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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다외교' 재개…美 샌디에이고에 한쌍 보낸다
입력2024.02.23. 오전 10:23 연합뉴스 내년에도 미국내에서 판다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새로 보내며 '판다 외교'를 재개할 예정이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22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새로운 판다 국제 보호 협력에 합의했고, 미국 워싱턴 국립 동물원·오스트리아 티어가르텐 동물원과는 새로운 협력에 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력 기간 양측은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평가와 현지 검사·평가를 강화하고, 해외 판다의 상황을 지속해서 공포하며, 판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미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은 가장 먼저 중국과 판다 국제 보호 협력을 한 국가로 양호한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며 "중국과 외국의 민심이 서로 통하게 했고 민간 우호를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승인이 떨어지면 이르면 올해 초여름 판다 수컷과 암컷이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 측이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시작으로 판다 ...
뉴스팀
2024-02-23
“직업병 위험 심각”…'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국' 중국의 그늘
입력2024.02.23. 오전 6:09 홍콩 SCMP “직업병 위험 심각 오존·불화수소·소음 등에 노출” ‘전기차 왕국’으로 등극한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활황을 맞고 있지만 배터리 공장에서의 직업병 위험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배터리 산업은 광범위한 공급망과 강력한 인재 풀 등을 내세워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생산 과정에서 소음과 먼지, 화학 독소, 레이저 방사선 등의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 통링 소재 한 공장의 리튬이온 배터리용 구리 박판 생산라인의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신화연합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최근 수년간 중국 각지 보건 당국의 조사를 바탕으로 배터리 공장의 위험을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학술 저널인 ‘노동위생과 응급구조’에 장쑤성 타이싱의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잠재적인 직업병 위험이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현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원들이 실시한 현장 조사에서 배터리 제조 과정 중 양극재와 음극재를 다루는 공정에서 작업...
뉴스팀
2024-02-23
中 저명 경제학자 "현금쿠폰 발행 시급…韓서 배워야"
입력2024.02.23. 오전 9:51 수정2024.02.23. 오전 9:52 중국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경기 부양을 위한 현금 쿠폰 발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의 사례에서 배워야 할 점이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끈다. 22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은 텅타이 완보신경제연구소 소장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은 효율성이 낮은 인프라 투자를 자제하고,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 배워 현금 쿠폰을 발행해 소비 성장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텅 소장은 "미국, 일본,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면서 "소비를 장려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현금(쿠폰)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그는 "유럽이나 미국, 호주와 비교할 때 중국이 현금 쿠폰 발행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비효율적 인프라를 제거하면서 2022년 52조위안(약 9594조원)가량을 절감했고, 이는 가처분 소득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차지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중국 1인당 가처분 소득은 3만9218위안으로 미국 6만1242달러(약 8139만원)에 비해 턱...
뉴스팀
2024-02-23
중국, 우크라 관련 中기업 제재 영국에 "이익 해치면 반격"
입력2024.02.23. 오전 10:05 수정2024.02.23. 오전 10:06 중국 "우크라 문제 객관적 입장 견지" 영국, 우크라 전쟁 러'군 관련 기업 및 개인 제재…中 기업 3곳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아우디우카를 점령한 가운데 한 여성이 아우디우카 인근 셀리도브 마을의 파괴된 아파트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24.02.1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군과 관련된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중국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영국 중국대사관은 23일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협상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관련 기업에 대한 영국 측의 제재는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단호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는 중국 측의 단호한 반격을 ...
뉴스팀
2024-02-23
中매체, '중국산 크레인 사이버 위협' 美 주장에 "편집증"
입력2024.02.23. 오전 10:41 수정2024.02.23. 오전 10:42 글로벌타임스 "옥수수 공장·마늘도 위협이라더니 이젠 크레인인가"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항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관영 매체가 중국산 항만 크레인을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한 미국에 대해 "편집증적"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크레인 위협론은 미국 정치인들이 얼마나 무지하고 편집증적인지를 보여준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옥수수 공장과 마늘을 위협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크레인이 국가 안보와 관련한 미국의 최근 억측의 표적이 됐다"면서 "미국 엘리트들은 중국 위협론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미 공군기지 옆의 중국 옥수수제분소가 염탐 활동에 동원될 우려가 미국 내에서 제기됐던 점과, 한 미국 상원의원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재배되는 중국산 마늘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일을 거론한 것이다. 신문은 이런 주장들은 일부 미국 정치인이 상상 속의 중국 위협론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
뉴스팀
2024-02-23
中 쑤저우서 도로 결빙에 차량 100여대 추돌…중상자는 없는 듯
입력2024.02.23. 오전 11:10 수정2024.02.23. 오전 11:11 당국 피해 규모 파악 중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23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공업단지의 루장 고속도로 고가 구간에서 도로 결빙으로 100여 대에 달하는 차량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고가도로 진입 구간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도로가 결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 발생 직후 교통 경찰, 소방 등이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사고 후속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사상자를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경상자가 발생했고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장쑤성 난징시, 양저우시, 타이저우시 등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린 후 저온으로 인해 도로 결빙 가능성이 있다며 도로 결빙 오렌지 경보를 발령하고 휴교령을 내렸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뉴스팀
2024-02-23
中식음료업계 대표기업 와하하 회장 와병…"딸이 경영중심 이동"
입력2024.02.23. 오전 11:10 수정2024.02.23. 오전 11:11 인교준 기자 = 중국 식음료업계 대표기업인 와하하 그룹 창업자인 쭝칭허우(79) 회장이 와병 중이며 그의 딸 쭝푸리(42) 부회장으로 경영권 승계 움직임이 있다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23일 보도했다. 와하하는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 대명사로 통했던 브랜드다. 1987년 설립된 와하하는 생수가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 후반 AD 칼슘 요구르트와 페이창 콜라가 히트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이를 바탕으로 와하하는 2013년 화웨이에 이어 중국의 2대 비상장 민영기업에 올랐고, 같은 해에 쭝칭허우 회장은 중국 본토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와하하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춘 식음료를 잇달아 출시해 성공을 거둔 경쟁업체 눙푸산취안 등에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도 현재 와하하는 중국 29개 성(省)·시·자치구에 생산 공장 및 187개 자회사를 갖고 직원만 3만명에 달하는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다. 제일재경은 쭝 회장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쭝 회장 부재로 쭝 부회장이 경영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
뉴스팀
2024-02-23
중·일, 지난달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비공개 회의 열어
입력2024.02.23. 오전 11:35 수정2024.02.23. 오전 11:36 중국 내 부정적 여론 의식해 사전 공표 않은 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행사장에서 포토세션 중 포즈를 취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와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지난 1월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아사히신문은 양국 정부 담당자들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협의와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에 근거해 지난달 비공개 회의를 개시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경제산업성, 환경성, 원자력규제청, 도쿄전력 등이 회의에 참여했으며,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양국은 향후에도 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할 방침이다. 양국 정부는 중국 내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 등을 의식해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 사전에 공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시진핑 ...
뉴스팀
2024-02-23
中왕이, 러 등 반서방 국가들에 "안보 장벽 구축해야“
입력2024.02.23. 오전 11:47 수정2024.02.23. 오전 11:48 왕이 외교부장,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설립 20주년 초대회 참석 반서방 성향 회원국들에 안보협력 강화·다자주의 강조 [베이징=뉴시스]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22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설립 20주년 초대회에 참석해 "지역 안보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전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왕 부장.(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2.23 photo@newsis.com[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러시아 등 반서방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을 향해 "공동 안보 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사무국 설립 20주년 초대회에 참석해 "지역 안보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
뉴스팀
2024-02-23
중국계 재미학자 "中, 가까운 미래에 美 대체할 가능성 희박"
입력2024.02.23. 오전 11:37 수정2024.02.23. 오전 11:38 "中, 연간 5%성장시 2035년까지 美 추월 불가…美, '피크차이나' 전제로 대중 정책 재평가해야" 미국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미국 외교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강국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재미 중국계 학자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외교협회(CFR) 황옌중 세계보건 선임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협회 블로그에 올린 '기울어진 힘의 균형: 피크차이나와 미국의 회복력'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뒤바뀐 양국 경제 처지 등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시튼홀대 교수로 재직 중인 보건 분야 전문가다. 칼럼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년 전 '동쪽은 흥하고 서쪽은 쇠퇴한다' 동승서강(東升西降)의 개념을 내세워 부흥한 중국이 미국으로 대표되는 쇠퇴하는 서구 문명을 대신할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내친 바 있다. 이런 자신감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때까...
뉴스팀
2024-02-23
예금잔액만 4544조원…“여기 부자들은 클라쓰가 다르네”
입력2024.02.23. 오전 10:42 수정2024.02.23. 오전 11:09 금융기관·대기업 본사 몰린 베이징 1위 다국적 기업지사 가장 많은 상하이 2위 [사진출처=연합뉴스]중국 주요 도시의 금융기관 예금 잔액을 조사한 결과, 중국 최고 ‘부자 도시’는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수도 상하이가 그 뒤를 이었으며, 쑤저우 시는 현급 도시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23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중국 내 주요 도시의 금융기관 예금 잔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상위 자금 총액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항저우, 청두, 난징, 쑤저우, 충칭, 톈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총액’이라고도 불리는 각 도시의 금융기관 예금 잔액은 도시의 자금 흡수 능력을 반영하는 부의 척도로 간주된다. 예상대로 수도 베이징이 최대 부자도시로 꼽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기준 베이징 시 전체 금융기관(외국 자본 포함)의 현지 및 외화 예금 잔액은 약 24조6000억원 위안(약 4544조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대형 금융 기관의 본사가 밀집돼 있는데다 대기업 본사, 다국적 기업 중국 지사 등이...
뉴스팀
2024-02-23
남성보다 10년 일찍 은퇴하는 中 여성… 고령화에 정년연장론 불붙나
입력2024.02.23. 오전 6:01 中 법정 정년, 남성 60세 여성 50세 전문가 “여성 50세 은퇴 부적절” 주장 고령화·성평등 위해 정년 연장 찬성 청년층 ‘밥그릇 뺏기’ 반대 시각도 중국에서 여성 정년 연장을 두고 치열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 여성 정년은 50세로, 남성(60세)보다 10년 빠르다. 고령화 속 노동인구 유지와 성평등을 위해 여성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는 반면, 실업률이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정년 연장은 청년층의 ‘밥그릇 뺏기’라는 주장도 있다. 중국 정부는 점진적으로 정년을 연장하겠다면서도 구체적 안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같은 논의 확대로 중국 여성의 정년이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야오양 중국 북경대 국가발전연구원 경제학 교수 겸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지난 21일 중국 매체 관찰자망과의 인터뷰에서 “정년 연장이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여성이 50세에 은퇴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1선 도시 여성의 기대 수명이 약 90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50세 여성은 아직 너무 젊다는 것이다. 야오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보도 직후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
뉴스팀
2024-02-23
젠슨황 CEO "中 시장 위해 2개 AI 칩 샘플링 시작"
입력2024.02.23. 오전 6:29 ■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엔비디아 "中 겨냥 칩 샘플링"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2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칩 샘플링을 시작합니다. 현지시간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젠슨황 CEO는 현재 미국의 수출 규제로 위협받는 중국 시장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방어하기 위해 2개의 새로운 AI 칩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칩의 명칭이나 샘플을 제공받고 있는 고객사들은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미국 반도체 컨설팅업체 세미 애널리틱스는 작년 11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H20(이공), L20(이공), L2(이) 등 3개의 칩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H20은 이달 초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화 웨이의 경쟁 제품과 동등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5% 이상 급등했는데요. 시가총액도 약 1조 8천억 달러로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알파벳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3위를 탈환하며 시총 2조 달러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의 사람 이미지 생성...
뉴스팀
2024-02-23
中 기관 "한국·중국, 소득 대비 양육비 지출 각각 세계 1·2위"
입력2024.02.23. 오전 7:01 중국 인구정책 연구기관 보고서 1인당 국내총생산 대비 양육비용 한국 7.79배로 1위···중국 6.3배 중국 베이징에서 한 가족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연구기관이 1인당 소득 대비 세계에서 가장 양육비가 많이 드는 나라는 한국이며 중국은 2위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22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베이징 인구·공공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인구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2024년도판 '중국양육비용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18세까지 자녀 1명을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3배인 7만4800 달러(약 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자녀를 대학까지 보낼 경우에는 양육비는 9만4500달러(약 1억2500만원)로 늘어난다. 보고서는 "높은 출산 비용, 여성의 가정과 일의 양립이 쉽지 않은 이유 등으로 중국인의 출산 의향은 세계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라며 "현 인구 상황을 출생인구 붕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22년과 2023년 잇달아 1000만명을 밑돌면서 2년 연속 내리 감소했다. 중국 신생아 수가 100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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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중국 해양조사선, '친중' 몰디브 입항에 인도 '긴장'
입력2024.02.23. 오전 11:04 수정2024.02.23. 오전 11:05 '샹양훙 03'호 놓고 中 "과학 연구용"…印 "인도양 감시 활용" 2023년 10월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정박 중인 중국 해양조사선 스옌 6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친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 중국 해양조사선이 입항하자 인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샹양훙 03'호가 수도 말레 인근 틸라푸시 항구에 입항했다. 앞서 몰디브 정부는 승선자 교체와 필요한 물품 보급을 위한 정박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자국 영해에서는 어떤 조사 활동도 하지 않는 조건이 붙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상양홍 03호는 중국 천연자원부에 보고하는 연구기관 소속이다. 중국 측은 이 배가 해양조사선일 뿐이며 평화적 목적으로 과학 연구를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인도는 이 배가 수집한 데이터가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인도양의 감시 활동에 활용된다고 주장한다. 상양홍 03호는 당초 스리랑카에 정박하려 했으나 스리랑카 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몰디브로 향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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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中어선 전복 원인 주목…"영상 기록 없어"
입력2024.02.23. 오전 11:26 수정2024.02.23. 오전 11:30 중국, 충돌에 따른 전복 주장…파장 이어질 듯 [서울=뉴시스] 지난 14일 진먼다오 부근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의 원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만 해순서(해경)는 원인을 밝히는 근거가 될 당시 영상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해순서 선박 충돌에 따른 전복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대만 해순서 인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대처하는 모습. <사진출처: 대만 해순서 사이트> 2024.02.2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14일 진먼다오 부근에서 발생한 중국 어선 전복 사고의 원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만 해순서(해경)는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영상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해순서 선박 충돌에 따른 전복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장중룽 해순서 부서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사건 당일 출동했던 해순서 경비정 CP-1051호는 10t급 이하 선박으로 영상 기록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추격 당시 선체가 많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원들이 손에 영상기록 장치를 들고 ...
뉴스팀
2024-02-2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22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해한인여성회, 화요드로잉 4번째 전시회 [오늘의 주요 소식] 보급형 LFP배터리도 손뻗은 LG엔솔…中업체와 양극재 대량 계약 "실리콘 밸리, 중국 스타트업과 이별하는 중" 위메이드, 미르4 中 파트너로 37게임즈 택한 이유는 화웨이, MWC 앞서 새 폴더블폰 공개…삼성과의 일전? "아직 기회의 땅"… K게임 다시 中 공략 시동 건다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놀란 미국…"中 SMIC와 거래 규제" 中왕이 "우크라 문제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각국 협력 공감대↑" 멕시코서 수입했는데 ‘중국산’?…‘뛰는 美’ 위에 ‘나는 中’ 中 배터리 생산 안전문제 도마에…"중독 위험 심각하다" 상하이~제주 1만1천원?…춘제 끝나자 '0위안' 항공권도 “中 3중전회 수일 내 개최”… 시주석 ‘경제 해법’ 주목 北·中 신압록강대교 10년만에 뚫리나… “시주석·김정은 곧 회담” 광저우서 태국 방콕까지 ‘0위안’…중국 요우커 큰손을 잡아라 中광저우서 컨테이...
뉴스팀
2024-02-22
中, 또 親시장 행보…"과도한 벌금 부과하지 말라"
입력2024.02.22. 오전 10:22 수정2024.02.22. 오전 10:23 경제 회복 견인 위한 조처로 풀이 2020년→2022년 추심액 25.9% 증가중국 정부가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과도한 벌금 및 과태료 부과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각종 벌금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에 대한 단속과 엄정한 대처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는 친시장적 분위기를 조성해 민간 주도의 경제 회복을 이끌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21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과태료 설정 및 집행에 대한 추가 규제 및 감독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과태료·벌금의 부당한 증가와 불법 처분 등의 문제를 엄중히 조사·처벌한다고 밝혔다. 관련 '의견'은 행정처벌법의 원칙에 따라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 안전, 건강과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과태료는 최소금액의 10배를 초과하지 않아야 하고, 최고 벌금을 임의로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법 집행을 이유로 불법적인 전자기술 장비를 동원해 모니터링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법적 모니터링 장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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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전기가 기름보다 싸" 中비야디 할인 선전포고…현대차 "기름이 강해" 맞불
입력2024.02.22. 오전 11:37 수정2024.02.22. 오전 11:48 中 자동차 비수기 춘제 직후 자동차 가격 인하 행렬 수요 대비 많은 공급이 원인…지난달 할인율 20.4% 중국 비야디와 베이징현대가 최근 발표한 홍보 포스터.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통적 비수기로 꼽히는 '춘제' 연휴가 끝나자마자 중국 자동차 업계에 '가격 전쟁'이 점화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인 비야디는 '전기가 기름보다 싸다'라는 구호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에 나선 가운데 현대차는 '기름이 전기보다 강하다'는 구호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필사적인 모양새다. 22일 중국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비야디는 지난 19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친플러스 DM-i'와 '디스트로이어05' 오너에디션을 7만9800위안(약 1476만원)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친플러스 DM-i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이 20% 낮은 수준이다. 비야디는 가격 인하를 발표하며 '전기가 기름보다 낮다(电比油低)'라는 홍보 문구를 띄웠다. 현지 언론은 "중국산 신에너지 자동차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처음으로 7만위안 범위 내로 진입한 것은 동급의 내연 기관 차량 시...
뉴스팀
2024-02-22
中광저우서 컨테이너선 충돌로 수로 교각 절단…"버스 등 추락"
입력2024.02.22. 오후 12:21 수정2024.02.22. 오후 12:22 CCTV "추락 버스 기사 연락 안 돼…당국, 인명피해 조사 중" 22일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끊어진 중국 광저우시 리신사대교 [CC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에서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22일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께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난사구 완칭사진의 2차로짜리 리신사(瀝心沙)대교가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혀 교각 일부가 절단됐다.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차량이 있었고 현지 당국은 사상자 등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CCTV는 보도했다. CCTV는 물에 빠진 차량 가운데 버스가 있으며, 이 버스는 대교가 끊어진 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버스 안에는 기사 한 명만 있었는데 해당 기사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다.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은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에서 출발해 광저우시 난사구를 향하던 중이었고, 이를 위해 훙치리수로를 지나가다 리신사대교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뉴스팀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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