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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견제 맞선 中, 디지털 인재확보에 총력…"3개년 계획 마련"
입력2024.04.18. 오전 11:58 수정2024.04.18. 오전 11:59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견제를 뚫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디지털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서구와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디지털 인재와 기술자를 육성하고 유치하기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집적회로, 데이터 보안 등 분야에서 디지털 엔지니어, 기술자, 근로자를 교육하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행동방안(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와 공산당 중앙조직부 등 9개 당정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처음 제시한 새로운 용어인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을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경제를 위한 인적 자원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은 디지털 엔지니어를 위...
편집인
2024-04-18
美 제재에도 ASML 최대 시장은 中…"삼성·TSMC 수요 부진"
입력2024.04.18. 오전 11:54 수정2024.04.18. 오전 11:55 1분기 매출서 中 비중 49%…한국 19%, 대만·미국은 각각 6% ASML CEO "하반기는 더 강할 것…올해는 과도기" ASML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의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절반에 가깝고, 한국·대만·미국 매출을 합한 것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 을(乙)'로 통하는 ASML의 1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49%를 기록, 한국(19%)·대만(6%)·미국(6%)의 매출 합계인 31%보다 많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중국(39%)·한국(25%)·대만(13%)·미국(11%) 순이었는데, 중국의 매출 비중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감소한 것이다. 1분기 지역별 매출액 규모를 보면 중국은 전 분기 대비 3억 유로 감소한 19억 유로로 견조한 흐름이었다. 반면 한국은 6억여 유로 줄어든 7억5천350만 유로, 대만은 5억여 유로 감소한 2억3천800만 유로, 미국은 3억8천여만 유로 줄어든 2억3천800만 유로였다. ...
편집인
2024-04-18
한국산 6년근 홍삼 규제나선 中…산업부, 무역장벽 완화 논의
입력2024.04.18. 오전 11:20 수정2024.04.18. 오전 11:22 중국, 6년근 홍삼 의약품 수준 규제 적용 FTA TBT서 "관광기능식품 상품수준으로" [서울=뉴시스] 홍삼 아이스 마카롱. (사진=KGC인삼공사 제공)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중국이 이달 한국산 6년근 홍삼 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업의 홍삼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국 무역기술장벽(TBT) 논의에 나섰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오후 열리는 '제8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TBT위원회'에서 이처럼 국내 기업이 중국에 수출 시 겪는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중 FTA TBT위원회는 지난 2015년 12월 양국간 FTA가 발효된 이래 무역기술 장벽을 낮춰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협력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날 국표원은 중국이 추진 중인 '한국산 6년근 홍삼을 중국에 수출 시 적용하는 고려홍삼수입약재표준 개정안' 관련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샤먼=AP/뉴시스] 중국의 지난해 달러 기준 수출, 수입, 수출입 총액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7일 한 컨테이너선이 중국 푸젠성 샤먼시의 한 항구에 정박 준비를 하...
편집인
2024-04-18
"한국인 과반 '한중관계 소원' 인식…80%는 우호협력 유지 원해"
입력2024.04.18. 오전 11:07 수정2024.04.18. 오전 11:08 中관영지 산하 연구소, 한국인 1천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보도 응답자 76%는 "푸바오에 대해 잘 알아" [글로벌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한국인 중 절반 이상은 최근 한중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느끼지만 10명 중 8명가량은 앞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잘 유지해 나가길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자사 글로벌타임스 연구소(GTI)가 지난 4~10일 한국인 1천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며 18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17개 시도에 사는 18∼70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는 최근 한중 관계가 과거에 비해 멀어지거나 적대적이 됐다고 답변했다. 이중 더 적대적이 됐다는 응답은 26%였고 더 멀어졌다는 응답은 31%였다. 반면 한중관계가 더 가까워지고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다즈강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장은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인 대체로 한중 관계가 점점 더 긴장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편집인
2024-04-18
'알테쉬' 위해제품 우려…한국정부, 中에 소통채널 구축 제안
입력2024.04.18. 오전 11:00 수정2024.04.18. 오전 11:01 산업부,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서 관련 논의 및 제안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조사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된 제품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 플랫폼을 통한 해외직구 상품의 국내 유입이 급증한 가운데 정부가 중국 정부와 중국산 제품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오후 3시 화상으로 '제8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양국의 리콜 제도 현황 및 해외직구 등 온라인 유통 위해 제품의 차단 체계를 공유하고, 상호 간 신속한 리콜 정보 공유 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해외직구 등을 통해 유통되는 위해 제품 차단을 협력하기 위한 소통 채널 구축을 중국 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 조사에서는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품에서 국내 기준치의 최대 56배에 달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등 중국 플랫폼...
편집인
2024-04-18
"美·中 재정적자,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IMF의 경고
입력2024.04.18. 오전 10:28 내년 美재정적자 GDP 7.1%로 선진국 평균 3배 中 재정적자도 7.6% 달해 신흥국 평균보다 2배↑ 미국 부채 물가에도 영향···고물가·고금리 악순환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앞에 IMF 로고가 걸려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의 대규모 재정 적자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현지 시간) 경고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IMF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내년 재정 적자가 다른 선진국 평균인 국내총생산(GDP) 2%의 3배가 넘는 7.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역시 수요 부진과 부동산 위기 등의 여파로 내년 정부 재정 적자가 신흥국 평균 3.7%의 2배가 넘는 GDP의 7.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중국, 영국, 이탈리아 4개 국을 “지출과 수입 간의 근본적인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IMF는 미국과 중국의 광범위한 정부 지출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다른 경제의 기준 재정 전망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의 ...
편집인
2024-04-18
'中견제' 미일필리핀에 호주도 합류…"내달 국방장관 회의 조율"
입력2024.04.18. 오전 9:38 수정2024.04.18. 오전 9:39 日언론 "中염두 협력 강화"…"미일 국방장관, 정상회담 후속책 논의" 日외무상은 프랑스·나이지리아·스리랑카 등 순방 검토…"中이 영향력 강화 국가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미국, 일본, 필리핀에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회원국인 호주가 참여하는 4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내달 초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내달 2∼5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4개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처음 개최된 미국·일본·필리핀 정상회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국을 염두에 둔 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공군 합동 ...
편집인
2024-04-18
中, 1분기 성장률이 피크?…"투자예산 133조, 30% 이미 집행"
입력2024.04.18. 오전 8:51 수정2024.04.18. 오전 8:52 1분기 경제성장률, 기대 웃돌며 5.3% 기록 "투자 계획 발표와 국채 발행 서두를 것"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7000억위안(약 133조원)의 예산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고점을 찍고 내려앉을 수 있다는 외부의 '피크차이나' 전망을 반박하며 성장 추세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류쑤서 부주임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자 촉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중앙 예산 내에서의 투자 계획 발표를 가속하겠다"면서 올해 총 7000억원의 투자예산이 중앙 정부 차원에서 편성됐으며, 이 중 30%인 2000억위안 이상이 이미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류 부주임은 또 "3조9000억위안 규모로 발행 예정인 지방자치단체 특별채권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완료할 것"이라면서 "발개위는 지자체가 제출한 투자 분야와 사업예비업무를 점검하고, 올해 특수채권사업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당사자와 협력해 조속히 최종 준비사업 목록을 마련하고, 지자체에 채권 발...
편집인
2024-04-18
미모의 대졸인데?…‘월 114만원’ 받고 돼지농장서 일하는 20대女, 젊은이들은 “호응”
입력2024.04.18. 오전 9:18 중국의 한 돼지농장에서 일하는 26세 여성 저우. [SCMP 보도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대학을 졸업한 미모의 20대 중국 여성이 한달에 약 114만원을 받고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도시 여성 근로자 평균 월급 보다 적은 금액이지만, 동물을 좋아해 일을 시작했고 만족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의 젊은이들도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 여성에 환호하는 분위기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원낭성 출신 여성 저우(26)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학사 학위 소유자이다. 하지만 첫 직장을 퇴사한 뒤 친구로부터 농장 일을 소개받아 3년째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다. 저우는 “돼지 사육사 일을 추천받고 나도 처음엔 망설였고, 가족들도 반대했다”며 “괜찮은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을 좋아해 시작한 일이지만, 쉽지는 않았다고 그는 밝혔다. 돼지의 태반을 선별하는 일은 악취가 진동했고, 돼지의 먹이를 주거나 출산을 돕고 약을 주사하는 일 등이다. 하지만 3년을 ...
편집인
2024-04-18
푸바오 신랑감 위안멍 거론되는데…짝짓기 성공하려면 ‘이것’에 달렸다
입력2024.04.18. 오전 5:28 수정2024.04.18. 오전 6:01 푸바오의 유력 신랑감으로 거론되는 ‘위안멍’.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푸바오의 유력한 짝짓기 상대로 ‘위안멍’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트 판다의 번식에는 수컷 판다의 장내 미생물이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학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사범대 연구진은 지난 1일 국제 학술지 ‘생태와 진화(Ecology and Evolution)’에 ‘수컷 자이언트 판다의 자연 생식능력과 장내 미생물 배합 및 기능 사이 상관관계(Natural mating ability is associated with gut microbiota composition and function in captive male giant pandas)’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을 집필한 연구진은 자이언트 판다의 번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수컷 판다 20마리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 판다는 암컷의 가임기가 연 40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번식이 어려운 동물이다. 수컷 판다의 성관계에 대한 욕구도 크지 않다. 이에 따라, 해당 논문에서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이 성기능과 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에 착수했다. 성기능이 왕성한 판다 장내에서 ‘클로스트리듐(Clostridi...
편집인
2024-04-18
中, 미국의 관세 인상 검토에 …"권익 확고히 수호할 것"
입력2024.04.18. 오전 12:16 수정2024.04.18. 오전 1:07 바이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 지시 "美, 국내 정치 필요에 따라 실수 반복…상식 어긋나는 행위" ⓒ News1 DB (서울·워싱턴=뉴스1) 정윤영 기자 김현 특파원 = 미국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3배 이상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중국은 '잘못된 관행을 즉시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의 관세 인상 추진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품고 관련 조사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조사는 허위사실로 가득 차 있다. 정상적인 무역 및 투자 활동을 미국 국가 안보와 기업 이익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잘못 해석하고, 자국의 산업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는 것은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고 경제적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이어 "여러 미국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조선 산업은 과잉 보호로 인해 수년 전부터 경쟁에서 우위를 잃었다. 미국은 자국 산업에 수천억 달러의 차별적 보조금을 제공하면서도 중국이 이른바 '비시장 관행'을 채택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
편집인
2024-04-18
"아직 60세인데…" 6번째 남우주연상 양조위에 은퇴 요구 논란
입력2024.04.17. 오후 11:33 수정2024.04.18. 오전 7:11 왕정 감독 "젊은 세대에게 기회 줘야" 주장 61살의 나이로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양조위를 향한 따가운 시선에 논란이 한창이다. 양조위는 해당 영화제에서만 여섯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홍콩 영화감독인 왕정(69)은 양조위가 2023년작 영화 '골드핑거'로 14일 42회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섯 번째로 남우주연상을 받자 다음날 "양조위는 젊은 세대를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언급했다.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양조위는 그동안 1995년 '중경삼림', 중경삼림’, 1998년 '해피 투게더', 2001년 '화양연화', 2003년 '무간도' , 2005년 '2046' 등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해외에서 영화 촬영 중인 양조위를 대신해 아내인 배우 유가령이 대리 수상했다. 왕정 감독은 2010년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한국 개봉 중인 영화 ‘골드핑거’는 20년 전 양조위와 유덕화가 주연을 맡았으며, 홍콩의 중국 반환 이전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그렸다. 불법으로 악명높은 기업의 대표 역할을 맡은 양조위를 반부패 수사관 역을 연기한 유덕화가 좇는 내용이다. 왕...
편집인
2024-04-18
오늘의 주요 중국&세계뉴스 2024. 4. 17(수)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 소식] ‘신천지’ 단어에 지지자들 깜짝 놀랐다…상하이 간 조민, 알고보니 상해화동IT기업협의회 광저우 한국인상공회와 업무협약 체결 [중국 소식] 중국, 1분기 5.3% ‘깜짝 성장’… 문제는 소비-부동산 부진 “中수출, 세계 인플레 압력 완화” 숄츠 獨총리와 회담서 ‘과잉 생산’ 반박 징둥 쇼호스트로 나선 류창둥 회장…알고보니 'AI' 삼성전자, TSMC에 역전당한 결과…대만 100대 기업, 시총·영업이익 모두 한국 추월 中 대러 수출 급감…'5월 방중' 푸틴, 무역강화 논의할 듯 못믿을 中 성형외과…1억짜리 가슴성형에 낙타·박쥐 성분 인텔, '중국 수출용' 저사양 AI칩 연내 출시 여성용품 닮은 中 기차역 디자인 '시끌' [해외 소식] 美USTR 대표 "中에 계속 맞설것…301조 등 무역조치 준비돼있어" 美中 국방장관, 17개월만에 소통 재개…美, 北도발에 우려 표명(종합) 트럼프 첫 형사재판 “선거 개입”… 바이든, 지지율 턱밑 추격 美공화 전략가 “트럼프 최대 약...
편집인
2024-04-17
여성용품 닮은 中 기차역 디자인 '시끌'
입력2024.04.17. 오전 11:41 수정2024.04.17. 오전 11:42 누리꾼 "거대한 생리대…매화처럼 보인다는 말은 민망" 북난징역 조감도 [중국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장쑤성 난징시가 내놓은 기차역 시안이 생리대를 닮아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며 난징북역 조감도를 공개했다. 난징시 명물인 매화꽃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난징에서는 매년 봄 매화 축제가 열리며, 매화 약 4만 그루가 밀집한 매화산도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조감도가 매화보다 생리대를 닮았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微博·중국판 X)에 "이것은 거대한 생리대"라며 "매화처럼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민망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 글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른 누리꾼은 "우리는 모두 생리대라고 바로 말할 수 있는데, 건축가들은 왜 그럴 수 없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매화 꽃잎은 5~6개인데, 설계도상 꽃잎 모양은 4개뿐이라 매화로 볼 수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관...
편집인
2024-04-17
인텔, '중국 수출용' 저사양 AI칩 연내 출시
입력2024.04.17. 오전 11:16 수정2024.04.17. 오전 11:21 HL-328 모델 6월, HL-388 모델 9월에 선보일 예정 인텔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반도체기업 인텔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제재에 맞춰 사양을 낮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인텔 홈페이지에 올라온 백서를 근거로 인텔이 HL-328과 HL-388 모델을 각각 6월과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반도체는 인텔이 지난 9일 공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 제품 라인을 기반으로 하며 온칩 메모리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포함하지만, 대중국 수출 제재에 따르기 위해 성능은 대폭 낮출 방침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AI 반도체 사양에 대한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경쟁기업 엔비디아 역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반도체 3개 모델 출시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H20 칩은 올해 1분기에 소규모로 수출 후 2분기에 인도 물량을 늘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테크 전문매체 더레지스터는 인텔의 AI칩이 엔비디아 H20과 유사한 성능일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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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못믿을 中 성형외과…1억짜리 가슴성형에 낙타·박쥐 성분
입력2024.04.17. 오전 10:52 혈액조직 배양 수술이라더니 동물 단백질 성분 넣어 수술뒤 가슴 기형과 통증 호소…결국 제거 수술 받아 병원 이미 문 닫았고, 담당 의사는 진료기록도 없어 中 의료미용기관 가운데 8만개가 의료 규정 미준수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중국에서 1억원짜리 가슴확대 성형수술을 하면서 낙타와 박쥐, 침팬지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보형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성형수술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즈는 가슴확대 수술에 54만 6800위안(약 1억원)을 쓴 한 여성의 몸에서 병원의 사전 설명과 다른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해당 사례를 자세히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란란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022년 베이징의 한 성형외과에서 합성보형물을 쓰지 않고 자신의 혈액 조직을 배양해 활용하는 가슴확대술을 소개받았다. 당초 이 병원은 이 시술이 독점적인 국가 특허를 받은 기술이라고 홍보하며 수술 비용으로 194만위안(약 3억 7천만원)을 요구했지만 란란은 협상 끝에 가격을 크게 낮췄다. 수술은 20분 만에 끝났고 별다른 흉터도 없어 성공적이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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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中 대러 수출 급감…'5월 방중' 푸틴, 무역강화 논의할 듯
입력2024.04.17. 오전 9:37 수정2024.04.17. 오전 9:38 지난달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출이 1년 9개월여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3월 대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에 대한 미국의 보복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무역량 강화 필요성을 언급할 수도 있다"면서 "러시아 측은 무역 규모 감소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지은 푸틴 대통령이 5월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방문,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7일로 예상된다. 두 정상 간 최근 만남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계기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5월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양국 정상은 7개월 만에 만나게 되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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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삼성전자, TSMC에 역전당한 결과…대만 100대 기업, 시총·영업이익 모두 한국 추월
입력2024.04.17. 오전 9:21 수정2024.04.17. 오전 10:33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0년 새 한국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시총과 영업이익이 대만 100대 기업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한국과 대만의 시총 100대 기업(금융업·지주사·특수목적회사 제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100대 기업 영업이익은 2013년 말 88조1953억원에서 2023년 말 71조6491억원으로 18.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만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36조3947억원에서 86조960억원으로 136.6% 늘며 한국을 제쳤다. 시총에서도 한국 100대 기업이 2013년 말 828조6898억원에서 2023년 말 1565조4222억원으로 88.9% 늘었지만, 같은 기간 대만 100대 기업 시총은 540조9574억원에서 1694조8700억원으로 205% 급증하며 한국을 추월했다. CEO스코어는 이 같은 역전 현상은 양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의 시총과 영업이익 추이에 따른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TSMC의 지난해 말 시총은 각각 468조6279억원, 645조5566억원으로 TSMC가 삼성전자를 177조원가량 앞섰다. CEO스코어 제공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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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징둥 쇼호스트로 나선 류창둥 회장…알고보니 'AI'
입력2024.04.17. 오전 9:06 수정2024.04.17. 오전 9:08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처음 징둥이 전자상거래를 시작했을 때는 여전히 가짜제품과 열악한 물건들이 많았는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닷컴에 쇼호스트로 창업주인 류창둥 회장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가상 인물이었지만 40분 만에 시청자 수 1300만명을 넘어서며 관심을 끌었다. 16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AI 류창둥 회장은 이날 저녁 징둥닷컴 플랫폼 생방송에 등장해 가전제품, 가구, 식품 등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했다. 회사 측은 40분 만에 시청자 수가 1300만명을 넘어서며 생방송 론칭 후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0분 동안 전체 주문량은 10만건에 달했으며, 시청자의 평균 체류 시간도 일평균의 5.6배 수준이었다. 그는 자신을 "AI 디지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하이센스 에어컨, 스카이워스 TV 등 가전부터 블루베리, 우유, 옥수수 같은 식품까지 소개했다. 펑파이신문은 "AI 류창둥 회장은 실제 인물과 외모, 태도, 목소리, 억양 등에서 모두 유사했다"면서도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가 너무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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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中수출, 세계 인플레 압력 완화” 숄츠 獨총리와 회담서 ‘과잉 생산’ 반박
입력2024.04.17. 오전 4:05 中 1분기 성장률 5.3%… 전망치 상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중국의 과잉 생산’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하며 “중국의 전기차·리튬전지·태양광 제품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하고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저탄소 전환에 큰 공헌을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의 과잉 생산으로 산업 생태계가 교란된다고 비판해 왔다. 숄츠 총리도 전날 상하이 퉁지대학 강연에서 중국 업체들의 덤핑, 과잉 생산,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정하고 개방된 시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고 서로 안보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양국의 산업·공급망은 깊이 연결돼 있고 양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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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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