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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비·서부 사막서 뭐 했기에...인도 전력 맞먹는 전력 생산
입력2024.02.21. 오전 11:01 북서부 발전용량 500GW 미국 전체 용량의 절반 육박 전력의 절반은 친환경 에너지원에서 와 중국 북서부 사막지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중국이 내륙 북서부의 광활한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및 내몽골 등지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같은 인프라는 값싸고 친환경적인 전력을 중국 제조업의 중심부에 공급, 중국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중국의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 북서부에 설치된 발전 용량은 약 500기가와트(GW)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3위인 인도의 전체 발전 설비와 맞먹는 수준이며, 2022년 말 미국의 모든 발전소를 합한 발전용량(약 1100GW)의 절반에 육박한다. 인근 내몽골의 중요한 고비 사막 지역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600GW에 달한다. 통상 1GW는 원자력발전소 1기의 바전용량과 비슷하다 중국 북서부는 신장을 포함한 내륙 5개 성(省)으로 구성되어 있다. 3백만 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이 지역은 인도보다 넓은데, 오랫동안 중국에서 가장 낙후되고 빈곤한 지역 중 하나...
뉴스팀
2024-02-2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20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흥사단 시민강좌 헌법 CONCERT [오늘의 주요 소식] 中, 5년만기 기준금리 0.25%p↓ 역대최저…"부동산 부양의지" 中고급전기차 제조사 화런원퉁, 자금압박에 6개월 생산 중단 춘제 연휴 끝난 중국 증시, 솟아날까 무너질까 중국, 깜짝 금리인하 '역 빅스텝'…양회 앞두고 경기 띄운다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 메시, 中 SNS에 재차 해명 中 저명학자 "中, 사회침체로 우리시대 가장 중대한 위기" 중국,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돈 풀어 위기 막는다 中 "스페인에 판다 한 쌍 또 보낸다"…판다외교 지속 방침 中 전기차 경쟁 ‘피바다’...대규모 채용·AI 투자 강화·해외진출 필리핀 "中어민, 남중국해 스카버러서 청산가리사용"…中 "날조" 미국 또 중국 때린다…러시아 도운 中기업 제재 추진 中BYD, 1400만원대 신차 출시…저가공세 '속도' 중국·태국 운영자도 잡았다…웹툰 불법유통 대응에 팔 걷은 카카오엔터 중국앱 공짜...
뉴스팀
2024-02-20
사우디, 기술이전 대가로 中에 오일머니 쏜다…'밀착' 행보
입력2024.02.20 10:59 수정2024.02.20 11:05 석유 일변도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와의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기술 이전 등 엄격한 부가 조건을 내걸어 '오일머니'를 투자하기로 하면서다. 이는 과거 중국 지방정부들이 서방 기업들에 시장을 개방하는 대신 인력 양성, 기술 이전 등을 요구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이 최근 사우디 네옴시티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FT는 "센스타임을 비롯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은 지난 3년 사이에 사우디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대가로 수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한 중국 빅테크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펀드 매니저, 기술기업가, 컨설턴트 업계 관계자 등은 "사우디 투자자들이 자금 조달에 점점 더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투자안에서는 중국 기업이 사우디에 기술 전문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조항이 붙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스팀
2024-02-20
화웨이 22일 5G 플립형 폴더폰 '포켓2' 발표
입력2024.02.20. 오전 7:17 22일 발표 행사 예고중국 화웨이가 오는 22일 오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2'를 발표한다. 화웨이는 19일 회사의 웨이보 공식 계정과 위청둥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통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 CEO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화웨이는 줄곧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경험 등 방면에서 업계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켓 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포켓 S'가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이래 14개월 만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2021년 'P50 포켓'에 이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화웨이 포켓2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화웨이) 앞서 중국 IT블로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포켓 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린 9000S 5G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또 4520mAh의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메라도 기본 컬러 카메라에 초광각 카메라, 초분광 카메라 등 포괄적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새로운 가죽 재질과 ...
뉴스팀
2024-02-20
중국앱 공짜쇼핑 '테무깡' 논란…"사기? 소비자 우롱" 비판도
입력2024.02.20. 오전 6:01 수정2024.02.20. 오전 6:03 무료 크레딧·사은품 얻으려면 신규 회원 다수 가입시켜야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중국 직구 쇼핑앱 '테무'(Temu)가 국내에서 신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크레딧과 무료 사은품을 살포하는 이른바 '테무깡'이 도마 위에 올랐다. 크레딧과 사은품을 획득하는 과정이 룰렛 게임 방식으로 이뤄지는 데다 다른 사람을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키도록 유도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단계 사기가 아니냐', '사행성 조작', '소비자 기망 행위'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테무에서 무료 크레딧과 선물을 얻기 위한 룰렛게임 [테무 앱 캡처] 20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틱톡 등에서 '테무깡'을 검색하면 많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직구 쇼핑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테무에서 배달온 수십 개 상품 패키지를 풀어보는 모습을 동영상·사진으로 찍어 '테무깡'이라 이름 붙여 공유하기도 한다. 앞서 중국 쇼핑앱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에서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알리깡'이라는 말이 먼저 유행했다. 알리에서 산 물건을 언박싱(...
뉴스팀
2024-02-20
중국·태국 운영자도 잡았다…웹툰 불법유통 대응에 팔 걷은 카카오엔터
입력2024.02.20. 오전 7:01 웹툰 불법유통 성행…시장 규모만 7215억 원 카카오엔터, 2023년 하반기 2억858만 건 삭제 네이버웹툰도 불법유통업자 확인 시 제재 강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대응팀인 피콕(P.CoK)이 인도네시아에서 불법 번역을 한 그룹에 경고문을 발송해 불법 번역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모습.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백서 캡처 중국은 세계 최초로 '인터넷 법원'을 만들어 온라인 분쟁을 해결하고 있다. 대다수 저작권 침해 사례가 온라인에서 일어나니 이런 제도를 활용하면 관련 사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개인이 나서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개인 창작자를 대신해 중국 내 자사 웹툰 유통 플랫폼 측과 손잡고 불법 사이트 LiXX, YiXX 등의 운영 주체를 특정해 법적 조치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웹툰 업계에서는 'K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후 불법 유통 피해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웹툰 저작권 침해 수법이 '사이버 국경'을 넘나들며 교묘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플랫폼들도 불법 유통 차단을 위한 전담 시스...
뉴스팀
2024-02-20
中BYD, 1400만원대 신차 출시…저가공세 '속도'
입력2024.02.20. 오전 10:11 수정2024.02.20. 오전 10:12 친플러스 DM-i, 디스트로이어05 오너에디션 7만9800위안 출시 발표하며 가격경쟁 불붙여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1400만원대 신차를 출시하며 저가공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에 따르면 BYD는 이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친플러스 DM-i'와 '디스트로이어05' 오너에디션을 7만9800위안(약 1478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친플러스 DM-i의 경우 이전 버전 대비 가격을 20% 낮춘 것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앞서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도 BYD는 친플러스 DM-i를 필두로 테슬라와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차량 가격을 10만위안 이하로 낮춘 바 있다. 이 같은 가격 공세로 이 모델은 지난해 40만대 이상을 판매, 중국 A급 세단 가운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YD의 이 같은 선택은 최근 중국 내 자동차 판매 성장세 둔화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는 203만5000만대를 기록해 전월 대비 1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 등 여파로 중...
뉴스팀
2024-02-20
미국 또 중국 때린다…러시아 도운 中기업 제재 추진
입력2024.02.20. 오전 10:45 수정2024.02.20. 오전 10:46 제3회 일대일로 세계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찾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18일(현지시간)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3.10.18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고 있는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할 것을 고려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국에 또 다른 충격을 줄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제럴드 코널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날 미국 의회가 러시아를 돕고 있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도 지난주 이와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다. 코널리 상원의원은 "중국은 서방의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러시아를 돕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보다 잃을 것이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미국 의회가 이같은 제재를 준비하는 것은 EU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인...
뉴스팀
2024-02-20
필리핀 "中어민, 남중국해 스카버러서 청산가리사용"…中 "날조"
입력2024.02.20. 오전 11:42 수정2024.02.20. 오전 11:43 필리핀·미국 공동순찰 놓고도 양국 갈등 필리핀 어선 옆을 지나는 중국 선박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어민들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독성물질을 사용했다는 필리핀의 주장에 대해 중국이 반박하며 양국 간 공방이 벌어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스위크와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수산청(BFAR) 나라리오 브리게라 대변인은 지난 17일 중국 어민들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인근에서 조업하면서 시안화물(청산가리)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카버러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필리핀 어민의 조업을 방해하려고 의도적으로 독극물을 살포했다는 것이다. 브리게라 대변인은 시안화물의 영향으로 1천780만달러(약 238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도 아직 공식 조사에는 착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제이 타리엘라 필리핀 해경 대변인은 지난 주말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안화물을 이용한 조업이 중국 또는 베트남 어민들의 소행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연구나 증거를 갖고 있지...
뉴스팀
2024-02-20
中 전기차 경쟁 ‘피바다’...대규모 채용·AI 투자 강화·해외진출
입력2024.02.20. 오전 10:09 中 전기차 업체들, 자국 내 수요 둔화에 수출 적극 모색 美·유럽은 과잉 생산 우려 샤오펑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선보인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모델.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샤오펑(Xpeng)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직원을 대규모로 채용하고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올해 40만대 수출 목표를 세웠다. 내수 시장 둔화에 직면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생존 전략을 쏟아내면서 서방에서는 전기차 공급 과잉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날 40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춘 AI 기술 연구·개발(R&D)에 35억위안(약 64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녹아웃 라운드’였던 지난 1년간의 경향을 돌파할 것”이라며 “많은 사업 파트너들...
뉴스팀
2024-02-20
中 "스페인에 판다 한 쌍 또 보낸다"…판다외교 지속 방침
입력2024.02.20. 오전 10:17 수정2024.02.20. 오전 10:18 중국-스페인 외교장관 회담서 비자·무역활성화 등 합의 중국-스페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중국 외교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스페인과 판다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20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스페인에 있는 판다 가족이 돌아온 뒤 중국은 다른 아기 판다 한 쌍을 스페인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왕 위원은 회견에서 "판다는 양국 국민 간 우호의 메신저"라며 "중국은 양국 간 40년 넘게 이어져 온 판다를 통한 유대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스페인 가수가 만든 판다에 관한 동요가 스페인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감을 줬는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판다는 중국의 상징물로 통한다. 중국은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이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를 보내는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 특히 미국에는 한때 15마...
뉴스팀
2024-02-20
중국, 6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돈 풀어 위기 막는다
입력2024.02.20. 오전 10:32 수정2024.02.20. 오전 11:07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바이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대폭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연 4.20%에서 3.95%로 0.25%포인트 내리고, 1년물 LPR은 연 3.45%로 동결했다. 인민은행의 LPR 인하는 작년 8월 1년물 LPR을 연 3.55%에서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 이후 6개월 만이다. LPR은 18개 중국 시중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평균치를 뜻하는데, 인민은행이 통화정책과 각종 창구 지도를 통해 LPR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기준금리로 통한다. 1년물은 신용·기업대출 등 일반 단기 대출 상품 금리에,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준다. 특히 5년물은 개인 주택담보 대출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어 금리 인하 시 중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있다. 최근 인민은행 산하 경제지 금융시보는 “5년 만기 LPR를 내리면 시장 신뢰가 안정되고,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1년물 LPR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이에 따른 ...
뉴스팀
2024-02-20
中 저명학자 "中, 사회침체로 우리시대 가장 중대한 위기"
입력2024.02.20. 오전 10:41 수정2024.02.20. 오전 10:42 SNS에 中형식주의·관료주의 비판…해당 글 삭제돼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을 나오는 여행객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경제성장이 형식주의, 관료주의, 아래로부터 커지는 체념으로 위기에 처했다고 중국 저명 학자가 지적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우한대 루더원 교수는 지난 18일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체보다는 피상을 향한 경향이 있고 이는 사회적 침체로 이어져 우리 시대 가장 중대한 위기가 된다"고 썼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이미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나갔다. 농촌 거버넌스 전문 사회학 교수인 루 교수는 최근 농촌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면서 "풀뿌리 정부들은 현실 문제 해결보다 상급 기관 보고를 우선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교사, 의사, 기업가, 국영기업 직원 등으로 구성된 자신의 중학교 동창회에서도 모두가 일터에서의 형식주의 경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한 형식주의 ...
뉴스팀
2024-02-20
“노쇼, 정치적 이유 아냐”… 메시, 中 SNS에 재차 해명
입력2024.02.20. 오전 11:24 수정2024.02.20. 오전 11:25 아르헨티나 출신 스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 파장이 커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중국 친선경기 투어 취소까지 이어지자 메시가 재차 해명에 나섰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메시는 전날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2분짜리 영상에서 “홍콩 경기 이후 많은 말을 듣고 읽었다”며 “누구도 거짓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읽지 않도록 이 영상을 녹화해 여러분께 진실한 버전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는 언제나 모든 경기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며 “사람들이 내가 정치적 이유와 다른 많은 이유로 경기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것을 들었는데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그랬다면 일본이나 중국에 그렇게 많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전근 근육 염증 탓에 홍콩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는 앞선 해명을 반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수로 뛰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프로축...
뉴스팀
2024-02-20
중국, 깜짝 금리인하 '역 빅스텝'…양회 앞두고 경기 띄운다
입력2024.02.20. 오전 11:35 수정2024.02.20. 오전 11:36 지준율 50bp 인하 이어 LPR 5년물 25bp 대폭인하… GDP 5.2% 달성하자 경제 펀더멘털 자신감 해석, 3월 양회 앞두고 어떤 추가 부양책 나올지도 관심 위안화중국정부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다.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늘리며 새해 경제회복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5년물 금리를 큰 폭 내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전망이 나온다. 내달 초 발표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에도 새삼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중 하나이자 부동산 유동성 공급 통로로 여겨지는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기존 4.20%에서 3.95%로 25bp(0.25%p)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보다 기준금리로의 의미가 큰 1년물은 다만 3.45%로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가 LPR을 손댄 건 지난해 8월 1년만기 LPR을 10bp 인하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5년만기물로만 보면 6월 10bp 인하한 이후 8개월 만이다. LPR은 시중은행의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이다. 그러나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수단을 반영해 결정하는 데다 시장에서 이미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어 사실...
뉴스팀
2024-02-20
춘제 연휴 끝난 중국 증시, 솟아날까 무너질까
입력2024.02.20. 오전 11:45 수정2024.02.20. 오전 11:46 오랜 춘제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본토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춘제 기간 여행과 문화를 중심으로 활동성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며 증시에 기대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경제 정상화를 논의하기는 이른 시점이지만 증시의 추가 하락도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 오른 2910.54에 마감했다. 춘제 휴장(지난 9일~16일)을 마치고 거래를 시작하자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출발해 보합세를 보이다가 상승 폭을 키웠다. 선전종합지수는 0.93% 오른 8902.33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3% 하락 마감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는 부동산 위기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증시 부양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전날 강세를 보인 것은 춘제 소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중국 국가세무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춘제 기간 서비스 관련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행과 문화 부문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중국 문화관광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스팀
2024-02-20
中고급전기차 제조사 화런원퉁, 자금압박에 6개월 생산 중단
입력2024.02.20. 오전 11:47 수정2024.02.20. 오전 11:48 홍콩매체 "전기차 경쟁 심화로 더 많은 작은 기업 사업 접을 것" 중국 전기차 제조사 화런원퉁의 '하이파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가운데 고급전기차 제조사 화런원퉁(華人運通, 휴먼 호라이즌스)이 자금 압박 속 6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 계면신문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런원퉁은 지난 18일 직원들에게 럭셔리 '하이파이'(HiPhi) 브랜드의 생산을 6개월간 중단하며 이는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 회사가 지난달 직원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런원퉁 창업자의 2022년 중국 매체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이 회사에는 직원이 5천명을 넘어섰다. 현재 중국에서는 하이파이 브랜드 아래 3개 모델이 판매되고 있으며 대당 가격은 8만달러(약 1억700만원)를 넘어선다. 앞서 이 회사는 작년 10월 인력 20% 감원설을 부인하면서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파이의 생산 중단은 중국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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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中, 5년만기 기준금리 0.25%p↓ 역대최저…"부동산 부양의지"
입력2024.02.20. 오후 12:02 수정2024.02.20. 오후 12:03 8개월만의 5년만기 조정으로 유동성 공급 박차…1년만기 금리는 유지 중국 위안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연 3.95%로 인하하고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LPR 5년 만기는 연 4.20%에서 0.25%포인트 대폭 낮아져 시장이 예상한 인하 폭을 훌쩍 뛰어넘었다. 중국이 LPR을 조정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며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중국은 지난해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0.1%포인트 인하했고, 5년 만기는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한 이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같은 수치가 유지돼 왔다.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홈페이지에 고시하기 시작한 2019년 8월 4.25% 이래로 4년 만에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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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19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개정회사법 설명회 개최 [주간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中, 전기차 국내 수요 둔화에 수출 박차…해외 공급과잉 우려 “반간첩법, 반도체 규제”…中 외국인 투자 30년만에 ‘뚝’ 중국, 부탄과 국경 분쟁 지역서 정착촌 계속 확장 中, 춘절 소비 증가에도 안심 일러… 부양책 기대감 고조 中·우크라 외교장관 회동…왕이 "중국, 러에 살상무기 판매 안해" 경기 침체에 中 ‘금리 인하’ 가능성 ↑…MLF는 예상대로 동결 中 경제적 고립 심화…FDI, 1992년 등샤오핑 남순강화 이후 최저 中왕이 "남중국해 역대로 중국 영토…'행동준칙' 논의 가속" 中헝다 청산인들, 10여년 감사 맡은 PwC 상대 소송 나선다 무너지는 부동산에 '사회주의 해법' 꺼낸 中 中, 美에 "中유학생 부당 괴롭힘 중단하라" 항의 中, 춘제 기간 역대급 관광소비…4.7억명이 116...
뉴스팀
2024-02-19
'춘절 효과' 中 공장 돌아가는 소리…들뜬 석유화학업계 "이번엔 제발"
2024-02-19 06:15 송고 LG화학 여수 공장(LG화학 제공) 지난해 아시아 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이 10%p 이상 상승했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 소비국 중국이 생산을 늘린 결과다. 주목할 점은 증가한 물량이 내부에서 소진됐다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바닥권을 맴돌던 시황이 회복 시점에 진입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19일 KB증권에 따르면 아시아 석유화학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말 기준 80%로 1년 전(68%) 대비 12%p 올랐다. 같은 기간 글로벌 공장 가동률 역시 65%에서 73%로 상승했다. 이는 중국이 최대 소비 시즌인 춘절을 앞두고 생산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의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 PE(폴리에틸렌) 생산량은 738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석유화학업계는 춘절을 전후로 수요 회복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각종 경기 부양 대책 발표에도 경기 침체가 이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경기 침체는 우리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LG화학(석유화학 부문)과 롯데케미칼은 각각 1440억원, 33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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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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