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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장애인 정책 대화도 재개…정상회담 앞두고 전방위 교류
입력2023.11.07. 오전 1:32 수정2023.11.07. 오전 1:3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우)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중이 이달 중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국이 장애인 정책 대화도 재개했다. 외교·상무·재무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간의 연쇄 접촉에 이어 기후, 장애인 등 다른 이슈에 대한 대화도 복원되거나 가속하는 모습이다. 사라 민카라 미국 국제장애인 인권특별보좌관, 타린 윌리엄스 노동부 장애인고용정책 차관보는 중국장애인연합회(CDPF)와 만나 미중 장애인 조정회의를 재개했다고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포용적 교육과 고용, 재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개발 등 장애인 권리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민카라 특별보좌관은 고등 교육 문제를 포함해 포괄적 교육 및 장애물 없는 접근성 확보 문제 등 미국 내 장애인이 우려하는 주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을 공유했다. 또 윌리엄스 부차관보는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용 기회 창출 사례 등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
뉴스팀
2023-11-07
시진핑, 7년만의 방중 호주총리에 “올바른 길 들어서”
입력2023.11.07. 오전 3:03 中과 갈등 전임 총리와 다른 행보 시진핑 만나 “中과 소통, 경제 협력” 習 “우물 판 사람 잊지 않아” 화답 호주 총리 미소로 맞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현직 총리로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호주와 중국은 2018년 이후 경제, 안보 등에서 충돌해 왔지만 지난해 5월 앨버니지 총리가 취임하면서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베이징=AP 뉴시스 2018년부터 경제, 외교 안보 등에서 중국과 전방위적으로 충돌했던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현직 총리로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했다. 7일에는 리창(李强) 총리 등과 만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나 “호주는 역내 다른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제와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뉴스팀
2023-11-07
폭설 탓?…중국 헤이룽장 헬스클럽 붕괴사고로 3명 사망
입력2023.11.07. 오전 9:59 수정2023.11.07. 오전 10:00 "사고 원인 조사 중" 0일 오전 헤이룽장성 자무스시의 한 헬스클럽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동북 헤이룽장의 한 헬스클럽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사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붕괴 사고는 이날 0시 35분 헤이룽장성 자무스시 화난현 소재의 한 헬스클럽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화난현 당국은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쳤다"며 "현장에는 총 7명이 있었는데 이 중 3명은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1명이 경상을 입고 3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가 난 헬스클럽은 경찰의 통제 하에 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번 붕괴 사고가 최근 헤이룽장성에 내린 폭설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헬스클럽이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물 자체의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뉴스팀
2023-11-07
中, '반도체 자립' 위해 신생 메모리칩 회사에 7조원 투자
입력2023.11.07. 오전 9:35 수정2023.11.07. 오전 9:36 "창신메모리와 연계된 창신 신차오 메모리, 거액 자금 유치" 중국 반도체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반도체 자립 노력의 일환으로 문을 연 지 2년 된 신생 메모리 칩 회사에 7조원을 투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중국 기업 정보사이트 텐옌차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설립된 '창신 신차오 메모리 테크놀로지'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자들로부터 390억위안(약 7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정부의 대표적인 반도체 투자 펀드인 '대기금'(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영어명 빅펀드), 이 회사가 둥지를 틀고 있는 허페이 정부와 연계된 투자자들이 자금을 댔다. 창신 신차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기업이지만 중국 주요 D램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일부 주주를 공유하고 있고 총괄 매니저도 같다. 창신메모리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수출 통제 대상이 됐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자국을 겨냥한 미국의 규제 속에서 반도체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가운데 창신메모리는 글로벌 선도 기업인 마이크론...
뉴스팀
2023-11-07
中 지방 부동산 띄우기 안간힘…"집사면 보조금 드려요"
입력2023.11.07. 오전 10:01 수정2023.11.07. 오전 10:02 중국 지방 도시의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방 정부가 직접 보조금 지급을 내걸며 부양에 나섰다. 지급 대상은 농촌인재, 근로자, 대학생, 청년, 현·퇴역 군인 등으로 광범위하고, 다자녀 가구도 별도로 지원한다. 6일 중국 현지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중국 쓰촨성 이빈시 부동산시장 규제 및 조정 사무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촉진을 위한 정책 및 조치'를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빈시는 산장신구, 추이핑구, 쉬저우구 등 주요 도시 내에 새로 건설된 상업용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주택 구입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인재, 산업근로자, 새로 취업한 대학생, 이주민, 청년 및 기타 단체 등에 단위당(㎡) 200위안(약 3만5748원)의 보조금을 준다. 최대 3만위안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교원, 의료인, 현역 군인이나 퇴역군인, 특별보호대상자, 모범근로자 등에 대해서는 단위당 250위안, 최대 3만7500위안까지 보조금을 준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마련됐다. 2자녀 가정에는 단독 가족 보조금 3만위안을, 3자녀...
뉴스팀
2023-11-07
시진핑 '美경제제재' 쿠바총리와 회담…"좋은 친구·좋은 형제"
입력2023.11.07. 오전 10:43 수정2023.11.07. 오전 10:44 베이징서 마레로 총리 만나…"외부 간섭과 봉쇄 반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와 마누엘 마레로 쿠바 총리 [신화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쿠바를 향해 "좋은 친구, 좋은 동지, 좋은 형제"라며 한껏 치켜세웠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마누엘 마레로 쿠바 총리를 만나 "중국과 쿠바는 자국 특색 사회주의 건설의 길에서 손을 잡고 각자의 핵심이익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밀접히 협력해 깨뜨릴 수 없는 신의를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은 고도의 전략적 관점에서 양국·양당의 특별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장기 우호 정책을 견지하며 정치적 상호 신뢰와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특히 쿠바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 듯 "중국은 쿠바 인민이 외부의 간섭과 봉쇄에 반대하고 국가 주권과 민족 존엄을 수호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한 뒤 "중국은 쿠바...
뉴스팀
2023-11-0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6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회사 돈을 횡령한 "美腕公司"의 투자유치 담당자의 최후 ··· [주간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中 증시 자금 이탈 속도 가속…JP모건·핌코 "접근 신중해야" 中재정장관 "국채 발행·사용 가속화…적극적 재정 정책 지속" 中관영지, 기시다 필리핀 방문 비판…"남중국해 긴장 높일 것" 중국, 美의 제재 확대 법안에 "정치 조작 즉각 중단하라" 반발 갑작스런 여름 날씨 나오던 중국, 며칠 새 ‘폭설’과 한파 몰아쳐 캐나다 헬기-中전투기, 남중국해서 두차례 충돌 위기 中사정당국 "외교 간부, 외부세력에 포섭될 가능성 높아" 中 전기차업체 웨이라이 2천700명 감원…"향후 2년 경쟁 격화" 시진핑 "높은 수준 개방·포용적인 경제 세계화 추진" 中, 공산당 간부들에 "사모펀드 투자 말라"…대체 무슨 일? 중국 첫 크루즈 건조 성공…상하이~제주~일본 기항 내년 1월 개...
뉴스팀
2023-11-06
中, 여성들 "가정 복귀해라", 인도에 "인구 1위" 뺏기더니 "파격"
입력2023.11.05. 오전 11:28 수정2023.11.05. 오전 11:52 中 출산율 1.09명에…시진핑 "여자들은 집에서 애 낳아라" 시 주석, 중국 여성에게 '가정 복귀' 주문 사진=AP 최근 세계 1위 인구 자리를 인도에 내준 중국이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여성의 가정 복귀’를 제시했다. 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23~3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표회의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회의 폐막 연설에서 “우리는 결혼과 육아와 관련해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사랑과 결혼, 출산, 가족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여성대표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중국 공산당이 자국 여성에게 헌신하는 바를 알리기 위한 자리다. NYT는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이 설계한 ‘중국 여성의 역할’을 선전하는 데 집중했다고 진단했다. 여성이 사회인으로서 직장에 충실하기보다 결혼과 출생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를 전했다는 것이다. 과거만 해도 일터의 중요성과 가정을 동일시한 반면 올해...
뉴스팀
2023-11-06
중 "인근국 포함 오염수 감시체계" 주장에 한국은 "검토 안 해"
입력2023.11.06. 오전 11:33 수정2023.11.06. 오전 11:34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례 브리핑하는 박성훈 해수부 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일본이 이웃 나라를 포함한 후쿠시마 오염수 국제 감시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중국이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별도로 그런 메커니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현수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일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의해 효과적인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도 "외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와 일본의 핫라인이 있고 IAEA와 우리나라, 일본 간의 정보공유 메커니즘이 구축돼 있다"면서 "이러한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서 일본의 당초 방류 계획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보는 게 훨씬 더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2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일본...
뉴스팀
2023-11-06
中어린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소아과 거의 포화상태"
입력2023.11.06. 오전 11:34 수정2023.11.06. 오전 11:35 호흡기질환 교차감염 늘어…일부 전문가 "예년보다 많은 것 아냐" 분석도 독감 접종하는 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최근 중국 어린이들 사이에 호흡기 질환 교차감염 사례가 늘면서 소아과가 포화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전했다. 6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보건 매체 건강시보에 따르면 지난 3∼4일 북부 베이징과 허베이성, 중부 허난성, 남부 광시 좡족자치구 등 중국 전역에 걸쳐 호흡기 질환으로 소아과를 찾는 외래 환자 숫자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베이징의 수도소아과연구소에는 최근 일평균 외래 환자가 2천명 안팎이고, 소규모 야간 외래 진료소에도 하루 8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베이징 유이병원(友誼醫院)은 2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9월 상순부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의 급속한 확산으로 소아과 진료가 빠르게 늘었다"며 "(소속) 병원 두 곳의 하루 평균 문진 환자는 1천600∼1천800명을 웃돈다"고 밝히기도 했다. 3일 중국 남부 광시 좡족자치구의 류저...
뉴스팀
2023-11-06
中 지방정부 올해 채권 발행 1천500조 첫 돌파…역대 최대 규모
입력2023.11.05. 오전 11:18 수정2023.11.05. 오전 11:19 빚내서 빚 갚는 '재융자 채권'이 절반 차지…경제 회복 걸림돌 우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재정난을 겪는 중국 지방정부들의 올해 발행 채권 규모가 1천5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상하이증권보가 5일 보도했다. 중국 은행에 쌓여 있는 위안화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중국 지방정부 채권 발행 규모는 8조6천억 위안(1천55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급증하며 역대 처음으로 8조 위안(약 1천44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 전문가들은 지방정부 채권 발행 급증 이유로 만기 도래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재융자 채권 발행을 꼽았다. 올해 1∼10월 발행된 지방정부 신규 발행 채권은 전체 발행 채권의 절반인 4조3천억 위안(약 774조원)이었고, 나머지 절반이 재융자 채권이었다. 지방정부 채권은 용도에 따라 재정 확충이나 인프라 건설 등 프로젝트 추진에 사용하는 신규 발행 채권과 만기 도래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재융자 채권으로 나뉜다. 다시 말해 올해 발행된 지방정부 채권 가운데 절반이 빚을 갚기 위해 다...
뉴스팀
2023-11-06
‘조선업 굴기’ 뽐내는 중국…자체 건조 첫 크루즈선 인도, 내년 1월 상업운항
입력2023.11.05. 오후 2:18 수정2023.11.05. 오후 3:22 중국이 자체 건조한 첫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호. 바이두백과 캡처 중국이 자체 건조한 첫 대형 크루즈선이 운항사에 인도돼 본격적인 상업 운항 준비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들은 대형 크루즈선 인도로 중국이 명실상부한 조선업 강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자평했다. 중국의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가 지난 4일 상하이에서 아이다크루즈유한공사에 정식 인도 됐다고 CCTV 등이 5일 보도했다. 아이다·모두호는 중국선박그룹 산하 아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유한공사와 CSCC크루즈가 공동 설계·건조한 13만5500t급 크루즈선이다. 중국이 자체 건조한 첫 크루즈선으로 승객 52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2125개 객실과 식당, 영화관, 쇼핑센터, 워터파크 등의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크루즈선은 내년 1월1일 상하이에서 첫 상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첫 기항지는 한국과 일본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등으로 항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와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에 기항하는 첫 상업 운항은 지난 9월부터 승객 모...
뉴스팀
2023-11-06
중국 첫 크루즈 건조 성공…상하이~제주~일본 기항 내년 1월 개시
입력2023.11.05. 오후 2:46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크루즈선 여행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에서 첫 대형 크루즈선 건조에 성공해 5일 인도됐다. 연합뉴스 상하이에서 출발해 한국 제주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사세보·오키나와에 기항할 예정인 중국의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이다·모두(愛達·魔都·Adora Magic city)호가 인도됐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다·모두호가 전날 발주 업체인 ‘아이다 크루즈선 유한공사’에 인도돼 예정대로 내년 1월 상업 운행에 나설 전망이다. 이 크루즈선은 중국 국영조선공사 산하 CSSC 크루즈와 상하이와이가오차오(上海外高橋)조선이 공동 설계·건조했으며 상하이 바오산 크루즈 터미널이 모항이다. 길이 323.6m, 총톤수 13만5500t으로, 24층 건물 높이에 연면적 4만㎡인 이 크루즈선은 2125개 객실에 52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2개 고급 식당과 스탠드바 등 위락시설도 있다. 내년 1월 1일 첫 상업 운항에 나서기로 했으며 지난 9월부터 탑승객 모집에 나섰다. 첫 운항은 상하이에서 출발해 한국 제주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후쿠오카·사세보·오키나와에 기항하는 ...
뉴스팀
2023-11-06
中, 공산당 간부들에 "사모펀드 투자 말라"…대체 무슨 일?
입력2023.11.05. 오후 3:45 수정2023.11.05. 오후 3:48 사진=XINHUA 중국이 공산당 간부들에게 사모펀드 투자 금지령을 내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패척결 의지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최근 공식 발간한 출판물 등을 인용해 "공산당의 중상급 간부들이 사모펀드에 투자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감사위는 "사모펀드 투자를 통해 기업의 간접주주가 되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불법적인 사업 운영과 유사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 조사에 따르면 그간 중국에선 일부 공산당 간부들이 기업들의 주요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사모펀드에 투자한 뒤 기업공개(IPO) 등 투자금 회수 절차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간부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막후 지원을 일삼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중국 사모펀드 업계는 지도층 자녀들이 투자 및 설립 등을 주도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성장했다. 류허 전 부총리의 아들은 스카이커스 캐피털을 세우고 텐센트와 JD닷컴...
뉴스팀
2023-11-06
시진핑 "높은 수준 개방·포용적인 경제 세계화 추진"
입력2023.11.05. 오후 3:59 수정2023.11.05. 오후 4:00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를 향해 자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제6회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 연설에서 "적극적으로 수입을 확대하고 상품과 서비스 무역의 조정을 촉진하겠다"며 "시장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장벽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서 높은 수준의 제도적 개방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리 총리는 향후 5년 안에 중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입이 누적 기준 17조달러(약 2경2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장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서한을 통해 "현재 세계 경제의 회복 동력이 부족해 각국은 어려움 속에서 협력하고 공동으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국은 세계 발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할 것이며 더욱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수입박람회는 대외 개방과 수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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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中 전기차업체 웨이라이 2천700명 감원…"향후 2년 경쟁 격화"
입력2023.11.05. 오후 9:29 수정2023.11.05. 오후 9:30 경쟁 밀린 전기차 업체들 줄도산…"신에너지차 시장 더는 블루오션 아냐"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전기차 업체 웨이라이(NIO·니오)가 2천700명의 인력 감원에 나섰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라이 매장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리빈 웨이라이 회장은 지난 3일 발송한 내부 서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을 발표했다. 웨이라이의 전체 인력은 2만7천명으로, 구조 조정에 따라 2천700명이 감원된다. 구조조정은 이달 완료될 예정이다. 웨이라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판매량은 1만6천7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 늘었고,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6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 다만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웨이라이가 세웠던 올해 목표 25만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리빈 회장은 서한에서 회사가 직면한 상황을 '진흙 길 속의 마라톤'으로 비유하며 "향후 2년은 자동차 산업 변혁기의 가장 치열한 경쟁의 시간이 될 것이며, 외부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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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中사정당국 "외교 간부, 외부세력에 포섭될 가능성 높아"
입력2023.11.05. 오후 11:25 수정2023.11.05. 오후 11:26 "中 사정당국, 외교 분야 공직자에 경고" [글로벌타임스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가 외교 분야 공직자와 간부들을 향해 외부 세력에 포섭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5일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최고 사정기관인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 고위 관계자인 장지원은 최근 기율·감찰위가 발행하는 '중국 기율 검사 및 감찰' 최신호에 실은 '대외 업무 분야의 리스크 예방과 해결'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글에서 "외교 간부는 대외 업무의 주력군이고 대외교류, 특히 서방 적대 세력과의 투쟁에서 최전선에 있다"면서도 "외부 세력에 포섭돼 모반을 꾀하거나 부패에 연루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의든 타의든 국가 기밀을 유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공식 석상에 사라진 뒤 외교부장과 국무위원 자리에서 잇달아 해임된 친강 전 외교부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친 전 부장은 지난 7월 최단명 외교부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전격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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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캐나다 헬기-中전투기, 남중국해서 두차례 충돌 위기
입력2023.11.06. 오전 3:03 加 “근접 비행-플레어 발사 위협” 中 “공역 무단 진입해 대응” 맞서 외교 갈등 속 군사 갈등 비화 우려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와 캐나다 헬리콥터가 충돌 직전까지 갔다. 최근 몇 년 새 외교 갈등이 고조된 양국 관계가 군사 갈등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J-11 전투기 캐나다 CH-148 헬기 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 남중국해 공해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가 우리 군 헬기 위를 지나가면서 상당한 난기류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3일 다른 중국 전투기가 캐나다군 헬기 바로 앞에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를 발사해 헬기가 급히 방향을 틀어야 했다고도 밝혔다. 블레어 장관은 “이 같은 (중국 전투기의) 기동은 관련된 모든 병력의 안전을 불필요한 위험에 빠뜨리게 했다”며 당시 중국 전투기의 행위를 ‘상당히 위험(unsafe)’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방부는 캐나다가 중국 공역(空域)에 무단 진입해 대응했을 뿐이라며 (캐나다군의) 도발 행위와 과장된 선전을 중단하라고 맞섰다. 장샤오강(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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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갑작스런 여름 날씨 나오던 중국, 며칠 새 ‘폭설’과 한파 몰아쳐
입력2023.11.06. 오전 7:54 수정2023.11.06. 오전 8:01 지난 4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의 거리에 눈이 내리고 있다. 지무신원 캡쳐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이달 초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던 중국 북부 지역에 때이른 폭설과 한파가 몰아쳤다. 5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중국 북단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치치하얼(齊齊哈爾)을 비롯해 간쑤(甘肅)성 등지에 많이 내렸으며, 5일과 6일에는 헤이룽장성과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허베이(河北)성 등지에 국지성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5∼6일 일부 지역에서 적설량이 10∼25cm이상, 최대 30cm 이상까지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일∼7일에도 최대 2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온 또한 크게 떨어졌다. 이날 베이징 낮 최고기온은 13도, 최저기온은 4도였고, 선양은 낮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이 각각 10도와 1도를 기록했다. 6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 북방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남방에 속하는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도 최저기온이 10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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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중국, 美의 제재 확대 법안에 "정치 조작 즉각 중단하라" 반발
입력2023.11.06. 오전 10:03 수정2023.11.06. 오전 10:04 "미 의회 일부 정치인 졸렬할 행동, 자신의 발등 찍을 수도" "'홍콩 인권' 빙자해 제재봉 휘두르는 것은 '갑질적 제재'" 홍콩 시민들은 전통적으로 매년 반환일에 맞춰 수만명이 거리로 나와 평화시위를 열었으나 최근 몇년간 코로나19 방역과 2020년 제정된 국가보안법에 따른 단속 강화로 거리시위는 자취를 감췄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에 대한 인권침해 책임이 있는 홍콩 관리와 법관들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중국과 홍콩이 "정치 조작을 즉각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5일)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 의회의 일부 정치인들이 홍콩 특별행정구의 정부 관료와 사법부를 제재하겠다고 한 것을 엄중하게 규탄한다"며 "이들의 졸렬한 행동은 다시한번 추악함과 하찮은 재주마저 바닥난 것을 보여줬다"고 비난했다. 사무판공실 대변인은 "홍콩 관리들과 법관들은 국가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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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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