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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첫 자체제작 여객기, 28일 상업비행 개시…국내노선 투입
입력2023.05.26. 오후 1:14 수정2023.05.26. 오후 1:15 동방항공 인도 C919, 상하이-베이징 노선 운항 중국 자체 생산 여객기 C919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자체 생산한 첫 제트 여객기 'C919'가 오는 28일 첫 상업 비행에 나선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26일 보도했다. 펑파이는 오는 28일 오전(현지시간)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하는 동방항공 MU9191편과, 당일 서우두공항에서 홍차오 공항으로 가는 MU9192편에 C919 여객기가 투입된다고 전했다. 중국 국영 중국상용항공기(COMAC)가 2006년 연구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에 완성한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협동체)인 중형 여객기로 164인승이며, 대당 가격이 약 1억 달러(약 1천31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C919는 지난해 5월 시험 비행을 마친 뒤 같은 해 9월 상용 비행을 위한 최종 절차인 감항 인증(항공기의 안전비행 성능 인증)을 받고 작년 12월 상하이에서 첫 고객사인 동방항공에 인도됐다. 이후 동방항공은 여객기 운항 시스템을 점검하고, 승객에게 안전한 항로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검...
편집인
2023-05-26
우크라전 중재행보 종착역 앞둔 중국…어떤 중재안 내놓을까
입력2023.05.26. 오후 12:41 수정2023.05.26. 오후 12:42 리후이 특사, EU와 회담 후 러시아행…중재안 공개 안 돼 서방은 완전 철군 요구…러시아는 절대 불가 입장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의 우크라이나전 중재 특사인 리후이(李輝)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마지막 목적지인 러시아를 곧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떤 중재안을 내놓고 실제 성과를 낳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폴란드·프랑스·독일을 들렀으며,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과도 조율을 마친 데 이어 26일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는 대러 독자 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책임 있는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3.05.26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은 이처럼 우...
편집인
2023-05-26
"73년만에 연 1천만명 깨진 中 신생아수, 올해 800만명 밑돌 듯"
입력2023.05.26. 오후 12:02 수정2023.05.26. 오후 12:03 관영 매체, 등록 산모 수 토대로 예상…출산 장려책 효과 못 거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지난해 73년 만에 1천만명이 깨진 중국의 연간 신생아 수가 올해는 800만명을 밑돌 수 있다는 관측이 관영 매체에 의해 제기됐다. 중국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돌보는 의료인력 [시각중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관영 중국신문사가 발간하는 잡지 '중국 자선가'는 27일 최근 완료한 전국의 산모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생아가 800만명 미만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라면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가 956만 명으로 1949년 이후 7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최소 16.5% 더 감소하는 셈이다. 올해 들어 많은 병원의 분만 건수가 줄었으며, 심지어 작년보다 50% 이상 감소한 곳도 많아 여러 산부인과들이 조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광둥의 한 종합병원 산부인과 의사는 "최근 수년간 임산부의 수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올해는 더욱 두드러져 작년보다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확...
편집인
2023-05-26
주한 中대사 "韓 '하나의 중국' 재확인하면 아무 문제 없어"
입력2023.05.26. 오전 11:37 수정2023.05.26. 오전 11:51 "한국과 영원한 이웃이지만… 관계 더 나빠질 수도" "대만 관련 입장 정리해야"… "한한령 없다" 언급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26일 우리 정부를 대만 관련 입장을 재확인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최근 한중관계에 대해 "좀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이) 중국과 관련해, 특히 대만과 관련해 입장을 다시 정리해 (중국을) 배려해줬으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이른바 '하나의 중국'(一個中國), 즉 중국 대륙과 홍콩·마카오·대만은 나뉠 수 없는 하나이고 합법적 정부 또한 오직 '중화인민공화국' 하나란 대외 기조에 따라 다른 나라가 대만 관련 문제를 언급하는 것 내정 간섭으로 간주한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 전후로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서 벌어진 것" "대만 문제는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밝혀 중국 당국이 거세게...
편집인
2023-05-26
대만군, 미국서 나토의 '링크 22 무선 시스템' 제공받기로
입력2023.05.26. 오전 11:07 수정2023.05.26. 오전 11:08 정재용 기자 = 대만군이 미국으로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링크 22 보안 무선 시스템(Link 22 secure radio system·링크 22)'을 제공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대만군이 미군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나토의 링크 22를 미국으로부터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군의 시설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 국방부는 전날 대만 입법원(국회)에 출석해 입법위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링크 22가 대만군과 미군 간 직접적인 데이터 연결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국방부 측은 '미국 국방부가 나토의 링크 22를 대만에 제공할 것인지 알고 싶다'는 민진당 차오톈 입법위원의 질문에 대해 간단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군은 현재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나토의 링크 22 도입이 대만군의 데이터 보안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평가하고 있다. 나토의 링크 2...
편집인
2023-05-26
알리바바, 中취업난 해결 도우미로 나서…"올해 1만5천명 채용"
입력2023.05.26. 오전 10:54 수정2023.05.26. 오전 10:55 대규모 인력 감축설 일축…'당국과 관계개선 포석' 관측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청년 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1만5천명 채용 계획을 밝히며 취업난 해결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1만5천명 채용 계획 밝힌 알리바바 발표문 [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바바는 25일 밤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올해 알리바바의 6개 사업 부문이 총 1만5천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며 "이 중 3천명 이상을 대학 졸업생들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는 "새로운 정세와 기회, 발전에 직면해 알리바바는 자기 혁신과 업그레이드, 우수 인재 모집과 양성을 멈추지 않았다"며 "이는 미래 장기 발전의 활력소"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그룹 내 타오바오, 티몰, 아리윈, 차이냐오 등의 감원설이 퍼지고 있지만, 이는 루머일 뿐 채용이 한창"이라고 밝혀 대규모 구조조정설을 일축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알리바바가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했다. 중국 최대 기술기...
편집인
2023-05-26
中상무부 "美 대중정책에 우려 표명"
입력2023.05.26. 오전 10:18 수정2023.05.26. 오전 10:33 "무역관계와 관심사 관련 진솔한 대화 나눠" [베이징=신화/뉴시스] 미중 상무장관 회담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국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이 2021년 3월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중 상무장관 회담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정책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왕원타오 상무부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기간인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은 미중 경제무역 관계와 공동으로 관심을 갖는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진솔하고 전문적이고 건설적인 소통을 했다”면서 “중국 측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반도체 정책, 수출규제, 대외투자심사 등과 관련해 중요한 우려를 미국 측에 밝혔다”고 전...
편집인
2023-05-26
박진 "친강 만나겠다" 발언에…中언론 "韓, 외교 균형 되찾아야"
입력2023.05.26. 오전 9:56 中전문가 "한국 미국에 지나치게 기울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진 외교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5.24. amin2@newsis.com[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만간 친강 외교부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언급하자 중국 관영 언론은 “한국이 외교 정책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5일 “현재 미국과 일본과의 한국의 외교 노선은 한국의 이익을 약화시킬 것”이라면서 “한국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외교적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 장관은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친강 외교부장과 곧 협의해 만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변 전문가들은 ”한중 간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 간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한다“고 언급했다. 둥샹룽 중국 사회과학원 선임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무역 파트너"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양국 간 교류, 특히 고위급 교류가 크게 중단됐고 그 빈도와 수준이 양국...
편집인
2023-05-26
중국 헤이룽장성 '일본군 731부대' 박물관
입력2023.05.26. 오전 8:07 수정2023.05.26. 오전 8:08 (AFP=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있는 731부대 박물관에서 인체 실험 장면 방문객들이 재현된 일본군의 인체 실험 장면을 보고 있다. 2015.01.07/뉴스1 ⓒ AFP=뉴스1 김민수 기자(kxmxs4104@news1.kr) 기자 프로필
편집인
2023-05-26
中 외교부 "우크라 전쟁, 유럽 안보 거버넌스 갈등 폭발서 비롯"
입력2023.05.26. 오전 6:27 수정2023.05.26. 오전 6:28 '평화 중재' 중국 특사, 독일서 "우크라 위기 근본 원인 살펴봐야" 지적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리후이 중국 특사가 독일에 방문,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살펴봐야한다고 발언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유럽의 안보 거버넌스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크라이나 위기는 피할 수 있었던 비극이었지만 오늘날까지 발전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위기의 본질은 유럽 안보 거버넌스 갈등의 폭발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중국은 시종일관 사안 자체를보고 입장을 결정해왔다. 우리는 항상 평화의 편, 대화의 편, 역사의 정확성 편에 굳건히 서서 평화를 설득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데 전념했다"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용의가 있다"고 덧...
편집인
2023-05-26
中 배달앱 메이퇀 1분기 흑자 전환...매출 11조원·26.7%↑
입력2023.05.26. 오전 1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음식 배달앱 메이퇀 뎬핑(美團點評)은 25일 올해 1~3월 1분기 매출액이 예상 이상 늘어나고 순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과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메이퇀은 이날 1분기 결산을 공표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7% 급증한 586억2000만 위안(약 11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 리피니티브가 사전 정리한 시장 예상 평균은 564억8000만 위안인데 실제로는 이를 20억 위안 이상 웃돌았다. 1분기 순손익은 33억6000만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는 57억 적자를 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메이퇀이 1분기에 오랫동안 라이벌인 알리바바의 Ele.me(餓了麼), 지난 2월 음식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트댄스(字節跳動) 산하 더우인(抖音) 등과 경쟁에서 이겼다고 지적했다. 메이퇀은 22일 홍콩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에 들어갔다. 중국 본토 이외에 진출한 건 처음이다. 왕싱(王興) 최고경영자(CEO)는 3월 홍콩이 해외진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나설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애널리스트는 메이퇀에 대해 수...
편집인
2023-05-26
시진핑 "인류공동발전 난제 풀려면 국제협력·개방 필요"
입력2023.05.25. 오후 10:13 수정2023.05.25. 오후 10:14 中과학기술 대화 플랫폼 '중관춘포럼' 2년만에 베이징서 개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화 플랫폼인 중관춘(中關村·중국판 실리콘밸리) 포럼이 25일 오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개막식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지금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의 심화·발전 시기에 인류는 공동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국제 협력과 개방 및 공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이 각국 국민을 더욱 복되게 하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국제협력과 개방을 강조한 것은 첨단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중국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에서의 특정국 배제) 또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과학기술부, 중국과...
편집인
2023-05-26
"중국에서 꺾이지 마"...포스코, '기가스틸'로 전기차 시장 돌파한다
입력2023.05.25. 오후 9:01 쑤저우에 기가스틸 전문 복합가공 공장 준공 지난해 허베이에 자동차 강판 공장 공사 들어가 포스코-CSPC 직원이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를 가동하는 모습.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강판 공장과 가공센터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인 중국 시장의 리오프닝과 자동차 산업의 무게 중심이 전기차로 옮겨가는 상황에 맞춰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의 가공센터 '포스코-CSPC(China Suzhou Processing Center)'에서 기가스틸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자동차 강판 공장을 착공한 포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등 악재 속에서도 중국에서 계속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될 기가스틸은 1㎟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Advanced High Strength Steel)으로, 우수한 인장강도(재료의 강도 기준의 하나)와 함께 필요한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어 차세대 강판으로 주...
편집인
2023-05-26
"中 리후이 특사, 내일 방러"…우크라서 출발해 순방 마무리
입력2023.05.25. 오후 8:46 지난주 젤렌스키와 회동 우크라-EU국가 거쳐 방러 외무 장·차관 접견해 의견 조율 1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외교부가 공개한 리후이(오른쪽 네번째)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와 드미트로 쿨레바(왼쪽 다섯번째)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의 회동 모습.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한 특사로 파견한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가 26일(현지 시간) 러시아에 방문해 외교 고위부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주 우크라이나에서 중재 활동을 시작한 리 특별대표가 폴란드, 프랑스, 독일을 거쳐 마지막 목적지로 러시아를 찾은 뒤 실질적인 중재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AFP통신은 25일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해 리 특별대표가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연달아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전 이후 처음 전화 통화로 대화한 것을 계기로 중재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후 리 특별대표는 이달 16~17일 우크라이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드미트...
편집인
2023-05-26
中 "미성년자 온라인 추행 엄벌…5년 이상 징역 가능"
입력2023.05.25. 오후 8:00 수정2023.05.25. 오후 8:02 中법원·검찰,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엄벌 방침 발표 중국 최고인민법원 청사 [중국 최고인민법원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에 대해 아동추행 또는 강제추행죄를 적용해 엄벌하기로 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25일 발표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처벌 관련 법률 해석 가이드라인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원격 추행'도 아동추행죄나 강제추행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고인민법원과 검찰원은 인터넷을 매개로 미성년자를 유인·협박해 나체로 채팅을 하게 하거나, 나체 사진·동영상을 보내게 하는 등 행위에 대해 아동추행죄나 강제추행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형법상 아동추행죄나 강제추행죄는 5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정황이 악랄할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kr)...
편집인
2023-05-26
남미부터 아랍, 아시아까지… 부상하는 위안화, 확대되는 ‘탈달러화’ 움직임
입력2023.05.25. 오후 6:17 수정2023.05.25. 오후 8:39 로이터연합뉴스 ‘탈달러화’ 흐름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결제 시스템에서 퇴출당한 러시아뿐 아니라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지역과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아랍권, 여기에 새로운 냉전구도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까지 세계 곳곳에 중국 위안화가 스며들고 있다. 아직까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위상은 건재하다고 하나 미국의 급속한 금리 인상과 반복되는 정부 부채한도 상향 논란, 서방과 중·러 간 대립 구도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위험을 ‘헤지’하려는 각국의 계산이 맞물리면서 곳간에 달러 대신 위안화를 채워넣으려는 이 같은 ‘탈달러화’ 바람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아랍, 아시아까지…‘탈달러’ 바람 가속화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심각한 외환보유고 문제에 직면해 있는 아르헨티나 정부는 조만간 중국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확장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1월 1300억위안(약 24조원) 규모 통화스와프 중 350억 위안(6조5000억원)을 아르헨티나 외환 안정화 정책...
편집인
2023-05-26
중국 올해 복권 판매 49% 급증…"경제난에 일확천금 노려"
입력2023.05.25. 오후 5:41 수정2023.05.25. 오후 5:42 4월 스포츠복권 판매 82%↑…"구직난 젊은이들 복권에 희망"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올해 들어 중국의 복권 판매가 급증했다고 증권시보 등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자판기에서 체육복권 구매하는 젊은이들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중국 재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복권 판매액은 1천751억5천만위안(약 32조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판매액은 503억2천600만위안(약 9조4천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62%가 늘었고, 이 중 스포츠복권 판매액은 347억2천900만위안(약 6조5천억원)으로, 무려 81.8% 급증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과 방역 통제로 침체했던 경제가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자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달 중순 저장성 진화시 야시장에서 오징어구이를 팔며 생계를 유지하던 노점상이 복권 1등에 당첨돼 2천574만위안(약 48억2천만원)의 당첨금을 받은 것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면서 복권 구매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경제학...
편집인
2023-05-26
진영다진 美中, 대화국면 돌입하나…상무장관 회담부터 시작
입력2023.05.25. 오후 5:38 수정2023.05.25. 오후 5:39 중국 상무부장 25∼26일 방미 협의…내달초 국방장관 회담 가능성도 2월 정찰풍선 갈등에 연기된 블링컨 국무 방중 조기성사 여부가 관건 성조기와 오성홍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러시아 총리의 방중 등으로 자기 진영을 각자 다진 미국과 중국이 경제·무역 분야에서부터 고위급 대화를 본격 재개한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왕원타오 부장이 25∼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며, 이 기간 미국의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한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오스트리아 빈 회동(10∼11일)에 이어지는 미중 고위급 대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도입된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완화 문제와 함께 최근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제재,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조치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
편집인
2023-05-2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5.25 목요일
"하루 5분! 찾아보는 수고 없이 세상의 흐름을 알려주는 엄선된 뉴스-코리아타운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네이버에서 "코리아타운 상하이"를 검색해보세요. 매일 다양한 정보와 교류를 제공합니다. [주요 뉴스] 中, '중국•한국산으로 대체' 확신하고 마이크론 축출… 韓 반도체, 고래싸움에 새우되나 중·러 경협 밀착…시진핑·러 총리 “몽골 통과 가스관 추진” 美의회 “韓반도체, 中판매 늘리면 규제” 압박 탈중국 나선 애플 “미국산 반도체 사용 확대” 베이징 숙소서 새벽 4시 주문한 체온계, 30분 만에 왔다 해킹그룹, '印太 미군 요충지' 괌에 악성코드 공격 중국의 테슬라 '샤오펑', 어닝 쇼크에 주가 5% 급락 [한중일 글로벌삼국지]기후·전염병·식량위기 극복 위해 '교류 확대'부터 코로나 재확산 우려…“1주에 6500만명 감염” 예측도 中·인도로 향하는 러시아 원유…"세계 원유시장 지형 재편 중" '메이드 인 코리아' 예전만 못하네…식약처, '한국 화장품' 살리기에 팔 걷어붙인 배경은 영화 촬영지로 ‘핫플레이스’된 아파트 주민들, 몰려드는 관광객에 ‘이제 그만’ ...
편집인
2023-05-25
진영다진 美中, 본격대화 수순 접어드나…블링컨 방중여부 촉각
입력2023.05.25. 오후 12:40 수정2023.05.25. 오후 12:41 미국은 G7, 중국은 중앙아시아·러시아와 각각 진영 내 결속강화 주미중국대사 공백 해소에 美국무부 인적 변화도 주목 정찰풍선 갈등 속 2월 방중 연기한 블링컨 미 국무장관(CG)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각자 자기 진영을 다진 가운데 양국 관계의 '가드레일'을 만들기 위한 대화 재개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초 미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민간 비행선이라고 주장)을 미국이 격추한 이후 냉각된 미·중 관계가 곧 해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약 5개월간 공석이었던 주미 중국 대사로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던 셰펑 신임 대사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부임함으로써 미중 소통 채널의 '빠진 이'가 채워졌다. 이런 일들은 양측이 모두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오스트리아 빈 회동(10∼11일) 이후에 이뤄졌다. ...
편집인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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