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폐막식에서 중국과 대만 간의 ‘평화협정’에 해당하던 92공식의 준수가 언급되지 않은 정치 결의가 만장일치로 통과돼 향후 대만 정책이 더욱 강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밍바오(明報)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정협 위원들은 정협 상무위원회 사업보고, 사업 제안, 정치 결의, 제안 심사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특히 정치 결의에선 대만과 관련해 “모든 애국 세력을 단결해, 대만 해협 전역의 다양한 분야의 통합과 발전을 심화시키고, 조국의 평화 통일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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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부동산 부양에 선그은 中 "파산할 회사는 파산돼야"
입력2024.03.10. 오후 2:06 연합뉴스 헝다와 비구이위안 등 중국의 대표적인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이 잇따라 파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건설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구조조정을 시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지난 9일 양회(兩會)를 계기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중 이익을 해치는 시장 참가자는 단호하게 처벌받고 법에 따라 조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니 부장은 그러면서 "파산해야 하는 부동산 회사는 파산돼야 하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도 구조조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지난 1월 홍콩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은 헝다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비구이위안 등 부실이 드러난 업체들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니 부장은 다만, 부동산 업계의 위기가 부동산 시장 전체의 시스템적 위기로 번지는 것은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대표적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수요 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판매를 '강력하고, 질서 있게'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지난 2021년 헝다의 디폴트 이후 장기 침체에 빠져든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의 가장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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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중국 군 서열 3위 "군 내 가짜 전투력 단속" 예고…반부패 작업 계속
입력2024.03.10. 오후 4:34 수정2024.03.10. 오후 4:36 중국 인민해방군 군인들이 2019년 4월 23일(현지시간) 창설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허웨이둥 부주석이 군 내 가짜 전투 능력을 단속하겠다고 밝히며 무기 조달 등에 대한 부패 조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 부주석은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인민해방군(PLA) 대표단과의 토론에서 군 내 가짜 전투 능력을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SCMP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전하며 "허 부주석의 메시지는 간단하고 모호했지만, 전문가들은 결함이 있는 장비 조달 및 훈련 중 계급 간의 속임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PLA 전문 연구원인 제임스 차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원은 SCMP에 "그의 발언이 최근 PLA 내 조달 위반에 대한 폭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이것은 군용 하드웨어의 품질과 실제 전장에서의 PLA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직 PLA 장비 전문가인 푸 첸샤오도 허 부주석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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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총성없는 칩워”...美 “TSMC에 보조금” vs 中 “사상 최대 반도체펀드 ”
입력2024.03.11. 오전 8:30 美, 인텔·마이크론·삼성전자 수십억달러 보조금 블룸버그 “삼성, 미 정부와 추가 투자 논의” 中 반도체 산업 육성 3차 펀드 조성 TSMC 로고.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쩐의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이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펀드 조성으로 맞불을 놨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TSMC는 미국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50억달러(약 6조5800억원) 이상을 받을 예정이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팹 2개를 짓기 위해 4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미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벌여 왔다. TSMC뿐만 아니라 미국 인텔과 마이크론, 한국 삼성전자도 각각 수십억달러를 지원 받을 예정이지만 금액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보조금 총 390억달러 가운데 첨단반도체 생산 기업을 지원하는 데 280억달러를 배정했는데 이들 기업이 요청한 금액은 총 700억달러를 넘는다고 지나 러몬도 상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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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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